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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20:14

백발검신 1~17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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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검신 1~170화


















재1화 21세기 무공편

-- 서막은 시작되고 --


1조3천억명의 인류형(휴메노이드)의 숫자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은하중심부인 웜홀 태양계의 3분의2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지만
저 광활한 우주변방에 속하는 행성들을 일일히 보호할수는 없었다
물론 각지역에따라 행성연합군이 자치적으로 대항은 하지만 그것도
역부족이였다.

그도그럴것이 휴메노이드는 개별적으로 전투력이 다른종족에 비해서
훨씬 떨어진다는점이다. 그나마 이조그마한 조홀은하계에서 우위를
차지한것은 그들만의 단결력이 타종족보다 강하다는것..그리고
강한신념에 의한 잠재력이있다.

그것은 단순한 보호본능의 잠재력이 아닌 먼옛날부터 인간형에게
안배되있던 유전코드조작키의 활동을 예시 하는것이다.
바로 웜홀의 영역권차지는 이러한 잠재된 휴메노이드의 열쇠를
푸는데 직접적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알기에 휴메노이드 다르위원회는 이미 유전코드의 강한
에너지를 나타내는 휴메노이드들을 착출하여 전사양성에 힘을
쓰고 있었다. 은하전사의 모태가 되는 이러한 계획은 훗날
우주역사상 대서사시의 서막이란것을 그누구도 알지못했다.

-낙후된행성 지구-

변방...그것도 끝자라기 보잘것 없는 태양계의 행성...
그들도 휴메노이드(인간형)에 속하니 은하연합에 가입될수
있었지만 그들의 과학기술등 전투력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아니 도움이되긴 커녕 자신을 지킬수 있는 입장도
되지못했다. 그런고로 은하메탄주기 30055년(지구년대 2030년)
에 정식은하연합에 가입시켜 전투력향상을 위한 기술력제공을
꾸준히 주었다. 그로부터 5년후 (2035년) 겨우 초공간이동
루트의 기술을 가질수 있었다.

이러한기술은 지구인에 있어서 감격스러울정도의 발전이고
다른 휴메노이드의 영역을 자유롭게 갈수있는 새로운 루트가
열린것이다. 우물안 개구리인 지구인이 은하연합으로부터
온 메세지는 가히 충격적인것다. 오래지 않아 다른종족으로
부터 침략을 받을거란.....그들은 휴메노이드의 감성과는
다르게 영역확보에 있어서 어떠한 학살도 서슴치 않는 비감정
의 종족이라는것.

비록 변방의 한적한 행성이라도 이미 초공간의 기술을 사용하는
지구인은 기술적으론 향샹 되었지만 역으로 그들이 추적할수있는
초공간의 흔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바로 지구행성좌표를 초공간
으로서 알리는 것이기때문이다. 은하연합은 이에 대비하여
지구와 가장근접한 약 4광년 떨어진 알파 켄타우리 행성 자치대
에 도움을 청하였고 지구 초공간루트에 포진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그들의 비밀유전코드계획으로 창출한전사 2명을 지구에
파견 하였다. 블라디스 와 핀소이 은하전사가 이곳까지 온것이다
은하연합 최고위층의 다르위원회의 이런 결정은 엄청나게 파격적인
것이다. 변방중 행성중에서도 보잘것없는 지구에 행성연합전사
1군단 혹은 행성특전사 1사단정도 보내면 되는것인데 은하전사
의 몸소 방문은 의외적인 것이였다.

그도그럴것이 1조3천억명의 중 불과 몇백명도 안되는 은하전사를
2명 파견하다느것은 지구뿐만 아니라 그영역 44좌표의 알파 켄타우리
오리온,라언,플레아스를 같이 방어 한다는 의미도 되겠지만
실상 다르위원회에서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바로 엄청난 잠재에너지를 포착했기 때문이다
바로 태양계의 행성중 지구에서 말이다
그들이 포착한 에너지는 너무 거대하여 이것인 휴메노이드
에너지인지 아니면 다른것인지 확인하기위해
블라디스와 핀소이를 보내게 된것이다.

은하전사를 넘어선 코스모전사 그위에 전설의 다르전사의
꿈을 실현시키기위해......

계속 웜홀2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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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21세기 무공

-- 서막은 시작되고 --

티벳 어느고원지대 그렇게 크지 않은 동굴에서 24-25세 되어보이는
젊은이가 걸어 나오고 있었다.
생긴외모는 티벳인같지는 않고 극동지역의 전형적 아시안인 모습을
하고있었다.
온몸에 연기같은것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근처 바위에 털석 주저
앉으며 뭐라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젠장알 벌써 3년하고 4개월...도무지 끝이 없군'
'끝장을 보기로하고 나에게 다짐했으니 포기 할수도 없고..'
'저영감태기 불쌍해 계속하기는 하지만..2개월째 영 진전이
없으니 이것참....'

그는 담배한데 꼴아물고선 시퍼런하늘을 그져 바라보고 있었다

"이추허이! 들어오너라' 마져 끝내야지 험험"
"영감 이추허이가 아니라 이충헌이여..에이 10분도 안주네"

불과 4년전만 하더라도 이충헌자신도 히말라야산맥이 보이는
황당하리만큼 썰렁한 이곳에서 더황당한 수련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당시 지구년대 2040년 지구가 은하연합에 가입한지 5년되는해
초공간의 길을 열어 지구곳곳에는 축제무드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기쁨도 얼마 가지 못했다. 이유인즉
초공간을 이용한 좌표를 오픈함으로서 듣도 보지도 못한 종족의
침략을 감당해야되었기 때문이다.
지구위원회는 부랴부랴 결성 되었고 미국과 유럽연방 그리고
아시아연방에서는 상호방위구축에 힘을 썼다.
지구인들도 휴메노이드의 혈통을 이어 받았는지 단결력에 있어서는
특A급....그러나 차원이동하는 미지의 행성 침략자에대한 방어기술에
대해서는 영 자신이 없었다.

그들이 침략할땐 대규모 공격이 아닌 강한 전사급 한무리정도가
정찰겸 산발공격을 할수 있다던데 그한무리마져 지구인이 감당할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은하연합으로부터 메세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사실 그러한 종족들이 소규모 전사몇을 보내는것은 침략할 대상,지역
에서의 전사들이 있는지 없는지 정찰하는것이 본의무였던 것이다.
휴메노이드 행성연합전사 1개사단만 있더라도 함부로 공격할수는 없는
것이다. 이처럼 우주전쟁에 있어서 전사의 가치는 가히 절대적이라
할만큼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 한다. 잘키운 전사하나가 1개여단을
박살낼수 있고 커다란 타격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우주로의 첫걸음마를 뛴 지구로서는 전사커녕 그림자도
없었던것이다. 비록 지구 초공간루트에 알파켄타우리 행성 자치부대가
방어를 해주지만 자치부대란 말그대로 위력이 비교적 약하다는것은
지구인들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지구가 속해 있는 은하좌표
44주변 연합국의 연합부대는 자체 방어하는데도 병력이 모자라 허둥
되는데 은하연합에 사정을 해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물론 은하전사 2명조차도 비밀리에 파견되었기고 그사실을 모르는 지구
위원회는 발을 동동 구룰수밖에 없었다.
이리저리 대안을 찾는중 지구위원회의 특전방위사령관 잭슨 코넬장군이
하나의 방법을 제시 하였다. 바로 전사 양성이였다
밑도 끝도없이 전사양성이라니 위원회에서는 상당히 난감해하면서 코넬
장군의 의견을 들었다.
위원회의 코넬장군과 여러의원들의 1시간남짓 회의가 끝나고 나오는
표정들은 어리둥절한듯 저마다 한마디씩 내뱉는다.

"황당하구만'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것인가?"

"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코넬장군의 계획을
승인하긴 하였지만...험험...휴"

"뭐 별다른 방법도 없잖습니까?
초공간이동 기술을 배운것이 이렇게도 후회가 되니
놈들의 표적이 되어 버렸으니....도대체 은하연합의 의도가
뭔지 제기랄!"

계속 웜홀 3 에서^^




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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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Phiel  Date : 03-09-2001 17:06  Line : 112  Read : 1356
[3] [새연재]웜홀 3 - 21세기 무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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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21세기 무공편

-- 서막은 시작되고 --

"죽여버려'덤벼바 덤벼바 죽을라고 ..흐흐흐
감히 내게 도전해"

빠박!!!

이충헌은 뒤로 벌렁 뻗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영감태기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실실 쪼개고 있었다. 단전호흡중 잠자는것 까지는 좋은데
잠꼬대까지 할라참이면 여지없이 영감태기의 대갈박 공격은
여지없이 날라온다,

"제장 대갈박 영감탱이 아닐랄까바"
"에구 머리야"
"내가무공이니 토납술이니 알게뭐야! 영감태기야!"

빠박!!!

여지없이 날라왔다

1미터50센티쯤 되었을까..단신인 영감태기는 항시
좌부자를 하고있는자세로 그대로 공중부양해 이충헌의
이마를 명중시킨다. 바로 튀어나온 자기이마로...

결과는 항상 처참했다
이충헌이 그의 제자가 된지 3년하고 4개월동안 수백번을
맞아서인지 충헌의 이마도 약간 앞으로 튀어나온듯하다

"영감태기야 어떻게 잠도 안자고 24시간 호흡법을 하니"

"하니?" 너 반말했지"

영감의 눈쌀이 찌푸려지고 마자 대갈빡 공격자세
가 취해지자....

"아니여요..헤헤 ..하십니까요?"

영감은 티벳인 충헌은 한국인..그들은 언어변환기로
소통을 할수있었는데 손톱만한 크기로 목젓아래에
붙히면 이미 입력된 국가의언어를 해석하고 말하는
동시에 성대의 울림을 해당언어로 변환할수있었다
문제는 한국어에는 존대말과 반말이 있는데 국제언어
변환법상 변환시 반말의 뜻도 정확히 전달되어진다.

사실 충헌은 이미 우수한 내공심법을 터특한 상태이다
물론 영감태기의 진신내공을 전수받고 혹독한 수련을 거쳐
믿을수 없을정도 빠른시간내에 완성을 하였지만
약2개월전 영감이 준 무공비급의 내공심법이 심하게
충돌을 일으켜 영진전이 없는것이다.

한편

지구방위 사령관 잭슨코넬 집무실에서는

"사령관님 아시안연방 사령관 장쭈웨이님 오셨습니다"

"들어오시라고 그래..험"

코넬은 급히 일어나 장쭈웨이 사령관을 맞아 주었다

"멀리서 몸소 오시다니...고맙습니다"

"워낙 급한일이다 보니"

"이쪽으로 앉으시죠"

" 아 네네"

장쭈웨이는 이내 말문을 열었다

"위원회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과 시키셨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혹시.........."

코넬은 당황스러운듯 하면서

"이미 아셨군요..허허..저도 그일 때문에 장군님을
급히 뵈려하였습니다. 사실 그프로젝트는 장군님의
의견 아닙니까?"

장쭈웨이는 근심스러운듯...

좀 이른것같은데요...음...

그는 갑자기 손뼉을 치면서 장쭈웨이는 외쳤다.

"아하!!! 이미 프로젝트를 완성 시키셨군요!!!"

코넬은 부정도아니 긍정도 아닌 표정을 지었다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상당히 획기적인...
아니 빠른 시기에 적어도 행성연합에 버금가는
전사를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코네은 갑자기 일어나 맞은편 방에 들어가더니
아주 조심스럽게 상자를 들고 나온다.
상자를 열고 몇겹으로 포장된 알멩이를 보여준다

책은 매우낡았고 오래된 중국 고서 같았다
{ 태허무극도} 바로 21세기 무공 비급인것이다.
훗날 지구최초의 전사 모태가 되는 일명
21세기 무공 프로젝트의 서막을 여는것이였다.


계속 웜홀 4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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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1998-2001 HolyNet . All rights reserved. 

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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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Phiel  Date : 03-09-2001 17:07  Line : 96  Read : 1176
[4] [새연재]웜홀 4 - 21세기 무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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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21세기 무공편

-- 서막은 시작되고 --

"대갈박 영감탱이" ^^ "헤헤"

그가 자기사부를 그렇게 부르게되기까지는 적잖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

언어변환기착용으로 서로의 의사를 소통할수 있었지만
미묘한 언어의 뜻까지는 제데로 전달되지 못했다.
특히 한국어가 티벳어로 변환되어 사부에게 전달 되어질때
반말에 있어서는 국제언어변환법에 의거해 뜻이 정확히 전달 되지만
은어라든지 약간 변형된언어는 입력이 아예 안되있었다.

충헌이 제자가 되기로한후 얼마되지 않아
자기사부가 성질이 더럽다는것을 알았다.
반말과 동시에 대갈박 공격을 시작하니...뭐 예의는
절대적으로 차려달란 얘기다.

어느날 반말에 대한 벌로 대갈박공격을 받자마자
무의식적으로 외쳤다.

대갈박 영감탱이가' 순간 충헌은 아찔했다
이것은 반말보다 강도가 세다는 것을 느꼈다.
동시에 방어태세를 취해 몸사리고 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대갈박....대갈박.....대갈박!"

충헌은 조심스러이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역시 역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대갈빡 영감탱이....대갈빡 영감탱이"

또한 반응이 없었다.충헌은 잠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더니 자신있게 사부 가까히 다가가더니
아주 조그마하게 말했다.

"대가리...대가리....대가...악!!!!"

세마디가 끝나기전에 충헌은 뒤로 발랑 뻗어 버렸다
대가리는 언어변환기에 입력이 되있었던 모양이다.
단순함의 극치의 상징인 충헌은 진지한 구석이라는
한군데도 없는 한심한 놈이였다.

한편

휴메노이드(인간형)의 수는 1조3천억명으로 조홀 은하계
의 10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수천 수만의 종족이 이은하계 내에서만 약 수천의 행성에서
살고 있는데 단일종족으로서 이정도의 영역은 그이전에
어떤종족도 이루지못한 대단한것이다.

휴메노이드형중에서도 가장낙후된 행성 지구가 이들의
관심을 벗어나 혼자 외떨어져 있었던적은 한번도 없었다
이미 수백만년전부터 외계(은하연합)의 관심속에 있었고
보호대상 혹성으로 우선순위에 놓았다.

휴메노이드라 불리는 인류기원은 라이라성단에서 그원류를
찾을수 있다. 그후 인류의 씨앗은 우주전역으로 퍼져
각행성에 터를 잡고 독자적인 발전을 하였던것이다.
과학문명의 발달은 행성의여건등 여러가지 요인을 들수 있는데
어떤 휴메노이드문명은 같은종족보다도 2000년이 앞선
문명이 있는가 하면 3000년이상 차이를 두는 행성들도 많다.

그러나 아무리 같은 휴메노이드라 할지라도

-상호 불간섭-의 법칙이 존재하여 문명이 앞설지라도
그들이 원하지않으면 간섭을 할수었는것이다!
그러나 직접적은 아니더라도 간접적인 방법 예를 들자면
그행성에 살고있는 뛰어난 휴메노이드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다. 창의적 에너지를 무의식잠재적속에 보냄으로서
과학자,예술가,음악가,정치가등이 보다 창의적으로 될수
있도록 향상시킬수는 있었다.

사실 지구인들도 그들의 이런 배려를 받아오고 있던사실을
전혀 모르고있었다.
19세기 산업혁명이 시작된후 100년안에 이렇게 급속히
문명과 과학이 발전된 행성은 은하계에서 지구가 유일하다.
그것은 어쩌면 은하연합의 의도적인 계획에 들어갈지도
모른다....

아뭏튼 지구에게 초공간이동의 기술울 알려준건
은하에 불어닥칠 무엇인가와 적잖게 관계가 있었다.
먼인류(휴메노이드)의 기원 라이라의 안배(유전자코드해체)
가 도래했다는것을 알고 지구가 속해있는 은하 44좌표의
관심을 은하연합이 갖는다는것은 결코 우연적임이 아니라...


계속 웜홀 5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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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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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Phiel  Date : 03-09-2001 17:07  Line : 159  Read : 1047
[5] [새연재]웜홀 5 - 21세기 무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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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21세기 무공편

-- 이상한 무공 --

약 1300년전 탄트라의 대가 한고승이 티벳왕의 초청을 받아
히말라야 먼산중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는 인도의 수많은 신비과학에 정통해 있으며 신의 경지에
이르는 지혜로움과 깨달음을 갖고 있었다.

티벳에 도착한 그는 히말라야 설산에서 수많은 인도 신비
경전을 티벳어로 번역하였다.

대우주와의 삶과 죽음을 초월한 신비경전...
막상 번역을해놓고 티벳왕에게 선물로 드리자니
세상은 아직 그의 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않았었다.

그래서 그신비서들은 티벳전역의 동굴속에 한권씩 숨겨놓았다.
세상을 떠난후 숨겨진 책들은 영원히 빛을 볼수 없게 되었다.
그나마 인도 신비경전중 달마가 중국에 전한 역근과 세수가
그명맥을 유지할뿐 인도의 신비경전들은 사라지게 된것이다.

그러나 그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대경지에 있는자
죽기전 몇명의 제자에게 특별한 능력을 주었다.
바로 적당한 시기에 맞게 환생하여 그시기에 맞는 경전을
동굴에서 하나씩 찾는거였다. 수백년마다 하나 찾은 책분량은
수권정도 아직 3분의2가 저 설산 동굴어디인가 묻혀있는것이다.

현재 그것을 찾는 고승들은 위대한 스승이라 불리우는

"성자들인 것이다"

때맞추어 충헌이 그의사부 일명 대갈박 영감탱이에게서
티벳무공을 전수 받고 있으니...
필시 인도에서 건너온 티벳 신비무공과도 연관이
있는듯 하다.


한편

지구방위 총사령관 총사령관
코넬장군은 영못마땅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사람의 기(에너지)의 영역이 미치는 범위가 인간의 몸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는것은 실험을
통하여 아는데 말이야......"
"근데 인간의 기와는 별도로 다른 에너지와도 결합이 가능할까?"

코넬의 부관 월리는 조심스러이 말문을 열었다

"그것은 결합의 차원이 아니라고 봅니다"
"강한의지를 집중함으로서 이질적 에너지를 증폭할수 있는
차원에서...."

코넬이 말을 끊으며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의지, 아니 의식이라고 말할까 어쨌든 의식이
도표로 그려지는것도 아니고 산술적으로 계산되는것도 아니고
측정을 할수도 없으니 말야...."
"태허무극도"에선 어느정도 구결에 의한 내공심법을 제공하여
발전이 많이 되었지만 지금 군인들이 쓰는 무기는 옛날처럼
창이나 도를 쓰지않고 현대 무기를 쓰니....."

'"책에 적혀있는데로 {십팔연환술} 처럼 창이니 도가아니면
무용지물인가?"

"아아 네..."

월리가 제빨리 대답을 하였다.

"지금 그것에 대한것을 시험중에 있는데 프로젝트 착출용병중에
우연이지만 이상한 일을 격은적이 있습니다"
"솔라빔(레이져 총)을 발사하기전 내공심법을 적용하여 쏘게하는
실험을 했는데...레이져가 발사되기도전에 그용병의 전신을
휘감으며 폭팔했습니다"

"용병은 어떻게 되었지?"

"그자리에서 흔적도 없이 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코넬은 잠시 침통해하였다. 그리고 수초내에 말을 이었다.

"음..희생은 예견했지만..가슴이 아프군"

"그런데.."
"몇레벨의 솔라빔으로 실험했기에 시체조차 재가 된단 말인가?"

"글쎄 그게 살상용이 아닌 진압용 충격 솔라빔인데..그정도
위력이 있다는것은 좀전에 말씀하시던 사람의 기(에너지)와
반에너지간에 상호작용이 있는것은 틀림없습니다..."

코넬과 월리는 아시안 방위 사령관 장쭈웨이가 극비리에 준
무공비급 {태허무극도}의 내공심법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

전직 C.I.A 국장이였던 코넬은 과거 러시아 비밀부대 K.G.B의
고위급 스파이를 체포한적이 있었다.그때 교환조건으로 코넬이
요구한것은 1960년대 러시아가 인간의 초능력 연구를 목적으로
세웠던 사이드리히 연구 자료 였던것이다.

사실 코넬이 무공비급에 관심을 갖게된것은 오래전 사이드리히
연구자료를 건네받을 때부터 시작된다.

한편

아시안 방위 사령관 장쭈웨이 집무실에서는

"장군님 그게...그러니까 말이죠...."

김희찬 부관은 말을 더듬거렸다

"가능하단 말인가 그말할라고 그런거지? 허허허"
"자넨 왜 그렇게 의심이 많나"

장쭈웨이는 웃으며 부관의 표정을 살펴 보았다.

김희찬부관은 이곳 아시안 방위실로 발령 받기전에는 한국 74용병
부대 대장이였었다. 프랑스와 나란히 세계최고의 용병부대 대장이였던
것이다. 물론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개망나니 이충헌도 74용병출신이
였다.
아뭏튼간에 이곳으로 발령받은지 얼마 안되어
사령관이라 불리우는 장쭈웨이 중국인이 일급비밀이라고
자신에게 말했는데 ..그게 영 황당하고 어리둥절 했던모양이다.

김희찬은 내심 생각을 했다

'무공이라면 무협지...내가 젊은시절 읽었던 그무공이맞나?
PC방에서 밤을 새워 게임도하다 심심하면 무협사이트에 들어가
열나게 읽었던 추억들...그PC방들이 지금은 박물관에서 볼수 있으니
요즈음 가상현실이다 뭐다 무슨 가상섹스,가상 폭력등을 겜이라고
즐기다니 세상 종말이 다가올려나..
옛날이 그래도 낭만적이 였지 PC통신 하면서 밤새면 PC방 아저씨가
소주한잔 하자며...새벽 여명이 밝아 올때까지 한잔 기울이던 시대
그때가 진정 살맛나는 세계였지.....'

김희찬은 과거회상에 젓다이내 돌와왔다.
그리고 장쭈웨이 장군 집무실릉 나오면서 곤곤히 생각에 잠겼다.

'이시대가 아니 방위대가 극비리에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제목이
{21세기의 무공비급}이라고....음'
아무리 아시안연방 본부가 중국에 있다 하더라도 중국 무협영화
찰영하나..이건 너무하는게 아닌가..."
더구나 그무공비급이
{태허무극도} 라......허허 웃기는군...허허'

김희찬은 집무실을 빠져나오며 혼자 뭐라 뭐라 중얼거린다

"우리74 용병부대에도 그런놈이 하나 있었지
무공이니 뭐니 하며 시끄러운놈.
으악 생각하기도 싫은놈 평생 잊으려 했건만
오늘 일진이 영 아니구먼 .........."


계속 웜홀 6 에서^^


웜홀 6 - 21세기 무공편


제1화 21세기 무공편

-- 이상한 무공 --

충헌은 담배하나 꼴아문다
제버릇 남 못준다고 똥폼으로 앉아 동네 양아치처럼 담배를
퍽퍽 핀다. 제딴에는 영화배우처럼 눈을 찌푸리고 피는데
완전 우거지상에 거지양아치가 따로 없었다.

오늘도 대갈박한테 정통으로 한데 맞고 나와서 심기를
다스리는중이었다.

'젠장 지나가는놈 한놈만 걸려바라'
'쳇 이런데 지나가는 놈이 있을리 없고'

바로그때 전방 10미터쯤 한형상이 나타 나더니 이쪽으로
오는것이 아닌가. 충헌은 순간 혼란 스러웠다...
전방 10미터바로 밑은 깍아 지른 절벽인데 거기서
나타나다니...그리고 생각할틈도 없이 어느새 충헌 앞에
서 있는것이 아닌가..

내공에 있어선 그래도 이미 경지에 도달해있는 충헌이지만
도무지 앞에 있는 인물은 그 깊이를 가늠할수 없는 유령과도
같았다.

그러나 망나니 충헌은 담배를 문상태에서 상대방 얼굴을
꼴아보았다. 생김새는 마른 북어대가리를 연상 시키듯
깊게패인 주름이 쫙쫙 위 아래로 패여있는 모습과 옆으로
찢어진 눈과 오똑한 코는 매우 날카로운 인상을 주었다.

"네가 막구루 직전 제자이냐?"

"그런데요"

"음....눈빛은 살아있는데...꼬락서니는 영 거지 발싸게
같구나"

"뭐라구...이영감이!! 그렇잖아도 열받아 있는데"

"어허 이눔아 네사부 친구에게 무슨 말버릇이냐...
막구루 안에 있겠지...험험"

사부친구는 동굴안으로 들어가기전 옆에 놓여있는 바위를
살펴보았다. 그바위에는 글씨가 깊게 새겨줘 있는데

"대갈박 영감태기 쪼다" 라고 새겨진 글이였다
충헌이 사부 약오르라고 새긴 글인데 참으로
유치하기 짝이없었다

"이글 네가 썼느냐?"

"그렇소만'"

사실 사부친구는 글내용이야 어떻튼 별로 상관없었다.
단지 깊게 패인 흔적을 살펴 보는것이였다.
그리고는 충헌을 향해 말문을 열었다.

"무슨 무공을 사용해서 이글씨를 새겼느냐'

"알게뭐요" 말과 동시에 그냥 누워 버렸다

"허 그놈 참........막구루 안에있나..험험"

그는 동굴안으로 들어 갔다.

"이보게나 막구루 자네 제자에 관해 말좀 해보게나"

"허허 저 망나니 같은놈에 대해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자네는 이미 저아이에게 진인내공을 전한 모양인데....
자네가 찿던 그아이인가?"

"험험...뭐...그렇다고...보면 되겠네"

"내가 보기에는 저아이의 기류가 범상치 않은것 같은데'
지금까지 전혀 느껴보지 못한류인데....그러나..그기류가 꼭 자네가
찾는 기운이라 확신이 안서네만"

"허허 제데로 보았네 나조차도 가늠을 못하는 기류이지...
내가 측정할수 있는 기류라면 저아이가 나정도에서 머무는
정도겠지..하지만 도무지 측정을 할수 없는 것이여서..."

"그런 기류라면 자네와 나만 아는것이 아닐진데...'"
후 그렇다네 저아이의 기류는 이미 오픈이 되었다네'
그들이 찾는것은 시간문제....어차피 저아이의 운명이라면
그들에게 맡겨지는것이 필연적이지만...때가 좀 이르다고
생각되네......"

사부친구는 놀란듯 말문을 열었다.

"그렇다면 요즈음 느껴지는 두개의 강한 기운이 저아이와
상관이 있는가?"

"그들은 이미 와있네....다만 저아이의 기류가 가늠할수
없을 정도로 변화무쌍하여 그들도 접근에 있어서 매우
신중한것 같네'"

"그들이라면!!! 혹시!!!"

"허허 자넨 벌써 잊었는가..........
그들은 이곳 행성인이 아니라네.."


계속 웜홀 7 에서^^


웜홀 7 - 21세기 무공편

제1화 21세기 무공편

-- 이상한 무공 --

한편

충헌은 가부좌를 틀고 약3시간 동안 운기조식에 들어갔다.
얼마전 새로 시작한 무공이라지만 무공이라기보다는
과학적 추리의 집중이라 불릴만큼 그접근이 그야말로
현대판 무공같았다.

충헌이 막구루 사부의 제자가된지 1년동안은 검법,도법,창법,
등 을 수련했고 근2년동안은 내가무공쪽으로 기를 쌓아 오고
있었다.

사부에게 진전을 이어받고 무슨 이상한 알약 2개먹고
내공이 믿을수없을 만큼 증진되었다.
충헌은 생각하기에 무슨기연을 얻어 인형설삼' 만년홍화초,
등의 영약을 먹고 그내단의 기와 융합 함으로서.......
뭐..이런 줄거리를 기대 했지만...

"알약2개' 꿀꺽..쩝쩝"
"하루에 1회 복용 ..처방전은 대갈박하고 상의 하세요"
"젠장 현대판 영약은 그렇게 조제해서 먹나보다.."

사실 충헌 성격에 처음부터 단전호흡을 쉽게 배운것은
아니였다. 조금만 앉아 있으면 몸이 쑤시고 허리가 아팠다
특히 잔대가리의 명수 충헌이 도를 집중한다는것은
매우 어려웠다. 즉 어떻게 하면 쉽게....요령만이 머리에
꽉 차서 처음 한동안은 대갈박 영감탱이 사부에게
대갈박 공격을 받기가 일이였다.

어느날 잔대가리 명수 이충헌은 믿을수 없을만큼 내공심법
을 잘소화해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유인즉 충헌이 74용병부대 있을때 대량슬쩍한
몰핀의 일종인 " 토시온" 덕이였다.
슬쩍하는 버릇은 충헌의 다른 재능이였다.

그것은 치료용이 아닌 안정제 타입의 작은 작은 캡슐 약인데
예를들어 적진영에 장기적으로 고립당해 극도로 신경이
날카로울 ,긴장될때, 복용하는 약으로서..
약효는 하루 반나절의 깨 긴편이였다.

충헌은 토시온'을 이용해 겨우 내공심법에 익숙해 질수
있었다. 단 수면 성분이 소량 섞여 있어 잠이 잘오는것...

사부는 매우 황당해 하였다. 세상에 내공심법 하면서
잠이드는 놈은......내공심법은 일종의 자기최면 요법으로
무아지경에 빠져드는데 그상태는 잠과 깨어있는 상태의
중간이라 볼수 있다. 즉 정신은 깨어 있는것으로
삼라만상 모든주위를 느낄수 있고 또한 무상무념으로서
그심기를 잠재적으로 모을수 있는것이다.

사실 사부는 웬만하면 대갈박 공격을 안할라고 했었다.
내공이란 잠이들어도 무의식의 잠재적으로 기가
심법에의한 구결로 모아질수 있다는 생각으로 제자를
좀 풀어줄라 했는데....

그놈이 잠꼬대까지 할땐 사부도 더이상은 참을수가 없었다.
잠꼬대 내용도 얼마나 유치한지 지가 이소룡이라도 된것처럼
쌈박질 아니면 먹는거에 목숨거는 내용이였다.

어쨌든 요즘 충헌은 사부가 새로준 무공을 연마 하는데
애를 먹고 있었다. 2개월전 대유진결의 중극결까지
끝낸상태에서 갑자기 제목도없는 책을 내밀더니 수련하라
그러는 것이다. 웃기는 것은 책제목이 없을뿐더러
책모양이 완전 현대판인것이다.

그동안 사부가 꽁쳐둔 비급은 하나같이 꽤제제한 두루마리
형이나 무협영화에서 볼듯한 꼬질꼬질한 옛고서인데
이책은 그야말로 깨끗한 세련된 책이였다
겉장은 푸른빛이도는 옥색인지 비취색인지 매우
두꺼웠으며 크기는 8절지정도 약간 컸다.

충헌은 생각했다

'젠장 21세기에 무공을 배울라 그러니까 별웃기는
일이 다생기네 알약으로 내공이 증진되지 않나..
무공비급이 대형서점에서 구입할수있는 빠듯빠듯
한 신간 도서같지가 않나....'
'사이비 영감탱이 같으니라구'

'어쨌든 대갈박 영감탱이가 절대로 한장씩만 보라 그랬지'
그리고 그뜻을 알기전까지는 다음장을 절대 넘기면 안된다고'
쳇 뭐 그러지..어차피 그게 순서이니까...'

충헌은 표지를 열었다.
근데 내용이 골때렸다

" 쪼게라 '

책 첫페이지 내용인것이다.

'뭘 쪼게란 말이지...젠장.
이런 골때리는....무공이 어디있어..

'쪼게라' 쪼게라'쪼게라...충헌은 한참
씨름을 하고 있는것이다.
뭘쪼게.........뭘,뭘,뭘...'

'으악 뭘 쪼게..미치겠다'
'그냥 영감탱이 쪼게버릴까부다.......씨'
'오늘은만큼은 사부에게서 힌트를 기필코
얻어 내고야 말겠다'

충헌은 사부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오늘따라 사부는 은은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데
충헌에게는 실실쪼게는것처럼 보였다.

'대갈박 영감탱이' 힌트라도 줘야 될것아녀...요
뭐라 말좀 해바여..2개월째 입을 꾸 다물구 있으니..
뭐 혼자서 꿀이이라도 먹었나...

충헌은 비굴한 표정으로 살살거리며 지딴에는
성의것 예의를 차리는 중이였다
갑자기 사부의 말문이 열렸다.

'네 안에 있다'

그리곤 입을 좀전처럼 굳게 다물었다.

'내안에 있다고...젠장알'
'또 뭐가 내안에 있어..답답해 미치것구만'

그러나 이내
충헌은 생각을 한다

'쪼게라, 내안에 있다'

문장을 바꾸어볼까..

'내안에 있다/쪼게라'

'내안을 쪼게라'

'내안을 쪼게라'

'가만히 생각해보자 음............. '

'영감탱이의 의도가 뭐지...............'

사실 그책은 사부가 어렵게 구한 공책스타일의
노트북 이였다. 이곳으로 부터약 50 키로 떨어진
마을이 있는데....몇달전 사부는 그마을에서
노트와 마크팬을 준비하여 직접 무공비급을 만든것이다.

단순한 충헌은 사부가 사이비일수도 있다 생각 했지만
믿고 수련하기로 결심하고 계속 머리를 굴렸다.

'티벳인인 사부는 첫장에 '쪼게라'라고 썼는데
사실 '쪼개라'가 더맞는다'

충헌이가 그뜻을 가지고 한참 고생한것은

{쪼개라}를 쪼게라로 쓴 사부의 형편없는 한국어
표기에도 책임이 있었다.

충헌이 생각하는 쪼게라는 실실 비웃는듯한 모습
완전 은어에 가까운 것이다.

쪼개라' 이것은 엄연히 그뜻을 가지고 있었다

'분리하라'

충헌이 그뜻을 알게된것은

내안에 있다' 와의 문장을 쪼게라라고 연결시킬때
비로소 이해가 되었다.

'내안을 분리하라"

바로 그뜻인것이다.


계속 웜홀 8 에서^^


웜홀 8 - 21세기 무공편

제1화 21세기 무공편

-- 이상한 무공 --


20세기의 양자물리학(역학)은 21세기의 신비무공으로서 인정받게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였다.
사실 20세기 과학자들은 기초,응용과학에 있어 그결과를 놓고
가시적 안목의 한계 즉 물리적인 현상을 넘어선 초자연주의 현상을
믿지 않았다. 설사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하는것을 감지 하더라도
그들의 공식에 벗어나거나 공식을 아예 만들지 못하면 일단은
철저히 부정하고 무시를 하였던것이다.

상대성이론에 이은 양자역학이론은 이러한 과학자들의 편견을
서서히 바꾸기 시작했다.
처음 이론으로 시작한 단계에서 드디어 수많은 시행착오의
실험끝에 다소 설득력이 가는 실험을 완성 시켰을때 그리고
방정식의 이론적 공식이 무르이었을때....과학자들은 너나없이
양자역학뿐 아니라 ...

멜번물리학,카스론 역학,아누 우주론등 훗날 21세기의 무공뿐만
아니라 초자연의 신비한 에너지를 이용할수 있는 기초이론을
이미 2030년(지구연대)에 세워놓았다.

간단히 말하자면...

물질은 고체의 원자의 흐름이 아니라
진동의 회전인 파장의 기(氣)이다.

즉 기의 응집체가 시각적으로는 물질로 보이고
감각은 딱딱하게 보이는것이다.

우리몸의 세포...분자...원자의 진동수를 의식적으로
집중하여 바꿀수 있다면.................

우리의 몸을 분리하여 아니 파장화하여 대기의 공기와
같이 허공에서 팟하고 사라질수 있는것이다.

그옛날 무림의 고수들의 '환영비법''분광소뢰체'등의
무공은 한낮 헛된꿈이 아니라는것이다.

사실 오리엔탈(아시안)의 무공의 신빙성이 이렇듯 인정이
된다면 서양의 '환타지성 수많은 이야기들...

그것들은 꾸며낸 이야기인가 실화인가?

아니면 또다른 차원의 실제 상황인가?

이러한 논제들을 말할때 빼놓을수없는것은 저유명한

"에메랄드 타블렛' 의 서판을 우린 기억한다.

고대 이집트에서 발견된 서판으로서 이름 그대로
에메랄드로 되어있는데 신비한것은 에메랄드를 녹여
주조하여 글을 만든것이네 그러한 기술은 현대에도
불가능한 기술이였다.

후세 연금술사,마법사에 있어서

에메랄드 타블렛이라....

성경(바이블)같은 존재가 되었고...

마법을 연구하는 마법사들에겐 희망을

연금술사들의 원소합금에 의한 금...의 꿈을 주었다.

그러나 중세암흑시대에 있어서 반기독교적인것은
무조건적 탄압이 마법사들의 설자리를 빼앗고
그들을 내몰게 된것이다. 이미 어느정도 성취를 이룬
마법사들은 새로운

'환타지 세계'(차원이동의 또다른 이원세계)로 먼
여행을 하며 새로운 창조를 하게 된것이다.

반면에 연금술사들의 탄압은 비교적 덜하여 그들은
지하로 스며들어 암암리 연구를 시작하여 근대
수많은 원소의 화합 실험으로 근대 기초과학의
초석을 다졌고 응용과학의 초시가 되어

저유명한 뉴튼의 만류인력법칙....200년후 아이쉰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이어 양자역학...멜빈 법칙과

21세기의 위대한 아누의 법칙에 이르는 틀을

제공하였던것이다.

먼고대의 "에메랄드 타블렛"의 존재는 결국
지구라는 행성의 우주로서 은하전사로서 향하는데
이미 그역활을 오래전에 암시하였던것이다.

사실 21세기의 무공은 더이상의 꿈도아니요
호황한 뜬구름 잡기의 의미없는 것이 아니였다.

아니오히려 인류거 살아남기위해서는 초자연적 힘을
십분발휘해야 될때가 온것이다.

코넬장군의 현대장비의 군인들에게 무공을 가르치는것은
이시대의 당연한 행로일뿐 그것은 불가능한 꿈을 갖는것은
아니다.

충헌역시 21세기의 가장 뛰어난 전사로서 티벳의 위대한 스승
막구루의 직전제자가되어 엄청난 기연을 얻고있음에
그자신도 그러한 사실을 절대로 몰랐다.

사부의 "쪼게라"의 무공연마는 실상 그언는 우습지만
엄청난 우주의 비밀을 풀수있는 우주전사로서의 초식
입문의 장을 충헌에게 줄수 있는것이였다.

사실 3년넘게 수행을한 충헌은 혹시 이사부가 사이비가
아닐까 생각도 해보았지만...그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특히 요즈음 대갈박 영감탱이의 구박은 날로 더 심했다.

충헌은 여느때처럼 가부좌를 틀고 수련에 임한다.

'나를 분리한다..음.....'
'분명 나를 분리하는것은 ..
'의식을 분리하는 것인가...

순간 충헌은 무엇이라도 답을 얻은것처럼 외쳤다

'바로 이거다 ...읫기을 이용해
아니 의식의 집중으로 나를 그져 바라본다면...
한번 해볼까....

충헌은 무상심결 극한결로 끌어들여 삼라만상의 모든기와
하나가되기위해 대유진결의 내공심법을 동시에 시전하였다.

그리고 손바닥을 펴서 자기 얼굴에 갖다된다.
눈은 감고 있지만 그는 자기 손바닥의 아주 가느다란
손금까지 볼수있었다.

그는 이어서 무상심결 최고의 결인 초시결과 대유진법의
극한인 천소상결의 심법을 운용하여 자신의 손바닥에
집중을 하였다.

우주와 삼라만상 ...대지의 숨결 이모두의 기를 마음의
눈으로 모아 자신의 손바닥으로 기의 파장을 집중 시키는
것이였다.


계속 웜홀 9 에서^^



 웜홀 9 - 21세기 무공편


* 작가의 말 *

첨 인사드립니다^^

9번째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의외로 첨부터 님들의 비교적 적지않은 조회횟수에
저자신도 약간은 고무되었습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그쪽에
신경 안쓸수 없지만.......정말로 마음을 비우고 성의있는
준비된 글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군요.

무협지...환타지...SF...등등 단순한 공상으로 치부해버리기
쉽상인데 저는 그것이 상상이 아닌 현실로 일어날수 있는
현상임을 굳게 믿습니다. 실제로 그것에 관계된 서적들이
많이 나와있고 특히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그예를 독자들에게
제시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합니다.

제소개를 올리자면 와이프 아이디를 쓰고있는 이광섭의 남자이고
현재 PC방을 운영하여 입에 풀칠하며 '현재 고대 신비서,
물질의 궁극원자 아누의 사이트 회원으로 있습니다.
무공,환타지가 환상이 아닌 실제 의식의 변환으로 일어날수 있는
점을 강조하여 지구인의 우주넘어서의 광대한 본질과 모험여행을
계속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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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21세기 무공편

-- 이상한 무공 --

충헌은 심결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심(心)으로서 손바닥에
집중하였다.

그때 갑자기 심안이 열린듯 손바닥의 가느다란 혈관이
눈앞에 펼쳐졌다.

순간

혈관은 수억개의 세포로 화..변했고 세포는 이어
거대한 행성처럼 그핵을 보유한채 충헌의 심안에 그려지고
있었다. 또다시 변형을 이루어 분자구조로.....원자의
모습을 뛰었다.

현미경 사진으로 본적은 있지만 이처럼 실제로 본적이 없는
충헌은 내심 신기함과 희열이 더해졌다.

원자의 모형을 자세히 보니 전자가 가운데 핵을 돌고 있는데
흡사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듯이 그상황이 너무나도 비슷하였다.
원자의 핵은 고체라기보다 회전이 강렬한 파장의 모임으로
보였다.

충헌은 생각하기에

'파장이라함은 물질이아닌 일종의 기의흐름
..그러면 우리가 지금까지 딱딱하게 느껴온 고체가 저렇듯
일종의 파장(氣)란 말인가. 그러면 나도 파장으로 뭉친 기의
한 부분이란 말인가'

충헌은 파장으로 뭉친 원자의 핵을 들여다 보고 싶었다.
순간 원자의 핵은 세개의 쿼크를 갖고 있는 하나의 응집체로
그모습을 바꾸었다.

20세기말 10 키로미터에 달하는 입자방출기로 그흔적을 겨우
추측할수 있는 '쿼크'를 충헌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중이였다.

'아 믿을수 없는 광경이 벌어지는구나......'

충헌은 내심 감탄을 하며 생각하였다.
본인이 원격투시법의 최상승 경지에 이르고 있는것도 모른체
계속하여 그세계(원자)를 탐구하였다.

쿼크를 더 쪼개(분리)보기로 생각하고 심결의 운용을 더욱
최상승까지 끌여올렸다.

'대갈박 영감탱이가 쪼게란 의미가 이러뜻이였구나..
그영감 제법인데..헤헤,

내심 사부의 '쪼게라'의 의미에 감탄 하면서 계속 집중을
하였다.

쿼크는 다시 변화하여 물질의 최소단위 입자인 그말로만 듣던
{아누}로 현신 하였다.

'아 이것이 아누의 모형도인가'!!!'

어쩌면 이렇게 대우주 모형도와 똑같이 생겼을까...
하트모양으로서 작은 점입자가 수천억개 모여 나선형으로
회전을 하고 있었다. 경이롭고 엄숙한 천체운행을 하듯이
그것은 소우주였던 것이다.

'아...내안에 우주가 있다'

충헌은 내심 외쳤다.

수련이 끝나니 이미 밤이 되었고 밤하늘에는 별이 촘촘히
박혔다. 오늘따라 밤하늘이 그에게는 의미가 자못 남달랐다.

'우주가 저렇듯 광활하게 펼쳐져 있고 셀수 없을 만큼
많은 행성과 은하계 ....우주...대우주 넘어선 것들 그것이
또한 내안에 있단 말인가.

그러면 내존재의 본질은 어디서부터 찾을수 있단 말인가.
개망나니 이충헌의 본질여행은 이미 시작 되고 있었던 것이다.
바로 은하전사의 초입입문을 하게 되었던것이다.

1300년전 위대한 인도의 위대한 스승은 그가 번역한 고대인도의
신비서를 그의 제자에게 그시대에 환생을 하게하여 찾도록 하게
하였으며 그러한 비전절기를 그시대에맞는 적절한 인연자에게
전수를 하려던 안배였던것이다. 충헌의 사부 막구루는 하나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고 있는중이였다.

충헌은 사부가 대충 매직으로 쓴 무공비급 그첫번째장을
마스터하였다.

이어 조심스럽게 그 두번째장을 펼쳐보았다
사실 처음 그첫장의 '쪼게라'의 내용을 보았을땐
대갈박 영감탱이가 혹시 망령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내심 그다음장에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두번째장은 이렇게 쓰여 있었다.....


계속 웜홀10 에서^^




 
웜홀 10 - 21세기 무공편

제1화 21세기 무공편

-- 이상한 무공 --

'그안으로 들어가라'

그두번째 장은 그렇게 적혀 있었다

'쳇 놀구있네....이게뭐야..들어가긴 뭘 들어가
영감탱이가...'

그러나

충헌은 사부가 만든 책 그두번째 페이지에 적힌글
'그안으로 들어가라' 의 내용을 보고 비록 첫장의
'쪼게라'의 자못 의아한 내용에 비해 막상 황홀한
우주의 경험을 맛본뒤라 진지하게 그뜻을 해석하려 하였다.

'음...그안으로 들어 가라함은.......

이내 충헌은 무슨생각을 하였는지 심결을 운용하여
단번에 원격투시로 물질의 초소입자 아누의 모형을
볼수 있었다.

셀수없는 입자로 이루어진 하트모양의 아누는 격렬히 나선형
방향으로 회전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회전하는 점입자
에 집중을 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충헌은 생각했다.

'어차피 파장으로 만들어진것....파장이라함은 인간의
의식의 집중과도 상관있는것 ...음 테레파시나 염력도
인간의 생각으로 운용되어 지는것 내생각의 힘으로 이렇다
하면 파장의 흐름도 변화를 나타내듯이....분명 열쇠는
나의 의지에 있겠지....어디한번...'

충헌은 심법을 최상승까지 끌어올려 아누입자에 자기의지를
강하게 흘려 보냈다.

'멈추어라'!!!

순간 아누를 이루고 있는 수억개의 점이 멈추어 버렸다.
소우주의 천체운행이 정지하듯이 나선원의 회전은 멈추어 버리고
그자태를 고스란히 충헌의 심안에 드러냈다.

충헌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아누를 이루고 있는 점들을
또다시 원격 투시하였다.
순간 하나의 무(無)의 공간이 나타났다.
무의 공간은 원의 형체를 이루고 있고 원주변의 공간은 이상한
질료와 에너지로 가득찬것을 느낄수없었다.

아!!

'그렇다면 물질의 본질은 아무것도 없는 빈공간의 무(無)의
세계란 말인가...'불교의 반야심경에 있는 {공즉시색 색즉시공}
'있는것은 없는것이요' 없는것은 있는것이라'

'즉 우리가 보고,만질수 있는 이모든 물체가 허상 아니 가상현실
이란 말인가...원격투시를 하여 최소 원자인 아누를 분리하여
그속에 들어가보니 절대 무(無)의 공간만이 존재할뿐...'

'그렇다면 이세상은 절대자(신)이 만들어 놓은 의식의 거대한 파장
즉 가상현실에 지나지 않는가....이런생각 저런생각 하다가
충헌은 갑자기 사부의 메세지 '그안으로 들어가라'가 생각났다'

'사부의 두번째 관문은 필시 저무(無)의 공간으로 들어가라 함인데
한번 들어가 볼까'

충헌은 순간 의식을 집중하여 절대무의 공간과 자신의 합의일체
파장을 마들어 냈다. 순간 눈앞이 흐려지며 강하게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빛조차 빨아 들인다는 블랙홀처럼 어둠속에 한없이
몸을 맡기며 순간 빛이 그의 몸을 감싸며............

전혀 다른세상이 눈앞에 펼쳐졌다.
중심무리에 거대한 태양이 있었고 그주위에는 수천억개의 별이
그주위를 운행하고 있었다. 그와같은 장관에 넋을 잃고 있는
충헌은 마치 천국에라도 온것처럼 그대우주의 품안에
영원히 존재하고 싶었다.

행복한 순간이였다

그리고

일장춘몽처럼 모든것이 시야에서 갑자기 사라지고
가부좌를 틀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하였다.
현실의 딱딱한 물질의 세계로 돌아 온것이다.

방금 경험한 황홀한세상이 못내 그리운듯 충헌은 맥없이
밤하늘의 허공만을 바라 보았다.

"험험 무엇을 그리 생각하느냐"

사부가 어느새 나타났는지
충헌을 보면서 계속 말문을 이어 갔다.

"그래 우주를 보았는가?"
" 허허허"
"우주는 삼라만상의 모든것 박에 있을수 있고 네안에 있을수
있느니라..너의 의식이 있는곳이라면 그어디에도 존재한단
말이니라...험험"

충헌은 갑자기 사부에게 질문을 던졌다.

"사부님 그렇다면 아누를 이루고 있는 절대 무의 공간과
합체가 되었을때 이상한 경험을 했는데.....처음엔
어둠속에 빛과같은 속도로 빨려 들어가더니 이내 천상의
눈부신 밝음이 나타나서 보니 그세상은 이세상과는 별개로
그야말로 별천지의 황홀한 천국과도 같았습니다.
분명 그곳은 존재 합니까?"

충헌의 말투가 이렇게 진지 한적이 없듯이 사부역시 진지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허허 네가본 세상은 분명 이곳 차원의 세계이니라...
그곳은 분명 존재하고 활기차게 천체를 운행하는 곳이니라..."

"사부님 그렇다면 그곳은 대체 어디 입니까?"

사부는 엄숙하게 말을 조심 스럽게 이어 갔다.

"바로 그곳은 ....."

웜홀이라 불리는 곳 이 은하계의 중심이자 원천의 본질인
곳이니라.

"웜홀"

"웜홀이라 불리는 까닭은..무엇이옵니까?"

충헌은 비겁할정도로 공손히 대갈박영감에게 물었다.
사부는 재빨리 대답을 해주었다.

"따뜻한 구멍(공간) 이란 뜻이지..험험"

충헌은 마치 어린아이가 호기심에 못견뎌 하는것처럼 질문을
계속 던졌다.

"그렇다면 그곳은 여기 지구로 부터 몇천억광년 떨어진 곳 같은데
제가 어찌 한순간에 갔다 올수 가 있었습니까?"

"허허 그놈참 네가 이렇듯 말을 진지하게 말을 많이 하는것은 처음
보겠구나"

사부는 계속 말문을 이었다...

"네가본 아누의 입자 절대무(無)의 공간에 그 해답이 있느니라..
그공간은 절대무의 공간이자 차원의 중간 다리역활을 하는
미니 블랙홀과 다른 차원의 입구로 이루어진 일종의 차원이동
공간인 것이다"

"결국 차원이동 루트는 네안의 우주에 있었던것이다...허허
그러면서 너는 우주비밀의 열쇠를 하나 얻은 셈이 되겠구먼 허허"

사부는 내심 제자의 믿기지 않을만큼의 진전이 있자 기분이
아주 좋았다.
사실충헌은 최근에 있어서 위대한 티벳 선지자가 남긴 비전절기의
부분을 습득하는 중이였다.

그로부터 괘많은 시도도 충헌은 웜홀 영역권에서 그황홀한 천체의
운행을 만끽할수 있었다.
비록 아직은 의식만이 도달할뿐이지만.......

충헌은 사부가 만든그세번째 페이지가 궁금했다.
책장을 넘기며 그내용을 주시했다..


계속 웜홀 11 에서^^




웜홀 11 - 21세기 무공편


제1화 21세기 무공편

-- 이상한 무공 --

충헌이 그세번째 페이지를 열고 보니...

'내용이 없네....'

사부가 만든 비급 세번째 페이지에는 내용이 없었다
충헌은 내심 의아해 하면서 사부가 실수를 했겠지 생각하고
그네번째 페이지로 넘어갔다.

네번째 페이지의 내용은 그림인듯한데 마치 천체 지도처럼
조그만 원들이 큰원 주위에 수놓듯이 여기저기 박혀있고
간혹 원들사이에 연결점을 이어놓은듯 했다.

그때 사부는 어느새 왔는지 충헌을 보며 자못 엄숙한듯
말문을 꺼냈다.

"충헌이 이놈!! 세번째 페이지를 수련 안하고 네 어찌
네번ㅒ?페이지로 곧바로 넘어가는냐!"

"사부 세번째에는 내용이 없잖아여....사부..아니 영감
혹시 네번째것이 세번째에 들어가는것 아녀여'
'킥킥....괜이 자기가 실수 해놓고..."

충헌은 사부의 실수가 재미있다는듯 마치 비겁한 양아치
놈처럼 느글느글하게 실실거렸다.
그나마 요즈음 수련을 하면서 진지한 모습을 엿볼수 있었는데
제버릇 남못준다고 남불행은 내행복이라는 공식을 아직은
못벗어난듯.....

이때 사부는 근엄한듯 다시 말했다.

"세번째 내용을 반드시 수련하거라..험험
두말 않겠다....."

사부는 간단히 말하고 얼른 동굴 밖으로 나가 버렸다.

"젠장 영감탱이 지가 실수해놓고 민망하니까...
억어지 부리네"

충헌은 아무내용이 없는 세번째 페이지를 바라보며
한참을 뚫어지게 보았다. 그리고 별의별 추리를 다해
보았지만 덩그라니 빈페이지만 눈에 들어올뿐...

'아!! 내용이 없다면 그자체는 사부가 내게 전해줄
메세지인것 같은데.....첫번째 '쪼게라'와 두번째
'그안에 들어가라'와 같이 암시적 이였는데......
분명 다른 뜻이 숨겨져 있을법한데'

충헌은 계속해서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다.
사실 사부의 암시성으로 무공비급을 만든것은
최상승의 비전절학을 하루빨리 전수할수 있는것으로
처음에는 다소 무리한 방법같아 내심 걱정을 하였는데
충헌이 그처럼 빠른속도로 증진되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

사부역시 충헌의 잔대가리 쓰는것은 인정하지만 충헌의
진정한 대가리...아니 두뇌가 좋은지 안좋은지 몰랐다.
그러나 두번째 페이지까지 충헌이 성취했을때....

사부는 이미 자기제자를 인정하고도 남았다.

바로 그가만든 비급의 첫번째장과 두번째장은 역사를
통틀어 {티벳고승}{달마대사}그리고 몇정도의 무림지존
들만이 넘어설수 있는 경지였다.

그도그럴것이 충헌은 이미 최상승절학등을 사부로부터
속성으로 전해받고 알약 영약의 꾸준한 복용...
즉 초단기코스로 초고수대열에 올랐기 때문에
사부가 만든 이상한 무공의 첫번째장과 두번째장을
그리 어렵지않게 성취할수있었던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였다.

'무(無)는 창조를 뜻한다 했나?
'아무것도 없다함은....음 ...아무것도 없다..'
'없으니까......있도록 만들라...'

충헌은 세번째 페이지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만들라...창조하라 이것이 정답 같은디..
밑도 끝도없이 뭘 창조하란거지...혹시 아닐수도
있고..'

갑자기 충헌은 뭐라도 생각난듯이 외쳤다

'창조를 너무 어렵게 생각 했구나..헤헤
사부는 내 체험을 원한거야 ...하하하
바로 여행을......하하하'

그리고는 원격투시법을 시전하기 시작하였다
그가 세번째의 의미를...

{의식여행} 으로 결론을 맺었기 때문이였다.
바로 전혀 가보지 가보지못했던곳 차원에 존재하는
그러나 상상의 세계....웜홀...
바로 자기 안으로의 여행이자 실제로 존재하는
대우주의 여행 사부는 "웜홀"의 의식여행을 바랬던 것이다.

의식 여행에서 얻는 기연은 너무나도 우주적이라
사부도 그힘의 한계를 가늠할수 없었다.

사부는 먼발치에서 직전제자인 충헌의 행동을 보고
미소를 머금었다. 그리고 한숨을 쉬며 나즈막히
중얼 거렸다.

'후... 역대 그누구도 그영역권에 들어가본자가 없겄만..
단순히 의식여행이라 마음을 놓겠지만...그놈이 그걸 알아
버린다면 자칫 위험 할수도 있을텐데...하긴 지놈의 운명에
맡겨야지...저놈이 여기까지 온것도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보니까...험험,

'어쩌면 저아이가 우주기연을 얻을수도'
'이 조그만 행성이 은하의 주역으로 나갈수 있는 열쇠는
저아이가 쥐고 있는것이 분명하리라'

푸르슴한 새벽녁에 희미해져가는 별빛을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사부는 중얼중얼 거리길...꽤많은 시간 한자리에서 머물렀다.
이윽고 동이트면서 찬란한 태양은 대지위로 서서히 떠올랐다.

긴여행을 위한 전송식을 축하 하기나 한듯이.......

계속 웜홀 12 에서^^


웜홀 12 - 21세기 무공편


제1화 21세기 무공편

-- 그들이 온다 --

한편

충헌이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여행하기까지 근4년 동안
지구방위대역시 적지않은 변화를 겪었고 예전과는
달리 미지의 다가올 적들의 침공에 차분히 대비할수 있었다.

초이동공간의 흔적을 좌표에 뛰움으로서 미지의 외계생물체의
침략설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호들갑을 떨다시피 우왕좌왕
했는데 그나마 여유가 생긴것은 몇가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은하연합에서의 계속되어지는 기술원조가 가장 큰 요인
이였고 두번째는 프로젝트(일명 21세기 무공)에의한 군인들의
전사화가 비교적 순조롭게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은하연합의 기술원조중 가장 큰획득은 역시 우주선을 들수가
있는데..과거 지구의 메카니즘 우주선은 아이쉰타인의
상대성원리의 근거한 초당 30만 키로미터에 육박하는정도
설사 작동이 되더라도 엄청난속도에의해 우주선 외부가

폭팔하는것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어쨌든 초공간을 넘나들며
수십에서 수억 키로미터의 행성을 넘나드는 우주선을 보유하게
된 지구로서는 인류역사상 가장큰 과학의 선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였다.

그리고 또다른 변화는 이미 언급했듯이 과학과 무공간의 조화로
만들어진..그리고 강력해진 군대를 들수가 있었다.
잭슨 코넬장군의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지만 위기의식을 느낀
지구방위대는 너나 나나 할것없이 그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해 매달렸었다.

{태허무국도}의 비급을 기초로하여 추후 아시안사령관 '장쭈웨이'
사령관이 {건곤구륭문}의 '천도각''금용각' '잔결도공각'
'무검각''혈장각'등 외가무공과 내가무공의 조화로운 융합서를
어렵게 구해서 코넬장군의 프로젝트에 조인시키니 그야말로
호랑이가 날개 단격으로 그성취가 생각할수 없을정도로 빨리왔다.
그외에 수많릉 무공비급을 구해 각가 능력에 맞게 수련 시키었다.

특히 70만명의 지원자를 통해 단 120명만 추려내는 작업은 거의
4년동안 추진 되었고 드디어 수많은 시험관문을 통한 120 명이
전사의 이름을 눈앞에 두고 대기중에 있었다.

장쭈웨이 장군 부관 김희찬은 세계적으로 그위명을 떨쳤던
한국 74용병부대 대장의 경력으로 일명 블루(blue earth-푸른행성
의 약자로 앞자만 따옴)전사를 이끄는 캡틴이 되었다.

70만명중 죽음의 테스트를 통과한 120명의 지구전사들의..

바로 코넬장군이 꿈에 그리던 지구최초의 전사...

블루전사의 대장으로...

블루전사들은 다국적군으로 정규군이나 용병이나 상관없이
최고의 실전전투능력과 경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공에 있어서 남다른 재능을 보이는자들이 그나마 어렵게
시험을 통과 할수 있었다.

옛날로 따지면 그짧은시기에 그처럼 웬만한 무공의 경지에
이르지못했지만 첨단과학을 이용한 과학기술과 무공의 융합은
중국과 한국,일본의 기공사(도인/무술인)들과 과학자들간에
끊임없는 노력과 집념에 이루어진 쾌거였다.

예를 들자면;

빔(레이져)검, 빔창,빔도를 마들어 외가무공 즉 {십팔연환술}
처럼 검법이나 창법,도법에 사용되게끔 하였고

내가무공에 있어서 오랜세월 수련하지 않으면 내공이
쌓이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속성 수련실,기(氣)체
실등과 여러 내공증진제의 발명으로 그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BLUE EARTH(푸른행성/지구를 뜻함)전사.

그들은

다가올 은하전쟁의 역사에 주역임을...
그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한편

지구 대기권 상층부 공간에
사람인듯 2명이 허공에 떠 있었다

"아주 조그만 행성이군'"

"저것좀 보세요 ...햐 푸른빛 자태가 너무 고와요...
이런 변두리 지역에 이렇게 아름다운 행성이 있다니'

"하긴 이런곳에 이런 행성이 있으니 우리가 여기 온게
아닌가?"

"행성이름이 지구라고 그랬죠.....이런먼곳까지
휴메노이드(인간형)이 살거라곤 생각못했지...'
우주전역엔 우리가 모르는 휴메노이드 집단지가
아직은 많이 있을것 같은데...여기보다 문명이..
덜 발달된.. 그런곳이 많겠죠"

"없길 바래야지...쳇"

"블라디스!! 그들이 없기를 바라는거여요
사라지길 바라는거요!!"

"이봐 핀소이 잘들어두라고...은하전역에는
아직 우리가 발견도 못한 무시무시한 종족들이
수만종류는 된다고...그것들이 돌변하면 이런 행성은
하루아침에 박살 난다고...힘이 없으면 그꼴나는거지,
약한자는 도태 당하는거지뭐..."

"그말 진심은 아니겠죠..블라디스!!!"
"우리같은 휴메노이드가 그래도 은하계에서 그럭저럭
살아가는것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도와주고 관심가져주고
한것인데 블라디스같은 생각과 비휴메노이드(비인간형)과
다른차이가 뭐 있겠어요"

"아아 잔소리 ..귀아파..그만그만..'
그만하자 그렇다고 내가 그동안 안도와준것도 없잖아..'
다르 위원회에서 시키면 시키는데로 해왔잖아....
근데 뭘 노려보는거야"

"칫 말을 말아야죠"
"그만 내려가죠"


계속 웜홍 13 에서^^



 
웜홀 13 - 21세기 무공편

제1화 21세기 무공편

-- 그들이 온다 --


블라디스 와 핀소이는 적지않은 시간을 함께해왔지만 그들의
대화는 언제나 이런식으로 끝을 맺는다.
소위그들을 은하연합에서는 은하전사라 부르지만
{은하전사}란 용어는 애초에는 없었다.

은하연합이 웜홀의 영역권을 차지하기위해 멀고먼 전쟁을 치르기
시작한지 수만년이 흘렀고 수만년전 최초의 휴메이드 문명
'베가드'행성이 전은하계에 흩어져 있는 인류(휴메노이드)의
발자취를 찾아 우주여행을 함으로서 크고작은 전투를 치룰수
밖에 없었다.

베가드 휴메노이드는 같은 종족인 인간형을 찾을때마다 그들의
첨단문명의 기술을 전해주었고 동맹의 관계를 맺었다.
기술을 물려받은 다른 휴메노이드는 또다른 행성을 찾아 여행을
떠났으며 같은 종족을 발견할때마다 그들이 받은데로 문명을
전해주었다.

오랜세월이 지난후 휴메노이드는 전은하계에 흩어져있는 문명과
은하연합을 결성하게 되었고 현재에도 조홀 은하계 중심의
영역권을 차지하기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다시말해서 휴메노이드에게는 수만년동안 항시 전시가 아닌적이
없었다. 그로인해 수많은 영웅들이 왔다가 사라지길 셀수없을 만큼
있었다. 특히 은하연합은 가령 어느행성이 국지전 타입으로
고전을 하게되거나 위기를 맡게 되었을때 한번에 대규모 군사력을
파병 보낼수가 없었다. 은하연하바입 행성만해도 수천개에 달하는데
일일히 보낸다는것은 불가능 하였다.

그에대한 해결책으로 특수한 능력을 받은 뛰어난 휴메노이드를
선발해서 그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훈련을 통해
파견전사로 키웠고 또한 그들은 위기에 처한 행성을 적절히
도와주었다.

즉 해결사의 특성을 뛴 특수전사였던것이다.
그들의 활동범위는 행성을 벗어나 은하계 전역으로 확대되어
오늘날 '은하전사'로서의 명칭을 얻고 있는것이다.

사실 은하전사는 모든 전사들이 꿈에도 그리는 명칭이요
영웅의 상징인것이다.
1조 3천억명의 휴메노이드가 겨우 수백의 은하전사를 일생에
만날수 있는것은 거의 희박하다 볼수있다.

더구나 은하전설로 전해지는 그들의 찬양가
그들의 동상과 영웅담등...휴메노이들은 어릴때부터
은하영웅이 되고져 하는 꿈을 자연스럽게 가질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그들의 능력은 어떠한가?

은하전사가 되기까지의 레벨을 보자면...

행성자치부대

항성연합군

항성전사

은하연합군

은하특수방위군

은하친위대

여기까지 거친후 '은하전사'로서 가능성을
볼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희박한 가능성만을
가지고 있을뿐...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여자에게도 그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이다.

사실 블라디스와 동행한 핀소이는 여성으로서
아직 앳띤모습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소녀였다.
은은히 빛나는긴 잿빛머리와 초록의 눈을 가진
핀소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은하전사'가 된것은
아마도 그녀의 출신이 '베가드 행성'에 기인한것
같았다.

인류최초로 휴메노이드를 찾아 저 먼여행을 하면서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 오늘날 은하연합의 기틀이 되었던
전설속의 휴메노이드 '베가드'인.......

전설속에 베가드인...

이제 그들은 좀처럼 그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있다

오랜전쟁으로 인한 지침때문인지 다른 호전적 휴메노이드에게
그역활을 물려주고 어느날 그차원의 세계를 넘어 그들의
종적을 감추었다.

사람들은 말하길 '그들의 문명은 이미 너무 진보하여
은하계를 넘어선 또다른 우주의 차원의 문을 발견하고
새로운 세계로 떠났을거라고.....'

베가드인은 전 휴메노이드의 가슴에 남아 있었다.
그들은 용기와 용맹함을 갗춘 휴메노이드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어느날 베가드인 '핀소이'가 은하연합위원회에
모습을 보였을때 모두들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녀가 은하전사가 되는데 아무도 이의를 다는 사람이
없었다.

그들은 '베가드인'의 능력을 알고도 남음이라

블라디스와 핀소이는 히말라야 산맥에 가뿐이 내렸다.
지구정도의 대기권과 상층부정도는 우주선 없이도 쉬운 죽먹기
였다. 더구나 지구 중력은 그들에게 있어서 날아갈것 같은
범위로 전혀 장애가 없었다.

온갖 무시무시한 행성에서의 경험을 볼때 이지구 나들이는
그들에게 있어서 휴가나 마찬 가지였다.

"기류가 사라졌어!"

블라디스가 외쳤다

핀소이는 가만히 집중을 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완전 사라진것은 아녀요..실체의 에너지는 아직
이곳에 남아 있어요"

"그럼 기(氣)류가 분리하기도 했단 말인가"

"호호 그건 기(氣)의 분리라기 보다는 의식의 분리이겠죠"

"설마...이런곳에서 의식의 분리를 하는 휴메노이드가 있다고
믿는것은 아니겠지.....핀소이"

"블라디스님은 의식의 분리가 뭔지나 아세요..헤헤"

"나 무시하냐!"

핀소이는 혀를 날름거리고..말을 계속 이었다.

"아뭏튼 신기하군요 이런 외진 행성에서
그런 하이레벨 수련법을 하는 인간이 있다니"

"그러면 또다른 기류의 실체를 한번 만나 보죠"
"이지역에 있는것 같은데....기류의 성질은 다르지만
뭔가 알아 낼수 있을거예요"

"저쪽으로 가요 블라디스님!!"

그들은 빛과같은 속도로 섬광을 그리며 거의 동시에
히말라야 산맥을 넘고 있었다.


계속 웜홀 14 에서^^



웜홀 14 - 21세기 무공편


제1화 21세기 무공편

--그들이 온다 --


"살기는 없는것 같네요"

"핀소이! 적이든 아군이든 부딪치기전엔 미리 판단하는것은
금물이야"

"치 ! 그거야 당연한거죠..그냥 그렇다는거죠"

"저기인것 같아요...그는 우리를 미리 기다린것
같은데요"

히말라야 산맥이 펼쳐진 끝자락의 조그만 설산
동굴로 보이는곳 앞에 한사람이 서있었다
마치 그들을 기다렸다는듯이 그는 충헌 사부 '막구루'
였던 것이다.
저멀리 허공에 떠있는 두점이 순식간에 막구루앞에 내렸다.

푸른 강기같은것이 그들 주위를 맴도는것은
낯선존재를 보니 방어막으로 경계를 하는듯 하였다.

막구루는 미소를 머금고 친절하게 맞아주었다.
블라디스와 핀소이는 이미 지구언어를 정신감흥에 입력
하였기에 의사소통 하는데 별문제는 없었다.

"먼길을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우리가 오는것을 미리 아셨단 말이여요"

"초이동공간을 거쳐 이곳 태양계에 올때부터 알았습니다"

블라디스와 핀소이는 자못 놀랬다
이런 행성에서 저런능력의 휴메노이드가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기때문에.....

"당신은 평범한 휴메노이드가 아니군요....기(氣)류가
그것을 나타냅니다..비록 당신은 그기류를 감추고 있지만
저희를 속일수는 없습니다"

핀소이는 차분히 말을 이었다.

"우린 사실 당신의 기류에도 놀랐지만 또다른 기류에
이끌려 먼길을 오게 되었습니다"

막구루는 잠시 있다 말문을 열었다.

"허허 난 당신들이 이미 누구라는것은 짐작 했습니다
아뭏튼 절따라 오시죠"

막구루는 그들을 동굴안으로
안내 하였다. 블라디스와 핀소이는 자기들의 신분을 아는것처럼
말하는 낯선노인네에 약간은 어리둥절 하였다.
그리고 막구루를 따라 동굴안으로 들어갔다.

"저아이를 보러 오셨습니까..허허"

충헌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었고 눈을 지긋히 감고
우주와 삼라만상의 기에 편승하듯이......모든것을
초월한듯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블라디스와 핀소이는 동물원에서 동물보듯이 이리저리
관찰하는듯 하더니..핀소이가 입을 열었다

"의식의 분리를 하는 중이군요"

"그렇습니다"

막구루는 대답했다

그러자 블라디스가 약간은 흥분된듯이 외쳤다

"쳇 의식의 분리라고....그건 나도 말로만 들었을뿐
이런후진 문명의 휴메노이드가 어떻게 그걸 할수 있단
말인가...핀소이 뭘 잘못 본거겠지!!"

"블라디스님! 그것은 문명과 상관 없는거여요
애초부터 모든 휴메노이드는 비슷한 능력을 가졌고
그중 남다른 능력을 가진 인간형이 나올 확률도 무시못하죠
그리고 저희 아빠에게 들은건데요......
라이라성단의 안배와도 관계가 있는 휴메노이드도 있다고
하던데요"

핀소이는 신비의 베가드인 답게 알려지지않은 것들을 많이
알고 있었다.

"말도 안되는 소리...그럼 저앉아있는 애송이가 관계가
있단 말야"

"그렇다고 얘긴 안했어요 ..블라디스님은 흥분하는게
취미인가 바요 ..호호"

"어쨌든 다르위원회에 알려야지"

이때 막구루가 다급히 말문을 열었다

"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말씀하세요"

핀소이가 대답했다

"사실 저아이는 의식의 분리를 넘어서 의식여행을
하고 있답니다"

순간 핀소이는 경악했다. 의의식...여행..
블라디스는 핀소이의 표정을 보고 물었다'

"뭐 그리 놀라"
"의식분리든지 여행이든지 알게뭐야...
영감님 우린 어쨌든 의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허허 의무를 수행하시되 시간을 좀더 달라는 것입니다"

"영감님 우리가 저애송이를 어떻게 하기라도 한답니까"
혹시 운이 좋으면 항성방위군에 입대할수도있고 뭐
아닐수도 있고...위원회 노인들은 별 쓸데없는 일을
시키고 그래 쳇"

핀소이는 무엇을 감추는듯
블라디스를 보며 자못 진지하게 말을 꺼냈다

"블라디스님 저 휴메노이드는 다르위원회에서 찾는
휴메노이드가 아니것 같네요....저기서 흘러나오는
기류는 그렇게 특이 한것도 못되는것 같아요..
아마 초이동공간이 지구좌표에 흔적을 남기면서
새로운 지구에너지의 기가 우주전역으로 흘러가면서 생긴
특이한 기류인것 같은데요"

"그러면 그렇지 저애송이가 뭐라도 되는것처럼'
사실 우리가 여기온목적은 좌표 44행성들 주변에 이상한
낌새가 있는데 아무래도 놈들의 침공이 있을것 같네
힘없는 백성들 도와주러 가야지"

블라디스는 애초부터 이런 기류에 관심도없었다
아니 야만행성의 지구인을 몸소 확인하러온것 자체가
일류문명에 일류 엘리트출신인 은하전사 자신에게 자존심이 몹시
상했었다. 그가 먼저 동굴밖으로 나가고 핀소이는
아직 충헌을 살펴 보고 있었다.

"고맙구려 아가씨 아니 전사라 불러야 되나요"

"헤헤 ..전 핀소이여요 할아버지...저분이름이 뭐여요"

"그아인 이충헌이라 합니다"

"분분명 의식여행이라 하셨죠?"

핀소이는 자못 떨리는듯한 투로 말했다

"할아버지....의식여행을 함으로서 실체를 저렇게 무방비로
두는것은 너무 위험해요,,더구나 충헌님의 기류는 다르위원회
에서 감지 할정도이니 한편으론 적(비휴메노이드)들에 노출될
위험성도 크지요...."

그리고 핀소이는 무엇인가 막구루에게 건네 주었다

"동굴 주변에 이걸 설치하세요 ..기류 차단기인데
이건 다르행성에서도 첨단에 속해요"

핀소이님 우리를 도와 주시는 이유가.....

"호호 .....같은 은하전사중에서도 의식여행을 하는 전사는
거의 없었어요..."

"저는 베가드인인 아빠한테 배워서 종종 의식 여행을
하는데 혼자 하니 너무 심심 했어요.....충헌님이 하시니
충헌님과 같이 여행을 할수 있겠죠"

수간 막구루는 놀랬다

'은은..은하전사라고요..허..'

막구루는 내심 이들의 나이나 말하는투로 보아 항성전사급
으로 생각했는데 일생에 한번볼까말까하는 은하전사가
자기제자와 의식여행을 같이 한다니 믿어지지 않는 일이였다.

잠시 핀소이는 말문을 다시 열었다

'충헌님은 의식여행중 '실체화'하는것을 아시나요?'

막구루는 다급히 외쳤다

"그것은 넘무 위험합니다...그것은 의식여행이 아니라
실체여행 ......"

"할아버지 실체로 변환해야 진정한 힘을 얻을수 있어요"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너무 위험해서...목숨이 달린 문젠데.."

"헤헤 제가 있잖아요"

그때 밖에서 블라디스 목소리가 들렸다.

"핀소이 !!! 거기서 살 작정이야 !!"
일이 터졌어 ...아마도 케노리아 종족인듯한데
알파 켄타우리 행성을 침략했어...!!
꾸물 거릴 시간 없다구"

'알았어요 ...가죠"

막구루는 다급히 핀소이를 부르려다 순간 팟 하고 사라져서
포기했다.

"그 아가씨 참 성격도...
"핀소이님이 의식여행속에서 충헌을 자극시키지 말아야
할텐데......더구나 실체화 시키는 법을 아르켜주면..허허
그놈때문에 내가 제명에 못죽지.....

"그러나.."

"은하전사라면 그놈을 일취월장할수 있게 만들수도 있으니
이것은 그놈의 천운이라...기연이라 할수 있겠군 허허허
"우주기연" 그놈은 복도 많군"
"그아가씨 아니 소녀 은하전사를 믿어 보는 수밖에 없군..허허"

막구르는 하염없이 그들이 사라져간 하늘을 응시하고 있었다.

계속 웜홀 15 에서^^




 

웜홀 15 - 21세기 무공편


제1화 21세기 무공편

-- 블루전사 --


북미방위하 코네티컷 우주항공센터 밖에는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있었다. 전세계의 위성방송이 이곳 항공관제센터에 포커스를
두고 열띤 취재열기를 보이고 있다. 수많은 기자들의 망원레즈는
지구를 떠나 최초의 외계행성으로 향할 우주선에 촛점을 두고 있었다.

약 보름전 은하연합으로부터 지구방위대에 메세지가 왔다.
내용인즉 지구로부터 약 4광년 떨어진 알파 켄타우리행성에
지구군대를 요청한것이였다.

코넬 사령관은 깜짝 놀라 급히 이의를 제기했었다.
지구의 기술력이나 전투력에 있어서 외계경험이 전혀없는
우리에게 그와같은 요청을 한것에대해 이해가 안되었다.

사실 지구방위대는 초공간루트를 추적하여 침공할 적에대해
대비중이였다. 하지만 적은 지구초공간지점에서 지구를 보호할
목적으로 군대의 3할을 보낸 알파 켄타우리의 헛점을 노렸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전사들 상당부분을 내려보내 그행성의
주민들을 학살하고 있었다. 워낙 갑작스런 침공에 또한
미친듯한 광기로 알판 겐타우리의 3개 도시가 쑥밭이 된채
현재 대치중에 있었던것이다.

그들은 급히 은하연합에 도움을 요청했고 같은 44좌표 주변
행성국가 '오리온' '플레아스' '라언'행성의 항성연합군이
들이 알파켄타우리에 차례로 도착을 하였다.

역시 같은 44좌표에 있는 지구도 도움을 주러 가는것은
당연한 일이였고 은하법상 은하연합에 가입한 행성들은
그와같은 군대파견은 하나의 깨트릴수 없는 의무였다.

그러나 지구의 보잘것없는 전투력을 아는 은하연합은
코넬장군에게 한가지 제시를 함으로서 코넬은 그들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것은 꼭 필요한 전투 이외에는
후방에서 다른 항성연합군의 전투를 배우라는 것이였다.

'즉 꼭 싸울 필요는 없다란 것이다'

코넬장군은 군대에서 뼈가 굵은 군인으로서 그와같은 제시에
자존심은 상했지만 본인의 프로젝트로 천신만고끝에 완성한
지구 첫전사 '블루전사'의 안위를 걱정했던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블루전사'가 남의 행성에서 전멸이라도 당한다면
그야말로 지구방위대의 최후 보루가 없어지니 그런 요청을
받아 들였던 것이다. 마치 부모의 마음으로....

'블루전사 캡틴 '김희찬...음 내가 잘일러 두긴 했지만
74용병부대 대장 출신이라 자칫 무모하게 전투에 참가할지도
모르겠군 ...제발 살아서 돌아오길....유일한 희망인데...'

코넬은 뭐라 중얼거리면 조금있으면 블루전사들을 태우고
저 외계 알파 켄타우리로 향할 우주선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우주선은 흡사 비행접시모양으로 규모는 꽤 컸다
조종석 뒷켠에 마련된 창가근처 좌석에 안전장치를 작동한채
묵묵히 있는 김희찬 캡틴은 자못 긴장이되었다.

'후후 젊었을때 비행접시 사진 찍으러 다닌다고 유난법석을
떨었는데 이젠 그비행접시 비슷한 우주선을 타고있으니
오래 살고 볼일이네...그나저나 코넬 사령관은 싸우지말고
웬만하면 몸사라라니...싸우러 가는것이 아닌가..이것참
영 내적성에 안맞는 명령이로구만...'

그때 김희찬은 우주선 창밖넘어로 보이는 대형 플래카드를
볼수 있었다. 그내용은 이렇게 써있었다.

[아! 블루전사여 ! 당신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김희찬은 가슴이 찡하는것을 느꼈고 갑자기 집사람과
아이들이 생각났다.

'엄청 부담 주는군...'김희찬의 눈가에는 물기가 촉촉히
맺히고 있었다. 캡틴이 이러니 나머지 120명의 전사들 역시
동병상련이라 함은 말할것도 없었다'

조종석에 앉아 있는 조종사들은 알파 켄타우리인으로
블루 전사들의 자기들 행성으로 데리고 가려고 파견 나왔다.

이윽고 굉음이 울리고 우주선은 수직 이륙으로 대기권밖으로
순식간에 올랐다.

저 80억 지구인의 뜨거운 전송식을 뒤로한채....
지구의 첫 외계전투 역사는 그첫걸음을 이렇게 출발했다...

김희찬은 우주선이 순식간에 대기권밖 우주로 나왔는데
그속도감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지구는 우주선 창밖에 그장엄한 푸른빛의 자태를 고요히
들어냈고 김희찬은 그런 지구를 그져 바라 보았다.

'아 푸른빛 행성이여 다시볼수 있기를 '

그때 기내 방송이 흘러 나왔다

'초공간 진입 30초전 입니다'

8,7,6,5,4,3,2,1 쿠릉 쿠릉....쉭

순간적으로 기체가 흔들리는가 쉽더니 창밖이 어두워졌다
이윽고 현란한 광채가 우주선을 감싸며 어디론가 미친듯이
데려가고 있었다' 바로 초공간안이였다.

알파켄타우리 행성이 은하연합에 가입한것은 약 2500년전
원래 그행성은 평화로운 에너지가흐르는 그리고 3개의 달의
위성을 갖고 있었고 크기는 지구의 150 배정도 이며
태양계의 태양보다 1500 배정도 큰 중간 태양계 정도였다.
대기는 지구와 비슷하였지만 기후는 믿어지지 않을만큼
온화하여 그행성주민들도 온순한 양처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였다.

그러나 비휴메노이드의 잦은 침략으로 사람들은
어느정도 호전적이 되어버렸지만 강한의지의 전투력을
갖기에는 더많은 시련이 그들을 단련 시켜야 될만큼
온화한 기질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기다리고 있었다

오리온

플레아스

라언

그리고

지구 블루전사를...


계속 웜홀 16 에서^^



 

웜홀 16 - 21세기 무공편

웜홀[Warm Hole]

제1화 21세기 무공편

- 블루대원 -

블루대원를 태운 우주선은 드디어 알파켄타우리 행성에 도착했다.
김희찬 캡틴과 전사들은 우주선에서 내리면서 생전처음 와보는 외계
행성의 주변상황을 살피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입을
벌리고 다물지 못했다. 지금은 밤인듯 했는데 지구의 달과 같은
위성이 3개나 떠있었다. 그래서인지 밤도 푸르스름한 조명을 밝게
킨것처럼 밝았고 더욱 장관인것은 쏟아질듯한 별들이 촘촘히 박혀
있었고 쉴새없이 꼬리를 남기며 떨어지는 유성들 흡사 지구에서
광고찰영할때 일부러만든 공상적인 찰영세트 같았다.
그러나 그것은 엄연한 현실이였다. 분명 그들은 전사로서 이곳을
방문한것이다. 캡틴을 제외한 그들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에 의해
숙소로 안내를 받고 있었다. 그알파켄타우리 여성의 외모는 마치
숲속에서 아기사슴이 길을 잃은것처럼 금새 눈물이 나올것같은
청순한듯 애절한 눈방울을 갖고 있었다. 더구나 길게 늘어트린
황금색 머리카락은 달빛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블루전사들은 그녀를 따라 가면서 마치 자기가 동화속 상상에
나오는 환타지아 세계에 빠져있는듯 넋을 잃고 있었다.그들이
놀란것은 무엇보다도 모든것이 크고 넓다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공상영화에 나오는 빽빽한첨단 고층건물 날아다니는 거대한
우주선의 그런 광경은 아니였다.

그것들은 그리이스나 로마 신화에 나올법한 고대 신전의 모양을
하고 있었고 그재질이 대리석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거대한 기둥이
돔을 떠받치고 있었고 그넓이는 축구를 해도 좋을 만큼 컸다.
이윽고 숙소에 도착한 대원들은 짐을 풀었다.짐이라곤 무기와
각자의 무공비급 과 전투교본, 여러가지 약품등이 고작이였는데
그래도 대부분 보고싶은 사람의 사진액자를 맨처음 꺼내는것을
보니 그들도 전사이기전에 그리움을 느끼는 인간에 지나지 않을
뿐이였다.블루대원은 이곳 선발진으로 120명이 착출과 자원식으로
구성되어 이곳에 와있었고 그중 여성도 15명이 포함되있었다.
120명 대부분은 전직 용병부대 혹은 정규군출신 또는 특수부대
출신으로 실전경험과 혹독한 훈련으로 테스트한후 통과하도록
되어있었는데 그중 극소수 몇명정도는 그져 민간인 출신이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중에 여성 1명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유선 역시 사진틀을 꺼내놓았다. 민간인 출신인 그녀가 지구의
70만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뽑힌후 다시 9차례 최종 테스트에
합격하여 그블루대원의 당당한 일원이 되어 머나먼 이곳까지 온것을
보면 조금은 어리둥절 할것이다.

어쨌든 그때 같은 아시안인듯 체격이 건장한 그리고 배우 뺨치는
듯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청년이 유선에게 다가와서 말을 건넸다.

"또 그자식 사진 가져왔어...남쁜놈의 새끼."

유선은 들은척도 안하고 천같은걸로 사진틀 먼지를 닦아냈다.

"유선아 ! 제발정신좀 차리라고..젠장 그녀석은 이미 저세상으로
갔단말이야.네가 여기까지 온것도 그놈을 잊기 위해서 아냐"

종규는 사진을 뺏어 내동뎅이 치려 했을때 사진은 갑자기
그의손에서 벗어나 유선의 손으로 되돌아 가는것이 아닌가?
그녀는 {허공흡도술}을 이용해 사진을 되찾고 종규에게 한마디
했다.

"오빠 전 그가 살아 있다고 믿어요..그가 죽은걸 본사람이
아무도 없잖아요...분명 그는 살아 있어요"

"그는 시베리아에서 죽었어. 내가 보았다고.분명히 계곡 나락끝으로
떨어지는 그모습을 분명 봤다고."

"그만해요."

"받아들이라고! 물론 아래쪽에 강이 흘렀지만 그정도 높이에서
떨어졌다면 더구나 복부에 총상을 입고서..."

"오빠. 그만해요 제발."

둘사이의 대화를 보니 남매인것 같았고 그들은 지난 4년 부터
이런 다툼을 죽 이어오고있었다.

"젠장 74용병부대 있었을때 그녀석을 만나는게 아니였는데
이해가 안되는것은 저둘은 만나면 으르렁 거리더니 지금은
저렇듯 애절한것은 뭐야. 맞어 정이지 그놈의 정때문에.
미운정도 정이여. 쳇"

종규는 문밖으로 나가면서 중얼중얼 거렸고 유선은 충헌 사진을
다시 보고있었다.

'충헌이는 분명 살아있어...난 느낄수가 있어...분명 느낄수 있어'

이멀리 알파 켄타우리 행성에서까지 그가 옆에 있는것처럼
느껴지는 유선의 눈가에는 눈물이 촉촉히 맺혔다.수많은 별들이
아른거리고 꼬리를 물고 떨어지는 유성이 유선의 눈방을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블루전사들의 도착첫날은 각자의 사연을 삼켜
버리기라도 한것처럼 그들만의 꿈나라로 가고 있었다.

계속 웜홀 17에서^^





 웜홀 17 - 21세기 무공편


제1화 21세기 무공

--- 격전의 장 ---

김희찬 캡틴과 부관인 월리는 알파 켄타우리 행성자치부대 작전회의실
로 향하는 중이였다. 그들은 그곳의 수송수단이 돔플레이트를 타고
무엇인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캡틴 이것좀 보세요..햐..이게 돔플레이트라고 했죠..지가 알아서
가네요"

반경 1 미터정도의 접시형으로 생긴 돔플레이트는 단거리수송수단
으로 이곳행성에서는 흔하디 흔할정도로 유용되는 교통수단인
것이다.

" 캡틴 저것좀 보세요...저 동물좀요..말같기도 하고 개같기도하고
참 희한하게 생겼네요"

월리는 그래도 30살로서 나이를 먹었지만 호기심 많은 소년처럼
눈이 휘둥그레해지면서 자못 흥분해 있었다.

"월리! 조용히좀해! 우리가 소풍나온줄 알어..자네는 블루전사의
부대장급이란 말야...좀 진지할수없어!"

월리는 캡틴의 타이르는듯한 말을 듣고 이내 입을 다물었다

도착후 그들은 안내를 받고 홀인듯한곳을 가로질러 또다시
대여섯개의 육중한 기둥을 지나 문앞에 다다렀다.
이곳이 첨단문명의 행성이라지만 건축풍은 그예날 그리이스신화
에 나올법한 신전모양들을 하고있었다.
김희찬은 오히려 그런 첨단과 옛고풍의 조화로움에 감탄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윽고 커다란 돌문이 열리고 펑뚫린듯한 아니 벽도없고 창문도
없는 공간이 나타났다. 그리고 더욱 놀란것은 기둥도 없는 천장이
허공에 떠있는것이아닌가.
시야는 넓은 지역까지 바라볼수있는 정도로 그고도가 상당히
높은것으로 생각 되어졌다.
가운데지점에 바위를 깍아 만든것처럼 탁자모양을 하고 있었고
그주위로 10명정도의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김희찬과 월리가 들어가자 그들은 일제히 새로운 방문자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이윽고 머리에 잎새조각같은 은빛 금속을
쓴 젊은이가 그들을 마중했다.

"어서오시죠. 먼길을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화에 나오는 조각상처럼 잘생긴 그는 주위에 서있던 사람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 이쪽은 오리온 행성의 고르긴님 입니다.그리고 이분은
라언 행성의 바가토 위원이시고 이분은 플레아스 행성의
플렌시아님 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곳 행성방위 사령관
드라겐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의 부관 혹은 경호원인지 더이상
소개를 안했다. 이윽고 김희찬 캡틴은 간략히 자기 소개를
하였다.

" 저는 지구 블루전사 책임자로 이곳 알파 켄타우리 전투에
도움이 될까하고 처음으로 항성연합팀에 참가하게된 지구행성
출신 김희찬이라고 합니다"

그순간 "풋" 하는 웃음소리와 함께 좀전 소개받은 오리온대표
고르긴이 말문을 열었다.

" 블루전사라고...아니 지구에도 전사가 있었소? 내가 알기로는
은하연합에 가입한지 10년도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전사는
무슨전사...그냥 자치부대나 방위군정도 겠죠"
"전사의 명칭을 아무나 갖다 붙이면 전사가 되는줄 아나보죠"

순간 김희찬의 눈썹은 불끈 치켜졌다.
고르긴은 그이 표정을 못본척이라도 한듯 계속 말을 이어갔다.

"몇명이나 왔소"

"나를 포함에 120명이오"

"뭐라고요! 지금 장난하는거요! 진짜 당신네 지구인 자신들이
전사로 착각하는거 아니오"

사실 김희찬은 뭐라 할말이 없었다.
지구의입장으로 본다면 블루전사들은 전사로서의 가치가
있고도 남음인데......21세기 무공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그얼마나 혹독한 수련을 했던가........

70만명의 지원자중에 거르고 거른다음 5000명에서
다시 500명 그리고 120명의 통과자들 만약 그들이 옛
무림의 세계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다면 각히 1개 이상의
문파를 세우고도 남을텐테...
캡틴은 곰곰히 생각했다

'이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어쩌면 당연하겠지
여기서 내가 나설 이유는 없는거야'

그는 나즈막히 중얼거렸다.
이때 플레아스행성 대표 플렌시아가 나서며 고르긴의
말을 막으며 나섰다.

"고르긴님 말씀이 지나치시군요 인원이 얼마든 지구인은
이번 외계행성에 처음 나온거고 그들은 무리해서 전투를
치를 필요가 없는거여요 그들에겐 우리의 전투를 참관하고
그기술을 습득하는정도의 임무가 아닌가요?"

"나도 은하연합으로부터 그런내용은 대충 들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도움은 되야 말이지"
"은하연합 하는 일이라곤..제대로 하는게 있어야지
은하방위군은 코빼기도 안보이니...더구나 케로니아 종족은
우리가 상대하기에 벅찬 종족 아닙니까?"

김희찬보다 월리가 더열받은듯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런먼곳까지 그런수모를 당하리라고는
생각못했기 때문인가?
고르긴은 생김새로 볼때 전형적인 코카스(지구 북유럽)쪽의
인종을 많아 닮았고 하얀피부에 푸른눈과 은빛 머리카락의
거만성까지 갖춘 30대의 젊은축에 속했다.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거만하게 그의 입을 놀렸다.

" 원래 지구인들은 우리 오리온에 합류하여 참관하기로
했는데 플렌시아님이 그토록 지구인을 두둔하시니 직접
데리고 다니시지요"

" 고르긴님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것이 하나도 없군요..
오리온 행성 출신들은 다그렇게 거만한가요 "

"뭣이라고"

고르긴과 플렌시아의 다소 험악한분위기에 알파 켄타우리
사령관 드라겐이 그들을 말리면서 말을 했다.

" 지금 우리 행성의 도시 3개가 박살나서 한시가 급한데
이렇게 말다툼만 하고계시면 어떡합니까? 자 이렇게 합시다
지구인들은 플렌시아 님 밑으로 합류 시키는것으로 하고
피치못할 상황엔 그들도 전투에 참가시키는것으로..."

플렌시아는 드라겐의 말에 동의를 했고 역시 고르긴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들은 곧바로 작전 회의에
들어갔다.

한마디로 찬밥신세가 된 김희찬은 속으로 한탄을 했다.

'우리가 물건인가 이리저리 물르게'
'첫날치곤 너무 혹독하군...젠장'


계속 웜홀 18 에서^^




 웜홀 18 - 21세기 무공편

제1화 21세기 무공편

-- 격전의 장 --


오리온행성의 거만한 고르긴에게 적지않은 수모를 당하고
플레아스행성의 플렌시아의 항성연합군에 합류한 김희찬
블루대원들은 약 20일동안 그들을 따라 다니며 전투를 참관하고
있었다.

그러나

혈기가 한창 넘쳐 흐르는 대부분 젊은 대원들은
영 지루하기 짝이 없는 전투였다.

그들이 지구를 떠나 이먼 행성까지 온것은 결코 남의 뒷
꽁무니나 따라 다니려고 온것은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애가타는 사람은 역시 그들의 캡틴인 김희찬
이였다.

74 용병시절에 물불을 안가리는 밀어 붙이기의
최고 실전부대 대장이였던 김희찬이 프랑스를 제치고
한국 74용병이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랐던것이 결코 우연은
아니였다.

가장 한심한것은 그들의 전투 방식이였다.
전투란것은 투지와 기(氣)의 싸움이 절대적인데....
이들 알파 켄타우리 자치대 그리고 플레아스 항성 연합군들
의 전투는 그야말로 이해가 안될정도로 기(氣)와 투지가 보이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김희찬은 다른 행성의 휴메노이드의 특성을
몰랐던것이다.

휴메노이드는 크게 두 분류로 나눌수 있는데 첫번째는
과학 즉 문명을 추구하는 형과 두번째는 자기수련형의
일종의 기(氣)류에 촛점을 두어 자기 개발형의 휴메노이드가
있었다. 그러나 같은 휴메노이들사이에 과학 문명 추구형의
종족들의 세력이 더욱 앞서기를 수천년이 지나 오늘날
그들은 그들의 첨단 과학과 문명만을 믿는 유물적 사고를
가잘수 밖에 없었다. 그런고로 자연히 기(氣)를 추구하는
휴메노이드는 퇴보 될수밖에 없었고 그져 그런 명맥을 유지
하는 정도였다.

바로 지구가 과학문명은 떨어지지만 먼 옛날부터 근근히 이어오는
기(氣)의 행성임을 김희찬 자신도 몰랐던 것이다.

아뭏튼 그들의 전투란 1진이 무너지면 2진이 받쳐주고 2진이
무너지면 3진이 받쳐주고 후퇴는 엄청 잘하지만 진격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굼벵이처럼 나아가질 못한다는것이다.

에를 들어 1진이 무너질것 같으면 2진이 합류하여 같이 막는다면
승산이 있을법한데 그들은 컴퓨터적 산술계산으로 희박성이 조금만
보여도 후퇴를 하는 것이다.

지구인 같으면 1진에 자기 동료가 있을수 있고 만약 그들이 죽거나
다친다면 눈이 뒤집힐정도로 분노하여 목숨을걸고 싸워서 결국 승리
를 쟁취 한다거나 뭐 이런 맛이 있어야 되는데...영 그런 근성이
없다는것이다.

하긴 그도 그럴것이 알파 켄타우리를 침공한 비휴메노이드
케노리아종족을 먼 발치에서 본 김희찬은 오금이 져릴정도로
두려움을 느꼈다. 항성 연합군이 후퇴하기 급급한 이유를 어느정도
이해할수도 있었다.

연합군의 무기는 빔레이져 무기로 적을 조준하여 발사하는 일종의
대표적인 휴메노이드형의 무기에 반해서 케노리아종족은 아주
원시적인 무기 즉 직접 던지는 슬레이터(원반형의 큰 표창) 같은것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그들의 생김새는 산양(염소)같은형으로 뿔두개가
솟아 있었으며 직립형이지만 다소 몸이 구부러져 있었고 유난이
팔이 길었으며 근육이 발달 되었다. 걷기도 하지만 깡총뛰는 점프력이
가희 30 미터에 육박하고 대단히 빨랐다.

그들은 대단히 잔인하여 그들의 원반형무기를 던져 상대의 목이나
팔 다리들을 절단내고 숨이 붙은 연합군들이 있으면 일일히 허리를
절단 내었다. 그들도 빔레이져에 맞고 사살 당하지만 절대 후퇴를
몰랐던것이다.

사실 알판 켄타우리의 3개 도시가 쑥밭이 된것도 그들의 잔인성과
후퇴를 모르는 전투력에도 있지만 오랫동안 평화에 길들여 졌던 이
행성인들은 그들의 충격적 행위에 지례 겁을 먹고 도망가기 급급한
원인도 있었다.

한편

케로니아종족 작전실

"크하하....정말 재미있군....역시 사냥은 휴메노이드들이
재미있어 약간의 저항도 하구말야 크크크르...."

가레침이 목에걸린것처럼 쉰소리로 웃는 그는 케노리아종족의
대장급으로 이 행성의 침공 선봉대를 맡고있는 코타 부족장의
타르텐이였다. 케노리아는 여러 부족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번
선봉으로 자기부족인 코타가 선발되어 타르텐은 대단히 기분이
좋았던 모양이다. 더구나 승승장구하니 말이다.

" 여기가 은하좌표 44구역이라 했나"

"예 타르텐님 ..이곳은 아직 은하연합군이 못미치는 휴메노이드
영역권이죠 헤헤"

부관인듯한 놈이 재빨리 대답을 하였다

"흠..잘된 일이군 그들은 영 껄끄러워서...지금의 행성수준으
으로 결성된 항성 연합군정도만 되어도 수월할텐데.."

"우리 코타부족이 이번전투에서 공을 세우면 케노리아위원회
중 한자리정도 차지 할것이다..비록 우린 선봉 부대이고
후속부대 케노리아 정규 전사들이 올테지만..크크크"

케노리아종족은 은하에서도 꽤 알려진 집단이였다.
그 잔인성과 광기로도 알려졌지만 아주 조직적으로 군대를
운영하며 특히 케노리아 정규 전사들은 수백년전 은하대전쟁
에서 그 위명을 떨쳤던 대단히 용맹한 종족이였던 것이다.
타르텐은 계속 말문을 열었다.

" 크크...후속부대 정규전사들 없이 우리 선봉부대가 싹
쓸어 버릴까...이 재미있는 사냥을 나누어 먹기에는 아까운데"
"아까 휴메노이드 방어진 보았지"

"예예...헤헤"

"슬레이터(원반형 표창)에 팔, 목아지 떨어지니까...기겁을
하고 도망 가는것 크하하..그것들도 군인이라니..."

부관인 트롤은 내심 생각했다

'후속부대가 올때까지 타르텐 대장이 기다려야 할텐데...
저성격에 공격하는것은 뻔할텐데..그렇다면 규칙을 생명으로
하는 우리 케로니아 위원회에서 한자리는 커녕 문책을
받을 텐데'

케로니아종족 치고는 그나마 이성이 있는듯 트롤은 걱정스런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한편

블루대원들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고 있었다.

"도대체 우린 언제 싸우는거야"

하이쿤이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언제까지 그놈들의 학살을 보고만 있을거야
우리한테 걸리면 그야말로 사지를 절단 해놓고 말테다"

블루대원들은 연합군을 따라 다니면서 볼것 못볼것을
많이 보았다. 예를 들어 가족이 자기보는 앞에서 학살
당하면 지구인같은 경우 돌아버려 목숨걸고 싸울텐데...
플레아스나 알파켄타우리 행성의 연합군은 한마을이
처참히 학살되는것을 보고도 컴퓨터 산술적 계산에 승산이
없다면 말없이 후퇴 하는것이다.
누구 하나 의의를 제기하는 병사도 없고.....

오히려 블루대원들이 흥분하여 몇번이나 항의를 하곤
했지만 그들은 들은척도 안했다.
특히 하이쿤의 성격은 감성적에다 곧기 때문에 그와같은
광경을 보면 돌아 버리는것이였다.
그와같은 불만은 하이쿤뿐만이 아니였다.
모든대원들이 같은 마음이였다.

상대가 잔인하게 대하면 몇배로 잔인하게 대응하는것

지구인의 호전성은 케로니아의 광기보다도 더 무섭다는것을
항성연합군은 모르고 있었던것이다.

서서히 블루대원들 사이에는 케로니아종족에 대한 증오가
싹트기 시작하였다.

이순간에 그들의 한결같은 열망은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전투였다.

그리고

각자 혹독하게 수련했던 무공의 힘을 시험해보고
마음도 간절했다.

{태허 무극도} {건능구륭문}등
고대 최고의 무공 절기들 그밖에
각자의 능력에 맞게 수련한
필살의 비전절기들을 이곳에서 마음껏
펼쳐보이고 싶었다


계속 웜홀 19에서^^


웜홀 19 - 21세기 무공편

제1화 21세기 무공편

-- 격전의 장 --

알파켄타우리 행성은 지구와는 달리 단일 인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대신화에서 그모습을 엿볼수 있듯이 지구 그리이스 신화의
올림프스에 나오는 신들처럼 선남선녀의 완벽한 신체와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평화주의 기질은 결코 그들을 모질게 하지 못하였고
오늘날 광기의 케로니아종족을 막아 내는데 호전적기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고
과학에만 의지한 그들은 전투 응용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한 단점은 비단 알파 켄타우리행성만 그런것은 아니였다.
지구 좌표 44 주변 행성국가들 오리온,플레아스,라언등들도 마찬가지였다.
오리온행성은 그나마 약간의 호전적 기질을 갖고 있는데 케로니아종족의
광기에는 발끝에도 못미쳤다.

그도 그럴것이 케로니아종족이 어떤 종족인가 은하메탄주기 29300년 약 700년전
휴메노이드대 비휴메노이드의 은하 7차 대전쟁에서 비휴메노이드 선발행동대로
웜홀외곽 은하 21좌표 13개 행성들을 초토화 시키지 않았던가.

근데 정규군사도 아닌 선발척후부대에 이렇게
고전하니 그들은 강력한 전투종족이였던것이다.

어째든 오리온행성 부대의 고르긴 사령관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알파켄타우리 행성의 대도시에서 약400 키로미터 떨어진 짜르 도시가
그들에게 있어선 마지막 방어 선이였고 그게 무너지면 그야말로 이행성의
수도인 칼튼 대도시가 함락 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그들 케로니아는 점령도시의 생명체를 한명도 남기지 않는다 그야말로 피에
굶주린 악마와도 같이 대학살을 사냥쯤으로 여기는정도로 살인에 대한 양심적
감정이 전혀없었다.

바로 전쟁을 사냥쯤으로 여겼던 것이다.

오리온 행성부대의 15000 의병력중 절반정도가 후퇴도중에 잃었고 항성전사급만
해도 약 300 명중 30 %정도가 치명상을 잃었다. 그리고 이곳 마지막 방어선인 짜르
도시에서 그전력을 정비하고 있었다. 공포에 질린 피난민은 점령당한 3개의 도시로
부터 계속해서 몰려들어 짜르시는 그야말로 그혼잡함이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고르긴은 작전 회의실에서 참모들과 회의를 하는 중이였다.

" 도대체 주피트(폭격우주선)가 그렇게 맥없이 파괴 되다니 믿을수 없군
적어도 지상전에서 열세라면 공중전에선 우리가 우위를 점해야지 승산이 있는데"

"고르긴 사령관님 저들이 알트렙(공중지뢰) 시스템에 의한 방어망이 그렇게 위력
적일줄은 몰랐습니다"

"닥쳐! 지금상황에 저들 방어망에 감탄이아 하고있냐"

고르긴은 극도로 흥분되어 외쳤다.
그의 부관은 쩔쩔매며 말문을 계속 이었다.

"사령관님...현실적으로 말씀드리는것이니 부디 화를 푸십시요...사실
공중전에서 주피트(폭격우주선)는 적근처도 못가고 파괴되어 버리니
한창 열세인 지상군역시 그렇게 괴멸 될수 밖에요"

순간 고르긴은 갖고 있던 지휘봉으로 부관의 얼굴을 갈겼다.

퍽! "악" 부관은 얼굴을 감싸고 푹 쓰러졌다.

"네놈이 정보참모이면서도 상대방 알트렙(공중지뢰)시스템을 전혀
몰랐다는게 말이되냐"

피를 흘리고 일어나는 부관을 향해 고르긴은 명령했다.

"플레아스 와 라언 연합군에게 연락해 급히 이곳으로 원조를 요청해!
어차피 그들도 힘에 부치는 싸움을 하니 각자의 방어선을 포기하고
이곳에서 함께 전투를 치르는것이 났겠지"

그리고 나즈막히 말했다

'이곳 짜르시가 무너지면 .....모든게 끝이니까'

한편

플레아스 작전실에서는........

플렌시아 사령관 그녀는

길게 늘어트린 머리카락에 미모를 지니고 있는 20대후반
여성으로서 이런 험한 전투를 치를 만한 강한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더구나 케로니아 종족처럼 잔인한 적을 이제껏
한번도 만나지 못했기에 두려움과 걱정이 그녀를 떠나지 못하는
것이다.
김희찬 캡틴은 부관인 월리와 함께 작전실에 있었고 플렌시아
사령관에게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플렌시아 사령관님...이젠 저희도 다음 전투에 참가 하고 싶습니다."

김희찬은 지구방위대 사령관인 잭슨 코넬 장군의 간곡한 부탁인
실질적인 전투가 아닌 참가형식만 뛰고 무사히 블루전사를 데리고
귀향하란 말이 생각났지만...더이상 수수방관하고 있을수 없는 노릇
이였다. 특히 군인들은 전장에서 죽는다 해도 어쩌면 당연한것이지만
민간인들 어린아이 노인 아녀자들의 목이 날라가고 팔이 절단 되는
모습은 그로써도 도저히 못참는 잔인한 광경이였기 때문이다.

"아직은 안됩니다! 우리도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데 지구인들
당신네들은 전멸 당할게 뻔합니다"

플렌시아는 단호히 거절했고 김희찬은 울화가 치밀었다.
블루전사들에겐 기(氣)의 군대라 할만큼 원시적인 상대
케로니아 종족과 싸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는데.....

그것을 증명 할수 없으니...

그때 김희찬은 무엇이 생각 났는지 플렌시아를 데리고 막사
밖으로 나왔다.

"잘보십시요"

희찬의 허리에서 조그만 막대기가 나오더니 이내 빔(레이져)로 구성된
창모양이 형성 되었다. 그는 순간 점프를 약 30 미터 까지 뛰어 오르더니
약 70 미터 떨어진 약간 경사가진 언덕 아래 바위를 향해 외쳤다.

{태허무극도} 제6결 빔창각

"갈!"

순간 빔창에서 푸른색 강기가 형성 되더니 순식간에 푸른덩어리가
바위를 향해 날아갔다. 그는 5성 정도 위력의 빔창각을 시전했다.

펑!

바위는 가루를 흩날리며 그형체는 온데간데없고 그자리에 흠뻑 패인
흔적만이 있을뿐....

플렌시아는 경악을 하였다.

"무무..무슨 무기죠"

김희찬은 대답하였다.

"무기는 맞는데 이위력은 이 무기(빔창)자체에서 100 % 의
에너지가발산 되는것은 아닙니다"
"바로 기(氣)의 응집력(내공심법)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죠"

"기....기 라뇨?"

플렌시아의 표정은 놀란토끼처럼 김희찬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 보고 있었다.

김희찬은 기(氣)에대해 한참 설명을 하였지만 플렌시아는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과학적 사고방식으로 자라서 유물적(물질적) 관점으로
교육을 받고 자라왔으니...

계속 웜홀 20 에서 ^^


웜홀 20 - 21세기 무공편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제글을 관심있게 보아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제2화 혈전사로 소제목을 바꾸어 놓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용상 아직 때가
이른것 같아 다시 제1화 21세기 무공편으로 정정하오니 이점 부디
양해바랍니다.

제1화 21세기 무공편

-- 무공의 위력 --

플렌시아는 김희찬이 조금전 시전했던 {태허무극도) 제6결 빔창각에 대해
설명했지만 알아들을리 만무했고 그위력에 상당히 고무된듯 귀를 귀울였다.

또한 플레아스 군인들과 블루대원들간에도 조금씩 우정이 쌓여가고있었다.
플레아스인 역시 알파켄타우리인 처럼 온순하고 평화주의적인 기질이 있어
블루대원과의 친분을 갖는데 어쩌면 당연스러울지도 모른다.
그들은 밤이되자 옹기종기모여 서로의 문화가 신기한듯 대화를 나누었다.

"안녕 내이름은 하이쿤이야 이쪽은 프리켈로, 그리고 종규,유선,케셀
또 저기있는 애들은 오른쪽부터 가르시아,고토토...그리고...."

블루대원 하이쿤은 소개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주로 전직 같은부대 즉 74 용병부대출신의 그들은 블루대원이 된후
자기들 끼리 잘어울렸다.

이윽고 플레아스의 소렌드가 간략하게 동료를 소개하였다.
그들은 20초반 젊은이들답게 금방 친해져 이런얘기 저런얘기들을 하였다.
플레아스의 소렌드가 궁금한듯 하이쿤에게 물어 보았다.

"너의 캡틴이 이상한 무기를 쓰는것을 밨는데 위력이 대단하더라
음..레이져같은것이 긴막대기 모양을 하고 푸른.."

"아! 그거 빔참도야! 대장의 주특기 {태허무극도} 빔참각 이지 헤헤"
"대장이 시전하는것을 보았다고"

"플렌시아 사령관실 막사에 볼일이 있어 잠깐 갔다오는데 갑자기
너희 대장이 30 미터정도 점프하더니 푸른광선 비슷한걸루.."

"헤헤헤 대장이 너의 사령관한테 잘보일라고..응큼하게"

"야 ! 무슨말을 대장은 엄연히 유부남이야!"

유선이 외쳤다.
유선은 74부대 출신인 자기 오빠 종규와 같이
이자리에 끼어들게 된것인데... 하이쿤의 말에 불끈했던 것이다.

"어이..헤헤 유선 공주님 또납시었네..유부남?
유부남이 어때서 헤헤"

"칫 말을 말아야지 "

이때 소렌드는 하이쿤에게 또 궁금한듯 말을했다

"그럼 너희 대장이 한것처럼 너도 그이상한 전투술을 할수
있니?"

"그럼그럼..."

쾌할한 성격의 소유자 하이쿤이 말했다.

"한번 보여줄래"

"보여 달라고....."

글쎄 하이쿤은 주위 쑥스러운듯 동료들의 눈치를 살폈다.
그리고 잠시 주저거리다 말문을 열었다.

"뭐 대장도 이쁜 너희 사령관한테 잘보일라고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나라고 못할 이유가 없지"

"잘 보라고"

"저녀석 또 시작이군 항상 어디가나 주체를 못한다니까"

그와 친한 프리켈로가 걱정스러운듯 얘기를 했다.
케셀은 미소를 머금고 하이쿤을 주시했다. 종규는 피곤한듯
누워서 바라본다.

이때 플레아스의 소렌드가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는
플레아스의 자기동료에게 큰소리로 외쳤다.

"야! 이리로 모여바...자자 빨리빨리..블루대원이 신기한것
보여준데"

순간 웅성웅성 어느새 꽤적지않은 플레아스인들이 모여 들었다.
그러나 하이쿤의 동료를 제외하곤 나머지 블루대원들은
별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저마다 한마디씩 했다

"쳇 하이쿤이겠지" "또그녀석이야" "대단한 열정이야"
"못말리는녀석"

이때 멀리 약간 높은 언덕위에 언제 나타났는지 몰라도
플렌시아 사령관하고 김희찬이 그와같은 광경을 보고 있었다.
김희찬은 못마땅 하듯 말을했다.

"휴...하이쿤 저놈 한때는 얌전한놈이였는데 친구 잘못 만나서
이충헌이 개망나니놈...저놈이 저런건 다 그놈 책임이지"

"충..충헌이라뇨"

"아아..아닙니다 갑자기 옛날 생각이나서....
"그나저나 저아이가 펼치는 무공을 한번 보시죠..
하하 블루대원의 무공을 보고싶으시다고 그렇게 졸라
대지만 안으셨어도 당장 저놈을 혼내줄라 했는데
잘되었군요"

"김희찬 캡틴님"

플렌시아는 주저거리며 말을했다.

"사실 오늘 오리온행성으로 부터 긴급한 연락을 받았는데
짜르시가 위험에 있어요..짜르시가 무너지면 칼튼수도마져
적의 수중에 넘어가 우린 물론 알파 켄타우리행성은 더이상
희망이 없어요"

"음...." 김희찬은 아무말없이 떨어지는 유성을 그져
바라보며 플렌시아의 말에 경청했다.

"우리 플레아스와 라언 행성은 내일 짜르시에 합류하기로
했어요...아마 그곳이 마지막 전투가 될것이여요"
"이미 승산없는 전투..모두가 전...멸...."

잠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다시 말문을 열었다.

"블루대원님들과 김희찬캡틴님 지구로 돌아갈 우주선을
겨우 마련했어요..새벽녘에 떠나세요..."
"당신들 마져 그들의 제물이 될수 없습니다"

김희찬은 바라본던 하늘에 시선을 플렌시아 눈으로 돌렸다.
그리고는 비장하게 말했다.

"플렌시아님..."
"이대로는 못갑니다...케로니아놈들을 두고는"
"그들의 피로 목욕하기 전까지는...."

김희찬의 얼굴은 악마와도 같은 증오가 일었고
플렌시아는 그의 무서운 얼굴을 보고 부들부들
떨었다

한편

하이쿤은 갑자기 몰려든 플레아스군인에 놀랐지만
내심 바랬던것 아닌가? 사실 플레아스군에는 미모의
여성들도 상당부분 있었던 것이다.
그녀들에게 잘보이고 싶은것도 하이쿤의
또다른 순수함이라 할까.

"킥킥....자 보세요"

하이쿤은 외쳤다.

"{건능구룡문}! 빔회검각 ! 제5결 회풍열검!"

하이쿤의 허리에서 짧고 검은막대기 가 나오더니 이내
검의형상을 한 빔(레이져)이 만들어 졌다.
갑자기 하이쿤의 몸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쉬---쉭-쉭쉭쉭"

강렬한 회오리가 도는것첨 반경 10 미터이내가 그의
열풍검을 느낄정도였다.

그리고

그의 몸이 회전한채로 솟아오르고 회전하는 불덩이로
변하자마자 건너편 숲으로 돌진했다.

치치치! 쿠앙!

찟어질듯한 엄청난 소리와 함께
그가 지나간 주변 나무들은 초토화되었고
약 30 미터쯤에서 하이쿤은 시전을 멈추었다.

"어! 숲의 나무가 타버렸어"
"이럴수가...믿을 수가 없어"

플레아스 군인들은 경악했다.
저마다 웅성웅성 하더니 하이쿤 주위로 몰려 들었다.
그리고 하이쿤의 몸을 관찰하고 확인했다
몸에서 불이 일었는데 전혀 이상이 없는 것이였다
하이쿤은 기분이 좋아서 우쭐데고 있었는데 졸지에
주인공이 되어 버린것이다.

첨단무기같은 과학에만 의존하는 그들이 이렇게 사람
그자체가 무기가 된다는것이 믿어지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윽고 날이 밝고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플레아스인과 블루대원들은 전날의 추억을 뒤로하고
자못 긴장된 표정으로 짜르시를 향하고 있었다.
블루대원의 마지막 염원이 풀어지는 복수의 장...

케로니아의 만행에 대한 복수........


계속 웜홀 21에서^^




 웜홀 21 - 21세기 무공편

* 현재 천체 물리학자들의 추론설에서는 이 우주는 11차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 광활한 우주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 가늠조차 할수없다
하였다. - 과학 매거진 참조 - *

[웜홀]

제1화 21세기 무공편

-- 무공의 위력 --


플레아스인들과 블루대원들은 풍전등화와 같은 짜르시에 도착하였고 이어
라언 연합군들도 얼마 안되어 짜르시에 그모습을 드러냈다.
알파 켄타우리의 드라겐은 오리온, 플레아스, 라언행성의 지도자들과 비상회의
소집을 하였고 이어 작전회의에 들어갔다.

물론 지구행성 대표자격으로 김희찬 캡틴도 그자리에 있었다.

이어 작전회의는 시작되었다.

"케로니아종족들은 플레아스와 라언의 방어진이 후퇴한것을 감지하고
그들의 군대를 모아 이곳 짜르시쪽으로 향하고 있는중이라 보고 받았습니다.
그것은 이미 예견된일 문제는...그들의 후속부대가 도착했다는것입니다."

알파켄타우리 사령관 드라겐이 일단 상황 설명을 하였다. 이어 상당히 긴장된듯
라언행성의 지휘자 바가토가 말문을 열었다.

"후속부대라함은 케로니아의 키트론(정규 전사)이란 말입니까?"

"그나마 다행은 키트론 전사들의 움직임은 보고 된바 없고 케로니아종족중
이번 선발진 코타부족이외에 3 개부족이 후속부대로 합류했다 하더군요"

드라겐의 말이끝나자 말자 오리온의 고르긴 사령관이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다행은 무슨 다행! 케로니아의 코타 선발진에게도 맥도 못추어 이곳 최후의
방어선으로 도망친 우리가 그들의 보강된 군대에 패배할것은 자명한일.
뭐가 다행이란 말이요! 상황은 그야말로 더악화 된것 아니요!"

"아직 전투도 안해보고 일국의 사령관이 패배를 운운하다니요!"

플렌시아는 고르긴의 말이 끝나자 마자 일침을 쏘았다.
고르긴은 인상이 구겨진채 탁자를 치며 플렌시아에게 외쳤다.

"쾅!"
뭐라고"

드라겐이 재빨리 그험학한 상황을 저지라도 하는듯 말문을 열었다.

"하하 두분은 만나기만 하시면 목소리가 커지니 이것참...그리고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습니다. 플레아스와 라언에서 지원군이 이미
파병되어 곧 도착할 예정이고."

그때 오리온의 고르긴이 비아냥 거리듯 드라겐의 말을 가로챘다.

"쳇! 도착해 보았자 전력에 보탬이 되는것도 아니고. 젠장!
케로니아 종족이 고작 우리같은 항성연합군이 상대할수 있는것은
애초부터 무리였소.그들은 은하 7차 대전쟁에서 웜홀 21 좌표
13개 행성을 초토화시켜 살아있는 생명체는 물론이요 씨도 안남기고
대학살을 자행했던 잔인한 초전투종족이란 말이요!"

고르긴은 극도로 흥분해 있었다. 그것은 차라리 공포가 엄습한듯
그의 표정은 가볍게 떨고 있는듯 보였다 그리고 그의 입은 계속
움직였고 말문은 이어졌다.

"그들은 적어도 은하연합군 아니 은하 특전 방위군정도가 상대를
해야 된단 말이오. 우리같은 핫바리 항성연합군이 아닌. 그리고
젠장 은하연합군은 안오고 아무짝에 쓸모없는 지구인들이나
보내고 그것도 120명...하하하 그들을 보낸의도를 모르겠소.
차라리 죽으라는거나 마찬가지지."

그때 김희찬캡틴은 돌아버리기라도 한듯 탁자을 쳤다.

"꽝!"
"스스스 르 ...쉭"

탁자는 산산조각 나더니 그조각들마져 스르르 재가 되는것이 아닌가
김희찬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내공을 자제 못하고 힘껏 쳤던 것이다.
일제히 놀라 모두들 그를 쳐다보았다.

이어 김희찬은 외쳤다.

"말이면 다하는줄 아시오."
"케로니아종족이 세다는것은 알지만 적어도 그들에겐 후퇴를 모르는
근성과 투지가 있소. 전투는 목숨을 거는 투혼이 없으면 이미 그전투의
결과는 불보듯 뻔한거요. 헌데 여러분들은 어떻소? 1진이 무너지면 2진은
도망가기 급급하고 곧이어 3진도 도망가니.도대체가 이전쟁 이길라고
하는것 맞소! 사생결단을 하고 덤벼도 모자랄판에."

김희찬은 그간에 꾹참고 있던 속에있는 말을 다해버린것이다.
이때 고르긴이 벌떡 일어나 외쳤다.

"뭐..뭐라고 이건방진놈... 개발문명의 지구놈이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주둥아리를 함부로 놀려!"

드라겐과 플렌시아는 그상황을 수습하기에 정신없었다.
이렇게해서 일단 항성연합군의 첫 작전회의는 영 엉망이 되었고
다음으로 연기되었다.

한편

블루대원 하이쿤은 몇칠전 플레아스인 앞에서 {건능구룡문} 빔회검각
회풍열검- 의 무공을 선보인후 그인기가 상당히 올라 있었다.
그후 플레아스인들에게 호감의 대상이 되어 하이쿤과 얘기를 하려는
플레아스인들이 적지않았다. 특히 소녀들이 하이쿤에게 이것저것
물어볼때면 기분이 째져 친절히 답해주었다.

"하이쿤님 어떻게 몸에서 fire(불이 일어나요) 더구나 회전하면서
날아 오를수 있죠?"

"헤헤 별루 어렵지도 않은건데...그건 음음...기(氣)의 응집으로 몸
안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모아 방출하는건데."

'기라뇨" 그게 뭐지요"

하이쿤은 답답했다. 어떻게 설명 해야할지를 그리고 문득 자기허리에
차고있는 레튬밸트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했다.

"이것은 레튬베트라 불리우는건데 에너지응집기로서 내몸과 연결이
되어있지.. 그힘은 2 에서 5 갑자까지 내공을 끌어 올릴수 있는데"

"2 에서 5 갑자라뇨? 갑자가 뭐여요"

"으이고 답답해"

하이쿤은 내심 답답해 하면서도 플레아스의 아름단운 눈방울로 자기를
바라보는 여성들의 호기심에 실망을 줄수가 없었다. 이러한 일이
지구에서는 꿈도 못꾸는 일. 특히 지구 여성들에게 차인것이 한두번인가?
여기서 그한을 풀게 되었는데 지금 그게 문제인가?
그리고 이내 썩은 미소를 짓고 설명을 계속 하였다.

"1 갑자란 사람이 60년을 수련 아니 전투기술을 꾸준히 연마해야지..
얻어지는 에너지 응집체야. 이 레튬벨트는 2 에서 5 갑자까지 그사람의
전투와 수련능력 레벨에 맞게끔 잠재된 에너지를 제공하는거지."

"와! 대단하네요. 그럼 5 갑자면 300년의 전투능력을 갖게 되는거네요"

"험험... 그렇다고 볼수있지"

"블루대원님들도 모두다 하이쿤님처럼 그이상한 전투력을 갖고 있나요?"

"나보다야 뭐 쩝 뛰어나다고 할수 없지"

그때 갑자기

"탁!!!"

"아야! 어떤놈이 때렸어!"

"나다 임마! 너나 잘해!"

김희찬 캡틴이 뒤에 서있었다.
하이쿤은 깜짝놀라 이내 비굴한 웃음으로모면하려 했지만.
작전회의실에서 캡틴은 고르긴과 심기가 틀어질때로 틀어져
별로 좋은 상황이 아니였다.

"수다떨지 말고 대원들과 합류해.그리고 네가 제일 무공수련이 부진하니
가서 연습이나 더해임마"

김희찬이 사라지자 하이쿤은 뭐라뭐라 중얼 거렸다.

"재수 옴 붙었네...쳇. 오늘따라 괜히 화를 내지"

플레아스 소녀들은 지들끼리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대전투가 시작되기전 긴박한 상황이였지만 그래도
하이쿤은 뭐가 신나서인지 이내 싱글벙글 했다.

한편

알파케타우리,오리온,플레아스,라언 항성 연합군은 이리 한부대
저리 한부대 얽혀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은 방어진을
구축하는 중이였고 짜르시로 피난온 피난민들은 고지대로 이동하기
시작이였다. 한마디로 아수라장처럼 소란 스럽더니 이윽고 저녁이되자
어느정도 정리가 된것처럼 거리는 한적해졌다.

하지만

곧 시작될 전투의 승패에 따라 알파켄타우리 행성의 존망이 걸려있고
나아가서는 항성연합행성 모두의 미래가 여기서 좌지우지 될판이였다.
이으고 밤이되자 그러한 긴장감은 도시를 감싸기라도 한것처럼 침묵이
엄숙히 흐르고 있었다.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듯이...............................

계속 웜홀 22 에서^^


웜홀 22 - 21세기 무공편


* 알파 켄타우리행성은 실제로 나사(NASA)에 의해 발견 되었고 생명체가
살수있을 가능성이 현재 천체물리학자에 의해 추론 되어지고 있다 *

[웜홀]

제1화 21세기 무공편

-- 무공의 위력 --


케로니아종족이 그렇게 빨리 공격을 감행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짜르시의 에어펜스(공중 방어막) 시스템이 이미 가동 중이
였고 그전날 부랴부랴 짜르시 외곽 방어진 구축을 한덕분에 갑자스런 공격에
미력하나마 대응을 할수 있었다.

케로니아종족이 그들의 키트론(정규전사)를 기다리지 않고 공격을 감행한것은
3 개부족의 후속 부대가 합류 했기 때문이고 전투력에 있어서 이미 승승장구
해왔으니 짜르시 공격을 미룰 필요가 없다는 계산이였다.

짜르시에는 3개의 주력 방어진이 있었다 짜르시를 통과하기위한 그첫 관문은
자란투스 평야와 맟닿아 있어 자란투스 평야를 기점으로 오리온 행성 연합군이
포진하고 있었고 짜르시의 서쪽 관문은 울창한 숲으로 플레아스 행성 연합군이
매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김희찬이 이끄는 지구전사 블루대원은 120명 역시 플레아스행성 연합군의
후방 고원지역에서 방어진을 구축했다. 그지점은 바로 서쪽 외곽벽과 닿아 있기
때문에 뚫리면 시내외곽과 곧바로 관통되는 지점이였다. 그처럼 중요 지점에
블루전사가 위치한것은 플레아스행성연합군의 플렌시아 사령관이 김희찬갭틴을
그만큼 신뢰한다는 것이였다.

아마도 지난번 김희찬과 하이쿤이 시전했던 무공의 위력을 본이후로 플렌시아는
한층 블루대원들을 다시 보게 되었으리라.

한편

서쪽 후방 방어진에서는 블루대원 하이쿤의 동료 프리켈로가 뭐가 못 마땅하다는
듯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싸움구경이나 할라고 후방에 쳐박혀 있나. 도대체 이곳에 온지 한달이 되가는데
전투는 커녕 매일 파리만 잡는 신세라니."

"헤헤.. 걱정말라구 플레아스방어진 뚫리는거 시간문제고 곧바로 우리에게 들이
닥칠텐데..그때면 진저리 날정도로 전투를 치룰수밖에 없겠지."

가르시아는 자기의 레튬벨트(내공 응측기)를 만지작거리면서 대답을
하였다. 이어 하이쿤은 한숨을 푹쉬며 걱정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휴. 플레아스 방어진이 뚫린다는것은 곧 저들의 죽음을 의미하는건데...
여기있지말고 저들과 합류해 같이 도와주는게 어때."

"임마 ! 네가 캡틴이냐. 캡틴이 여기 있으라고 하면 우린 여기 있는거야.
아차 그러고 보니 너 플레시아 소녀애들하고 깔짝깔짝 거리더니 누구
꼬신애 있냐. 되게 걱정 하는것 같은데. 후후."

프리켈로가 약올리듯 말을하자 하이쿤은 애써 부정하듯이 외쳤다.

"그런게 아니라...어차피 저들의 전투실력은 역부족이고 괴멸당할
확률이 높은데 이왕이면 같이 도와주자는거지."

"헤헤 아닌것 같은데"

"그만해 프리켈로! 하이쿤 말이 맞어. 저들은 쓸데없이 개죽음 당하는
꼴이 될거야"

종규가 하이쿤말에 동조라도 하는듯 말했다. 그때 갑자기
항상 말수가 없었던 케셀이 오랫만에 입을 열었다.

"어차피 저들의 운명이야.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논할 문제가 아니란
말이지. 쓸데없는데 신경쓰지 말고 레튬벨트나 확인해바..생명줄이니."

그리고 이어서 하이쿤이 케셀에게 화가난듯 말했다.

"재수없는놈! 인정머리라고는 코딱지만큼도 없는 네놈이 그렇게 생각
하는것은 이상할리도 없지."

"냉철하게 전투에 임하는거와 인정하고는 상관없네. 하이쿤."

낙천주의적에다 정이많은 하이쿤과 냉정하리만큼 말수가 없고 차가운
케셀이 서로 부딪치는것은 어쩌면 당연하였다.

"그만해! 둘이 만나면 맨날 싸움이야"

종규동생 유선이 한마디 거들고 그들의 대화는 일단 거기서 마무리
되었다.

한편

짜르시의 에어펜스(공중방위막)가 케로니아의 폭격을 어느정도 견뎌
주었지만 오리온행성 연합군이 포진한 짜르시의 중앙관문 자란투스
평야의 에어펜스가 파괴될 위험에 봉착했다.
웬만한 공중포격은 에어펜스에 의해 차단되었지만 케로니아의 알트렙
(공중지뢰) 시스템이 변환을 한것이다. 공중방어목적으로 만든 알트렙
시스템이 돌연 공격 시스템으로 변하면서 수천개의 공격지뢰가 무차별적
짜르시의 에어펜스에 부딪혀 터지는게 아닌가.

오리온의 고르긴은 극도로 긴장했고 이어 부관에게 외쳤다.

"뭐야! 적의 알트렙이 갑자기 공격변환을 하다니! 이러다가 에어펜스가
무너지면 적의 지상군이 들이 닥칠텐데...젠장."

알트렙은 케로니아의 최대주력 무기 시스템이였던것이다.
휴메노이드와 수많은 전투를 치르면서 공중전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했던
이유는 폭격우주선에서의 떨어지는 성능이였다. 그로인해 적지않은 피해를
많이 경험헀고 어차피 공중전에서 질바에야 공중방위 시스템으로 전략을
돌린것이였다.

즉 알트렙(공중지뢰겸 공중공격탄두)은 케로니아가 심혈을 기울여 연구해
완성한것으로 이번 전투에서 그토록 위력을 발휘할줄은 몰랐다.
휴메노이드 항성 연합군이 맥없이 지리멸렬 밀린것도 그들의 신종무기
시스템인 알트렙 때문이였다.

아뭏튼 오리온진영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서쪽의 플레아스와 동쪽의
라언연합군의 진영에서도 같은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극단의 방법을 쓰지 않는다면 에어펜스는 알트렙의 무차별 공격에 무너지고
이어 케로니아의 지상부대가 공격한다면 그야말로 바람앞에 촛불과 같은
신세가 되리라.

한편

짜르시 후방 지휘본부에서 알파켄타우리 사령관 드라겐은 자못 흥분한듯
외쳤다.

"음 이거 같은데. 맞아 맞아 에너지의 기류가 엄청 증폭 되었어!"

드라겐은 이미 오래전부터 케로니아의 알트렙시스템의 적본진 위치를
알아내고자 행성위성과 첩보선을 최대로 작동시키고 있었다.
드라겐 역시 적들의 알트렙 시스템이 있는한 패배는 자명한것을 인식
했으므로 사활을 걸고 케로니아의 알트렙 시스템의 본진을 알아 내고자
해는데 오늘 그 실마리를 찾았으니 흥분 할수 밖에 없었다.

"아. 적의 알트렙이 방어시스템에서 공격 시스템으로 변환할때 이지점에서
커다란 에너지 증폭변화를 감지 할수 있었습니다."

드라겐의 참모 역시 흥분한듯 외쳤다

"하하. 그래 그지점이 알트렙을 움직이는 핵심본부가 틀림없어.
그곳만 파괴한다면 우리의 폭격우주선이 가동되어 전세는 역전될수
있을텐데"

드라겐은 희색이 만연하다 돌연 표정이 굳어지면서 중얼거렸다.

"그런데 문제는 그위치가 케로니아진영의 한복판인데 몇겹의 방어진을 뚫고
누가 그임무를 수행할수 있단 말인가?
아. 이거 한시가 급한데 에어펜스(공중방위막)가 무너지기전에
그곳을 파괴할수만 있다면."


계속 웜홀 23 에서 ^^


 

웜홀 23 - 21세기 무공편

*1961년 미국 인공위성은 플레이아데스 성단에서 지구로 오는 전자기파
에너지를 감지하였다. 그성단은 총 6 개의 행성을 보유하고 있었다*

[웜홀]

제1화 21세기 무공

-- 무공의 위력 --


알파 켄타우리 사령관 드라겐이 케로니아의 주력 방위.공격 시스템인 알트렙의
위치를 알아낸후 부랴부랴 회의를 소집하여 그곳을 파괴할 목적으로 오리온,
플레아스,라언,알파 켄타우리에서 각 몇명의 항성전사들을 착출하였다.

약 200 여명으로 이루어진 소위 케로니아의 알트렙 파괴조는 성급히 구성 되어
지고 다소 케로니아의 방어력이 떨어질만한곳을 조사한후 동쪽 제3방어진으로
침투행로를 결정 지었다. 짜르시의 에어펜스(공중방위막)이 언제 붕괴되지 모를
판에 항성연합군은 급하게 그들을 동쪽의 깍아지르는듯한 절벽으로 침투할것을
명령했다. 그곳만 통과하면 알트렙 시스템 본진의 위치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확보할수 있기 때문이다.

아뭏튼 그들의 임무는 이곳 알파 케타우리행성 뿐만 아니라 오리온,라언,
플레아스 그리고 지구의 운명이 걸려있는것으로 그 중요성은 이루말할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떠난지 2시간쯤 청천벽력의 소식이 보고되었다. 침투조의 마지막
생존 항성전사인듯 이런 메세지를 남기고 그후 연락이 끊겼던 것이다.

"헉헉. 모..모두 전멸...그들은 우리의 침투경로를 미리 알고 있는듯
...악!"

마지막 희망이였던 촛불이 허망하게 꺼져버린것이다.
각자의 본진에서 멀티스크린으로 얼굴을 마주보던 드라겐,고르긴,바가토,
플렌시아등의 각 행성 대표자들의 절망스런 표정은 서로의 대형 스크린에
고스란히 비쳐졌다.

"끝이다."

누군가 나즈막히 이런 분위기를 한마디로 나탔냈다. 그리고 이어서
말문을 열었다.

"에어펜스(공중방위막)가 무너지면 각자는 최선을 다해 전투에 임해주길
바랍니다. 항..항성연합군에게 축복이 있길...."

알파 켄타우리의 사령관 드라겐은 침통함을 반영이라 하듯히 그말끝은
상당히 떨려있었다. 연합군의 생사도 생사지만 케로니아의 잔인한 손속에
무고한 시민들이 대량학살 당할것 생각하니 가슴이 찟어지는 했다.

그때 갑자기 플레아스 멀티 스크린의 플렌시아 사령관이 급히 말문을
열었다.

"한가지 희망이..."

모든 지휘자들은 일제히 플렌시아를 주목했다.

"한번더 알트렙 파괴 특공조를 보내는겁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지구행성
의 블루대원들이.."

플렌시아의 말이 끝나기도전에 오리온행성의 고르긴이 흥분하듯 외쳤다

"플렌시아! 지구인들과 있더니 머리가 어떻게 된게 아닙니까? 항성전사
조차 힘도 써보지 못하는데 블루대원인지 뭔지하는 그들이 기적이라도
일으킨다 생각하오? 참 어이가 없어서"

"기적을 일으킬지도 모르죠. 그들에겐 우리와는 달리 남다른 능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게다가
김희찬 캡틴은 강렬하게 자원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서 기다리면
최후를 맞나 아니면 그런 도박을 거나 이젠 아무 의미도 없잖습니까?"

사실 플렌시아의 말이 틀린것은 아니였다. 어차피 블루대원을
보내고 안보내고 하는 차원은 이미 벗어나버린 상황 아닌가?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 심정은 모두에게도 절실 했던 것이다.

더구나 지난번 오리온의 고르긴과 김희찬 캡틴이 서로의 언성을
높여 다툴때 돌을 깍아 만든 탁자가 김희찬의 한번의 {장법}으로
가루가 되지 않았던가?
그때 알파켄타우리의 드라겐사령관은 내심 김희찬의 그런능력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다. 드라겐은 무슨 생각이 났는지 이내 말문을
열었다.

"블루대원 대장과 이야기 하고 싶소"

플렌시아 스크린에 김희찬의 모습이 떠올랐고. 곧바로 드라겐은
물어보았다?

"먼저번 알트렙 파괴 항성연합군의 침투 경로 보았지요. 동쪽은
이미 더욱 강하게 봉쇄 당했을텐데 어느쪽으로 경로를 잡았소?"

"정면 입니다"

모두들 깜짝 놀랐다

"정..정면이라함은 오리온행성 연합군이 대치하고 있는 자란투스
평야지대를 말하는거요?"

"정확히 보셨습니다."

김희찬은 다들 놀라는 항성 연합군의 지휘자들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설명을 시작했다.

"허를 찌르는것입니다. 역으로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적들 또한 그들의 주력 시스템인 알트렙의 중요성을 알고 우리가
파괴조를 만들어 특공조를 침투시킬것을 미리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동쪽의 계곡과 서쪽의 외곽쪽으로 잠입한다는것은 이미
그들도 예상을 한것으로 지금쯤 방위병력을 외곽쪽으로 강화
시켰을것이 뻔합니다."

"그렇다고 중앙이 그렇게 허술할리 있겠습니까?"

드라겐은 자못 흥미가 있는듯 궁금점을 제시하였다.
김희찬은 갑자기 플렌시아에게 뭔가를 요구했다. 그리고
이어 멀티스크린 중앙에 홀로그램 지도가 나타났는데 그것은
현재 항성연합군과 케로니아 종족의 대치도였다.
김희찬은 홀로그램 대치도를 곁들어 설명을 계속 하였다.

"그들의 공격진 모양는 전체적으로 반달형입니다. 다행히
자란투수 평야를 기준으로 반달모양이기 때문에 그넓은 자란투스
평야는 서로의 방어공백 현상이 있다는것입니다.즉 그들의
방어진이 없다라는 것이지요."

김희찬은 홀로그램의 대치도를 일일히 지적해가며 더욱 자세히
설명을 하였다.

"더구나 알트렙시스템 본진은 반달모양의 그들 방어진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그들은 감히 우리가 자란투스 평야를 가로질러 정면으로
침투 해올거란 생각을 하지 못하겠죠.그건 어떻게 보면 미친짓이니..
그들도 예상을 못한다는것입니다.바로 그걸 이용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란투스 평야를 지나도 적들의 방어진이 2겹이상은 되리라
보는데 1차 방어진과 교전시 양쪽 방어선에서 그들의 지원병력이
오면 그야말로 끝장 아닙니까?"

드라겐은 김희찬의 이번 작전에 걱정스럽운듯 허점같은 사항을
계속 물어 보았다.

"잘보셨습니다. 드라겐 사령관님. 승패는 거기서 결정 나겠지요.
바로 시간입니다. 즉 속전속결이지요. 그들의 증원군이 도착하기전
2차 방어선만 뚫으면 바로 알트렙 시스템 본진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과연 속전속결의 전투력을 귀하의 블루대원은 가졌다고 봅니까?"

김희찬은 잠시 머뭇 거리더니..쌀짝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신에게 맡겨야죠."

항성연합군의 지휘자들은 김희찬 캡틴의 빈틈없는 준비와 설명에
자못 놀라는 표정들이였다. 지금 상황에서는 개발문명 지구인의
생각이지만 김희찬의 설득력있는 제안을 거절해버릴수도 없는
처지였다.

이윽고 연합회로부터 허락이 떨어졌고
김희찬은 블루대원들을 소집했다.
김희찬은 자못 비장한투로 대원들에게 말문을 열었다.

"제군들 이번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맡게됨을 알려준다
허나 그러기전에 분명히 해야할것이 있어서 여러분을 소집했다."
바로 여러분의 대답이다"

대원들 역시 첫전투란 캡틴의 말에 긴장되었고 다음말이 궁금한듯
저부 귀를 귀울였다.

"사실 나는 이행성으로 오기전에 지구방위대 코넬 잭슨 사령관님에게
한가지 간곡한 부탁을 받았다. 그내용이란 바로 여러분 전부의
지구로의 무사 귀향인 것이다. 허나 나는 약속을 어기게 되었고
가장 위험한 상황에 여러분을 내몰게 되었다. 이것은 어디까지
내개인의 전투이고 여러분의 이번전투 참가 선택은 자유이다.
그러니 불참해도 뭐라 할말이 없다."

그때 하이쿤이 외쳤다.

"헤헤 캡틴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누가 빠지겠어요
참가 하란 얘기보다 더무섭네요.일부러 떠보시는것이죠
여기서 빠지면 완전 왕따 될게 뻔할텐데요..
와 그러고 보니 고도의 심리전이다.헤헤"

순간 블루대원들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런 긴박한 순간에도
진지한 구석이라고는 없는 하이쿤이지만 김희찬은 내심 그에게
고마워했다.

이윽고 그들은 오리온행성연합군의 진영을 가로질러 자란투스
도착했다. 자란투스 평야는 약 4 키로미터로서 시원스러이 쫙 펼쳐진
대공원을 연상케 하였다. 결전의 시작이라고 하기에는 소풍 나온것처럼
그풍경에 도취되는것이 자란투스는 그만큼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을 가지고
있는 평야였다.

오리온 연합군이 양옆으로 포진해 있는 정중앙으로 블루대원의 모습이
보였다. 그들의 표정은 긴장되었다라기 보다는 비장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듯 침묵으로 일관했으며 오로지 정면만을 주시하였다.
이윽고 조금 앞방향에서 김희찬 캡틴이 힘차게 외쳤다.

"모두 돔 플레이트(알판켄타우리의 개인용 운송기로서 지상에서 1-5 미터
뜬채 직방향으로 움직인다) 에 올라타라. 그리고 레튬벨트(내공응측기)
최대치, 방어복 펜스 최대치, 빔창,빔검,빔도,빔궁 확인바람"

블루대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점검을 하고 각자외쳤다.

"이상무!"

그들은 그들의 21세기 과학의 무기와 고대 {태허무극도} {건능구룡문}의
십팔연환검의,빔(레이져)창,빔검,빔도,빔궁의 융합으로 탄생한 무기들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레튬벨트의 조준치를 2갑자에서 5갑자까지 올려
놓았다. 70만명중에 120명에 뽑힌 그들은 혹독하고 거의 죽음의 훈련을
마친뒤 이곳 머나먼 행성에서 그들의 첫 전투의 서막을 열려는 것이었다

이윽고 지구전사 블루대원의 캡틴 김희찬의 명령과 함께 푸른 하늘의
빛을 머금은 저 가깝고도 먼 자란투스의 초록빛 잔디위로 향하였다.


게속 웜홀 24 에서 ^^



웜홀 24 - 21세기 무공편


[웜홀]

제1화 21세기 무공

-- 혈(血)의 전사 --

드넓은초원의 자란투스 평야 한복판에서 한떼의 이리처럼 맹렬히
무리를 지어 돌진하는이들이 있으니 그들은 김희찬 캡틴을 포함한
120명의 블루대원이었다. 블루대원이 자란투스의 끝자락에 도착할
무렵 케로니아 방어진영이 서서히 그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케로니아 최전방 진영에서는 이쪽으로 향하는 예상치못한
한무리의 병력을 발견할수 있었다. 케로니아 병사가 급하게
본진과 연락을 취한다.

"이곳은 자란투스 중앙 최전방 제1-5방어선 입니다. 현재 자란투스
평야로부터 적으로 보이는 병력이 이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뭐야. 야 이새끼 잠꼬대하냐.중앙으로 정면침투하는
미친놈이 어디있어!"

본진의 상관쯤 되는자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보고하는자도 믿기지 않듯이 계속 말문을 이었다.

"예 저두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는데..그것도 인원이
약 100 여명 정도로 추측되는데..."

"뭐라고 100 명...이것들이 완전히 미쳤구만. 이봐 거기
1-5 방어선이라 그랬지.. 병력은 어느정도인가?"

"1500 입니다"

"그럼 네가 알아서 해 임마"

본진의 상관은 간단하게 명령했다.
그는 다소 황당하듯 대장에게 이와같은 상황을 보고 하려다

"풋" 웃으며 중얼 거린다.

"100명 이라...100명이 중앙으로 쳐들어왔다고 사령관에게 보고
하는것도 웃기는구만 쳇! 관두자"

그는 보고하려다 이내 그만둔다.

케로니아종족 약 100여명이 방어진에서 나와 이쪽으로 돌진하는
블루대원과 정면 승부를 감행한다. 그도 그럴것이 휴메노이드의
지상군의 형편없는 전투실력을 잘아는 그들로서는 방어진에
쳐박혀서 몸사릴 필요가 전혀 없는것이다.

케로니아종족의 주무기인 슬레이터(원반형 표창)은 여지없이
블루대원 들을 향해 날라갔다. 슬레이터는 원시적으로 던져서
상대의 목이나 팔,허리들을 절단하는 무시무시한 무기였다.
더구나 케로니아종족의 유난히 발달된 팔근육에서의 괴력은 어마
어마한 힘을 낼수가 있었다.더구나 그들의 비전공격 기술이니 만큼
그정확도는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

"놈들의 슬레이터가 움직였다. 각자 조심 하도록"

김희찬 캡틴이 외쳤고 뒤이어 하이쿤이 말문을 열었다.

"이정도쯤이야..식은 죽먹기지"

블루대원에게는 슬레이터가 그렇게 위협이 되지 못했다.
그들이 받은 혹독한 훈련에는 이런상황에서의 대처방안도
포함이되어 그야말로 수백번 아니 수천번도 연습 했으리라.
사실 적들의 슬레이터는 가공할정도도 빨랐고 정확히 목
아니면 허리쪽으로 돌진했지만 이들에게는 그속도가 한참
느려 보였던 것이다.

케로니아 종족의 슬레이터를 피한 블루대원 제 1 조
20여명이 앞으로 향하고 캡틴의 명령이 떨어졌다.

"제1선발 {태허무극도} 빔검각 대열 제 6결 시전!"

말이 떨어지자 마자 20여명의 선발진이 허리에서 20cm 의 검은
막대기가 나오고 이내 빔(레이져)으로 검의 형태를 나타내자마자
푸른강기 형성되며 어마어마한 검기 케로니아 종족에게로 쏟아졌다.

"슈슈슈--쉭"

"악. 크악. 크아-악"

케로니아종족은 그들의 비전기술 슬레이터를 가볍게 피한 적을보며
믿을수없는듯 멍하니 있다가 참변을 당했다. 그것도 단한번에
100 명의 케로니아인들이 몸이 산산조각 나며 피를튀기며 몰살
당한 것이다. 숲방어진에서 이를 지켜보던 케로니아 종족들은
경악했다.

캡틴은 주저거릴 여유가 없었다.저들이 멍하니 있을때 기회라 생각
하고 이내 다음 명령을 했다

"제2선발진 {건능구룡문} 빔회검각 회풍열검 제7결 시전 "

빔검각을 시전했던 1선발은 뒤로 쳐지고 20 여명의 제 2 조가
앞으로 자리를 바꾼후 곧이어 캡틴의 명령데로 무공을 시전하는데
앞서 시전했던 무공과는 다르게 대원들의 빔검은 붉은색으로 변하더니
각자 검과 함께 회전하기 시작했다.

"슈슈슈-슈슈슈슈...쉭"
"쿠앙 쾅"

회전과 동시에 적들의 방어진이 있는 숲으로 돌진한다. 그모습은
20 여개의 불덩이가 날라가는것처럼 보였고 이내 숲을 관통하니
그들이 지나간 자리는 불붙은 케로니아 종족의 뒹구는 모습 아니
이미 타버린 적들의 시체가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그야말로 초토화
가 되어버린 1-5 케로니아 방어진은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그무공은 일전에 하이쿤이 플레아스인에게 보여주었던 {건능구룡문}
빔회검각 회풍열검 이었던것이다

블루대원은 전혀 손속을 두지않고 끌어올릴수 있는 최고의 검결로
닥치는데로 나머지 케로니아인들을 죽였다. 그들의 만행에 복수라도
하는듯이...그들은 케로니아의 피로 목욕을 하는 중이였고 그모습은
지옥에서 나온 피의 악마와도 같은 모습이였다.

한편

항성 연합군의 드라겐 사령관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서쪽 에어팬스(공중방위막)이 무너진 것이다.

"서쪽 플레아스진영에 알파켄타우리 증원군을 보내 그리고
블루대원 소식 들어왔나"

드라겐의 심장은 타들어갔고 일말의 희망이나마 그들의 알트렙파괴
작전의 성공을 간절히 바랬던것이다.
그때 무선교신을 하던 병사가 크게 외쳤다.

"블루대원들이 적중앙 1-5 방어진을 돌파하고 제 2 방어진으로
향한답니다"

순간 지휘본부에 있는 모든사람들이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솔직히 기대도 않던 블루대원의 적의 제1선돌파는 그정도만
하더라도 대단한 성과였다.

"아 부디.."

드라겐은 모든 사활을 이미 블루대원에게 걸고 있었다.

한편

김희찬 캡틴은 1초라도 머물 여유가 없었다. 적의 1선이 뚫리자
케로니아는 벌써 알트렙 파괴조란것을 감지하고 증원군을 보냈고
2 방위선을 강화하고 있었다.

블루대원의 공격조 구성은 총 6 개조로 나누어지는데 1개조가
20명으로 총 6 개조는 120 명이 되는것이다.
이러한 6개조의 편성은 레튬벨트(내공 응측기)와 관계가 있었다.
대원들의 무공을 시전할때마다 레튬벨트의 에너지 또한 감소되고
보충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금전 처럼 1조의 공격
뒤에 2 조가 그 다음 3 조가 공격하는식의 루트를 택할수 밖에
없던것이다.

이윽고 김희찬 캡틴은 현 상황에서 극단의 결정을 내리지 않을수
없었다. 즉 본인과 1,2,3조는 적의 2 방어선을 향하고 나머지
4,5,6조는 케로니아의 증원군을 후방에서 차단시키기위한 잔류
결정인데 선발진이나 후발진이나 누가더 안전한가는 의미가 없었다

5 조에 남은 종규는 3 조에 합류되어 가는 여동생의 뒷모습을 보며
외쳤다.

"유선아....제발...조심해!"

"오빠도..조심해요"

"헤헤 공주님은 내가 보호할테니 걱정말라구. 종규야"

유선과 같은 3조에 있는 하이쿤이 그들의 애정한 작별에
끼어들었다. 그리고 케셀이 한마디 덧 붙였다.

"임마 너나 조심해"

"뭐야"

"너나 덤벙되지 말라구. 하이쿤 덜렁이"

"이자식이 어디서 나불나불거려"

"그만해..여기서까지 진짜 오빠들은 구제불능이야"

유선은 그들을 말렸고 내심 생각했다

'이 상황에서도 그들은 티격태격하니 긴박한 상황을
모르느걸까? 나도 저런 여유가 있었으면..휴'
유선은 어쩌면 마지막이될지도 모르는 오빠의 뒷모습을
한번 흘낏 보고 제 2 방어선으로 향하였다.

제 2 선의 케로니아 종족은 이번엔 코빼기도 안보이고 방어선
에서 나오질 않는다. 1 선전투에서의 공포스런 블루전사 소식을
이미 접했는지 슬레이터로 공격만할뿐 완전한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더구나 케로니아인의 피로 범벅이된 블루전사들의
뚝뚝 떨어지는 피와 살점들 이미 악마의 광기로 젓어든 이들에게
그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다.

"저새끼들 꼴깝을 떨구있네...그거 한방 당했다구 오줌을 지지리
싸니."

가르시아가 비웃듯이 말문을 열자 고토토가 거들었다.

"저런 새끼들한테 항성연합군이 당했다니..쪽팔리게시리
더구나 무고한 주민들까지 목과 팔다리를 절단내면서 학살을
한 개새끼들.."

비단 이들 뿐만 아니였다. 블루대원 모두가 그들의 만행에
증오하고 있었던것이다.

그때 김희찬 캡틴이 비장한 투로 입을 열었다.

"한번에 끝낸다"

대원들은 그뜻을 알고 있었다는듯이.
각자의 레튬벨트(내공응측기)의 조준치 2-5 갑자를 맥시멈
(최대치) 7 로 맟추어 놓았다. 그리고 이어 1조 2조가 앞을
향한다.

"{태허무극도} 대유검각 대멸참도 제10결!"

이어 1-2조대원들의 빔검의 형상이 흩트러지기 시작하면서
이윽고 하나의 거대한 빔(레이져)도의 형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 크기의 형상은 약 50 M 정도로 밑기지 않을만큼 컸다.

케로니아종족은는 눈만 말똥말똥 블루대원이 뭘하나 쳐다보았다
하이쿤은 그들을 보며 씨익 웃으며 말했다.

"케로니아 ..후후 이새끼들 씨를 모두 말려버리겠다.헤헤"

"나두..후후"

프리켈로가 한마디 거들었다.

그들의 눈에선 악마와 같은 사악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이미 피맛을 본걸까.
제1선 방어선에서 1500명의 케로니아인들이 머리가 터지고 몸통이
박살되어 피와 살점들이 난무하는 전투를 치른 그들은 살인유희를
즐기듯이 다음에 펼쳐질 가공할 시전에 기대하고 있었다.

그들이 현재 시전하고 있는 무공은{태허무극도}에서도 가장
시전하기 어려운 최상승 절학으로서 일종의 전설로만 내려오는
{융합서}를 기초로 {태허무극도}를 완성한 혜선대사의 비전절기인
것이다.

내공 7 갑자이상만 시전할수있어 역대 무림지존 몇명만이 겨우
익힌 전설의 {융합전서}에 그아류를 찾을수 있었다.
블루대원들이 그와같은 최상승의 절기를 시전 할수 있다함은
바로 21세기의 과학이 낳은 최대의 발명품 레튬벨트(내공응측기)
덕분이라 할수 있엇다. 그러나 한번 시전후 극도의 내공소진 또는
내상을 입을수도 있다. 블루대원의 평균 조준치는 능력에 따라
2-5 갑자정도 일뿐 7 갑자 수치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김희찬 캡틴이 내상의 위험을 예견하면서도 무리한 방법을
택한것은 현상황에서 속전속결이 조금만 지체되도 이번작전은
실패하기 때문이요 또하나의 이유는 시전후 내공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그가 믿는 3조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3조 자체를 믿지는 않았다. 바로 3조에는 그가 절대
믿는대원이 있었고 마지막 알트렙 파괴의 최후 임무는
그에게 걸어볼 심산이였던것이다.
과연 그가 누구이길래 김희찬 캡틴은 제2선 방어를 뚫어주기위해
1-2 조의 모든대원의 내공을 소진하며 까지 모험을 거는걸까?

계속 웜홀 24 ^^



웜홀 25 - 21세기 무공편

[웜홀]

제1화 21세기 무공

-- 혈(血)의 전사 --

보지 않았다면 믿을수없는 거대한 검의형상 검경,검기,검강을
넘어선 전설의 검기성강의 실체를 케로니아인들은 알리가 없었다.
단지 하늘빛과같은 청명한 푸르스름함 그들에게는 단지 아름다은
빛의 조화로만 보였을것이다.

순간 푸르슴한 검광이 수만갈래로 그들에게 뻗기 시작했다.

"슈슈슈슈ㅡㅡㅡ슉"

비명조차 들리지 않았다. 멍하니 보면서..검의 그 아름다운빛이
케로리아인 자신을 관통하고 있는것조차 몰랐다. 그리고 모든
것은 조용했다.

케로니아 제2방어선 근방 500 M 가 잠시 침묵으로 일관했다.
눈을 뜬채 멍한채 누워있는 검광의 관통으로 말없는 케로니아
시신들 맞은편에서 이내 김희찬 캡틴이 그정적을 깨트렸다.

"욱. 컥컥...운..운기 토납기법"

1-2조 블루대원들 역시 심한 내상의 충격으로 기침을 하며
캡틴의 말대로 운기 토납기를 위한 가부좌를 틀고 전신의
혈도를 따라 운행을 하기 시작했다.

{융합전서}에 기초를둔 {태허무극도} 최상승무공 대멸참도는
개인이 시전할때에는 이미 수련한 모든 무공을 융합하여 단한번
위력을 낼수 있는것으로 1-2조의 블루대원들 40명의 모든 내공과
무공을 검기성강의 검으로 형상화하여 일거에 승부를 건셈이였다.

머나면 알파켄타우리행성 그것도 21세기에 그와같은 전설의 무공이
시전되고 또한 가부좌를 틀고 운기조식을 하는 그들의 모습은 가히
시간을 역행하는 이채로운 광경이였다.

한편

짜르시의 서쪽 에어펜스(공중방위막)가 무너지며 케로니아인들은
서쪽으로 병력을 대대적으로 투입하여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맥없는 전투를 해왔던 항성 연합군 역시 마지막 결사항전인 만큼
목숨을 아끼지 않고 결사적으로 항전했다.

그때 알파켄타우리 지휘본부의 드라겐은 두가지 극과극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하나는 드디어 오리온 연합군이 주둔한 자란투스
에어펜스가 무너져 케로니아의 지상군 주력부대가 공격하기 시작
했다는 것이고 다른 소식은 알트렙 파괴조 블루대원이 케로니아
중앙 제 2 방어선까지 돌파했다는 것이다.
울어야될지 웃어야될지 드라겐의 표정은 그야말로 가관이였다.

"중앙 자란투스 에어펜스 까지 무너졌으니 짜르시가 함락 되는것은
시간문제 이젠 오로지 그들에게 희망을 걸어 보는수밖에 없다."

드라겐은 한가닥 실만을 붙잡은 처지가 되었다.이 짜르시의 운명
아니 은하좌표 44의 항성연합군과 시민들의 목숨이 블루대원의
알트렙 파괴 임무에 달려 있었다. 알트렙(공중지뢰)시스템만
파괴되면 대기중인 700여대의 주피트(포격우주선)이 한번에 전세를
뒤집을수 있기 때문에.

사실 서쪽 에어펜스와 중앙 에어펜스가 파괴된것은 짜르시에 있어서
풍전등화와 같은 엄청난 충격이지만 블루대원들에게 있어서는
천우신조 와도 같은 하늘의 단비였다.이유인즉 블루대원의 케로니아
1차 방어선 돌파를 하고 2차방어선으로 향할때 짜르시의 서쪽 에어펜스
가 파괴되었다.그때까지 케로니아 작전실에서는 블루대원들의 침투로
인한 1차방어선 돌파가 순전한 운으로 생각했고 대규모 병력을 서쪽으로
이동 시키고 블루대원을 막는데 그렇게 많지않은 증원군을 보냈을 뿐이
였다. 하기는 블루대원의 가공할 능력을 몰랐던 그들의 그런 결정은
어쩌면 당연했을지도 몰랐다.

더구나 중앙 에어펜스조차 무너 졌을때 서쪽의 대규모병력중 일부
주력 부대를 중앙으로 집결 시키느라 진작 케로니아 후방은 소홀했던
것이다. 에어펜스의 파괴로 정작 가장 이득을 본이들은 블루대원이
였던 것이다.

그러나

케로니아의 지상군이 짜르시에 입성하면 모든것은 끝나고 블루대원의
알트렙 파괴임무조차 그의미를 잃어버릴수있었다. 문제는 어느쪽이
빠르냐 하는 시간 문제였다.

한편

김희찬 캐틴은 운기 조식을 하다가 떨리는듯한 투로 겨우 말문을
열었다.

"3..3 조 알트렙 시스템을 찾아라"

하지만 대답은 없었다. 그들은 이미 알트렙을찾아 떠난뒤였다.
케로니아 증원군을 막고있는 4,5,6조 또한 생사를 건 혈투를
하고 있었다. 에어펜스 파괴로 케로니아 주력부대가 짜르시로
향한 덕분에 그들의 대규모 주력부대로부터 사냥감의 신세는
벗어났지만 그들이 현재 전투를 벌이는 케로니아인의 그증원군
숫자도 수천이라 최선을 다해 막지 않으면 머나먼 이곳에
뼈를 묻을 판이였다.

3 조 20명중에는 하이쿤,프리켈로,케셀,유선이 끼여 있었고
그들은 결사적으로 언덕을 넘어 아래로 향하고 이윽고 알트렙의
위치지점으로 그리 넓지않은 평야지대로 내려왔다.

"젠장 알트렙 시스템이 어디 있는거야.분명 이지점이 맞는데"

하이쿤이 급한듯 말문을 열었다

"글쎄 이곳이 맞는데"

그들은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다.

"한시가 급한데..이새끼들이 어디다 감춘거 아냐?"

프리켈로가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그때 갑자기 케셀은 외쳤다.

"조용히 하고 잘들어바"

"웅 웅"

"무슨소리 들리지"

모두는 각자귀를 기울이고 소리의 근원지를 찾기위해 온
집중을 다했다. 그리고 일제히 모두는 약속이라도 한듯이
하늘을 쳐다 보았다. 번쩍하는 금속성 타원형의 물체가
지상으로 부터 30 M 쯤 떠있었고 눈에 보일듯 말듯한
가느다란 실같은 금빛광선이 약 5 M 쯤 크기의 원구에서
수만갈래로 뻗어나가고 있었다.
바로 알트렙 시스템의 핵심 중앙 장치였다.

"햐 멋있는데"

하이쿤이 감탄이라도 하는듯 외쳤다.

"지금 여유 부릴때가 아냐! 빨리 저걸
파괴 해야되"

유선이 외쳤다

"그렇지 유선이 말이 맞어 서둘러야되 그리고
확실하게 하기위해서 {태허무극도} 대유검각
천소상결 대열을 만들자고"

프리켈로가 유선말에 동조를 하면서 급하게 외쳤다

"쳇 저거 하나 파괴하는데 내공을 소진해가면서
최상승 절학을 사용할것끼지는 없잖아"

하이쿤이 맞받아쳤다

"아냐 뭘하든 확실하게 끝내자고 이번 임무는 엄청난
사람들의 목숨이 달린 문제라고"

프리켈로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이윽고 3조전원이 동의라도
한듯 천소상결의 대열을 만들고 곧이어 거대한 빔검을 형상화
하였다. 그리고 알트렙시스템을 향하여 시전을 하려는 찰나
시공을 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쉭"

"악"

이상한 금속성 물체가 프리켈로의 오른쪽 팔을 절단 내것이다.
너무나 갑작 스런 일에 프리켈로는 멍한체 분리되어 떨어진
자기 팔을 보고 있었다.
3조대원들도 이와같은 상황에 놀랐고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이윽고 알트렙시스템 주위에서 인형의 모습이 그정체를
들어냈다. 허공에 정지된체 그모습을 드러낸것은 케로니아
종족과 다른모습으로 검은 철갑을 착용한듯하고 고대시대에나
있을법한 뿔달린 투구와 검은 금속 장갑과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다. 그들의 체구는 약 3-4 M 정도로 그육중한 몸이 지상으로
부터 20 M 쯤 허공에 떠있었고 처음엔 한명인듯 하다가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니 그 인원이 약 100여명 가까히 되었다.

그리고 허공에서 거만하게 팔짱을 낀채로 자기들끼리 대화를
하는듯 싶었는데 금속성의 목소리는 블루대원들에게도 들렸다.
이미 언어변환기덕으로 블루대원들은 케로니아 말을 이해 할수
있었다.

"등신같은 새끼들 우리가 올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는데 기어코
공격을 감행하다니. 더구나 이런 쓰레기같은 변두리 항성연합군
휴메노이에게 알트렙시스템을 노출 시키다니. 조금만 늦었어도
저 벌레같은 놈들에게 알트렙이 파괴 될뻔했군"

블루대원들은 허공에서 갑자기 나타난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극도의 공포감을 느꼈다. 전에 상대하던 케로니아인들과 한참
급수가 다르다는것을 이내 알아차릴수가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블루대원들은 그들이 케로니아 정규전사 키트론
으로 은하메탄주기 20300년 은하 제 7차전쟁에서 웜홀 좌표 21
주변 행성국 13개를 초토화시킨 정규전사들 임을 알리가 없었다.


계속 웜홀 26 에서^^


웜홀 26 - 21세기 무공편

* 하나의 전자기적 입자에 충격을 줄시 두개의 광자로 분리되어
서로의 반대 방향으로 나간다 그리고 하나의 광자에 충격을
가할시 두개의 광자의 거리가 수천억 광년 떨어져 있을지라도
다른 광자 역시 동시에 반응한다. 시간과 거리의 개념이 철저히
무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우주의 끝과 끝의 거리는
'0'의 개념이란 결과가 나온다 - 과학 매거진(양자역학 참조) - *

[웜홀]

제1화 21세기 무공

- 혈(血) 전사 -


은하차원의 전쟁은 웜홀 좌표 3400 까지의 영역권내로 들수가 있다
조홀은하계 원천이자 중심인 신비의 영역 웜홀을 중심으로 은하계의
2분의1 반경에 속하는 휴메노이드와 비휴메노이드간의 전쟁이다.
때문에 웜홀 좌표 3400을 벗어나는 변두리 휴메노이드의 행성들은
은하연합군의 지원을 받는다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항성연합군 정도가 자체방어의 성격을 뛰고 있는 정도로서
알파켄타우리,오리온,라언,지구 항성연합군이 은하급 전투종족인
케로니아에 고전하는것은 당연한것이였다.

하물며 그들의 케로니아 정규전사 키트론 마져 출현했으니
그들과 정면으로 부딪힌 블루대원 3 조는 그야말로 이곳 머나먼곳
알파켄타우리 행성에서 최대의 위기에 쳐해 있는것이다.

이윽고 키트론 전사들은 허공에서 지상으로 내려옴과 동시에
무엇인가 꺼낸다. 그것은 블루대원의 빔(레이져)검과 같은
모양이지만 길이와 두께면에서 블루대원의 빔검보다
2-3 배정도로 무식하게 커보였다. 케로니아의 일반병사의
슬레이터(원반 표창)과는 달리 정통 빔검을 사용하는걸 보니
정규전사는 뭔가 다르긴 다른가보다.

그들은 다짜고짜 블루대원에게 정면으로 걸어왔다.
이미 블루대원들은 부상당한 프리켈로와 그의 분리된
팔과 함께 숲가까운곳에 뉘이고 다가오는 키트론 전사들과
전투대열을 하고 있었다. 역시나 성격이 급한 하이쿤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자식들 되게 겁주네. 방어없이 그것도 투벅투벅 그냥 걸어
오네 우리 알기를 핫바리로 아는가 본데 좋아 한번 떠볼까"
자 간다! {건능구룡문} 빔회검각 제5결 회풍열검"

말과 동시에 하이쿤은 선두에 있는 키트론 정면으로
돌진한다. 그러나 키트론은 피할생각이 없는지 다가오는
하이쿤의 회풍열검의 강력한 불덩이를 고스란히 맞는다.

"슈슈슈---쿠앙"

선두 키트론이 하이쿤의 공격을 받자마자 약 3-4 M 정도 뒤로
밀리면서 쿵하고 쓰러진다. 다른 키트론들도 놀랐는지 일단
멈추어서 사태를 주시했다. 쓰러진 키트론은 움틀움틀 되더니
다시 일어나면서 금속성의 쉰듯한 목소리로 뭐라 중얼중얼 거린다.

"뭐야 내가 쓰러진거야. 챙피하게"

하이쿤의 공격을 받은 키트론의 검은 철갑만이 충격을 받았는지
연기같은것이 모락모락 날뿐 상처는 없는듯하였다.
블루대원들은 긴장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이쿤의 {회풍열검}의
위력정도에 아무렇지도 않은듯 금새 일어난 키트론을 보고는
저뒤에 있는 100여명정도의 키트론이 한번에 덤빌시 승부는
뻔한것이였다. 그때 케셀이 비장한투로 말문을 열었다.

"하이쿤의 {회풍열검)이 소용없다면 우리가 다같이 덤벼도
승산은 없을거야. 방법이 있다면 오로지 하나..한번에 끝낸다"

"한번에 끝낸다..그렇다면 {태허무국도}대유검각 대멸참도
그..그건 단한번의 공격인데 시전후 저들중 단 한놈만 살아
있어도 심한내상을 입은 우린 전멸이야"

가르시아가 절망적으로 케셀의 제안에 답을하자 곧이어
하이쿤이 동조라도 하듯 말을 꺼냈다.

"더구나 우리의 목적은 알트렙시스템 파괴인데 설사
{대멸참도}로 저들을 전멸한다 해도 누가 알트렙을
제거하냔말야"

케셀은 차분히 다시 말문을 열었다.

"어차피 개죽음 당할바엔 모험을 걸자는거지.. 우리에겐
3,4,5조의 대원들이 아직 있잖아 그들 역시 증원군을
막고는 있지만 지금쯤 운이 좋다면 이쪽으로 오고 있을지
모르잖아..알트렙 파괴는 그들에게 맡기는수밖에 없겠지"

"그들이 안온다면..."

가르시아가 말하자 그동안 말이 없던 유선이가 입을
열었다.

"난 케셀 오빠 제안이 이상황에선 최선일것 같아
일단은 다가오는 저들을 막지않는다면 의미없는
죽음만 맞게 될거야"

"맞아 이렇게 꾸물거릴 시간 없다고 빨리 {대멸참도}
대형을 만들자고"

유선의 동조를 얻은 케셀은 급히 동료들에게 시전대형을
재촉했고 블루대원역시 레튬벨트(내공응축기)를 맥시멈
최대치 7 에다 조준하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단한번의
시전 준비를 하였다. 이윽고 케셀의 입에서 말이 떨어졌다.

" 부디 살아서 지구에 가자고...
{태허무극도} 대유검각 제10결 대멸참도"

프리켈로를 제외한 3조 19 명의 대열 한복판에서 거대한
빔검이 형상화 되었다. 푸르슴한 빛 그빛은 언제나 청명한
하늘빛을 연상케 하였다. 키트론 전사들은 그와같은 광경을
보고 지들끼리 뭐라 대화를 하는듯 했다.

"저게뭐지..요즘 휴메노이드들은 별짓을 다하는구만
죽기전 축하식이라도 여는걸까...크크크"

"뭐하나 보기나 하자고"

그들은 대수롭지 않다는듯 블루대원이 지금 하는짓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거대한 검기성황의 빔검에서
수만갈래 푸른빛이 폭사했다.

"스스스스스---슉슉"

"크악. 큭. 큭"

검기성황의 수만갈래 푸른빛이 키트론 전사들에게 쏟아지자
절대무적일것 같은 그들의 검은 철갑,투구,장갑등을 관통해
지나갔다. 믿어지지 않은 일이 벌어진것이다.
키트론전사들 대부분이 뒤로 자빠지거나 앞으로 고꾸라 졌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그와중에도 몸을 툭툭 털고 일어나는
키트론이 있으니 그나마 후방에 있던 키트론은 앞의 동료의
두꺼운 철갑 방어덕분에 덕분에 자기들까지는 검기성황의
검기가 미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러나 이와같은 상황이
저들도 못믿겠다는듯 경악의 표정으로 외쳤다.

"저들은 보통 휴메노이드들이 아니다. 방심하다 당하겠는걸.
전력을 다해 몰살 시켜야겠다"

키트론의 선두대열 약 30명은 이미을 관통당해 초록의
잔디위에 그대로 누워있지만 나머지 생존자들 70명의 키트론이
허공을 가로질로 공격하는 중이였다. 무리한 시전으로 거의
심한내상을 입은 블루대원 저마다 포기한듯 미련없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저먼저갑니다..흑흑"

하이쿤이 입을열자 케셀이 역시 기침을하며 말문을 열었다.

"컥.컥 임마 죽을때 만큼은 체통을 지켜라"

"컥..이자식이 죽을때까지 재수없네....후후
한가지 말해둘게 있는데....컥...........
그래도 넌 괜찮은 놈이였어..컥컥..한가지 빼놓고는
내가 너보다 조금 잘생겼다는것...후후"

"너도 덜렁대는것 빼놓고는 좋..좋은놈...."
재수없으면 저승에서 보자구"

임종에 임박했을때 예외없이 모든사람은 삶의 속세를
털어버린듯 순수해진다고 할까 이들의 대화는 영적인 교감을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표시하듯 솔직했다.그때 죽음을 기다리는
블루대원중 누가 벌떡 일어났다.

유선이였다.

그는 전혀 내상을 입지 않은듯 무엇인가 구결을 읊는듯했다.
그리고 이내 붉은 기류가 유선의 몸주위를 돌기 시작했다

"유..유선이가"

블루대원은 몰살당하기 일보직전이 였지만 유선의 행동에
자못 놀랐다. 더구나 유선이의 레튬벨트의 수치가 9 에 이르고
온몸이 피빛으로 변해있고 눈은 빠알간채 눈동자가 없는 모습에
모습에 경악했다.

이윽고 유선의 입에서 알아들을수없는 그옛날 고대언어인듯
구결이 이어지면서 유선을 감싸고 있는 피의 혈류가 키트론을
향해서 수천갈래로 향하고 있었다. 유선의 그와 같은 모습은
같은 블루대원들 조차도 소름이 끼칠정도로 극악무도한 악마의
형상이였다.

엷은 사악한 미소를 뛰는 유선은 고대무림에서 절대신공인 전설의
마공 수라혈참 제10결 수라혈마참을 시전하는 중이였다.바로 평생
단한번의 패배도 없었던 절대무적 마공의 신 수라천마제의 비전
절기를.........

김희찬 캡틴이 3조를 마지막 알트렙시스템 파괴조로 선택한것은
3 조의 유선과도 분명 관계가 있었다.사실 블루대원 120명중에는
용병,특전부대출신이외에 민간인 출신이 몇명 있었다.

21세기 무공프로젝트중 전사양성에 있어서 70 만명중 4년동안
120명을 선발할때 지구방위대 사령관 잭슨코넬과 아시안 방위군
사령관 장쭈웨이는 보통사람과는 다른 에너지(기류)를 갖고
있는자를 발견했다.

고대언어에 능통하고 무공에 조예가 깊은 장쭈웨이 장군의 도움
으로 잭슨코넬은 그와같은 기류가 천부적으로 타고나는 신체로서
고대무림의 언어를 빌리자면 {수라태음지체}로서 음기의 강한
에너지를 갖고 태어날수 있다 하였다.
수세기에 한번 나올까말까하는 아주 희박한 확률이어서
역대 수라천마제가 그와같은 신체로 추측이되어지고 그리고
21세기에 유선이란 여자아이를 발견할수 있었다. 그런신체는
이시대에서 굳이 명칭하자면 일종의 돌연변이 였던 것이다.

아뭏튼 유선은 21세기 무공 프로젝트의 또다른 비밀 프로젝트
였던것이다.또한 천우신조였던가 장쭈웨이의 무공기연추적 발굴팀이
거의 같은시기에 수라천마제의 무덤을 발견한 쾌거를 이룬것이였다.
그것은 태허무극도,건능구룡문의 비급을 얻은 그이상의 가치기 있었다
중국 광서서 주릉 지대에 위치한 그의 동굴묘에 가히 수천년만에 빛을
보는 비급이 있으니 {수라혈참} 이라 쓰여진 고서였다

그와같은 비밀은 김희찬을 비롯해 극히적은 고위층 위원회만
알뿐이였다.그래서 김희찬 캡틴은 마지막 알트렙파괴에 유선이
포함된 3 조를 선택했고 히든카드로서 유선을 믿었는지도 모른다.

계속 웜홀 27 에서 ^^




웜홀 27 - 21세기 무공편


*딱딱하게 느껴지는 물질들 즉 돌멩이, 금속,나무등 심지어
당신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조차도 원자학적으로 들여다보면
파장(氣)의 흐름이 하나의 형태를 이루는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게 보면 우린 어느 절대자의 강력한 의식집중으로
이루어진 기(氣)의 형상에 지나지 않을수도...*

[웜홀]

제1화 21세기 무공

-- 혈(血)의 전사 --


키트론전사들은 전과는 달리 그들의 두꺼운 철갑 방어펜스
수치를 최대로 끌어 올렸다. 블루대원의 {대멸참도}의
검기성황의 푸른 검기의 위력을 알고도 남음이라 이번엔
자기들에게 향해오는 붉은기류에 나름데로 최선의 방어를
하는 중이였다.

그러나 그들은 운이 없게도 커다란 오류를 범하고 있었다.
바로 {수라혈참}이 시전될시 일단은 피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것을 그들이 알리 없었다 그도그럴것이 {수라혈참}의
붉은기류는 {검기성황}의 검기와는 다른 기류로서 외공 파괴가
아닌 내공파괴의 반대성질을 갖고 있었다 즉 쉽게 말해서
그기류는 살아있는 생명체의 입이나 귀속으로 파고들어가 안의
내장이나 뼈까지 녹이는 극악무도할정도로 마공중에서도 가장
악랄한 무공이였다.

제아무리 키트론전사가 방어수치를 올린다 한들 저들도 살아
있는 생명체 숨쉬는 구멍이야 있게 마련이었다. 유선에게 뿜어져
나오는 수백갈래의 붉은기류는 선두공격조 키트론들의 입,귀안
으로 고스란히 흘러 들어갔다.

"큭"
"컥"
"악 아아아 크 아아 컥"

붉은 기류를 받아먹은 키트론전사는 가뜩이나 금속성의
쉰목소리도 껄끄러운데 내장과 뼈가 녹아들어가는 고통의
몸부린 비명은 지옥의 나락에서 들려오는 소리같았다.운도없게
남아있는 70여명중 키트론 선두공격조 절반정도가 수라혈참의
제물이 된것이다. 나머지 키트론 아마 30-40명 정도가 남았을까
그들은 전혀 듣도 보지도 못한 전투기술에 멍하니 바라본체
자기들끼리 무엇인가 얘기하는듯 했다.

"여기 은하좌표 44 구역 맞지? 혹시 우리가 웜홀 좌표로
잘못 들어온거아냐..저놈들의 전투능력은 항성급이 아냐"

"젠장. 우리가 잘못온게 아니고 저놈들이 잘못온거아냐."

"아무리 그래도 믿을수가 없어..도대체 저놈들이 펼치는
전투기술을 맥도 못잡으니..벌써 우리들중 70 % 가
죽었으니.."

"우리에게 맞서 이렇게까지 타격을 준것은 은하전사놈들
이후에는 처음인데.."

사실 키트론은 그렇게 약한 전사는 아니였다.
만일 그들의 블루대원의 능력을 미리 알았다면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수 있었다. 적을 얕보다 무심결에 당했고
이번에는 전혀 적의 공격특성의 감도 못잡았으니 한마디로
운이없거나 너무방심했던것이다.

그때

{수라혈참}을 시전했던 유선이 쓰러지고 말았다.
그녀 역시 단한번 승부를 걸어 볼셈으로 무리한 공력을
올리기 위해 레튬벨트(내공응축기) 수치를 9 까지 맞추어
놓았던것이다. 그것은 목숨을 거는거와 마찬가지 그누구도
그수치로 내공을 올린적이 없었다.

아뭏튼 절대절명의 순간이였다. 심한내상을 입은 블루대원
들은 그나마 유선에게 일말의 희망을 바랬는지도 몰랐다.
체념의 침묵은 그들 사이로 흐르고 죽음을 맞이하는
블루대원의 모습은 장엄하기까지했다.

조금의 시간이 흘렀을까.
그러나 키트론은 다가올 생각을 않하고 있었다.
아마도 저렇게 죽어 가다가 또누군가 벌떡 일어나 또다른
공포의 기류를 쏟지않을까? 사실 그들은 조심스럽게 그들을
살펴 보고 있었다.

"저 휴메노이드들 말야 저렇게 힘없이 쓰러지는 거 말야
작전인것 같아"

"음..맞아 다죽어 가다가 가기만하면 벌떡 일어나
우리를 개박살내니"

"그렇다면 이번엔 슬레이터(원반 표창) 공격을 해볼까
이번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군"

키트론 전사중 하나가 두개의 슬레이터를 강하게 블루대원
쪽으로 던졌다. 그 두개의 슬레이터는 케로니아의 일반
슬레이터와는 급수가 달랐다. 크기와 속도 위력 자체가
키트론 전사급으로 아마도 블루대원 대부분 한순간에 목이
떨어지고 팔과 허리가 절단 날 판이였다.

그야말로 절대절명의 순간이였다.

"쉭"

눈을 감고 죽음을 기다리던 3조 블루대원들은 슬레이터의
파공소리를 분명 들었고 시간이 좀 흘렀지만 아무일이
없자 눈을 떠보았다. 슬레이터는 정확히 그들 코앞에
멈추어져 있더니 이내 방향을 키트론쪽으로 틀더니 올때
속도와는 비교도안될 정도로 날아갔다.

한순간이였다.

2개의 슬레이터가 돌아 다니며
약 30여명의 키트론전사의 목과 팔,허리 절단난것낸은
불과 3초정도 였을까?
블루전사들은 말할기력도 없었지만 그와같은 광경에
놀랐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곧이어 슬레이터는 알트렙시스템으로 향해 열십자를
내버리자마자 폭팔해버렸다.
곧이어 두인형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블루대원앞으로 걸어오면서 자기들끼리 대화를
주고받았다.

"음..요거말야 표창처럼 생긴거 쓸만한데."

"그럴줄 알았어요.. 조금만 늦게 왔더라도 큰일날뻔
했잖아요"

"또 잔소리..어쨌든 왔잖아. 설마 케로니아놈들에게
그렇게 쉽게 당할줄 누가 알았어. 아뭏튼 항성연합군
전투실력은 향상될줄 모르니."

"웜홀좌표 3400을 벗어난 은하좌표는 은하연합군의 지원을
못받잖아요.그들이 은하급 케로니아 종족에게 당하는것은
당연한거 아녀요."

"그래서 우리가 왔잖아..으이고 시끄러워 죽겠네."

"블라디스님 때문에 너무 늦게와서 괜히 많은 휴메
노이드들만 희생 당했잖아요..조금만 일찍 왔었어도.."

"이바 핀소이 내가 일부러 늦게왔어? 왜 자꾸 나한테 그래
우주모선에서 급한 연락을 받고 같이 갔다오구선.."

"그건 나중에도 갈수 있잖아요. 이사람들 목숨이 더중하지
그게 더중요해요?"

"난 설마 이렇게 까지 무기력하게 이들이 당할줄은 몰랐지
대충은 그래도 막아낼줄 알았지..더구나 이놈들이 알트렙
시스템을 사용하리라고는 몰랐어 핀소이도 잘알텐데 케로니아
종족은 은하에서는 하급전사라구. 그리고 비열한놈들이지
웜홀21 좌표 13개행성 을 초토화 시킨것도 은하연합군들이
은하전쟁참가로 아녀자와 노약자만 있는 행성만을 골라
급습한 놈들 이놈들은 전사축에도 못끼는 놈들이지"


"어쨌든 무고한 사람들이 많이 희생당한건 우리들 책임이여요"

"휴 난 항상 도와주고 죄인만 되는군.근데 저기말야 쓸만한
휴메노이들도 있네 키트론상대로 꽤 힘좀 썼네..글쎄 저들의
기류가 일전에 지구에서 본 그애송이랑 비슷하단 말야."
혹시 핀소이가 말하던 수천년전에 사라진 기(氣)의 휴메노이드
아닐까?"

"풋. 블라디스님 기(氣) 휴메노이드를 아시기나 한단 말이여요
저도 아빠한테 듣기만 했을뿐인데."

"아뭏튼 흥미로운 아이들같은데 다르연합회에 일단은 보고
해야겠어. 재들 잘키우면 뭔가 하겠는데."

블라디스가 말하는 도중에
핀소이는 무엇인가를 본듯 프리켈로에게 다가갔다.
그의 잘려진 팔을 들고 프리켈로의 절단된부위에 갖다되자
마자 보라색 광선이 은은하게 퍼지더니 이내 붙는게 아닌가.
프리켈로는 마치 천사라도 본양 말문을 열었다.

"당신은 누..누구?"

"저는 핀소이여요. 많이 아프셨죠?"

"아아.네네"

프리켈로는 지금 꿈을 꾸고 있는것인가
넋을 잃고 앞에있는 아름다운 소녀를 바라보았다.

"핀소이 가야겠어 누군가 이리 오고있어"

"잠깐만요"

핀소이는 이내 유선에게 다가가더니 유선의 이마에
자가 손을 얻는다.역시 보라빛 광선이 퍼지더니 이내
사라졌다.

"음..여기 이소녀의 기류는 좀 다른데요 제기류와
충돌하는것 같아요. 어쨌든 위급한 순간은 넘긴것 같네요"

"핀소이. 시간이 없다구 우린 이쯤에서 조용히 사라지는것이
좋겠어"

"알았어요"

핀소이는 유선을 한번더 흘끗 쳐다보면서 중얼거렸다

'지난번 지구에서본 이충헌님 기(氣)류도 특이했는데 저소녀도
전혀 다른 기류를 갖고 있네. 아참 충헌님은 지금쯤 한창
여행을 즐기실텐데 어느행성에 계실까 후후.'

핀소이는 블라디스쪽으로 가더니 둘은 순 팟하고 사라졌다.
그때 숲에서 증원군을 막고 있었던 3,4,5조가 뛰쳐 나왔다.
5조에 있었던 종규가 소리를 지르며 다가왔다.

"유선아! 유선이 어딨어"

그는 유선을 발견하고 쓰러져있는 유선을 안고 울었다.
그야말로 남매는 용감했다란 표현이 어울릴까? 둘다 피로
목욕을 한듯 그야말로 블루전사가 아닌 혈(血)의 전사표현이
어울릴지도 몰랐단 비단 그둘만 그런것은 아니었다 모든
블루대원의 모습은 금방 지옥에서 나온 피의 전사 모양을
하고 있었다.그때 하이쿤이 종규와 유선 남매를 보고 말했다.

"종규임마 너는 네 동생만 챙기냐, 동생없는놈 서러워서 살겠나"

"하이쿤 너는 분위기도 모르냐. 아뭏튼 덜렁이가 뭘알겠어"

케셀이 비꼬듯이 말했다.

"케셀 이자식이"

가르시아가 한마디 거들었다.

"풋 ..아까는 뭐 괜찮은 놈이다. 좋은놈이다 하면서
또붙었냐."

"죽을뗀 뭔말을 못해!"

하이쿤은 겸연쩍은지 더이상 말을 안했다.

종규는 유선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것을 알고는 이내
주위 를 살피면서 말했다.

"짜르시가 함락되기 바로 직전 너희들의 알트렙시스템 파괴로
주피트(폭격우주선)이 작동할수 있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어
조금만 늦었더라도 큰일 날뻔했어."

"우리가 파괴한거 아냐"

"뭐라구 그럼누가"

3조 블루대원들은 멍하니 대답이 없다가
이윽고 케셀이 한마디 덧붙였다.

"휴.하늘위에 하늘이 있더라고"

종규는 그말의 의미를 몰랐지만 3 조대원들은 알고도 남음이라
그들은 1조 3 천억명중 불과 수백정도만 된다는 은하전사를 직접
보고도 그들이 누군지 추측도 못했다. 프리켈로는 멍하니 그들이
사라져간곳에 시선을 두고 말이 없다 혼자 중얼거렸다.

"아..핀소이..."

ps : 9일(내일)은 나들이 관계로 글을 올리지 못하게 된점
양해 바라면서 28편은 10일 오전에 뵈요.

계속 웜홀 28 에서 ^^



웜홀 28 - 제2편 은하기


안녕하세요.

웜홀 작가입니다.
제1화 21세기 무공편에 이어 제2화 은하기로 넘어가는 싯점에서
다시한번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은하여행으로
가기위한 전초전 성격을 뛴 제1화 21세기 무공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니 쑥스러울정도로 한없이 모자람만 보이니 그래도 꾸준히
읽어주신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드는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허나 독자님들의 충고어린 메일과 제글에 관심을 나타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마음을 단단히 하고 앞으로의 긴여행을
님들과 같이 하려고 하니 부디 목적지까지 동행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욕심이 좀 지나쳤나요^^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1. 적 응

'배고파 죽겠네. 풀뿌리로 2 달동안 지내니 완전 토끼가
따로없군 젠장 토끼라도 있으면 좋은데 도대체 이곳은
움직이는 동물 비슷한거 조차 없으니.'

충헌은 머나먼 지구로부터 이곳 어딘지도 모르는 행성으로 의식
여행중 막구르 사부의 비전절기 실체화(완전 차원이동)를 터득해
생각이 아닌 몸까지 이동을 해버린것이다. 막구르 사부가 걱정한
것은 의식여행과는 달리 실체화 할경우 이미 갖고있던 모든 내공이
없어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는 전혀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서 낯선적과 마주치면 목숨까지 위험할
정도로 방어능력을 상실한단 뜻이다. 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충헌에게 필요한것은 오로지 운명에 맡길뿐이였다

더구나 충헌의 몸은 겨우 16-17세 정도 되여보였을까? 자기실제
나이보다 10년정도 어리게 실체화되어 있었다. 이유인즉 실체화
함이란 고도의 의식집중으로 파장을 조율하여 형상화하는것으로
주체가 되는 그시전자의 생각이 반영될수 밖에 없었다. 충헌은
엉뚱하게도 실체화도중 고등학교 시절의 자기모습을 떠올렸던
모양이다. 바로 그것이 원인이였었다.그래도 가장 잘나가던 시절
많은 동급생을 꼬봉으로 부리던 시절 어느 한지역에서는 절대무적의
고교 캡장이였던 그때가 그리웠는지도 모른다.아뭏튼 충헌은 10년정도
어리게된 자기자신을 보았을때 처음에 놀랐지만 그리 싫지않은
표정이였다.

그러나 충헌에게 급한것은 잃어버린 내공이나 무공을 찾는것 보다
당장 굶주린 배를 채우는것이 절실했다. 2달동안 물과 생전처음보는
이상하게 생긴식물로 그나마 연명을 하니...더구나 그것조차도
식용이 아니였더라면 이낯선곳에서 버텨내지 못했을것이다.

어쨌든 충헌은 이 광활한 숲을 벗어나서 사람이 살만한곳을 찾아
야하는것이 우선은 급선무였다. 허나 근 2달을 한쪽방향으로 계속
나아갔지만 좀처럼 이곳을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것이다.
더구나 모든 무공을 잃어버려 그져 보통사람이 되어버린 충헌에게는
가혹하리만큼 모든힘이 고갈되고 이젠 그야말로 쓰러지기 일보 직전
이였다.

'천하의 이충헌이가 굶어 죽게생겼네. 제기럴 고기한번 뜯어보고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 도데체 이곳은 뭐야 살아있는것이라곤
나무와 풀뿐이니.'

충헌은 대자로 누운체 하늘을 바라보며 중얼 거렸다.
하늘빛은 파란 빛을 머금고 있었으며 구름이 한떼로 흘러가고
있는 광경으로 지구의 하늘과 별다른게 없어으나 목성과도 같은
모습의 위성과 또다른 2개의 위성의 모습은 충헌에게 상당히
이채롭기만 하였다. 기온은 초가을 날씨를 연상케 하듯 쾌적한
분위기였고 낮과 밤의 온도차도 그렇게 크지않아 대충 지낼만
했지만 낮의 길이가 지구와는 달리 긴편으로 한참후에 해가 지는
듯했다. 반면 밤의 길이는 한 2-3시간 정도일까. 어두어지다가 이내
날이 밝으니 처음 충헌에게는 이러한 적응이 쉽지는 않았었다.

가끔 들판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퍼져있으며
코끝을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에 충헌은 동화속 주인공이라도
된듯 꽃밭속에서 뒹굴기도 여러번 했지만 지금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있을뿐 그러한 여유조차 없었다.

구름도 없는데 맑은하늘에서 떨어지는 비는 하루에 딱한번
1시간정도 내리고 나비와 벌과 같은 곤충도 없는데 꽃과 같은
식물이 저렇듯히 질서정연하게 자라는것을 보면서 충헌은 혹시
이곳이 죽어서 오는 저승의 어느곳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러나 굶주린 배를 움켜잡고 거의 죽어가는 자기모습을 볼때
분명 이상황은 현실임을 다시 깨닫는다.

이젠 일어날 기력도 없이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허공을
그져 바라보기만 하다 문득 74용병시절의 전우들의 얼굴을
하늘에 하나 둘씩 그려 보았다.

'하이쿤 덜렁이 자식,쫌생이 케셀,순정파 프리켈로,정의파 종규,
또라이 가르시아,무식한놈 고토토 잔소리대왕 김희찬 대장....
그리고 헤헤 종규동생 유선이...그 계집애가 갑자기 생각이 나지
죽을때가 되니 별청승을 다떠네.'

충헌은 그들이 이순간만큼은 보고 싶었다.
74용병시절 시베리아에서의 작전임무를 마지막으로
헤어진지 4년이지난 지금 그들이 그리웠던 모양이였다
그는 이내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큰소리로 외쳤다.

"나는 너희들 보다 절대로 먼져 죽지는 않아 하하하."

그리고 충헌이 넘어왔던 그어떤 산보다도 비교도 안될정도로
큰산을 앞두고 속으로 중얼 거렸다.

'마지막이다...저산만 넘으면...저 산만. 속는셈 치고
한번더.'

충헌은 필사적으로 저산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었다.
비틀거리듯 얼마가다 넘어지고 숨을 헐떡거리다가 이내
일어나서 계속 전진하였다.


계속 웜홀 29 에서 ^^


 웜홀 29 - 제2화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1. 적 응


충헌이 이름모를 이행성에 온지 근 2 달정도 지났고 그는 이제
젖먹던힘까지 내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고비를 맞고 있는
것이다. 드디어 태산처럼 거대하기만 한 바위산 고지가 저앞에
있었고 충헌은 필사적으로 정상으로의 힘든 걸음을 한발한발
내딛었다.

뼈가죽만 남고 거의 탈진 상태의 충헌은 두달동안 넘은 저많은
산중에서 높이가 거의 10 배 이상되는 이곳 거대한 산정상에
오른 것이다. 때마침 하루에 한번 같은 시간에 정확히 1시간
동안 내리는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비는 구름이 없어도 태양이 내리쬐는 맑은히늘에서 떨어지고
매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왔다. 때문에 충헌은 처음에 약간은
혼란스러웠다. 지구의 불규칙적인 기후를 볼때 이곳은 너무나
짜임새가 있었다. 더구나 인적이 없는 저 광활한 숲이 수만명의
정원사가 매일 다듬은듯 꽃들은 질서정연하게 제자리에서
한치의 어긋남 없이 피어 있었고 숲길조차도 어떠한 잡초도
없었으며 잔디구장의 고른잔디처럼 깔아놓은 녹색 카페트를
연상 시켰다.

더구나 나무들조차 자기들 마음데로 여기저기에서 자라는것이
아니라 꼭 있어야될 자리에 저마다 포진 하고 있으니 도대체
여긴 뭐하는 곳인가 하고 이리저리 상상을 해보아도 충헌의
머리는 혼란스럽기까지 했었다. 어떻게 보면 낙원같은 곳이나
움직이는 동물 심지어 곤충조차 없으니 무늬만 천국이요 사실
지옥이나 다름없었다.그런고로 충헌은 지금 사활을 걸고 보이지
않는 적과 투쟁하는꼴이 되었다.

사실 보이는적이 있어도 무공을 잃어버려 무방비인 충헌에게는
이도저도 유리한게 하나도 없었으니 무인도에 떨어졌던 로빈슨
크로스의 처지와 다를게 없었다. 그때 충헌은 이상한것을 발견
하였다. 제시간에 정확히 내리는비가 자신이 누워있는 산정상
을 기준으로 그가 올라온 방향만 내리고 반대방향에는 전혀
내리지 않는다는것이다. 그제서야 벌떡 일어나 지금까지 올라온
숲길과는 반대방향을 보니 놀랄만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지구처럼 안개나 스모그가 전혀없는 청명한 기후 때문인지
수십킬로떨어진곳까지 선명하게 그모습을 드러냈고 무엇인가
꿈틀꿈틀되는 대지의 생명력을 느낄수 있었다.
그때 충헌은 뭔가 발견이라도 한듯 시선을 하늘로 향했다.

"저게뭐지. 새떼같기도 한데 너무크단 말야. 아냐 아냐 분명
날개가 있으니 새같은데...아 이럴수가..."

충헌은 한떼의 새무리같은것을 발견하고는 상당히 놀랐다.
그가 본것은 새라기보다도 인간형에 가까운 아니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나는 인간을 본것이다. 태양에 반짝이는
은빛날개 휘날리는 보라빛 머리카락의 여성형 한마디로
지구표현을 빌리자면 날아다니는 천사무리인 것이였다.
그들의 비행속도는 그렇게 빠르지 않았지만 이내 충헌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충헌은 또 뭔가 발견한듯 시선을
다른 방향으로 돌렸다.

"저건 또 뭐야. 건물 같기도 하고. 둥근 바위같기도 하고"

비록 충헌은 지칠데로 지쳐 있었지만 생각만해도 끔찍한
지나온 숲에 비해서 반대편은 전혀 다른세상이였고 살아있는
생명력의 땅이라는것을 느꼈다.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뭐라
뭐라 중얼거렸다.

"저아래 인적이 있다면 고기도 있을거야..분명
고기가 있을거야"

참 단순한놈이였다. 역시 가장 떠오른 1순위 생각은
고기한번 뜯어보는 것이였다.아뭏튼 충헌은 생각하자
마자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몸도 가누지 못한채로
마음만 급하니 제데로 걸어서 내려가기보단 굴러서 거의
반을 내려왔다. 다행히 융단같은 잔디였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고기도 못먹고 한을 품은체 저세상으로
갔을지도 몰랐다.

거의 산아래 3분의 2정도 내려왔을때 그지점의 나무들은
일부러 심은것처럼 빽빽하게 가로막고 있어서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충헌은 필사적으로 헤짚고
헤쳐나갔다.그때였다 마지막 나무인듯 그것을 뚫고 나오자
마자 아랜 절벽이 아닌가. 추락 방지용으로 심어놓은듯
했는데 그걸 결사적으로 헤짚고 나왔으니 추락은 자명한
일이였다.결국 줄없는 번지점프를 하니 떨어지는 꼬락서니가
영가관이였다.

"풍덩"

물이 없었다면 개폼으로 머나먼 이곳에서 객사 했으리라
하지만 충헌의 운이 다하지는 않은 모양이였다.죽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며 겨우 수면위로 올라왔서는 완전 대(大)자로 뻗어
있었다.이게 웬일인가 사방에서 웅성웅성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충헌은 황당한듯 눈을 살며시 떠보았다.

원숭이 한마리가 쇼하는것처럼 그들은 적나라하게 충헌을 살펴
보았다. 그들의 생김새는 지구인과 같은 용모로 서양인의 형상을
하고 있었으나 동양인의 섬세함도 느낄수 있었고 여리여리하게
대부분 날씬한 편이였다. 굳이 표현을 빌리자면 순정만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처럼 완벽한 외모 긴다리 팔등신의 소유자들로
머리카락 색도 은색, 보라색, 초록색, 금발등 다양했고 더러
검은색도 있었다.

순간 아름다운 멜로디가 울리더니 그들은 웅성웅성거리다
약속이나 한듯이 둥근 원형의 커다란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사라진지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살펴보니 자기가 떨어진
곳은 인공 연못인듯 그주위는 거대한 둥근형 건물이 3-4개가
더있었다.그 넓은곳 광장한부분에 벌렁 누워있는 충헌은
한마디로 알까기대회 막판 덜렁 한알 남은것처럼 낙동강 오리알
신세였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저쪽에서 사람인듯 누가 충헌 쪽으로 걸어
오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충헌에게 뭐라뭐라 중얼거리는데
도데체 그말을 알아 들을수가 없었다. 또한 생긴건 좀전에
보았던 팔등신의 선넘선녀가 아니라 한 5등신 되었을까 나이는
40대정도 게다가 로마신화쯤에나 나오는 그런 의복을 입고 있으니
충헌이 생각하기에 꼭 대갈박 막구르 사부의 동생정도로 웃기게
생겼다.튀어나온 이마 하며 짝 찢어진 눈까지. 그는 자꾸 중얼중얼
거리며 좀전에 많은 사람들이 걸어간 건물로 자꾸 손짓을 하였다.
아마도 들어 가란 모양이였다. 충헌은 내심 이상황이 도대체 뭔가
잔머리를 열심히 굴리고 있었다.

'도대체 뭐지 이곳은. 아마도 요 대갈박 동생처럼 생긴 사람이
저쪽으로 들어가란 모양인데....혹시 식당..흐흐.'

충헌은 이내 뭔생각을 했는지 그건물을 향해서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입구역시 건물형과 마찬가지로 둥글었고 대부분
각진곳이 없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푸른광선이 살며시
비추었다. 순간 충헌은 천부적 방어본능으로 잽싸게 엎드렸다.
사실 방어본능이라기 보다 죄지은게 많은지 때리는 시늉만
해도 일단은 36계 도망가는 폼이 생겼다. 그도 그럴것이
근 4년동안 대갈박 사부한테 기습적으로 대가리 깨진 습관으로
이런 기습상황에는 이젠 신경쇠약까기 걸릴정도였다.어떻게 보면
불쌍하단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몰랐다. 아뭏튼 그리고 나서
수십초가 지났을까 그빛은 놀랍게도 충헌의 젓고 헤진옷을
완벽히 완전 새옷처럼 원상태로 돌려났던것이다.

계속 웜홀 30 에서 ^^




웜홀 30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1. 적 응

금속성으로 만들어진듯 벽면은 거울보다도 더 맑게 충헌의
몸을 그대로 반사 시켰다.10년정도 젊어졌다는것은 저이상한
숲의 호수가에 비추어진 자기 얼굴을 보고 알았지만 이처럼
적나라하게 자신의 모습을 보니 약간은 한창 혈기가 오르는
십대의 모습이라 기분이 묘했다. 더구나 스스로 자기외모가
완벽함 그자체라는 자아도취성에 빠진 충헌은 굶어 죽더라도
지금 그순간만큼은 흐뭇한 모양이였다.

'흐흐...10 년전 내모습이네. 자식 미안하게스리
잘생겨 가지구'

충헌은 약간은 맛이간 놈처럼 혼자 뭐라 중얼거리더니
이내 자신의 다떨어진 옷이 새옷처럼 변한것을 보고 좀전의
푸른광선과 연관이있다고 판단했고 그 입구주위를 살펴 보았다.
그러나 특이하게 눈에 뛰는 이상함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복도
비슷한 통로로 어느정도 나오니 광장 비슷한게 있었고 좀전의
이곳 행성인듯한 사람들이 광장 여기저기 모여 있었다.

그때 충헌은 자못 흥미로운 광경을 발견했다.
광장 한가운데를 기점으로 관중인듯한 사람들이 편이 갈리듯
왼쪽과 오른쪽에 앉아 무엇인가 유심히 지켜보는것이였다.

싸움구경,불구경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충헌이에게는 당연히
궁금했으리라 얼떨결에 가운데로 걸어가서 비집고는 도대체
뭐하나 머리를 쏙 내밀었다. 그리고 뭔일인가 자세히 보니
저쪽10명쯤 이쪽도 마찬가지로10명정도가 이상하게 생긴옷과
헬멧을 착용하고 마주보며 앉아있는것이였다.

가끔 약장수 구경할때 꼭 남보다 좋은위치 확보하기위해
맨앞에 쭈구리고 앉아 보는놈 처럼 충헌은 천부적 새치기
기술로 이미 맨앞에서 쭈구리고 앉아 살펴 보았다.무엇을
할때 수단방법 안가리는 치사함은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충헌의 집안 내력이기도 하였다. 아뭏튼 충헌은 저 앞에
이상한 복장과 헬멧을쓴 약 20 여명의 사람들이 마주본체
무엇인가 경쟁하는듯 보였고 그들 모두 헬멧으로 인해 얼굴의
반쪽만 보였지만 땀이 송송 베어나오듯 상당히 긴장된 표정을
읽을수 있었다.

충헌도 지구에 있을때 동네 가상체험방에서 헬멧을 쓰고 전투
게임을 즐겨했듯이 아마도 그런류의 팀대항전 가상전투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때 바로 옆에서 누군가 조그만 금속
상자를 꺼내어 덮개를 열고는 안에 여러개의 알약중 하나를
입에 넣는게 아닌가. 그순간 충헌은 잊고 있었던 허기가 한번에
왔다.비록 알약이지만 아무거나 입에 쳐넣고 싶은게 충헌의
간절한 심정이였고 곧이어 옆에있는 사람에게 무엇인가 말을
건넸다.

"한알만"

"@ @ & * #"

그는 뭐라 중얼거리며 냉정하게 알약을 담고 있는 금속 덮개를
닫더니 자기옷안속에 넣었다. 충헌은 손바닥을 그에게 다시
삐쭉 내밀고는 다른 한손은 자기 입속을 가리키며 다시 말했다.

"한알만"

"........."

"한알만..."

"........"

"딱 한알만"

그래도 대답이 없었다. 아니 관심 없는듯 앞을 보며 구경만
하였다.그러나 한 30분 되었을까. 계속 손을 내밀고 하나만
달라는 옆에 진짜 끈질긴 그지같은 놈이 있으니 이내 그는 약간
신경질적으로 금속판에서 알약을 1개를 꺼내더니 충헌의
손바닥에 놓고는 다른자리로 가는듯 일어나서 가버렸다. 한알
안주는 놈이나 줄때까지 손바닥 벌리고 계속 한알만. 한알만
하는 놈이나 피차일반 치사하지만 아마도 그가 재수없다면
옆자리에 충헌이 있었다는 것이다.


아뭏튼 충헌은 30분동안 힘겹게 얻은 알약 한알을 입에 쏙
넣었다. 헌데 이게 웬일인가.알약은 입에 넣자마자 팟하고
녹더니 지가 스스로 위장을 타고 내려가는게 아닌가 이윽고
온몸 구석구석까지 활기의 에너지가 충만하듯 허기는 이내
없어지고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였다. 충헌은 기력을
회복한뒤 계속 구경을 하려 했지만 뭐 팀대항 가상전투이듯
지구에서 했던 가상전투와 별반없이 보였고 이내 재미가
없어졌던 모양이였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려는 순간 놀랄만한
광경이 벌어졌다.

갑자기 마주보며 앉아있던 그들이 허공을 동시에 날아 오르는게
아닌가. 그들중 한쪽은 푸른계통의 헬멧이고 다른 한쪽은 노란
계통이니 분명 팀대항 전투인것은 맞는데 가상이 아닌 현실인듯
충헌은 자세히 살펴 보았다. 그러나 각가 쥐고 있는 레이져총
이나 레이져 검에서는 어떠한 것도 발사되지 않았지만 간혹 총이
상대방에 향하는것만으로 충격을 받는듯 뒤로 나가 떨어지기
일수였다.그래도 다치는 사람이 없으니 분명 가상전투이긴 하였다.

공중에서의 그들 전투는 이쪽에서 하나의 대형을 이루어 공격하면
이내 다른 한쪽은 같은자세로 모여 방어를 하다가 순간 퍼져 공중
회전을 2-3번정도 해서 상대방 후위를 공격하는등 허공에서 떠있는
것도 신기한데 현란한 전투기술은 충헌에게 있어서 가히 충격적
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허공에 떠있는 자체로도 경신법에서 {능공허도}
{답설무흔} {천마행궁}의 최상승 절학인데 여기서는 그져 전투
게임 정도에 지나지 않으니 충헌은 내심 감탄했다.그순간이였다.
공중전투대원중 한사람이 강한충격을 받은듯 자기쪽으로 향해
떨어지는듯했다. 아니나 다를까 유리한 자리 확보할라고 남보다
삐죽히 앞으로 나온게 죄인가 쪼그려 앉아 있는 충헌 앞으로
강한충격을 받고 이내 바닥에 떨어졌다.

"쿵"

"에그머니"

충헌의 반사신경 역시 1류급 아닌가. 황급히 피해서 별 충격은
없었지만 바로 자기 앞에 떨어져 살펴보는 척이라도 해야했다.
주위보는 눈도 있고 해서...노란헬멧을보니 노란팀인것같고
고통스러운듯 얼굴을 일그러트리고 있었다. 그는 주위를 보는듯
했고 가까히 있는 충헌을 발견하자마자. 이리 오라고 손짓했다.
충헌이 다가가자 그는 손을 내미는 신융을 했다.

충헌은 무슨 악수라도 건네는 줄알고 덜렁 손을 잡고 악수를
하면서 내심 생각을 했다.

'웃기는놈이네.추락해서 벌러덩 자빠진체 악수는
무슨 악수..킥킥'

그런데 그와 악수를 하자마자 노란팀 응원단인듯 주위 수십명이
몰려들더니 추락한 사람의 헬멧과 전투복을 벗기고 한쪽으로는
충헌의 옷을 벗기는게 아닌가. 충헌은 뜻하지 않은 봉변에 매우
당황스러워했다.

"왜 이래. 혹시..변..변태들..안돼!"

" @ # @ * & "

그들은 지들끼리 알수없는 언어로 애길 하면서 인정사정 볼것
없이충헌의 옷을 벗기고 있었다.

"악...속옷도 안입었는데"

평소 수련복 딱한벌만 입는습관 때문에 속옷까지 실체화
를 하지못했던 모양이다. 더구나 자기옷을 벗기는 사람들
중에는 여자들도 상당수 끼어있었다.그러나 그들의 목적은
충헌의 알몸을 보자는것이 아니였다.이미 알몸 상태의 충헌을
바라보는 여성들의 시선 그렇게 별반응 없었다. 그리고 이내
추락한 사람의 헬멧과 이상하게생긴 전투복같은것을 벗기더니
충헌에게 입혔다.

충헌은 그제서야 생각을해보니 아까의 악수는 바톤터치로서
대신 전투에 참가하라는 표시였고 이들이 급하게 몰려들어
충헌의 옷을 벗겨 가장 신속하게 전투복으로 갈아 입히는
것은 시간을 다투는 승부와 무엇인가 중요한 시합 같았다.
충헌은 그제서야 눈치를 첸듯 마구 외쳤다.

"나 안해..안해!"

그러나 이미 전투복과 헬멧은 착용되어지고 작동 스위치가
켜졌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충헌은 근 2 달을 헤메다 죽을 고생하고 겨우 인간인듯한
사람들을 발견했고 휴식과 안정이 필요한데다 이행성에
대해 전혀몰랐고 말도 통하지 않은이곳에서 또 얼마지나지
않아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다니. 그들의 나이는 충헌과
비슷한 느낌으로 이곳은 일종의 교육기관 같은것으로 지구의
고등학교 와 그레벨이 비슷한듯하였다.

어쨌든 헬멧을 쓴 충헌은 무엇인가 본것양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자신이 이내 우주한복판에 떠있는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주위를보니 은하수처럼 별들이 빽빽하게 박혀있고 바로 앞에는
약간 밝은 초록의 행성이 있었다.그순간 충헌은 강한 자력에
빨리 기라도 한듯 그행성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그행성의 대기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무리 가상현실이지만 뜨거운 온도와 몸의 속도감은 정말이지
현실과 별반 다를것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충헌은 어느 낯선
곳에 와있는 자기모습을 발견했다. 그순간 레이져검은 저절로
작동이 되어 긴 검의 형상을 하고 이내 같은 노란헬멧팀들이
급히 이리로 오면서 뭐라 외치는 듯했다. 충헌은 이곳 언어를
몰랐으니 뭔말인지 몰랐고 이내 10명의 푸른 헬멧팀이 오는게
아닌가.

노란헬멧은 합류를 해서 같이 싸우자는 의미인것 같았는데
충헌은 그것이 피하라는 의미인줄 알고 잽싸게 36계 출행랑
했다.도망치는것은 충헌의 특기 아닌가 뒤도 안돌아보고 같은
팀을 남겨두고 홀로이 튀는중이였다 비록 가상현실이지만
이런한 장면은 커다란 대형 모니터를 통해 양팀응원단들이
볼수있었으며 동시에 허공에서 가상전투기술을 시전하는
사람들의 실제 전투실력도 볼수 있었으니 가상현실속을 통해
직접적으로 가상이 아닌 실제전투기술을 습득하는데 그목적이
있는것 같았다.

허나 저렇게 싸우지는 않고 36계 줄행랑만 치는 놈이 있으니
노란팀응원단에서는 이내 웅성웅성 거렸다.

계속 웜홀 31 에서 ^^


 웜홀 31 - 제2편 은하기

제 메일주소와 신상정보에 대한 요청이 있어 간단히
알려 드릴께요.

kesel@hanmail.net
현재 하이텔(창작연재)란에서 연재하고 있고요
다른 환타지 사이트의 독자님들과 하이텔 독자님들의
격려나 충고와 지적등 궁금한점은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2.교관전사 카론

가상세계에서 충헌의 도망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비추어
졌으며 헬멧과 이상한 전투복을 입고 허공에뜬 실제모습도
팔을 휘두르며 뛰는듯한 모습의 우스꽝스러운 걸음걸이 역시
관람하는 많은사람들에게 보여졌다. 충헌의 노란팀 응원단은
그러한 모습을 보고는 상당히 당황하는 모습이였고 상대팀
응원단 파란팀은 지들끼리 웃고 떠드는 모습이 아마도 충헌의
행동에대한 비웃음이라.

아뭏든 충헌은 본능적으로 무공을 잃어버렸고 생전처음해보는
이러한 가상전투에 자신이 없었음에 일단은 몸을 피하고 보자는
식인것 같은데 사실 애초에 가상세계에서 도망은 불가능한것
이였다. 아마도 이가상 프로그램은 전투기술향상을 위한것으로
적과 멀리 떨어져 몸을 피해도 이내 제자리로 온다는것을 충헌이
알리가 없었다.

'에고 또 되돌아왔네'

노란헬멧의 같은팀옆으로 돌아온 충헌은 체념한듯 도망가는것을
포기하기로 했고 이내 그들과 합류를 하였다. 그러자마자 푸른팀
10명이 이내 공격을 하였다. 5명은 공중으로 솟아 올랐고 나머지
5명은 정면을 향해 공격중이였다.노란팀역시 대열을 만들어
방어자세를 취했는데 충헌이 그걸 알리가 만무했고 멍하니
서있기만 하였다. 푸른팀의 레이져검으로 1차공격에 노란팀은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전력으로보면 푸른팀이 한수 위 같아
보였다.

그때 푸른팀은 노란팀 대열로부터 이틸한체 멍하니 있는 충헌을
발견했던 모양이다. 그들에겐 좋은 표적이었으리라. 일단은
한놈먼저 해치운다는 식으로 10명이 한꺼번에 충헌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아무리 가상전투지만 충헌은 절대절명의 순간을 맞이
하였고 가상대형 모니터를 지켜보는 많은 관중들 이곳저곳에서는
탄성과 비명이 들리는듯했다. 가상전투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충격과 고통을 느끼도록 프로그램화 되있었고 10명의 공격에대한
충격은 심각할정도의 부상까지 초래할수도 있으니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의 걱정이되는것은 당연하다 할수 있었다. 더구나 공격받는
상대는 도망가기 급급한 사람 아닌가.

순간 충헌이 외쳤다.

"{능파미보}"

그는 푸른헬멧팀의 10명의 공격을 절묘하게 피하고 있었다.
일정한 방위를 움직여 적을 피하는 경신법을 사용한것이다.
푸른팀은 다소 놀란듯 2차공격을 감행했는데 이번엔 공중에서
한꺼번에 덤벼들었다. 순간 또 충헌은 외쳤다.

"{궁신탄영}

몸이 활처럼 휘더니 그탄력으로 순간 공중으로 솟아 올랐다.
그순간 충헌은 아래에서 멍하니 있는 푸른팀을 향해 향하면서
고함을 질렀다.

"{난피풍검법} 제 3 초"

아미파의 빠르고 위력적인 비전절기를 시전하면서 그들속으로
돌진했다. 한순간이였다. 충헌의 레이져검은 너무빨라 그움직임
이 보이지 않았다.

"파팟"

10명의 푸른팀 모두 충헌의 공격동시에 바닥에 뒹굴었다.
실제상황도 마찬가지로 가상헬멧과 이상한 옷을 입은체
허공에 떠있는 실체자들 역시 광장 한복판으로 떨어졌다.
응원팀을 비롯해 모든 관람자들 역시 경악했다.

한동안 조용하더니 이내 술렁술렁 거리면서 추락한 푸른팀
으로 사람들이 급하게 달려들어 살펴 보았지만 전부 의식을
잃은듯 쓰러져 있었고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듯 보였다.
그러자 노란 헬멧팀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가상전투가 끝나
지상에 내려온 충헌에게 다가가 충헌을 번쩍들고 광장을
헤젓고 다니기 시작했다. 관람자들도 환호를 지르며 열렬히
박수를 보냈다.

사실 충헌은 절대절명한 순간에 중요한 사실을 인지 했으리라
그것은 가상내의 전투라함은 첨단과학 전투복의 힘을 얻어
허공에 떠있을수 있고 비록 무공을 잃어버려 내공사용을 못하
지만 외가무공의 초식은 먹히리라 생각했고 곧이어 {경신법}
과 아미파의 비전절기 {난피풍검법}을 그짧은 순간에 생각해
낸것이다. 역시 예상데로 쾌검의 검법이 먹힌것이였다.

관람자들은 충헌의 마지막 전투기술을 다시보고 싶었는지
이미 녹화된 가상전투의 마지막 부분을 슬로우 비디오를
통해 다시 보았다. 찰나의 순간 어떻게 10명이 쓰러질수
있는가에 대해 궁금했던 모양이였다.

대형모니터 이내 다시 켜졌고 그순간을 다시 반영했다.
0.5초였을까 충헌의 쾌검은 {궁신탄영}으로 솟아올라
이애 내리 꼿히면서 그짧은 시간내에 푸른팀10명의 급소혈을
정확히 명중했던 것이였다. 사람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그와같은 광경을 여러번 보는듯했다.

어쨌든 졸지에 스타가된 충헌은 자못 흥분된듯 손을 흔들어
관중들의 환호에 답했고 이젠 여길 빠져나와야 겠다 생각하고
슬슬 복도쪽으로 향하는데 웬 여성이 길을 가로막고 다가
오는게 아닌가. 그리고 따라 오란듯이 손짓을 하였다.충헌은
그녀를 따라갔고 이윽고 복도끝에 커다란 문에 이르자
그녀는 멈추었다. 그문은 은빛의 금속재질로 만들어진듯
거울처럼 반짝반짝 빛났는데 그안내하던 여성이 손을 대자마자
사라지고 그안의 조그만 공간이 나왔다.

그안에는 아까 보았던 막구르사부 동생 비슷한 사람이 있었고.
웬 30대쯤 되어 보이는 여성이 안쪽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반가운듯 충헌쪽으로 다가왔다.
그여성이 충헌을 이리로 안내했던 여성에게 뭐라 말하자
그녀는 무엇인가 은빛 헬멧을 가져와 충헌의 머리에 씌울려고
하였다. 순간 겁만은 충헌은 잽싸게 피했고 도망가려 했지만
대빵쯤 되어보이는 여성이 웃으면서 괜찮다는듯 안심을 시키는것
같았다. 결국 충헌은 은빛헬멧을 썼고 1분쯤 지났을까. 그들은
헬멧을 다시 벗겼다.

그중 한여성이 말문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이제 제말을 이해하시죠"

충헌은 깜짝 놀랬다. 그들의 언어가 들렸다.
그여성은 다시 말문을 열었다.

"우리가 당신말을 이해못하니 역으로 이곳언어를
기억감흥장치로 당신 머리에 입력을 한거죠.
그나저나 왜 이제 오셨어요. 카론님"

충헌은 멍하니 그녀가 자기를 카론 이라고 하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계속 그녀가 뭔말하는지
들어보기로 하였다.

"킬리온 행성에서 전사교관을 1명을 파견해준다는
연락을 받고 기다렸는데 벌써 3개월이 지나
안오시는줄 알았는데 이런식으로 나타나시다니
아마 우리학생들의 실력을 테스트 해보시는게
목적인것 같은데요. 아까 카론님의 전투기술은
혀를 내둘를 지경이었어요"

충헌은 뭐가뭔지 햇갈렸다. 분명 이 여성은 자기를 누군가로
착각하는것 같은데 어떡해야 할지를 몰랐다.여성은 학수고대
하며 기다렸다는듯이 반가운 표정으로 말을 계속하였다.

"킬리온 행성은 저희에게 신비 그자체여요. 은하전쟁때
헤성과도 나타나 믿기지 않는 전투실력으로 로메탄 전사들을
일거에 초토화시킨 무용담은 이곳 웜홀 영역권에서도 잘알려져
있죠. 근데 이상한것은 전쟁이 끝나면 다른 행성인들은 그승리의
기쁨을 같이 나누길 원하는데 유독 킬리온 전사님들은 말없이
고향행성으로 돌아 가시니 킬리온 전사님들의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는데.."

충헌은 깜짝 놀랐다. 다름아닌 웜홀 영역권이란 소리를 듣고
일전에 사부가 만든 비전절기 3 장에서 지구로부터 수천억 광년
떨어졌다는 이은하계의 중심 이자 원천..여기가 그영역권이란
말인가. 문명중에서도 초첨단문명의 소유자들 휴메노이드의
중심세력인 다르연합회기 있는곳 충헌은 시간과 공간을 통해
머나먼 이곳까지 의식여행을 온것이였고 아예 실체화까지
한것이였다.

문제는 충헌을 카론으로 착각하는것은 이곳 기관의 책임자인듯한
여성이 다르연합회 소속 인사담당 기관에 전사교관을 신청했고
곧이어 1명을 파견해 준다는 메세지를 받았는데 그교관의 이름이
카론이라는 사실과 곧 도착된다는것만 통보 받았을뿐 그이상의
정보는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충헌의 놀랄만한 전투실력을 보았고
또한 처음보는 사람이기에 이곳 교장쯤 되보이는 이 여성은 충헌을
카론으로로 철썩같이 믿고 있는것이였다'

계속 웜홀 31 에서 ^^


 웜홀 32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2. 교관전사 카론

"저는 이곳학교 교장인 아멜다 입니다. 그리고 이쪽은 삼바드라
지도장 이시고 이곳 타시마론 학교의 규율 및 지도를 맞고
계십니다."

30대 초반인듯한 여성이 먼저 자기 소개를하고 막구르 사부
닮은듯한 사람을 삼바드라 지도장으로 소개를 하였다.
충헌은 아직도 자기를 새로부임해온 교관전사 카론으로
착각하는 아멜다 교장에게 뭐라 얘기를 해야될지 혼란스러웠다.
아멜다 교장은 계속해서 말문을 열었다.

"먼길을 오시느라 수고 하셨는데 예정보다 3개월이 늦어 아예
안오시는줄 알았았어요. 후 그런데 이렇게 나타나주시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충헌이 뭔가 말할려고 하면 교장은 틈조차 주지 않는듯 계속
말을 하였다.

"이곳 렌톨 행성에 교관전사가 없는곳은 저희 타시마론
학교뿐일꺼예요 다른 수백개의 학교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10명
이상의 교관전사가 아이들의 전사반을 운영하여 그 어렵다던
은하연합군의 입대 합격자를 적지않게 배출했다는데 우린 아직
꿈도 못꾸고 있으니"

충헌은 솔직히 말할것을 다짐하고 말문을 열었다.

"저.저 사실은.."

그때 아멜다 교장은 순간 충헌의 말을 끊으며 계속 말을 했다.

"아 예. 아마 피곤 하실텐데 제가 잔소리가 너무 많은것
같군요 정식소개는 수일내 교내위원회에서 하기로 하고요
숙소는 아레나 선생님이 안내 하실거예요"

처음 충헌을 안내 하였던 아레나가 충헌에게 예를 표한다음
들어왔던문으로 다시 안내를 한다. 이윽고 충헌이 나가자
그동안 입을열지 않던 지도장인 삼바드라가 교장에게 무엇인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말을했다.

"교장님. 교관전사로서 너무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교장은 웃으며 대답했다.

"지도장님께서는 킬리온 행성에 대해 잘 모르시는군요.
제가 은하전쟁때 은하연합군 특송기 부서에 있었는데
그때 킬리온 전사들의 운송을 책임진일이 있었죠.
놀라운것은 그들 하나하나가 전부 20대도 안되 보이는
10대 후반정도로 보였고 더 놀란것은 그들의 나이가
50살이상 된다는것이지요. 뭐 킬리온 행성이야 워낙
비밀로 가려진 신비의 행성이니 확실한것은 아니지만
좀전에 나가신 카론 교관님도 아마 50 살이상은 됬을거예요"

삼바드라 지도장은 더이상 말을 안했고 슬금슬금 그방을
빠져나왔다. 한편 충헌은 아레나 선생의 안내를 받으면서
잔머리를 한창 굴리는 중이였다.

'가만..카론인가 뭔가하는 교관은 얘길 들어보니
예정데로라면 이미 3개월전에 왔어야 하는데 아직
안왔다면 뭔일이 생긴것이 틀림없어 맞아 안올지도 몰라.'

충헌은 이내 결심한듯 뭐라 중얼 거렸다.

"어차피 갈데도 없는데 이판사판이다.
그래 한번 해보자 이제부터 난 카론이야 헤헤 카론"

아레나는 이윽고 멈추더니 말을했다.

"카론 교관님. 여기가 앞으로 지내실 방입니다."

"예 카론..저 카론은 여기서 지내겠습니다 "

충헌은 캥기는듯 카론을 강조하며 그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방안엔 아무것도 없었다. 가재도구, TV, 침대등
있어야할것등이 아무것도 없어서 충헌은 내심 당황했다.
그러자 아레나는 조그만 리모콘같은것을 주면서 말문을
열었다.

"푹 쉬시고요. 수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학교를
둘러보고 싶으시면 저를 부르세요. 리모콘 노란색
버튼이 호출이니 누른체 제이름을 부르시면 될거예요"

충헌은 아레나의 부드러운 목소리 슈퍼모델 선발대회서나
볼수있는 완벽한 팔등신에 바람만 불어도 쉬 날라갈것 같은
가녀린 몸매와 향긋한 금발의 긴 머리카락. 긴장이 풀리고
나서야 아레나의 모습이 확 들어왔다. 그리고 무엇인가
아레나에게 물어보았다.

"무슨 담당이시죠"

"전 채널링 담당이여요"

"채널링이라뇨"

"채널링을 모르세요"

아레나는 의아한듯 충헌을 바라보았다.
충헌은 당황스러운듯 재빨리 아는척을 했다.

"하하 모르긴요. 저의 행성에도 채널링 많아요"

"채널링이 많다뇨? 무슨 뜻이죠?"

충헌은 난감했다. 괜히 아느척 했다가 들통날지도
모를판에 다음 대답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 순간
일부러 비틀거리는듯 재빨리 대답을 하였다.

"아..머리가 먼길을 오느라 시차적응이..."

"시차적응이라뇨"

아레나는 생전 처음듯는 단어인듯 의아했다.

"피곤하단 뜻이예요. 좀 쉬고 싶군요."

"아 이런.. 죄송합니다."

아레나는 상당히 미안한듯 방긋 웃으며 그방을
나갔다. 충헌은 텅빈방에 홀로 쭈구리고 앉아
내심 생각을 했다.

'젠장. 꼬치꼬치 물고 늘어지는데 아는게 있어야지
그나저나 뭔숙소가 이래? 아무것도 없잖아?'

순간 손에 쥐었던 리모콘 같은게 생각이났다.

'TV도 없는데 리모콘은 뭐가 필요있어..'
근데 버튼이 왜 이리 많아 한번 눌러볼까'

충헌이 버튼을 누르자마자 웬사람이 툭 튀어
나오는게 아닌가.

"에그머니..누..누구냐"

충헌은 잽싸게 구석으로 몸을 피했다.

"무엇을 원하십니까?"

"나.나 원하는거 없어"

"그럼 이만"

나왔던 형상은 이내 사라졌다.충헌은 멍하니 리모콘을
살펴보면서 중얼 거렸다.

'마법의 램프 알라딘인가? 무엇을 원하십니까?
골때리네..킥킥."

충헌은 다시 버튼을 눌러 그형상을 불러냈다.
이번엔 놀라지않고 침착하리라 다짐했다.

"무엇을 원하십니까?"

"아무거나 다 할수있니?"

"네 카론교관님. 저는 카론님의 숙소 담당
울라입니다. 이방안에서의 모든 편의와
안전과 즐거움을 책임지고 있고."

"울라라고 후후 이름도 웃기는구만
자자 그만됐어. 대충 알았어..말많은것은
질색이야. 피곤하니 침대 대령하거라잉"

순간 침대형상이 만들어지는듯 금빛 찬란한 오색영롱의 보석이
박힌 초호화의 침대가 나타났다. 충헌은 이내 침대로가서
여기저기 만져 보았다.이빨로 금을 깨물어 보기도하고 박힌
보석의 질감을 확인해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리고 또
뭐가 생각난듯 다시 외쳤다.

"먹을것좀 만들어봐!"

순간 탁자가 생김과 동시에 작은접시 올려져 있고
그위에 알약 2알 캡슐약같은거 1 알이 놓여 있었다.
충헌은 실망한듯 뭐라 외쳤다.

"내가 먹을것 달랬지. 약 달랬어."

"그것들은 이곳 행성에서 최고급 식품으로서
교장급 이상만 드실수있는 것입니다."

"이것도 식품이라고.쳇 뭐 질겅질겅 씹어먹고..
목구멍으로 삼킬만한 식품은 없어?"

그 형상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아마도 충헌이 이야기하는
내용은 자기 프로그램에 입력이 안되있던 모양이였다.
그리고는 이내 사라졌다

"자식이 그냥 사라지네. 아뭏튼 알약이나 복용하자"

2개의 알약을 먹자마자 이내 포만감을 느꼈고 나머지 캡슐약
도 궁금한듯 이내 한입에 삼켰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기분이 묘해지는것이 아닌가. 충헌은 술먹은듯 비틀거리고
기분이 좋은지 헤죽헤죽 거렸다.그리고 몸이 붕떠있는것을
느꼈고 환상의 세계 젖어든것처럼 느껴지니. 그대로 침대에
누워 잠이들어 버렸다.

그리고 2-3시간쯤 지났을까. 충헌은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무슨 생각이 났는지 울라를 다시 불러냈고.
한남자의 형상이 만들어 지더니 울라가 나타났다.

"울라라고 했나 알라라고 했나 아뭏튼 알라야"

"예 카론님"

"너 남자형상 여자로 바꿀수 있니"

"물론입니다."

"내가 원하는형으로 가능하니"

"가능합니다."

"어떻게?"

"카론님의 기억속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의 형상을 그려내어
그모습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해봐"

충헌은 재미있다 있다는듯 내심 생각을 하였다

'헤헤 내가 만나 여자만 수백명인데 알라가 좀 했갈릴걸'

순간 알라의 모습이 바뀌더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컥 유선...네가 왜나타나지"

"왜 내가 나타나면 안돼?"

이럴수가 톡쏘는 말투하며 목소리까지 똑같은게 아닌가.
더구나 허구언날 같이 있으면 매일 으르렁되고 싸웠는데
가장 가까운 사이라니 충헌은 알라에게 외쳤다.

"너 미쳤니"

"내가 왜미쳐..네가 미쳤지"

알라는 이미 유선이 되어버린체 말대답을 했다

충헌의 잠재된 기억속에 유선이라는 존재가 가장
많이 채워진것을 감지했고 아예 모드를 바꾸어버렸던
것이다. 유선의 행동은 충헌머리속의 남아있는 기억을
프로그램화한것으로 한동안 그모드를 바꿀수 없게 되었다.

"으악...싫어....정말 다른애로 바꾸어줘"

"흥..누구 좋으라고"

"꽥"

계속 웜홀 33 에서 ^^


 웜홀 33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1화 은하기(銀河記)

2. 교관전사 카론


충헌의 기억속에 유선을 영상화하여 그말투나 성격의 개성까지
복원시키는 이곳행성의 초첨단과학 문명은 충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예전에 서로 앙숙처럼 지냈던 그당시
유선의 행동이나 말투는 마음에 안들었지만 충헌은 내심 그렇게
싫지 않는 표정이였다. 비록 미운정 고운정이 들었지만 외딴
이곳에서는 어떻게 보면 반가운 모습 아닌가? 그리고 실제
모습이 아닌 영상에 지나지 않으니 그얼마나 다행이랴?

"아뭏튼 내가 네 주인이니 꼭 존대말 써라"

"흥 별꼴이 네쪽이야"

유선의 대답역시 예상했던데로였다.

"미치겠구나..좋아. 좋다구. 그래도 어차피 너는 내 명령을
듣게 되있도록 프로그램화 되있겠지."

이번에 유선은 아무 대답이 없었다.

"아무 대답이 없다는것은 내말을 인정하는것으로 알고
명령하겠다. 우선 이곳 행성에대한 정보좀 알켜주라"

순간 방한가운데 빛이 생기더니 조그만 우주분위기를
연출 시키는게 아닌가. 수많은 별들이 촘촘히 떠있고
중심인듯 가운데는 눈부시게 밝은 커다란 행성이
있었다. 유선은 이어 말문을 열었다.

"졸지 말고 잘들어 잔대가리야"

"뭐.뭐라구. 내가 제일 싫어하는 별명을..."

유선은 충헌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설명을 시작했다.

"우선 이곳행성은 렌톨이라고 불리우며 웜홀좌표 3400영역권
이내 휴메노이드 행성이고 정확히 웜홀 777좌표의 11개
행성중에 하나야. 이곳행성인들의 과학문명은 주변행성에
비교해서 뛰어날정도로 발달되어 있고 최근 제8차 대은하전쟁이
일어날것을 대비해 얼마전부터 각 유년(중.고등학교)아카데미
에서 전사반을 개설하여 교육 시키고 있어...근데 네머리로
이해 하겠니?"

"뭐? 이게. 참자 영상모드에 대고 내가 열받을 필요없지"

"칫.꼴에 화내긴."

"너 정말 까불래."

충헌 기억속의 유선은 그옛날 행동하던 그데로였다.
그도 그럴수 밖에없는것이 얼마나 충헌이 유선을 괴롭혔던가?
역시 충헌의 잠재된 기억속의 유선이 그렇게 고스란이 반영되는
것은 자업자득이자 당연한일이였다. 충헌은 애써 감정을 누르고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한듯 말문을 열었다.

"네 몸매 사이즈가 어떻게 되지? 킥킥."

"32 - 25 - 33 "

이번에 유선은 순순히 대답을 하는게 아닌가.
충헌은 신이 난듯 계속해서 물어 보았다.

"그정도면 쓸만한데. 적어도 데리고 다닐만한데
네 성격이 복날에 개잡듯이 으르렁 거리니
그성격 고치기전엔 써먹을데가 없단 말야 "

"바보. 입은 달렸다고 나불나불 거리긴"

"진짜 이게 보자보자 하니까"

충헌은 참으로 단순했다. 스스로의 잠재기억으로 만든
영상에 지나지 않은 유선과 진짜로 다툴기세였다.
이윽고 충헌은 자기의 그런 행동을 알아차렸는지 이내
다른것을 물어 보았다.

"웜홀에 대해서 얘기해."

"웜홀은 이 조홀은하계의 중심이야"

"뭐야 그게다야. 좀더 얘기해봐"

"바보야. 그게 다라니까"

유선의 대답은 간단 명료했다. 그도그럴것이 첨단문명을 자랑하는
휴메노이드와 심지어 비휴메노이드들중 그 누구도 그중심 영역에
들어간 자가 없었다. 단지 웜홀 주위영역권을 두고 치열한 전쟁을
벌였고 지금까지 제7차 은하대전쟁을 치룬것도 웜홀의 신비열쇠를
쥐기위한 것이였다. 충헌은 또한가지가 궁금한듯 물어 보았다.

"너 지구행성에 대해서 알어"

유선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말문을 열었다.

"웜홀 3400 좌표내에는 그런행성 없어. 외곽영역 은하좌표 44
에 EARTH (지구)라고 나왔는데 뭐 이렇다할 기록은 없고..
최근에 기록된 정보가 하나있긴 한데 알파켄타우리 행성의
조그만 국지전이 있었는데 지구출신의 블루전사들이 믿을수
없는 전투기술로 그곳 항성연합군을 도와서 승리를 한모양인데
지금 그들의 명칭은 혈(血)의 전사로 불리우고 있어."

"뭐라고 지구인이 다른행성에서 전투를 벌였다고.
좀더 정보를 줘봐"

"그들은 은하좌표 90 테르칸 행성으로 향하고 있는중 그이상
정보는 보안상 유출금지가 되어있어 말할수가 없어."

"그럼 지구로 귀환하지 않았단 말인가"

충헌은 그와같은 사실에 적지않이 놀랐고 지난 4년여동안
막구르 사부 밑에서 수련하느라 세상 돌아가는 물정을
전혀 몰랐다가 이머나먼 행성에서 겨우 소식을 들었던
것이였다. 만일 그블루대원중 전직 74용병부대출신인
전우들중 하이쿤,프리켈로,종규,케셀,고토토,가르시아,
김희찬캡틴, 그리고 유선이가 포함된것을 알았다면
충헌은 상당히 놀랐으리라.충헌은 한가지 더 물어보았다.

"좋아. 그럼 이학교에 대해 얘기해봐"

"이학교는 타시마론 유년 아카데미로서 아멜다교장을
비롯해 총 70 여명의 교사가 있고 학생들은 2350명정도로
타학교에 비해서 극히 소규모이지. 이유는 지리적인 요인
인데 타 학교가 도시내에 있거나 도시 근처에 위치한 반면
타시마론은 도시로부터 상당히 떨어진 외곽지역에 있기
때문이고 인구도 적어 비교적 중앙위원회의 관심을 덜받어"

"됐어. 아휴 머리아파. 나중에 천천히 들을께"
밖에 나가서 머리나 식혀야겠다."

"아레나 선생님 호출해 줄까?"

"아냐. 그냥 혼자 구경할래"

유선은 자기임무를 마친듯 사라지고 충헌은 방문을
나섰다. 충헌은 교관전사 카론으로의 역활을 수행하는데
어느정도 정보가 필요했었고 이행성에 대해 알아 보았다.
이제는 이곳분위기가 자못 궁금했고 이내 둘러보기를
결심했다.

계속 웜홀 34 에서 ^^





 웜홀 34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3. 충헌,내공을 회복하다


타시마론 교장 아멜다가 충헌을 교관전사 카론으로 철석같이
믿어 어떨결에 카론이된 충헌은 뻔뻔스럽게도 카론 행세를
하기로 했지만 다소 걱정이 앞서는것 또한 솔직한 심정이였다.
적어도 잃어버린 내공만이라도 되찾을수 있다면 어떻게든
이런 상황을 수습할수있는 실마리를 찾을수 있을텐데
충헌은 이런생각 저런생각하면서 이곳 타시마론 학교를 둘러
보고 있었다.

거대한 둠(둥근건축물)형식의 건물이 3개정도 있었고 곳곳에
단층의 조그마한 건물들이 사이사이에 있었다.그리고 지금은
쉬는 시간인지 삼삼오오로 모여 잡담을 나누는 학생들이 여러
있었다. 그때 그중 한그룹인듯 구경을나온 충헌을 발견하고
충헌에게 다가오는것이 아닌가.

"안녕."

그중 한소녀가 인사를 건넸다.

"응...안녕"

충헌은 약간은 당황한듯 마지못해 인사를 했다.

"아까는 대단했어.후~ 한순간에 10 명을 쓰러트리다니.
처음보는 전투기술인데 우리들끼리 아까의 전투녹화
비디오를 여러번 보며 분석을 했지만 잘모르겠어.
아참 내정신좀 봐 내소개도 안하고 난 레니아야"

그때 일행인듯 뒤에 있는 대 여섯명의 아이들도 각자
자기 소개를 하였다.

"난 쿨스"

"헤헤 난 시바로"

"난 페트론"

그리고 수줍음을 타는지 뒤에 2명의 소녀들이 주저주저
거리자 레니아가 대신 소개를 했다.

"저쪽은 소냐 그리고 옆에있는 애는 프록시아"

충헌은 어떨결에 인사를 받고 대답을 했다.

"난 충헌. 아.아니 카론 그래 카론이야"

충헌은 카론행세를 하기로 했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은듯
했다. 그리고 이들이 아까의 가상 전투시 시전했던 경신법
{능파미보}{궁신탄형} 과 아미파의 비전절기 {난피풍검법}의
시전으로 푸른팀 헬멧 10명을 한번에 쓰러트린 충헌에게
상당히 호감을 가진듯 하였다.

충헌은 비록 내공을 잃어 버렸지만 모든 구결은 머리속에
확실히 각인이 되어 있었고 가상전투에서는 생각하는것만으로
무공이 시전될수 있기에 내공없이 충헌의 무공이 통할수 있었다.
아뭏튼 충헌은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보면 우습게 돌아가는것을
느꼈다. 그도 그럴것이 은하차원의 초고도 문명의 이곳 행성인
들이 저멀리 외딴행성 개발문명의 전투기술인 무공에대해 그렇게
감탄하는것에 의아해했다. 더구나 충헌은 이들 초첨단문명에 대해
경의로움까지 느끼는터라 뭔가 입장이 바뀐듯한 생각이 들었다.

레니아는 계속 말문을 열었다.

"우린 가끔 가상전투대항전을 하는데 블루팀에게 이겨본적이
한번도 없었어. 근데 갑자기 네가 나타나서 그들을 일거에
쓰러트렸을때 우리모두 깜짝 놀랐어. 그것도 3년차 이상
선배들인 블루팀에게.."

그때 페트론이 나서며 말했다.

"그런데 너 처음 보는 얼굴인데 전학생이니?"

충헌은 내심 당황했다. 자기는 분명 교관전사 카론의
행세를 해야 하는데. 자기외모는 이들보다 어리면 어렸지
더 나이들어 보이지는 않는데.그리고 속으로 생각을 했다

'젠장 아멜다인가 뭔가하는 교장은 내모습이 겨우 16살정도
됬는데 왜 나를 교관전사 카론으로 착각하는건지.여기서 새로
부임해온 교관이라고 밝히면 얘네들 반응이 그리 좋지는 않을것
같은데..'

충헌이 고민하는동안 갑자기 아름다운 멜로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충헌에게 다가왔던 아이들도 수업이 시작되었는지
저마다 들어갈 준비를 하였다.

수업들어가기전 페트론은 들어가면서 충헌을 돌아보며
말했다.

"정식 인사는 나중에 하고 넌 수업 안들어가니?
아참 오늘 전학왔지...그럼 나중에 봐"

"응 그래"

충헌은 들어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심 중얼거렸다.

'차라리 전학생으로 이곳에 왔더라면 좋았을텐데.
교관전사라함은 말그대로 저들에게 전투기술을 가르쳐야
되는 모양인데 후 부담되는구만. 뭘 아는게 있어야지'

그러면서 무엇이 생각 났는지 이내 또 중얼거렸다.

'하지만 아까의 가상 전투시 간단한 무공에 저렇듯
호들갑을 떠니..어쩌면 먹힐수도. 아뭏튼 잃어버린
내공이나 회복하는게 급선무인데 구경이고 뭐고 어디
조용한데 없나.'

사실 충헌이 근 4년동안 배운 막구르사부의 비전절기들중
달마가 중국에 전한 역근과 세수를 모태로 하여 역대 수많은
절기들이 창시되고 시전했던 무공의 많은 부분을 이미 충헌은
습득을 하였다. 더구나 고대 인도 신비무공의 5할정도가 티벳에
그종적을 감추었고 오늘날 충헌은 막구르사부의 도움을 얻어
상당한 경지에 이르고 있음을 충헌은 알지 못했다. 이제겨우
가상전투시에 몇가지 무공을 선보인것 뿐인데 저들의 반응은
의외로 높았고 그렇다면 충헌은 무공을 통한 전투기술이 잘하면
저들에게 먹힐수 있다고 판단 했다.

충헌은 여기저기 돌아 다니다 단층의 작은 건물이 눈에 확
뛰었고 일단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현관문은 없는듯 보였지만
일종의 푸르스름한 투명막 같은것이 설치되어 있었다. 충헌은
지난번 아레나 선생이 한것 처럼 손바닥을 투명막에 되면서 내심
걱정스러워 했다.

'제장 이러다가 감전되어 타죽는게 아닌가. 설마 학교에서 그런
위험한 시설을 해놓을리 없고'

손바닥을 대자마자 막이 걷히는게 아닌가. 충헌은 교관전사로소
이미 시스템 등록이 되어있었고 이학교의 어느 제한구역에도 들어
갈수있었다.그안에는 창고인듯 아까 학생들이 입었던 가상 전투복과
헬멧등 가상 레이져검과 총 등이 일정한 배열을 이루어 유리안에
배치 되어 있었다.

충헌은 갑자기 뭐가 생각이 났는지 가운데 공간으로 가더니 털석
앉았다. 그리고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분명 나는 지구로부터 이곳 행성으로의 완전차원이동을 했다.
그러나 완전실체화이동은 실패였어. 그이유는 우선 내모습이
10년 어리게 형상화 되었고 내공이 사라졌단 말야. 음
도대체 이유가 뭘까. 젠장 찾는 방법이 분명 있을거야'

충헌은 한동안 가부좌를 틀고 내공심법을 시도하였다.

'분명히 나는 나를 파장으로서의 형상화를 이룰수 있었다.
바로 내모습의 형태를 이곳 머나먼 행성으로의 그러나
막구르사부가 전해준 진인내공과 그많은 영약 쳇 비록
알약이지만 어쨌든 사부는 내가 그옛날 무림으로 돌아 간다면
{오기조원}{금강불괴}의 경지 아마 훨씬 그이상일것이라 했는데
그것이 한순간에 사라지다니...'

그때 갑자기 충헌은 무엇인가 생각이 난듯 다시 중얼거렸다.

'사라짐이라. 아 사라진것이 아닐수도 이곳 행성으로 차원
이동할시 완전한 복원을 못했을뿐일지도...애초부터 존재했을
내공이 사라진게 아니라 나의 파장과 내공의 에너지가 융합을
하지못했을뿐 그것의 나의 의식과 의지가 부족했음이라..'

땀을 뻘뻘 흘리며 자기와의 싸움 아니 융합을 생각하는 충헌은
무공을 찾기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계속 무념의
경지에 이르도록 자신을 몰아가고 있었다.

'방법은 근원이라 그것은 생각이요 나의 의식이 있음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의지가 있으리라 바로 창조 인것이다..
내안에 우주가 존재하니 곧 내가 절대자여 나의 힘은
무궁함이라 내가 원하면 나는 갖게 되리라'

충헌은 어느덧 고대인도에서 티벳으로 넘어온 {신비경}의
최고비전의 절기를 구사하고 있음을 자신도 몰랐다.

'내가 원하는것이 아니라 그렇다 그건 단지 내가 필요로 하는것
바로 원함은 무념의 경지를 깨트리는것 단지 우주와의 융합
으로서 내가 필요되어지고 필요한것에 대한 흐름일뿐 즉
의식은 생각이 아니라 우주와 삼라만상과 단지 한호흡으로
숨을 쉬듯이 가볍게 편승하는 것일뿐...'
그리고 한1시간이 지났을까.


그때였다 충헌의 몸은 지상으로부터 2 미터 정도 쑥 솟아
올랐다 그리고 그의 몸에서 하얀 빛이 방출 되더니 몸주위를
휘 감는다. 이내 충헌의 차크랴(정수리)부근으로 몰려 들더니
여러빛은 하나가 되어 충헌의 정수리 쪽으로 빨려들어가듯이
들어간다.

계속 웜홀 35 에서 ^^



웜홀 35 - 제2편 은하기


잠깐만요

제가 글을 올리는 시간대는 매일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 쯤으로 규칙적이고요 단 일요일은 글이 오르지
않을수도 있다는점 양해드립니다.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3.충헌, 내공을 회복하다


사실 내공이라함은 사람이 일정한 수련기간에 쌓이는 공력의
일종이다 하겠다. 쌓여진 공력의 등급에 따라 시전되는 무공의
위력은 정비례한다는 간단한 공식이 성립될수 있다. 그러므로
최상승 비전무공을 펼치기 위해서는 적어도 몇갑자 즉100년
이상 뼈를깍는 고통의 수련을 요한다. 그러나 드물게 {천양지체}
{수라태음지체}등 특별한 신체를 타고나거나 희대의 영약 또는
직전사부로부터의 진인내공등을 얻고서 일거에 {오기조원}
{탈퇴환골}{금강불괴}등의 절세신공과 더불어 완벽한 신체를
얻을수 있었다.

그러나 충헌의 사부 막구르는 현싯점에서 의견을 달리하였다.
그것은 무공의 기원이되는 그옛날로 거슬러 올라갈때 현재의
수많았던 비전절기등은 그가치가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높이
과대평가 되었다는데 있었다. 인류가 문명을 형성하기이전
에는 자연숭배사상의 다신교 즉 모든것에 숭배를 하려던 습성이
있었다.그후 문명의 기틀이 잡히고 많은사람들의 집단화가 되고
하나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다신교는 일신교로서 변화를 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조로아스터교로서 선 과 악. 불의 심판,음 과 양
의 법칙의 등장은 인류최초의 거대한 종교틀을 제시할수 있었다.
중요한것은 모든종교의 아류는 조로아스터교로부터 파생되어
졌다는것이다. 여하튼 고대 인도 신비경조차도 조로아스터교에서
그뿌리를 둘수 있었고 달마는 그 신비경에서의 극히 일부분즉
역근과 세수만을 중국에 전했을뿐이였다. 수련과 심신단련의
목적으로 달마가 전한 그와같은 인도 신비경의 일부가 중국에서
수많은 비전절기를 낳게하여 최상승의 무공이 빛을 보게된것은
약육강식의 중국시대와 맞물려 목숨을건 수련과 무공의 창조,
또는 무림의 시대가 낳은 걸작이라 할수있었다.

그러나 달마대사가 중국에 전한 역근과 세수는 인도 신비경의
극히 일부분이였고 그나머지는 그당시 인도 탄트라의 대가인
위대한 고승으로부터 저 히말라야 설산 동굴들에 안치가 되었던
것이다.현재 그것즉 고대인도 신비경을 찾는 티벳승을 일컬어
[타르퇸]이라 하는데 막구르 사부는 바로 [타르퇸]이였던 것이다.

아무나 [타르퇸]이 되는것은 아니고 이미 전인자는 태어날때부터
운명이 태어나지는것이다. 그리고 근대로 들어와서 막구르사부의
사부 즉 충헌에겐 대사부격인 달라 오다르 역시 [타르퇸]으로서
1890년쯤 신비경의 일부분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현재 '티벳
사자의 서'로서 티벳의 경전이 되었고 국가 보물로 지정이
되었다.

달라 오다르는 죽기전 자신의 제자 막구르에게 엄청난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내용인즉 이러하였다

"허허 막구르야 이제 내임무를 다했으니 떠날때가 된것 같은데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생각보다 걱정이 앞서는구나. 앞으로
150년후쯤 지구는 대변혁을 맞게 될것이다. 그리고 너는 [타르퇸]
자격으로서 인도 신비경을 찾게되고 한아이를 전인자로서 맞게될
것이다. 그리고 더이상 [타르퇸]은 없을것이고 지구는 이우주
삼라만상의 한조류로서 편승하게 되어 지구인들은 역사상 유래가
없는 우주로의 귀환을 서두르게 된단다. 지구를 맞이하는 다른
존재들은 지구의 인류가 출현하기전 그옛날부터 존재해왔고 또한
그들의 존재와 다른 극성의 별개존재와의 대립을 해오고 있었다.
그들의 전쟁은 지리하게 수만년을 이어왔고 결국 그끝은 서서히
보일것이다.허나 중요한것은 이우주가 음과 양으로의 천체질서를
유지함에 있어서 음과 양의 역활을 하는 대립의 객체들이 서로
자기가 양(주체)이라고 주장한다는점이다. 그때가되면 우리같은
종족 즉 휴메노이드라 불리우게 되는데 스스로 음(객체)이아닌
양(주체)의 종족으로 간주하는데 그것은 커다란 오산이니라.
허허 생각을 해보거라 만약 비휴메노이드 종족이 스스로 자기가
양(주체)의 종족이라 불러도 반문할 이렇다할 이유가 없지 않는냐.
결국 천체 운행을 하는 이우주 즉 창조자가 그들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바로 웜홀의 주인을 양(주체)으로 인정한다는
것이지.네가 제자로 맞게될 아이는 분명 이와같은 내용과 관계가
있으리라 하지만 우주의 천체질서는 균등함을 원칙으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것이다. 반반의 비율로 비휴메노이드 역시 같은
안배를 받고 태어나는 자가 있을것이고 그러한 능력을 받고 있는
존재들은 상당수가 이미 존재하여 있다. 단지 이 초라한 행성에게
기회를 주었을뿐이지.....
허허 비율이 반인만큼 실패할수있는것도 그만큼이니라...
우주의 기를 받고 타고 난다는것은 극히 드물지만
이넓은 우주에서 보면 그와같은 기의 소유자들 또한
적지 않으리. 즉 상상을 초월하는 절대적 능력의 소유자들
허허..그아이 견디어낼수 있을지 나도 의문이다마는
그래도 막구르야 너는 행복한것이니라.
스스로 기연을 만들고 창조하는 괴물같은 제자를
갖게 되니까..허허허."

막구르의 사부 달라 오다르는 이미 오래전 정확히 예언을
하였던것이다. 그후 스승님 말씀데로 막구르는 한아이를
발견할수 있었는데 그가 바로 충헌이였던것이다. 충헌이
74용병시절에 중국의 요청을 받고 티벳.네팔 동맹게릴라를
토벌하기위해 시베리아에 파견왔다가 심한부상을 입고 계곡
아래 강으로 떨어졌고 한참후 눈을 떠보니 티벳고승이 자기를
살펴 보고 있었다. 바로 막구르사부와 충헌의 첫만남은 그렇게
이루어 졌었다.

어쨌든 충헌이 머나먼 이곳 행성으로의 여행과 지금 잃어버린
내공을 찾는데 스스로의 융합을 터득해 또다른 경지로 들어서는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적으로 강렬한 의지를 넘어선 이미 우주와
한몸인듯 스스로 승화시키는 초월자의 무상무념을 인식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한편

충헌의 정수리속으로 하얀빛이 들어가더니 몸이 갑자기 팟 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이어 서서히 형체를 들어내는데 처음엔 투명
하더니 이내 그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나니 충헌의 피부는 백옥보다
더희고 머리색깔은 백발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감고 있는 눈을
서서히 떴다. 스르르 허공에 떠있던 가부좌 자세의 몸이 지상으로
내려와 지면에 앉았다.

"음 전에 못느끼던 기분인데"

충헌은 중얼거리며 사방을 두리번 거렸다. 그리고 오른쪽 유리안에
있는 무기진열대에서 유리를 열고 평범하게생긴 스틱(막대기)를
집었다.

"탈비검"

충헌은 티벳에 그오래세월 묻혀 있었던 인도 신비경의 기본초식을
처음으로 시전해보았다. 가볍고 평범한듯 휘둘렀는데.
이게 웬일인가

"사-악"

"파파-팡"

날카로게 허공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주위 360도 반경 웟부분
벽이 지붕과함께 날라갔다. 그리고 이미 날라가고 지붕이 없는
곳에는 파아란 하늘이 눈이시리게 모습을 드러냈다.
충헌은 깜짝놀라 어찌할줄 몰랐다. 본인은 그져 가볍게 휘두른
정도인데 이렇게 까지 단단한 금속성의 건물 상단부분이 통째로
날라갈줄은 몰랐던것이다.

"휴. 아직 한번도 시전해 본적이없는 신비경의 1초식정도가
이정도라니. 사람들 오기전에 여기를 빨리 떠야겠다."

충헌의 말이 틀리는것은 아니었다. 고대 인도의 신비경의
위력은 그아무도 몰랐다. 시전해 본사람이 없었으니. 달마대사의
역근과 세수도 신비경의 극히 일부분이 아닌가. 그러나 충헌이
아직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내공을 찾기위해 심법을
운용하는 와중에 스스로 {융합}을 창안하여 모든 진인지기를
하나로 완성했다는 사실 더구나 그것은 {조화경}의 경지인것을
그는 몰랐다.

그는 일거에 전설적인 {융합전서} {조화경}의 기연을 스스로
창조했으니 막구르사부 달라 오다르가 말한데로 스스로 기연을
만드는자 괴물이 아니었던가?

계속 웜홀 35 에서 ^^



 웜홀 36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4.충헌, 내공을 회복하다


충헌은 무심코 회복된 내공을 확인하기위해 {신비경} 제 1초식
{탈비검}을 가볍게 시전 했을뿐인데 건물 상단부분이 훌러덩
날라갔으니 어찌할줄을 몰랐다. 그리고 충헌은 이내 그자리를
벗어낫고 굉음소리에 놀란 선생들과 학생들이 문제의 건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였다. 대낮에
그것도 수업중 멀쩡한 건물의 반이 날라가버렸으니 구경나온
선생이나 학생들조차도 멍하니 문제의 건물을 살펴보고 있었다.

"햐..깨끗히 날라갔네. 도대체 뭔일이 생긴거지?."

페트론은 신기한듯 말했다.그리고 레니아,소냐,프록시아,쿨스등
페트론과 동급생인듯 페트론 주위에 모여 저마다 한마디씩했다.

"뭐야. 이건 말도안돼."

"도대체 무슨일이 생긴거지?"

여학생인 프록시아는 무엇인가 발견한듯 외쳤다.

"저길봐. 날라간 지붕이 저기있어."

프록시아가 말하자 주위에있던 동급생들과 다른사람들도 일제히
그쪽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저마다 감탄을 자아냈다.
바로 날라간 금속성의 지붕과 파괴된 벽의 잔재로 보이는것들이
약 100 미터쯤 떨어진 연못 건너편 그리 높지않은 절벽위에
평평한부군에 빛을 반짝거리며 있는게 아닌가.

"엄청난 폭팔이 있었나봐"

역시 여학생인 레니아가 외쳤다. 남자친구인듯한 쿨스 역시
무엇을 발견한듯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격앙된체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하필 우리 가상 전투 시스템 건물이 날라갔지.에잇
가상 헬멧이고 전투복조차 완전 사라졌잖아."

"그러고 보니 베틀룸 건물이잖아. 으이고."

페트론은 베틀룸이란 소리를 듣고 외쳤다.

"젠장 이젠 전투학습은 끝이다."

처음엔 놀람과 황당함에 구경을 나왔지만 이내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진것은 비단 페트론과 그의친구들
뿐마이 아니었다. 선배로 되어보이는 사람들과 다른 급우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불만을 터트리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타시마론학교에 전투학습과가 생긴것은 불과
3개월전 그것도 전에 없었던 전투학습과가 생김과 동시에
아멜다교장은 은하위원회에 교관전사를 요청했었고 학생들은
전투학습이 선택과목이였지만 예상외로 지원자가 많이몰렸고
그들은 교관전사가 오기전 나름데로 가상전투학습을 통하여
저마다의 스타디 그룹을 만들어 연습을 해오고 있던중에
이런 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어떤놈이 이런짓을. 몹쓸놈 같으니."

페트론의 선배쯤 되어 보이는 육중한 체격의 남학생이
성질을 못참는듯 내뱉었다. 그는 분이 풀리지 않는듯
계속 시부렁 거렸다.

"분명 누군가 일부러 한짓이야. 전투학습 방해공작이란
말야. 젠장 하긴 이런학습을 못마땅해하는 놈들이 있긴
있었지."

"그게 누군데요?"

페트론은 궁금한듯 그선배에게 물어보았다.

"흥 뻔하지. 3개월전 전투학습과를 신설할때 극구 반대했던
애들이지. 뭐 평화주의자라나 그게 아마 채널링과 였던가?"

"채널링과라면 아레나 선생님 담당인데요"

호랑이도 제말하면 나타난데나 마침 아멜다 교장과 아레나
선생과 삼바드라 지도장이 함께 나타났다. 그리고 아레나
선생이 다소 화가 난듯 말문을 열었다.

"학생 근거도 없이 누굴 의심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뭐 꼭 그렇다는것은 아니고 그냥...그렇다는거죠"

애써 변명하며 그는 슬슬 꽁무니를 뺐다. 그는 페트론의 3년차
선배로서 전투학습장을 맡고 있는 파가토였다. 육중한 몸에 성격
또한 불이어서 후배는 물론 같은 동급생들조차 그를 슬슬 피하는
인물이었다. 이윽고 아멜다 교장이 말문을 열었다.

"삼바드라 지도장님 "

"예 아멜다 교장님"

"저 건물안의 녹화기도 파괴 되었나요"

"아마 저정도 충격이면 파괴 되었을거예요"

"아뭏튼 확실하게 조사를 하셔서 범인이 누군지
밝혀주세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수 있죠."

아멜다 교장은 이곳으로 발령받은지 3년쯤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라 내심 당황 했지만 학생들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었는지 자못 사무적인투로 삼바드라 지도장에게 말을 했다.
그리고 이내 아레나 선생에게 말문을 열었다.

"아레나 선생님"

"네 교장님"

"저..그게 그러니까 오해는 하지 말고 들으세요
혹시 선생님이 채널링을 담당하시니 물어 보는건데
채널링 스타디 그룹학생들중 평소 전투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이 있는 학생들이 있는것 같았는데.."

"교.교장님.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학생들이.."

아레나는 약간은 흥분한듯했고 아멜다교장은 이내
미안하듯 말했다.

"하하.오해는 하지말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져
물어본거예요."

아뭏튼 충헌이 휘두른 단한번의 검이 타시마론학교를
발칵 뒤집어 났다. 충헌은 자기숙소에 틀어박혀 자기가
저질러놓은 일에는 이미 관심없는듯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하는 중이였다.

"{신비경}이라 위력이 그정도일줄은..1초식에 공력을
3 성정도만 주었을 뿐인데.젠장 또 머리색깔은 이게
뭐야 애늙은이처럼 백발로 변했으니 뭐 내가 초사이언
인가. 후후."

충헌은 그같은 위력과 변한 자기모습에 놀랐지만 그렇게
싫지 않은듯 했다. 일단은 내공을 찾았았고 전과는 달리
더욱 고강해진 무공에 내심 만족을 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그의 방 중앙에 아멜다 교장의 모습이 나타났다
충헌은 깜짝놀랐다.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충헌은 좀전의
건물을 박살낸것이 들키지 않았나하고 당황해했다.
그러나 홀로그램영상의 아멜다교장은 추긍한다는 표정
보다는 자못 난감해하는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카론 교관님.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교장님 무슨 말씀이신지"

충헌은 내심 찔리는게 있는지 조심스럽게 대답을 했다.

"다름이 아니라. 베틀룸이 원인모르게 파괴가 되어 앞으로
카론교관님이 수업하실 시스템과 전투복 헬멧일체가 날라갔으니
이것참 뭐라고 말씀드릴지."

충헌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곧이어 말문을 열었다.

"어떻게 그런일이. 도대체 어떤놈이 그런짓을 저질렀습니까?"

충헌은 뻔뻔스럽게 걱정하는듯 하며 말을 계속 이어갔다.

"아멜다 교장님.걱정하지 마세요. 전 애초부터 그런
시스템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행성에서의 전투학습은 여기와는 다른 시스템으로
가르치니 일단 제게 맡겨주셔도 될것 같습니다.

"아 그래요 정말 다행이네요. 전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랐어요. 카론 교관님이 다시 되돌아갈줄 알고서는요
어떻게든 교관님을 설득해보려고 했거든요."

"하하. 돌아 가긴요. 갈데도 없는데..아차"

충헌은 기분이 좋은 나머지 말이 헛나왔다.

"갈데도 없다뇨"

"아 그런게 아니라 갈데는 많은데 뭐처럼 마음에 드느
행성을 간만에 찾았다는 뜻이지요..헤헤"

"아 네. 아뭏튼 이곳이 마음에 드신다니 저로서도 너무
기쁘군요.그리고 내일 타시마론학교 교내위원회및
학생들에게 정식으로 카론교관님 소개드릴테니 오늘은
푹쉬세요."

충헌은 안도에 한숨을 쉬며 힘차게 대답했다.

"네"

아멜다 교장은 무엇인가 발견한듯 외쳤다

"그러고보니 교관님 머리색이 흰색으로 변하셨네요"

"아 이게 말이죠. 저.저희 행성인들은 머리색을
자유자재로 바꿀수 있거든요."

"하하. 교관님 고향인 킬리온행성은 언제나 신비해요
항상 베일 가려있어서 그누구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으니 머리색도 마음데로 바꿀수 있고 나중에 꼭한번
교관님 행성에 가보고 싶군요. 그럼 전 이만"

아멜다 교장의 영상이 사라지자 충헌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후.진짜 말많은 여자네. 어쨌든 나는 이곳 교관이란 말야
내가 누굴 가르친다고. 이거 점점 재미 있어지는데.
대갈박 영감 막구르 사부 나도 제자들이 생겼네요..흐흐흐'

충헌은 마치 애들처럼 좋아했고 이내 잔머리를 굴리듯
앞으로 펼쳐질 수업방향에 고심하면서 머리를 쥐어짜고
있었다.

"음..무기도 없고 전투복도 없으니. 하긴 무기야 막대기와
돌멩이만 있으면 되는거구.허나 웃기는구만 과연 초고도
문명의 이들이 적응을 할수 있을런지."

충헌의 표정은 이내 비장해진듯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계속 웜홀 37 에서 ^^



 웜홀 37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 체력장 -


타시마론 시는 렌톨행성의 수백개도시중 외곽지역에 위치한
조그만 전원도시로서 비교적 평화로운 자연환경과 맞물려
그렇게 많지않은 주민들은 대부분 온순한기질을 갖고 있었다.

그에반해 대도시의 분위기는 요즘들어서 꽤 부산을 떠는중이였다.
예견되는 은하 8 차 대전쟁으로 인하여 전시 아닌 전시체제로
렌톨행성의 중앙위원회는 행정을 개편 하였고 모든 학교에
전투학습과를 신설한지 벌써 수년째 되었다. 덕분에 그어렵다던
은하연합군 합격자를 적지않게 배출해 내었고 설사 연합군에서
떨어지더라도 렌톨 항성 자치군으로 병력보충을 할수가 있어
나름데로 방위시스템의 전력을 높힐수 있었다.

더구나 얼마전 이행성 출신의 은하연합군 소속자 3명이 렌톨행성
역사상 처음으로 은하특전군 으로 승진 발령받아 국가적으로 경축
행사를 할정도로 많은 관심이 그쪽으로 쏠렸었다.
그도 그럴것이 은하특전단은 개별 전사로 인정해주는 기사작위
와도 같은 영예로운 위치였던것이다. 즉 진정한 전사로의 명칭을
얻는데 그의미를 둘수있고 또한 많은기회가 부여되기 때문이였다.
그기회란 꿈에 그리던 은하전사로서의 희망을 일단은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초월의경지를 넘어선 전설의 코스모 또는 다르
전사와 만날수있는 부푼꿈 단지 한번이라도 그존재를 확인할수
있다면 하는꿈은 모든전사들의 한결같은 바램이었다.

충헌이 교관전사 카론의 행세를 하지만 카론 역시 은하특전단
소속으로 전사였던 것이다. 물론 다른학교의 교관전사들 역시
대부분 은하특전단 출신으로 각자의 행성에서 이곳으로 파견나온
자들이 대부분이였고 이곳 렌톨행성은 이제 겨우 3명의 자국출신
은하특전단을 보유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타시마론 학교는 이제 겨우 단 1명의 교관전사를 맞이하게
된것이었다. 그것도 3개월을 기다려서야 얻은 교관이었다.
사실 이곳 시골스러운 변두리로 발령받는것을 기피하여 적지않은
교관전사들이 상부와 손을써 대도시로 빠져나갔던것이고 타시마론
학교는 영문도 모른체 마냥 기다렸던 것이다.
충헌조차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아멜다 교장은 세월만 낚을뻔
했다.

한편

타시마론학교의 3개의 커다란 둠건물중 가운데 위치한 건물안에는
많은 학생들과 위원회 선생들이 참석을 하였고 그들은 각자 웅성
웅성 거렸다 이윽고 아멜다교장은 다소 떨리듯 카론교관을 소개
하자 교관전사 카론이 모습을 드러냈다.

백발의 16살쯤 된듯한 소년이 뚜벅뚜벅 걸어나왔다.
그리고 충헌은 오른손을 들어 손바닥을 핀체 자기 이마에 놓았다.
그것은 이곳 인사법으로 충헌은 이곳식데로 인사 표시를 하였다.
순간 분위기는 술렁술렁 거리기 시작했다.

"뭐야. 애잖아."

"하하 애늙은이가 표현에 더 어울리겠군"

"은색 헤어칼라는 봤어도 저렇게 하얀머리카락은 첨 보네"

"저아이가 교관이라고..킥킥."

"진짜 귀엽게 생겼다."

좌중은 이내 비웃는듯한 웃음소리로 소란스러워졌다.
이때 아멜다 교장이 당황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자자 조용히 하세요. 지금 여러분 앞에 계신분은
앞으로 전투학습과를 맞게되실 교관전사 카론 디아즈
이십니다."

그때 누군가가 외쳤다.

"하하. 아이인것 같은데 교관이라뇨."

아멜다는 약간 기분이 상한듯 단호하게 말했다.

"아이라니! 그게 무슨 말버릇입니까. 이분의 나이는
여러분의 아버지뻘이 되는데. 여러분은 킬리온행성에
대해 모릅니까?"

킬리온행성이라는 말에 순간 좌중은 물을 끼어듯이 조용해졌다.
비록 같은 휴메노이드지만 항상 베일에 가려있는 신비의 행성
이들은 너무도 잘알고 있었다. 은하 7차 대전쟁때 웜홀 530 좌표
안드로메다 성운 영역권을 놓고 저 공포의 비휴메노이드 로메탄
전사들과 최후의 일전을 벌여 승리를 거둔 킬리온전사에 대한
무용담을 역사시간에 지겹게 들었기 때문이었다.

아멜다교장은 조용해진 분위기에 이어 말을 계속했다.

"여러분은 거기까진 모르시겠지만 킬리온행성인들의 외모는
나이와는 상관없이 항상 이런 모습이란는것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 카론 교관님께 예의를 표해주길 바랍니다."

충헌조차 깜짝 놀라면서 내심 중얼거렸다.

'그럼 내가 50살은 먹었다는건가. 이거야 참 진짜
애 늙은이네.'

이윽고 삼바드라 지도장이 아멜다교장이 지시한듯 앞으로
나와 말문을 열었다.

"전투학습과는 오늘로서 개설되고 누구나 참가할수 있지만
일단은 지원자 형식으로 등록할순 있지만 인원이 초과되면
테스트를 거쳐 제한인원만 수업을 들을수 있습니다."

그때 학생중 페트론이 물어보았다.

"테스트라뇨. 어떤식의.."

"그.그건.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삼바드라는 충헌에게 가서 귓속말로 무엇인가 애기하는듯
하더니 다시 앞으로나와 말을 했다.

"체력장의 형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체력장이 뭔데요"

"아. 글쎄. 카론교관님 행성의 테스트방식이니 더이상 질문에는
저로서도 답할수 없습니다."

충헌이 20~21세기 아시아의 조그마한 나라 한국의 대학입시를
위한 체력장을 선택하여 이런 초고도문명에 테스트형식에 조인
시킨것은 일단 머리속에 떠오른게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이지만
뭐나름데로 올바른 판단이라 스스로 생각했다.

사실 이들은 가까운거리 조차 자력보드를 타거나 지상 트렌스를
이용해 이동하기 때문에 충헌이 보기에는 운동량이 부족한듯
보였다. 더구나 라큐(교복의 일종)자체가 초첨단의 생체에너지
의복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삶과 활동조차 과학에 의지한다 할수
있었다.

충헌은 무엇인가 떠오른듯 삼바드라 교장에게 뭐라 귓속말로
뭐라고 말을하자 삼바드라는 다시 학생들을 향해 말문을 열었다

"아 그리고 한가지더. 테스트시에는 여러분이 착용하고 있는
라큐교복을 착용하지 않는상태에서 합니다."

그러자 여기저기에서 외치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말도 안돼요"

"라큐를 입지 말라뇨"

"아예 테스트 하지말란 얘기랑 같잖아요"

삼바드라 역시 당황한듯 했다. 충헌이 제시한것은 너무나 파격적
이었던 것이다. 이곳 행성인들은 어릴때부터 첨단과학과 같이
자랐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스스로의 신체단련보다는 편안한
과학에 의지한체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기 때문에 적지않이
충격적이었을지도 몰랐다

삼바드라 역시 그런 분위기에 뭐라 말을 못하고 주저거리자
충헌은 이제까지 말이없다 앞으로 나와 말문을 열었다.

"지원자는 앞은 1시간동안 받고 지원자에 한해서
테스트는 오늘중으로 끝날것이며 합격자도 결정이
될것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여러분이 의지하는
여러 과학적 편의 도구를 심사하는게 아닙니다.
여러분의 순수한 신체와 순발력 지구력등을 보고자
이런 테스트를 하느것이니 선택은 여러분이 하십시요"

충헌은 내심 스스로 말을 잘했다고 생각했다.즉 할래면 하고
싫은면 관두라는 표현이 목까지 찼다가 지딴에는 엄청 말을 돌려
부드럽게 표현했다는것을..아뭏튼 전투학습과 접수창구는 곧이어
오픈되었다.그런데 놀랍게도 수분이 지나지도 않은듯했는데 창구
앞에는 어느새 인산인해를 이루어 북적거리는게 아닌가.

계속 웜홀 38 에서 ^^


 웜홀 38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 체력장 -


한편

타시마론학교 교장실에서는 아멜다교장과 충헌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예상외로 대단하군요. 이학교 학생수가 2350명에 지나지 않는데
지원자가 80%에 육박하는 1780명이나 되니.그런데 전투학습과의
제한인원이 50 명이니 그들을 가리는것도 쉬운일은 아니겠어요"

아멜다 교장이 약간은 걱정스러운듯 충헌을 응시했다.

"저두 놀랍군요. 전투학습과에 그렇게 지원자가 많을줄은
몰랐습니다."

충헌이 대답하자 아멜다교장은 무엇인가 궁금한듯 물었다.

"아 그리고 제가 관여할일은 아니지만 체력장을 통해
테스트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라큐교복을 착용하지않고
시행을 하신다고요."

"예"

충헌은 간단히 답했고 아멜다 교장은 더이상 물어 보지 않았다
어렵게 얻은 타시마론의 단 하나뿐인 교관전사에게 꼬치꼬치
참견할 생각이 없었던것이다.
잠시 침묵이 흐른뒤 충헌이 말문을 열었다.

"아멜다 교장님. 좀 부탁드릴것이 있는데"

"예 말씀해 보세요 카론교관님"

충헌은 자못 비장한 표정으로 아멜다교장의 눈을 또바로 쳐다
보며 말했다.

"체력장 테스트와 그이후 수업방식에 대해 완전히 저에게
재량권을 주셨으면 합니다."

"그거라면 이미 교관님께서는 가지고 계신데요"

"음..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이곳 분위기와는
맞지않는 그러니까 수업방식이 황당하게 느끼실수도
있다라는 것인데."

"하하.그거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카론님 지금 모습자체부터가
황당하니까요. 아참 죄송합니다. 제가 말을 실수.."

백발을 어깨까지 길게 늘어트린 16살 앳띤 충헌의 모습은
어떻게 보면 기이하게 느껴질 정도로 보였으므로 아멜다
교장의 표현이 그렇게 틀린것은 아니었다. 단 앞에있는 충헌의
모습이 전설의{융합전서}와 {조화경}에 이르는 탈퇴환골의 모습
이라고 감히 상상도 못했으니. 어쨌든 충헌은 아멜다 교장이
한가지는 허락을 한것으로 믿고 다른 한가지 부탁을 더했다.

"그리고 수업교실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아멜다는 수업교실이란 말이 나오자 웃던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대답을 했다.

"이것참 베틀룸이 다 타버렸으니.."

충헌은 창밖으로 환히 보이는 연못쪽을 응시했다.

"저 연못 맞은편 산등성이넘어 광활한 숲이 있는펼쳐져
있는데 제수업장소로 사용하게 해주십시요."

충헌이 처음 이행성에 왔을때 2 달동안 뿔뿌리로만 연명했던
죽음의 숲이 아닌가. 살아있는 생명들 즉 움직이는 동물이고
곤충조차 없으면서 신기하게 나무와 식물들이 버젓히 자라는곳
충헌은 그곳을 수업교실로 쓰려했다.
아멜다교장의 반응은 상당히 놀라워 하는 표정이었다.

"거..거기는 인피니드 포트리스라 불리우는 곳인데
중앙위원회에서 인피니드종족을위해 일부러 만든
인공숲을 수업교실로 쓰시겠다고요"

"인피니드 종족이라뇨. 그리고 그숲에는 살아있는 동물이나
곤충조차 없던데."

"인피니드종족은 원래 먼 태고적부터 이곳 주인이나 마찬가지죠
저희 휴메노이드가 아주 오랜옛날 이곳에 정착했을때 도시를
건설하고 또한 그수가 늘어나 행성 여기저기 이민자가 늘어
나면서부터 그들의 설자리는 점점 좁아지게 되었죠. 더구나
은하7차 대전쟁때 비휴메노이드 1개사단의 일급전사들이
이행성을 침략했을떄 거의 모든 도시와 숲조차도 파괴되어
인피니드종족역시 어려운 상황에 쳐했었고 오늘날에 와서
우린 그들의 숲을 조성하기로 약속했고 이미 그들은 그곳에
정착하는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충헌은 궁금한듯 다시 물었다.

"동물이나 곤충도 없는 숲에서 생존하는게 가능합니까?"

"하하. 물론 아니죠. 얼마전까진 인공적으로 숲 조성기간
이라서 없었지만 지금은 아마 듣도 보지도 못한 동물과
곤충들이 숲 여기저기에 풀려져 많이 있을것으로 보는데요."

충헌은 그제서야 자기가 2달동안 그숲에서 생사를 건 싸움을
한이유를 알았다. 그도 그럴것이 차원이동시 하필이면 재수
없게 인공숲 조성기간중 그 한복판에 떨어졌으니...

그리고 그숲에서 본 환상의 비행단 종족들 마치 천사나 요정
처럼 은빛날개를 펼치며 무리를 지어 날라 다니던 그들이
인피니디 종족이란것을 직감했다.

잠시 시간이 흐른뒤 아멜다 교장은 무슨생각을했는지 의외로
순순히 허락을 하는게 아닌가.

"카론 교관님의 뜻이 정 그러하시다면 그렇게 하세요
어차피 인피니드 종족은 사람을 기피하니까 설마 타시마론
경계선인 그숲근처까진 까진 오지 않겠고..."

충헌은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부탁했다.

"제수업은 합숙으로서 그기간이 얼마가 될지 모르니
양해좀 드립니다."

"이것참 말씀 나오실때마다 점점 어려운 부탁을 하시니..
그것도 교관님 뜻이라면 할수없지만 단 6개월후에
은하연합군 입대시험이 있으니 유념해주셨으면 합니다.
단지경험상 테스트를 받겠끔 하는 의미 정도이니 전혀
부담을 느끼지 마세요."

"예 알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체력장 테스트를 위해서.."

사실 아멜다 교장은 올해에 있어서 은하연합군 합격자를
전혀 기대도 안했다. 대도시의 수십명의 교관전사가 있는
학교조차 수년에 걸쳐 단몇명만이 합격자를 배출할수 있는
것을 이제 막 시작인 타시마론학교가 꿈도 못꾸리라는것을
잘알고도 남음이라. 그래도 이제 시작이니만큼 한줄기 가느
다란 희망을 적어도 몇년뒤에는 가져봄에 만족을 하고 있었다.

충헌은 교장실을 나와서 대강당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내심 중얼거렸다.

"부담을 느끼지말라니 협박보다 더무섭네
젠장 6 개월이라 6 개월..으 부담되는 구만"

아멜다교장과 충헌의 대화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모양이었다. 아멜다가 말했던 6개월후 은하연합군 입대시험
참가는 떨어지는것은 자명한일이고 단지 경험만을 위한 응시로
아멜다 교장이 순수한의미에서 이야기 했는데 충헌은 아멜다
교장이 6개월후 몇명이 합격할수있나 기대를 하는것처럼 들렸
으니 충헌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체력장을 받기위해 모여든
대강당으로 걸어가면서 내내 중얼 거렸다.

'젠장 내가 신인가..특수 지옥훈련을 한다 해도 불가능한것을..'

충헌은 강당으로 걸어가는동안 꽤많은 생각을 하였고 그리고
현관에 도착할 무렵 무엇이 생각났는지 내심 외쳤다.

'그렇지.{신비경}에 그열쇠가 있을지도 모르지
문제는 그게 아니라 저들이 견디어낼수 있는가인데
아냐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잖아.각자 운명에 맡겨야지뭐.
후..벌써부터 골머리가 아프군.'

아멜다교장의 말을 잘못 오해했고 괜한 학생들만 잡게 생긴
충헌은 일단은 한가지씩 차근차근 풀어가기로했다.

'젠장.어차피 지금 할일은 저많은 인원중에서 50 명을 가려
내는것이니 체력장 테스트에나 열중하자.'

이윽고 충헌은 대강당입구에 도착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계속 웜홀 39 에서 ^^


 웜홀 39 - 제2편 은하기

잠만요!

환타지 사이트에서 제소설퍼가시는분^^ 그리고 제글을
읽어주시는분들^^내일 일요일에는 제가 짬이 없어서
글을 올리지 못하고 월요일 오전에 계속 연재를 하오니
양해바랍니다.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 지옥동 -

"야. 백발이 왔다"

충헌이 모습을 드러내자 페트론이 외쳤다. 그의 별명은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백발로 불리어졌다. 충헌이 카론교관 행세를
한지 불과 몇칠사이에 얻은 닉네임인 것이었다.
페트론을 비롯한 그의 동급생들은 충헌을 처음 보았을때 자기들과
비슷한 나이의 전학생으로 오인하여 반말을 했지만 아멜다교장이
충헌을 교관전사로 소개하자 적지않이 놀랬었다. 그리고 그들의
교관전사인 카론의 외모가 16살의 자기 또래와는 범상치 않은
기도를 느꼈는지 약간은 긴장하듯이 그를 주목했다.

이윽고 충헌은 말문을 열었다.

"지원자가 1780명으로 전투학습 제한인원 50 명을 훨씬 넘고 오늘
중으로 합격자를 가려야 하니 다소 무리한 방법의 테스트에 불만이
있더라도 양해를 구한다."

생체에너지원인 라큐교복을 벗고 가벼운 운동복 차림의 학생들은
앞에서 있는 교관이 과연 어떤 말을할지 궁금했다. 마침내 충헌은
다짜고짜 큰소리로 외쳤다.

"자 정확히 30초후 이강당에 있는 모든 학생들은 이건물을 나가서
타시마론학교 둘레를 완전히 일주한다음 다시 이자리로 모여주기
바란다. 단 먼저들어온 500 명은 이번 1차 테스트를 합격한것으로
인정한다. 이번 테스트 명칭은 선착순 500!!!."

"선착순이 뭐여."

"무조건 뛰어서 500등 이내로 여기 먼저 도착해야 된다구."

"이건 말도 안돼는 비과학적 방법인데...신체활성 표준테스트
를 먼저 받는게 순서 아닌가."

여기 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들이 기대한것은
첨단과학신체 측정기기을 이용해 각자의 신체 수치와 물리적
신체 한계성의 평균치를 내어 등급을 매기는 그런 테스트를
예상 했었다. 물론 다른 학교의 전투학습 테스트방식이 그러하니
당연히 그런줄 알았는데 느닷 없이 선착순이라니.

충헌은 이윽고 출발신호를 알렸다.

"두번다시 말하지 않는다.지금 출발하지 않는자는 무조건 불합격
이고 출발해서 무조건 500명이 들어오면 강당문을 닫아 버리겠다."

그제서야 1780명의 학생들은 장난이 아닌듯 저마다 강당밖으로
뛰어 나가느라고 정신없었다.충헌이 선착순을 체택한것은 물론
너무 많은 인원이어서 초반에 그수를 줄이는것이 목적이었지만
속셈은 여학생 떨어트리기에 있었다. 앞으로 힘든 수련과정에
있어서 남자들도 견디기 힘든것일진데 여학생은 애초부터 염두에
두지 않았던 계산으로 선착순 500명내에서 남학생 대부분이 들어
올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속속들이 도착하는 학생들을 보니 거의
반반의 비율로 도착하는게 아닌가. 이윽고 500명이 도착하자
충헌은 강당문을 비정하게 닫아 버렸다.

'남학생 273명 여학생 227명이라 음 이거 예상 밖인데.'

충헌은 내심 이해가 안가는 표정으로 그들을 살펴 보았다.
그도 그럴것이 어려서부터 생체에너지복을 착용한 이곳 행성인
들은 남자나 여자나 할것없이 약간의 신체퇴화를 초래했고 그
성별의 구별 없이 신체적 힘을 못쓰는것을 충헌은 알지 못했던
것이었다.

어쨌든 충헌은 500명을 5개조로 나누어 다음 테스트에 임하도록
했고 전투학습 제한인원 50명을 추리기로 했고 이미 삼바드라
교장에게 부탁한 철봉대와 트렉 그리고 멀리던지기에 필요한
공등을 준비했다.말그데로 체력장 형식으로 점수제를 실시 하는
것이었다.즉 최고 점수 1위부터 50 위까지 뽑겠다는 심산이었다.

그나마 500위 안에 포함된 학생들은 생전 처음 운동같은 운동을
해서 그런지 대부분 혈색들이 하얗거나 붉었으며 거품을 물고
바닥에 쓰러진 학생들 심지어 헛구역질까지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헉헉"

"이런 야만적인 테스트가 있다니..젠장"

페트론 선배인 7학년 파카토가 시부렁 거렸다. 동급생인듯
렌드리아가 반박을 하듯이 차갑게 입을 열었다.

"야만적인게 아닐수도.."

"뭐야"

성질 더러운 파카토는 신경질적으로 반문했다.

"난 애초부터 이런 테스트를 원했지 후후"

"미친놈"

"이렇게 숨을 헐떡거리지만 뭔가 뿌듯한 기분이 느껴지는데"

렌드리아가 그렇게 말하자 4학년인 페트론이 거들고 나섰다.

"저도 선배님 말씀에 공감이 가는데요. 처음 뛸때에는 황당하고
미친짓같이 느껴졌는데 막상 완주하고 500위안에 들으니 이상한
쾌감이 느껴 지는데요."

그때 파카토가 신경질적으로 페트론의 말을 끊었다.

"이자식이 건방지게 선배님들이 얘기하는데 끼어들어."

파카토는 육중한몸을 세우더니 페트론에게 위협자세를 취했다.

그때 페트론 동급생들인 여학생 레니아,프록시아,소냐 그리고
남학생 시바로,쿨스등 페트론과 대응자세를 취했다.
평소 가상전투시 서로가 적대적 관계여서인지 파카토의7학년과
페트론의 4학년 사이는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었다.

"놀구 있구만. 이것들이 건방지게 감히 누구에게 눈을 똑바로
뜨고 쳐다봐. 한번 해볼까."

파카토가 핏발을 세우는 동시에 뭣인가 둔탁한 소리가 났다

"탁"

누군가가 파카토의 머리를 한대쳤던것이다.

"아야. 어떤놈이야"

"나다."

백발을 길게 늘어트린 소년이 뒤에 서있었다.

"카..카론 교관님"

파카토는 당황한듯 어쩔줄을 몰라했다.그리고 충헌은
차갑게 말했다.

"허. 이놈들이 힘이 남아도나. 그렇게 싸울일 있으면
다음시험에 쏟아 붇도록해라. 얼뜨기같은 놈들.."

충헌은 비웃듯이 뒷짐을 진체 단상쪽으로 향했다.
이때 파카토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젠장.백발 애늙은이 같은게.."

순간 등지고 걸어가던 충헌은 몸을 돌려 손을 그에게로
향해 외쳤다.

"{허공흡도술}"

"어어..어떻게 된거야"

육중한 파카토의 몸이 붕뜬체 충헌쪽으로 향하면서 외쳤다.

"살..살려줘"

"살려주지"

순간 5 미터 허공에서 곤두박질 치면서 쿵하고 떨어졌다.
강당안에 있는 500여명은 그런 광경을 보자 저마다 경악을
했다. 손끝 하나로 그것도 멀리 떨어져서 파카토를 마음데로
허공에서 조종하는 백발의 교관을 보니 공포심이 절로 나왔다.

"까불면 뼈도 못추린다."

더구나 사악한 웃음을 뛴체 마지막 던진 교관의 한마디는
차라리 악마와도 같았다.그러나 충헌은 내심 기분이 좋았다.
바로 좀전에 렌드리아와 페트론의 대화를 듣고나서 희망을
느낄수 있었던 것이다.

'음 이들에게도 투지와 근성이 있긴 있구나. 헤헤
좀 약좀 올리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수도 있겠는데.'

이윽고 체력장 테스트는 진행이 되었고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순위가 가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테스트가 끝난뒤 저마다
녹초가되어 강당 여기저기에 쓰러져 마지막 합격자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삼바드라 지도장의 합격자 발표가
시작되었다.

"7학년 렌드리아,파카토,롤렌,아카샤..."

7학년부터 명단을 발표했고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지만
3개월전부터 스타디를 만들어 가상전투 연습을 했고 또한
두각을 나타냈던 파카토의 7학년과 페트론의 4학년 스타티멤버
전원이 명단에 들어 있었다. 그러나 3학년과 2학년출신의
합격자는 단한명도 없었고 1학년 한명이 명단에 들어 있었던
것이다.

"1학년 졸린"

거의 모든 학생들이 그를 주시했다. 그리고 마지막 합격자가
앳띤 14살의 소녀인것을 발견하고 저마다 탄성을 자아냈다.
물론 충헌도 적지않이 놀랐다. 충헌은 걱정스러운듯 꼬마여자애
앞으로 다가가서 무엇인가 물어보았다.

"음 꼬마야...좀어리다고 생각지 않니."

"교관님 저는 꼬마가 아니고 졸린이여요. 그리고 정당하게
테스트받고 합격했으니 전투학습과에 참여할 권리가 있단
말여요."

졸린의 목소리는 믿어지지않을 만큼 쩌렁쩌렁 강당을 울렸다.

"허 그놈참.."

"교관님 전 그놈이 아니라 졸린이란 말여요."

충헌은 내심 고민했다. 힘든 수련에 이꼬마가 적응을 할수
있을런지.더구나 괴팍한 성격의 충헌은 아이들만큼은
진심으로 좋아했는지라 졸린에 대해 걱정스러워 했다.

"교관님"

갑자기 쩌렁쩌렁한 꼬마목소리가 또 울렸다.

"에고 깜짝이야. 뭔 아이의 목소리가 이렇게 커."

"동정식으로 저를 바라보지마세요. 저는 엄연히 정당한.."

"알았다 알았어 그만해라. 너를 마지막으로 50명의
전투학습과 합격자를 발표를 마치도록 하겠다."

"치..진작 그러시지. 내가 동물원에 동물인가 챙피하게
전부 나만쳐다보니.."

졸린은 불만 스러운듯 중얼거렸고 연단으로 향해가는
충헌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내심 말했다.

'교관님도 뭐 나와 나이차이도 별로 안나는것 같은데.
그건 그렇고 카론교관님 보면볼수록 귀엽단 말야.'

이윽고 연단앞에선 충헌은 말문을 열었다.

"우선 불합격자들은 오늘 재수좋은줄 알아라. 지옥으로부터
해방이니 합격자들은 오늘 하고 싶은거 다하는게 좋을거다
흐흐흐....지옥 나들이 가려면 힘을 보충해야 한말이다
흐흐흐."

50명의 합격자들은 아직 모르고 있었다. 타시마론 학교의
전투학습과의 학습내용이 저 이름모를 행성 지구의 고대
무림의 전설 {신비경 지옥동} 훈련 프로그램이란것을.............

계속 웜홀 39 ^^


 웜홀 40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 지옥동 -

"졸린! 졸린!."

"알았다구요. 간다구요. 치~ 성질 되게 급하네."

"배고파. 불피워놀께 요것들좀 준비해줘."

"치. 내가 카론 비서여요. 맨날 이런거 시키게
더구나 동물 잡아먹는것 그자체가 야만행위는
물론 심각한 범죄행위라는것도 모르나."

"이것도 훈련란 말이다. 꼬마야 흐흐"

"백발. 난 꼬마가 아니란말야 졸린이란말야."

"어. 너 이번에도 반말했어.쬐그마한게."

충헌이 50명을 선발해 이곳 인피니드 포트리스 숲에 들어온지
어느새 2 달가량 되었지만 유독 1학년출신 여학생 졸린 만큼은
훈련프로그램에서 제외를 시켰다. 아마도 혹독한 훈련에 어린
아이를 내칠만큼 비정하지는 못한것 같았다. 그러나 졸린의
불만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더구나 매일 잔신부름 아니면
잡아온 동물가죽 벗기기 요리준비등 이행성에서 법으로 금지된
육식요리에 직접 가담뿐 아니라 먹기까지하니 졸린은 백발
카론이 자기를 이상한쪽으로 물들인다 생각했다.그러나 얼마
전부터 한번도 듣도 보지도 못한 전투기술을 카론이 개인적으로
가르쳐 주었고 그나마 졸린은 순순히 카론에 따랐던것이다

"카론. 진짜 50살 넘었어요?."

"당연하지. 난 킬리온 행성 출신이란 말야. 평생 늙지않는
신비의 종족 헤헤."

졸린은 충헌의 얼굴을 아래위로 흩어본다.

"근데 정신연령도 애같으니. 전 믿을수가 없어요"

"뭐라구....험..이놈이 무슨 말버릇이냐. 내행성에는
와이프랑 너만한 자식들이 줄줄이 있느니라."

"까르르르. 아직 철없이 보이는데 애라니요. 진짜
웃긴데니까. 카론 남을 속여도 난 못속여."

"뜨끔."

사실충헌의 본나이는 26살이였고 이행성으로 차원이동시
10살 어리게 실체화되서 16살로 보이지만 항상 장난끼있는
그의 돌출행동에 졸린은 그를 도저히 50이넘는 아버지뻘로
생각이 안되었던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존대말을 쓰다 자기도
모르게 반말도 저절로 나오니 어떻게보면 충헌의 탓이라.
하지만 충헌은 졸린의 그런 말투가 내심 싫지않은듯했다.
어떨결에 교관전사 행세를 하지만 그도 인간인지라 대화를
나눌 친구가 필요했는지도 몰랐다.물론 졸린의 때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이 또한 좋았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카론 너무 심한것 아녀여."

고기를 게걸스럽게 뜯고있는 충헌에게 졸린이 말했다.

"우걱우걱. 너도 빨리먹어 다리부근의 살이 제일 쫀득해.
다른 한쪽다린 네가 먹어."

"아휴. 내말 듣고 있는거야 안듣고 있는거야.카론
내가 지금 이게 목구멍으로 넘어가게 생겼어.
다죽어가는 선배님들 나두고.."

"게네들은 원래 고기 못먹잖아."

"누가 고기타령 했어요. 저선배님들 훈련말여요
이상한데 가두어놓고 거의 죽도록 혹사시키니."

"뭐. 지들 팔자지. 지들이 원한거 아녀."

"인정머리 없기는.으이구 그다린 나 주기로
했잖아요. 게다가 욕심은.."

"쩝. 너먹을꺼야? 잔소리하랴 먹으랴
이왕이면 먹는데 신경써라. 어차피
다 이게 살자고 하는짓이니."

"우걱우걱"

이번엔 졸린이 대꾸도 안하고 고기를
먹구 있었다.

충헌이 50명의 전투학습과 수강자를 데리고 이곳 인피니드
포트리스에 온지 2달째 되었고 오늘은 1차관문 마지막 코스
날로서 졸린을 제외한 49명의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그들을 이곳 숲으로 데려왔을때 충헌은 상당히 난감했다.
어디서부터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를 몰랐기 때문이었다.
생체에너지원인 라큐교복을 착용하지 않고 약해빠진 그들의
체력을 보니 한심하기 그지없었고 일단은 투지와 근력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데 과연 견디어낼지 의문이였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그들을 구원해줄 한가지 묘책이 있었으니
그것은 아린톨이라 하는 알약이었다. 충헌이 그걸 생각해 낸것은
막구르 사부에게서 내공심법을 수련할때 일종의 안정제인 토시온을
복용하고 그효과를 가졌듯이 웜홀좌표 소속인 초고도문명의 이곳
행성에서도 그와같은 약이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적중한
것이였다. 아린톨은 초첨단문명이 만들어낸 알약으로 이곳
행성에서도 상당히 귀하고 비싼 약이였다. 충헌의 끈질긴 요구에
타시마론 아멜다 교장은 대량의 생체안정제인 아린톨을 구해
주었고 그들에게 적절히 배분해 주었다.

사실 충헌이 {신비경 지옥동}이란 프로그램으로 이번훈련 명칭을
내심 정했지만 충헌도 신비경의 구결만 알뿐 거의 대부분은
아직 시전조차 안해본것들이였다. 그나마 지난번 내공을 찾을때
{신비경 제1초식 탈비검}정도 시전한게 전부였다. 그러나 충헌이
외우고 있는 구결중에 일종의{신비경 결계편}에 나오는 {지옥동}이
생각이 났었는데 막구르사부에게서 언뜻 들은 말이지만 초단시간에
내공을 상당한 수준에 끌어 올리는 전설의 내공심법으로서 성공하면
대박이요 실패하면 목숨이 위험할정도였었다.

아멜다교장이 6개월후 은하연합군 테스트 얘기만 안했어도 충헌은
이런 모험을 걸 필요가 없었던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승부근성이
강한 충헌이라도 이런 무모한 계획을 세웠던것은 바로 아린톨이란
캡슐약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가 스스로 복용해보고 그가능성을
탐지했고 아린톨의 효능에대해 충헌은 뭐라 단정지을수는 없었지만
지구에서 수련할때 막구루 사부가 조제한 현대판 영약보다 몇백배의
효과가 있었음을 느꼈고 새삼 초고도문명의 이곳 웜홀좌표
렌톨행성에 대해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들에게서 발견한 가장 놀라운것은 대부분
{선천지기}에 가까운 신체라는것이었다. 몇백년전부터 국법상
금지된 육식을 하지 않은덕인지라 첨단생활에 약간은 신체퇴화가
있었지만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신체를 유전적으로 타고 났으니
옛무림에서는 이를 일컬어 {선천지기} 라 했고 특별한 내공
심법에의 적응이 쉽게 이루어질수 있다는것이었다.

이에 충헌은 중대한 결심을 내리지 않을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무공}의 기초가 되는 내공심결로서 그수련
방향을 택한것이었다. 처음 한달은 {본원진기}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자 기본적인 {운기토납법}을 시작으로 두번째 달에는
도박성이 강할정도로 위험한 {신비경 지옥동}의 결계를 만들어
일정 내공이 쌓이면 결계에서 해방 될수있는 것으로 초반부터
강한 수련법을 만들었고 오늘은 그들이 관문을 뚫고 나오는
날인데 과연 제시간에 아니 제데로 나올지 하는것은 충헌도
의문이였다.

물론 {지옥동} 첫번째 관문으로서 강도는 그렇게 강한편은
아니지만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지옥의 한복판에서 탈출하는거와
마찬가지였다.{지옥동 결계}안에서는수많은 환영이 만들어져
고의적으로 이들의 심결을 흩트리려 온갖방해를 놓지만 이들은
그런 공포나 유혹을 뿌리치고 흩으러지지않는 자세에서 내공
십법의 심결을 유지해야만 했었다.
충헌은 절대로 포기자를 용납하지 않았고 1차 관문을 성공해
야지만 그{지옥동}을 나올수있는 출입구를 제시하였던 것이다.
바로 이들에게 {회광반조}의 내공이 흩으러져 있을떄 극적인
심결로 돌아와 다시 마음이 전보다 평온해진다는 의미도 알려줄
심산으로 환영의 모습을 극단적으로 공포스럽게 한것에 대해
충헌은 좀 심했나 내심 생각을 했지만 어차피 앞으로의 수련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하니 우선 그들이 이관문을 넘길바랬다.

물론 이런 수련에 황당해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이였지만 1780명중에 뽑힌 자부심이라고 할까 그들의 투지는
충헌이 생각한것 보다 훨씬 그이상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현싯점에서의 웜홀 좌표 3400 내의 모든 휴메노이드 행성은
은하대전쟁을 앞두고 전사양성에 그촛점을 두고 있었으므로
수만개의 행성들 각각은 자국내의 웜홀 항성 방위군을 넘어서는
은하연합군 더나아가서 은하특전군,은하전사 등을 배출하는것이
국가 목표였던 것이다. 바로 가문의 영광이요 국가의 영예인
것이었다.

충헌의 학생들 이들 역시 그러한 확고한 목표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견디고 있었고 또한 아린톨 캡슐약 역시 이들을 지탱하는 힘이되고
있었다. 초고도행성의 그들 역시 웜홀좌표를 벗어난 머나먼 변두리
행성인 지구 휴메노이드종족의 기(氣)를 체험하고 수련을 하리
라고는 그누구도 상상치 못했으리라.

"졸린. 자 수업시간이다. 등을 내쪽으로 내밀어."

식사를 끝맡친 충헌은 졸린 뒤에서 손바닥을 등에 놓고 심결을
외우고 있었다. 순간 충헌의 손바닥에서 푸른빛 광기가 은은히
베어나오면서 졸린의 등역시 푸른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수분이 지난뒤 졸린은 쓰러졌고 좀전에 먹은 고기를 토해냈다.

"아차.이꼬마도 {선천지기}형인것을 깜빡했구나 육식은 당분간
금해야겠다."

"저.저는 꼬마가 아.아니라 졸린....."

졸린은 중얼거리면서 의식을 잃고 충헌의 무릎에 베어 잠이
들은듯 했다. 충헌은 잠이들어버린 졸린을 보면서 무수히
펼쳐진 별무리를 응시했다.

"후. 내고향행성을 떠나온지 벌써 5개월인가 내가 여기서 뭔짓을
하는건지.막구루 사부. 옛전우 용병대원들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충헌은 자못 감상적이 된듯 하다가 벌떡 일어나서 중얼거렸다.

'젠장 생각을 말아야지. 그러나 저러나 이놈들이 지금쯤 나올때가
되었는데.'

충헌은 모닥불 가까이에 졸린을 뉘이고 부드러운 천으로 덮어
주었다.그리고 자기가 결계화하여 만들어 놓은 {신비경 지옥동}
쪽으로 향했다.

'어차피 시작한것 한명도 낙오자가 없어야 할텐데.'


계속 웜홀 41 에서 ^^



 웜홀 41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지옥동-

충헌은 안력을 돋구어 {지옥동 결계}안을 살펴 보았다. 졸린을
제외한 49명은 한결같이 가부좌를 틀고 심결을 운용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표정은 충헌의 생각과는 정반대였었다. 일그러진,
창백한 얼굴들 심지어 공포에 질린 그들의 모습에서 충헌은 뭔가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뭔가 이상하다. 지금쯤 무아경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심결 마지막
단계에와 있어야 하는데 더구나 전원이 똑같이 고통스런 모습이니.'

충헌은 안좋은 예감이 들었고 다시 그들을 더 자세이 살펴 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검.검흔이. 젠장 이럴수가."

그들중 가장 얼굴이 일그러진 7학년의 렌드리아, 파카토 4학년의
페트론과 레니아의 얼굴과 팔과 손목부군에 미세한 검흔이 수백
갈래 그어져 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눈을 감고 있었지만
무엇인가와 사투를 벌이는듯 또다시 검흔이 여기저기 새겨지는게
아닌가.

"마환진.진이 저절로 발동되다니. 이거 큰일이군.잘못하다간
남의집 귀한 자식 줄초상치르게 생겼군."

{신비경 지옥동}의 결계는 총 3개의 진으로 환영진,마환진,탈멸진
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거쳐야할 관문은 환영진이
였고 만약 통과 되었다면 지금쯤 결계를 빠져 나왔어야만 했었다.
그러나 마환진이 저절로 작동되면서 그들 모두는 그속으로 또다시
빠져 들어갔던것이었다. 환영진은 말그대로 무수한 환형속에 내공
심법수련을 위한 진이었지만 마환진은 공포의 마환무사들과의 실전
전투로서 내공과 외공의 융합수련이었던것이다. 문제는 그들과의
전투시에는 실제로 부상을 입을수 있다는것이었고 수많은 검흔이
그들 피부에 새겨지는것이 그 예라고 할수 있었다.

"젠장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있지. 검흔의 증상이 있다면 이들은
곧바로 마환진으로 들어갔다라는 얘기인데."

충헌은 스스로가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음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바로 이들의{선천지기}체형이 그와같은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 즉 마환진은 저절로 작동된것은
아니었다. 이미 학생들은 환영진을 비교적 쉽게 통과할수 있었다.
이들의 {선천지기}체형과 아린톨의 효과는 충헌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그이상이었다. 바로 그들의 또다른 수련욕망이 마환진을 작동
시켰던 것이었다.심각한 문제는 외가무공의 수련장인 마환진에
외공을 모르는 그들이 들어갔다라는것은 그들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이었다.

"지금 결계를 없애면 이미 심마에 빠져있는 아이들이 위험 할테고
방법은 내가 들어 가는수밖에 없군."

충헌은 가부좌를 틀자마자 심결을 운용했다. 극히 짧은시간내에
저들의 기류와 파장을 맞추는데는 최상승 비전내공심결을 운용
해야만했고 이어{신비경 초혼결}의 구결을 읊었다.이윽고 시야가
흐려지며 바람이 세차게 몰고간듯한 사막 한가운데 서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었다.

'아이들을 찿아야하는데. 젠장 사부가 말하길 마환진의 그영역이
상당히 넓다고 들었는데 어디서부터 찾지. 분명{신비경 초혼결}을
운용하여 그들의 기류를 추적해서 왔는데 그들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으니 분명 이근처에 있을거야.'

충헌은 최상승 탄신환영보법으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매우 긴장한듯 중얼거렸다.

'아.이거 큰일이로구나. 내가 마환진에 들어온것이 더큰 화를
부를수도 있는데. 더욱 강력한 적을 만들수 있다라는것을
깜빡했네.'

사실 {신비경 지옥동}에 대해 충헌이 알고 있는것은 그구결과
막구르 사부에게 들은정도로 막구르 사부의 말이 언뜻 생각
났던것이었다. 바로 마환진에서는 그사람의 능력에 비례하여
적이 만들어진다는 것이었다.충헌의 능력에 비례한다면 그적은
아마도 전대미문의 강력한 괴물이 될수도 있고 만약 출현시
그의 학생들은 파리목숨과도 같으리라.

그러나 충헌과 막구르 사부가 {신비경 지옥동}에 대하여 그렇게
단정짓는 다느것은 중대한 착각이었다. 사실 이곳은 결계도
아니요 진도 아니란 사실이었다. 지옥동은 그나름데로 존재하는
차원이 다른 세계의 일종이였던것이다.충헌이 {신비경 지옥동}의
결계를 만든것이 아니라 그세계로 들어가는 입구만을 제시했던
것이다.예를 들어 {신비경 지옥동}의 진 구결을 알고 있는자라면
누구든지 이곳세계에 발을 들여놓을수 있는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인 것이었다

충헌은 학생들에게 입구를 제시하였고 그들 또한 이곳에 갇혀으나
분명한것은 자기와의 적과 사투를 벌여 승리를 한다면 신기하게도
자기세계로 돌아갈수 있는 입구가 열린다는것은 확실했다.

그렇기에 {신비경}의 창시자인 고대인도의 고승 또한 이곳을
벗어나 버젓히 살아서 그와같은 비전절기를 기록하지 않았던가.

'이것저것 생각할때가 아니다.'

충헌은 서둘렀고 이윽고 사막 등성이를 몇십개 지나서야 우뚝솟은
절벽을 발견할수 있었고 그아래는 적지않은듯 분포되어있는 숲을
볼수있었다.충헌은 허공에서 지상으로 사뿐히 내렸고 바로 눈앞에
보이는 숲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순간 휘몰아치는 광풍이 숲을 한번 강타하더니 믿을수없이 빠른
속도로 충헌 앞에 멈추어섰다. 바람같은 무형이 하나의 형상을
이루는듯 싶더니 이내 모습을 드러냈다.

"반가워."

갑자기 충헌앞에 나타나 다짜고짜 반가워하는 존재가 누군지
충헌은 자세하게 살펴 보았다.

"젠장. 올게왔군 한시가 급한데."

"너 아이들 구하러 왔지."

"네가 그것을 어떻게 알고있지."
아이들 어딨어?"

충헌 앞에 있는자는 느닷없이 동문서답을 했다.

"너 나이길수 있니?"

"시간 없는데 헛소리하고 있어.에잇"

앞에 서있는 존재의 모습은 검은 천을 온몸에 휘감고 얼굴은
해골의 형상을 하고있었다. 충헌은 여기서 시간을 낭비할틈이
없었고 {신비경} 제1초식 탈비검을 느닷없이 시전했다.

"갈"

"슛-슉."

"헉"

앞에 있는 존재의 허리가 두동강이 났다. 그는 잘려진 허리를
붙히려는 시늉을 했다.충헌은 처음부터 살수를 쓴것에 대해 찝찝
했지만 촌각을 다투는 이싯점에서 그럴수 밖에 없었다.허나
상대가 너무 쉽게 쓰러지니 내심 무엇인가 이상한감을 느꼈다.
충헌은 상대방이 무력하게 쓰러지니 내심 자기수준의 환마진
무사가 아니라는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야 너 뭐하는 놈이야."
지금 너같은 삐꾸와 놀시간 없어
아까 네 입에서 아이들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 그들이 어디있는지만 말해."

"삐꾸가 뭐야"

"네가 그말을 알리가 없겠지
몰라도 되고 아이들 어딨어
시간끌면 나머지 목도 날려주겠다."

충헌의 눈은 이미 독기를 품은 악마와도 같았고 아이들의
생명이 걸린문제이니 그가 제정신이 아닌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앞에있는 존재는 이미 허리가 절단 되었지만 고통스러운 표정은
전혀 볼수없었고 아니 오히려 태연할 정도로 말문을 열었다.

"그거 알려주러 왔는데. 내허리를 두동강 냈으니."

"뭐야. 자식이 진작 알려주지."
어딨어?

"저기"

"그놈 말투한번 간단하고 시원해서 좋구나
살수쓴것 미안하고 나중에 살아있다면 다시보자."

충헌은 허리를 잘리고도 태연한 모습의 정체불명 존재에 대해
약간은 기이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상황에서 그런걸 따질때가
아니었고 그가 손을 절벽위로 가르키자 충헌은 순간 신형을
절벽으로 향했고 순식간에 정상에 다다렀다.

충헌이 사라지고나서 허리가 절단된 그존재는 뭐라 중얼거렸다.

"분명 좀전에 보았던 기술은..음 믿을수가 없군
저아이가 어떻게 하닉스차원에서 존재하는 기술을
사용했지 후후 그렇다면 환마신과 대결이 볼만 하겠군
예상치 않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겠군 후후."

그는 이상한 말을 남기고 잘려진 허리와 같이 스르르 사라졌다.

계속 웜홀 42 에서 ^^


 웜홀 42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밝혀지는 {신비경}-

충헌이 수천억광년의 시공을 넘어서 웜홀 좌표 777에 위치한 태양계
제5의 렌톨행성으로 순간이동 할수있었던것은 그가 막구르 사부
에게서 최후의 비전절기{신비경}을 익힌지 얼마되지 않은때였다.
사실 충헌은 {신비경}의 실체를 확인한것은 아니었다.{신비경}이란
비급은 커녕 그림자도 구경을 못했던것이다. 대신 막구르사부가
전해준 모든 구결을 암기할수 있었고 약간의 배경 설명정도만 들었을뿐
그비급은 제목이 나타내주듯이 신비 그자체였다.구결이 존재하니 무공
비급이라 생각할수 있으나 {신비경}에 대해 막구르사부 에게서 들은
또다른 이야기는 무엇인가 다른존재,다른 차원의 초월적 내용을 암시
하고 있었지만 충헌은 느끼기만 했을뿐 구체적으로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 했었다. 충헌이 이곳행성 타시마론 학교 교관 행세를 하며
어렵게 통과한 전투학습과 학생의 수련 목적으로 {신비경 지옥동}의
결계진을 만들었고 그의 학생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하게
된것이였다.충헌이 구결만을 전해듯고 처음 시전했던 {신비경 지옥동}
의 {환영진,마환진,탈멸진}은 옛무림의 수많은 진법 절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이였던 것이다.충헌은 학생들을 구하기위해 마환진에 들어
올때부터 그런것을 감지했고 또한 긴장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것은
단순한 수련 목적의 진법이 아닌 실재하는 또다른 세계인듯 또다른
존재에 의해 운행되는 세계 같았다. 그러나 지금싯점에서 충헌의
머리속은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올리 만무했고 오로지 이괴물같은
세계안에서 그의 학생들의 생사여부에 온갖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었고 그들을 찾는것이 최대의 일이였던것이다.

"분명 이 절벽위에 아이들이 있다고 했는데."

충헌이 절벽위에 도착하니 사원인듯 거대한 위용의 건물이 보였고
그안에 들어갔다.비교적 넓은공간이 시야에 들어왔지만 그가 애타게
찾는 아이들을 발견할수는 없었다. 그리고 몇초가 흘렀을까 순간
충헌은 경직되지 않을수 없었다.

'누군가 있다.'

충헌은 이제서야 누군가의 존재를 느낄수 있었지만 아마 전부터
충헌의 행동을 지켜본듯 충헌에게 자기의 기(氣}를 고의적으로
살짝 흘린것 같았다. 충헌은 극도의 살기감을 느꼈지만 도무지
그출처의 방향을 탐지할수 없었다.알수없는 존재의 기는 사방에서
오는듯했다.그러다가 다시 하나로 모아져 충헌의 등뒤에서 발산
하는듯했다 순간 앞에서 느껴지는것이 아닌가. 초절정고수라 할수
있는 충헌조차 그의 흔적을 알수없었으니 혹시라도 전대미문의
강력한 마환진무사의 출현이 아닌가 충헌은 내심 생각했다.


'음.날 갖고 노는군.'

알수없는존재는 자기의 모습을 감추고 기(氣)만을 발산하며 충헌을
놀리는듯했다 자기를 찾아보라는식으로 사방 이쪽저쪽에서 자기의
기류를 나타내고 있는자는 충헌을 혼란 시킨다기보다는 장난을
하는것 처럼 보였다.순간 허공에서 하나의 형상이 보이는게 아닌가
바로 레니아의 모습이였다.

"레니아!"

형상은 사라지고 다시 페트론 아니 파카토 차례로 아이들의 모습이
바뀌면서 사라지다 이내 아이들 전원의 모습이 허공에 그려졌다.
그들은 무엇인가 끈적한 피빛끈에 몸이 묶혀 있었고 거꾸로 매달린체
있었고 수백개의 검흔이 얼굴에 그어져 있어 고통에 일그러진 표정
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교.교관님"

"페트론! 파카토! 소냐."

"살.살려주세요.너무 아파요"

여학생인 소냐는 입에서 피를 흘리며 애원하듯 힘없이 말했고
또한 49명 전원 매달린체 피를 흘리며 신음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그들의 영상은 허공에서 팟하고 사라졌다.그러나
그들의 모습이 잠깐 허공에 보였을때 흘린 피는 선명할 정도로
붉은색을 뛰며 바닥에 고여있었다.충헌이 그들의 고통스런 모습을
보았던것이다. 바로 자신의 제자들 아직 그들은 10대의 아이들이
아닌가 자신때문에 그런 고통을 맛보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질듯 했지만 그와같은 잔인한 짓을 저지른 존재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다.

"나에게 감히 장난을 치느냐."

충헌은 거의 악마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 있었고 알수없는 존재에
대해 경고라도 하듯이 비장한 말투로 말했다. 그리고 이어서
지금까지 모습을 감춘 존재가 나타났다.

"헤헤 감히 장난을 치냐고. 장난거리밖에 안되는게 감히는
무슨 감히야."

그 존재의 목소리가 들렸고 그의 모습도 허공에 새겨졌다. 허공에서
팔장을 낀체 충헌을 바라보는자는 놀랍게도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머리털이 없고 커다란눈이지만 위로 치켜올라간게 사납게
생겼고 키는 조그마하지만 탄탄한 근육은 동안의 얼굴과 대조적으로
잘발되어있었다. 특히 2 미터 정도 되는 꼬리는 자기의 목에 목도리식
으로 휘감겨져있는 모습이 기이할정도였다.

"아이들은 어디있냐. 만일 그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면 넌 죽어.'

"너 바보아냐. 네가 날 죽인다고 네가 나에 대해서 알아?
너같은 하급존재에 내가 나타난것만 해도 영광스럽게 생각해라.
실로 오랫만에 보는 벌레들이라서 부하들대신 이몸이 몸소
나섰는데 하하하. 벌레 같은 놈이 그래도 용기는 있네."

"아이들은 살아있지."

"후후 그들을 죽이고 살리는것은 내맘이지. 오랫만에 오락거리인데
살리는쪽으로 마음이 돌아섰어 하지만 그놈들이 잘버텨주지를
못할것 같아. 그런데 너 싸울줄 아니 네가 아는 전투기술 있으면
한번해봐 너무 심심해서 죽겠다.가끔 인간차원에서 멋모르고 여기
오는 놈들있지만 한결같이 쓰레기에 지나지 않았는데 너는 그래도
좀 다른 기(氣)를 느낄수가 있어 기대가 된단 말야. 뭐 쓰레기는
쓰레기일뿐이지만."

앞에있는 애같은 존재의 기도는 거대할정도로 충헌은 숨쉬기조차
힘들었다.심지어 신형을 지탱하는것도 버거울정도로 힘이들었으므로
충헌이 아이들을 구하기는 커녕 자신도 그의 제물이 될판이였다.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말문을 열었다

"헤헤 재미있다. 감히 내앞에서 흩으러지지않고 서있는 하급존재가
있다니 나 가만히 있을께 한번 공격해볼래. 나를 조금이라도 움직
이면 아이들 풀어줄께. 그러나 못했을경우 넌 내꺼야. 바로 이
환마신의 장난감이란 말야 자자 시간없어 아무거나 보여줘바."

스스로 환마신이라 하는자는 마치 어린아이가 곤충을 잡아놓고
장난하기라도 한듯 이자체를 즐기는듯했다. 곤충의 앞다리 꺽고
경주를 즐기듯이 충헌이나 그의 학생들은 그에게 갖고노는정도의
장난감으로 생각하는것 같았지만 그의 기도는 감히 범접을 못할
공포스런 기도를 갖고 사악할정도로 마의 기운을 갖고 있는
초강력한 적임에 틀림없었다

충헌은 심결을 운용하기 시작했다.그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신비경} 제1초식 탈비검 대신에 한번도 시전하지 않은 제9초식
{탈멸회천검}을 시전하기로했고 공력은 10성까지 끌어 올렸다.
죽느냐 사느냐의 최후의 공격이 될수도 있는 한번의 시전이기에
모험을 하기로 했던것이다.

"검"

순간 빠알간 유형의 빛의 검이 충헌의 오른손에 잡혔다.피빛의검이
그의손안에 신형을 잡자 이어서 또다른 구결을 외웠다 그러자 그의
왼손엔 딱딱한 금속성의 은빛검이 나타났다 검이라기 보다는 도의
형태에 가까웠고 검에는 이상한 글씨가 깨알같이 박혀있었으며
손잡이는 알수었는 동물의 뼈처럼 상아빛을 뛰고 있었다.

{신비경 외전} 건곤각대참멸을 동시에 운용을 한것이었다.
그것은 도박이었다. {신비경}의 제9초식 탈멸회천검과 {신비경 외전}
{건곤각대참멸}을 동시에 시전한다는것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미친짓
임에 틀림없었다. 상극성 의 두절기가 만나면 충헌의 몸이 산산조각
날것은 자명한데 충헌은 나방이 불속에 뛰어드는것처럼 무모한짓을
자행하는것이었다.

이윽고 오른손의 빠알간검의 기류가 형성이되어 충헌의 몸주위를
360도 회전하기 시작했고 왼손의 금속성검의 하얀기류또한 반대
방향으로 회전 하기 시작했다.두기류는 각각의 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웅웅거리는 소리를 냈다. 순간 충헌의 입가에서 피가 보였다.
고통을 참느라 입술을 깨물었던 모양이었다.충헌의 일그러진얼굴은
창백해졌고 돗아난 힘줄의 피부에는 땀이 송송 맺혔다. 그러나
양극의 기류는 좀처럼 합칠기미는 보이지 않고 전보다 더빠른
속도로 회전만 할뿐이었다. 이어 충헌의 눈과 귀 코에서 핏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얼라라 저놈 죽기로 작정했나. 내가 그렇게 무서운가.
이러다 아까운 오락거리 잃겠네 도대체 하급존재들은
싸우기전에 뭔 뜸을 그렇게 들이는지 알수없단말야.
해봐야 간지럼 태우는 정도 같고 폼은 엄청잡는단 말야
그런데 저렇게 스스로 피를 흘리며 자학하는놈은
처음이로군 이거 점점 흥미있어 지는데."

피를 스스로 흘리는 충헌을 보며 환마신은 중얼거렸다
그때였다 충헌은 울부짖듯이 외쳤다.

"{융합전서} 융합공즉무."

순간 충헌주위를돌고 있는 두기류가 멈추는 듯하더니 서로에
이끌리듯 합해지느것이 아닌가 빠알간 기류와 하얀기류가 섞이기
시작 하면서 하나의 검광을 만들었고 충헌은 동시에 솟아올라
환마신을 향해 공격했다.충헌은 무려 세계의 절기를 동시에 시전했고
마지막 절기인 {융합전서}의 최상승 절학 {융합공즉무}를 시전함
으로서 {탈멸회천검}과 {건곤각대멸참}의 상극을 융합하려는 의도
였었다. 그러나 그것이 성공할지 그결과의 예측을 충헌도 할수
없었다.그것은 충헌의 순간응용력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무공이었던것이다.이것이 성공 한다면 {융합전서}를 이용하여 더욱
고강한 무공을 창출 할수 있으니 앞에있는 적을 물리치는 의미보다
어떻게 보면 더가치가있는 기연창조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불을
꺼야되는것은 환마신을 물리 치는일 이었고 그를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면 모든게 여기서 끝인지라 충헌은 필살의 창조 무공을 환마신
에게 시전했다.

"쉭"

너무 짧았다. 충헌이 지상에서 솟아오르고 검을 휘두른 시간은 거의
찰나였다.어느새 충헌은 본래 있던 자리에 돌아와 있었고 환마신은
역시 제자리에 있었다.역시 그를 움직이지 못했던 것인가. 그는
그자리에서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있었고 더구나 미소를 지으며
웃고 있었다.

"헤헤 제법인데. 나를 움직이지는 못했어도 너의 공격움직임을 전혀
볼수가 없었단 말야. 그것만큼은 대단해 아주빨랐어 인정해주지.
그러나 나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어 네가 진거야 헤헤 그러나 너를
죽이진 않겠다. 대신 나랑 놀아 줘야 되겠다."

"놀구있네."

입에서 피를 토해내는 충헌의 표정은 어느새 사악할정도도 음흉한
웃음을 뛰고 있었다.

"놀..놀구 있다니..너 이제는 미쳤니
더구나 너 지금 날보며 웃는거니."

태연자약한 충헌의 표정을 보고 환마신은 약간은 당황했다.
이어 충헌은 한마디 더했다.

"시체가 말하는 모습을 보니 그것도 가관이구먼. 꼬마같이
생긴놈에게 잔인한 손속을 둔건 미안하다만 네가 자초한
일이니 나를 원망 말아라."

"시체라니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만 나를 털끝만큼도 건들지
못한게..헤헤."

"죽기전에 아이들 있는곳을 말하라."

"푸하하하 내가 죽다니 그러고 보니 농담도 잘하는데 그베짱 용기
마음에 들어."

그때 환마신은 무엇인가 비릿한 냄새와 부자연스런 자기모습을
발견하기 까지 충헌과 몇마디 대화를 나눈후에야 발견할수 있었다.
비록 여전히 팔짱을 낀체 허공에 있었지만 그것은 그의 반쪽짜리
몸뚱이일뿐 그의 앞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뒷모습은 푸줏간에 하얀뼈와
붉은살점의 갈비를 연상하듯 깨끗히 도려져 있었다. 물론 그의 목을
감고 있었던 꼬리마져 시간에 맞춘든 뚝떨어지는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어 팔짱을 낀 팔뚝이 오른쪽에 이어 왼쪽팔이 떨어지면서
그이 몸도 허공에서 지상으로 떨석 떨어졌다.

충헌은 한마디 덧붙였다.

"후후. 이정도면 환마신 너를 움직인것이니 아이들 만큼은
풀어줘라. 그리고 응하지 않는다면 마지막으로 네 눈알
그리고 혓바닥을 하나씩 빼주겠다 아주 천천히 나는 내가
말한것은 반드시 시행하지 3초의 여유를 주겠다."

환마신은 아직 의식은 있는지 커다란 동안의 눈을 깜빡거리며
충헌을 바라보고 있었다. 믿기지 않는듯 공포에 질린눈 이였지만
충헌은 비웃기라도 하는듯 그를 바라보며 시익 웃고 있었다.

"하나,둘,셋..."

3초가 흘렀고 아무 대답이 없자 충헌은 환마신에게 다가가
두개의 손가락으로 그의 눈알을 뽑으려 하였다.

계속 웜홀 43 에서 ^^

* 오늘은 기필코 10 K 이상 써보리라..


 웜홀 43 - 재2편 은하기

[웜홀]

제2편 은하기(銀河記)

-밝혀지는{신비경}-

상황은 완전히 역전된듯 보였지만 아직 칼자루는 환마신이 쥐고
있는듯 했다.충헌이 비록 환마신을 이겼다고는 하지만 아이들의
생존여부는 그가 입을 여느냐 아니면 말없이 죽는냐에 있었다.
사실 환마신이 그렇게 죽는다면 49명의 아이들 역시 고통에 몸부림
치며 죽느다고 볼수있었다. 그들의 행방은 오로지 환마신뿐 아는
사람이 없으니. 이미 너무나 잔인하게 눈뜨고는 못볼정도로 난자
당한 환마신이지만 충헌은 고통받는 아이들 생각하면 피가 꺼꾸로
솟는듯 진짜로 그의 눈과 혓바닥을 뽑아서라도 자신의 학생들의
행방을 알아내려 하였다.

그리고 충헌의 두손가락이 그의 커다란 눈으로 향했다.

"끝까지 도전 하겠다고..눈알뿐 아니라 혓바닥 그리고 가죽을 다
벗겨버리겠다."

충헌은 이성을 잃은듯 이미 악마의 화신이 되어 환마신의 눈을
뽑을려는 찰나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허.젊은이가 손속이 잔인하군."

충헌은 예기치않은 방문자에 시선을 돌렸다. 언제나타났는지 충헌의
뒤쪽에 사람인듯 2명이 서있었다. 한명은 바로 충헌이 이곳 마환진에
처음 들어왔을때 충헌의 {탈비검}에 허리가 잘린 검은망토의 존재
였었지만 지금의 그의몸은 정상인듯 하였고 다른 한사람은 하얀수염이
얼굴을 뒤덮고 있었으며 하얀의복에 보라색 벨트를 차고 있었는데
어찌보면 산타클로스를 연상케하듯이 약간은 뚱뚱한 형으로 인상도
온화한듯 보였다. 그리고 하얀수염의 노인인듯 한사람이 계속해서
말문을 열었다.

"그를 나주게나."

충헌은 상당히 당황했다. 그들이 뒤에 언제 나타났는지 모를정도로
자기의 약점을 노출했고 만약 공격을 당했다면 그걸로 끝이었다는
것을 잘알기 때문이었다.더구나 저 노인의 기는 도저히 가늠조차
할수없었으니 그져 입다물고 그가 하는말을 들어보는수밖에 없었다.

"허허.환마신은 죄가 없다네. 내가 시킨것일세."

노인은 말을 하자마자 그의 손을 들었다.순간 환마신의 여기저기
잘려진 살점과 팔,꼬리등이 서로에 이끌리듯이 움직이더니 환마신의
덜렁 남아있는 몸뚱아리로 제위치를 찾아가고 곧이어 환마신의 몸은
정상이 된듯 다시 허공으로 떠올랐다. 그리고는 뭐라 중얼 거렸다.

"오다르! 나말야 이제 제랑 싸움안해."

어린아이에 가까운 모습의 환마신은 충헌을 가리키며 말했다.

"허. 이놈아 네가 고통받는 그아이들의 환영을 보여주니 그가
화낼수 밖에 없잖니.물론 네덕분에 저아이의 잠재능력이 조금은
향상되었지만."

"오다르가 시켰잖아요. 아주 자극적인 것으로 열받게 하라고
덕분에 내몸이 여기저기 분리되는 기분도 맛보았지만 저렇게
괴물인지는 몰랐어요."

"허허허. 괴물이라..괴물 그말을 들으니 옛날 생각이 드는구만
나의 제자 막구르에게 나도 그런 말을 한적이 있었지 아마
괴물같은 제자를 갖게된다고. 허허"

충헌은 정체를 알수없는 노인과 환마신의 대화를 들으면서 뭐가뭔지
어리둥절 하다가 막구르 애기가 나오자 깜짝 놀랬다.

"노인은 막구르사부를 아십니까?"

"허허.알다뿐인가 내 너도 잘아느데.허허"

"나.나를 알다니요?"

충헌은 믿을수가 없는듯 노인을 살펴 보았다 역시 충헌의 그런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노인은 대답을 했다.

"나는 달라 오다르이고 막구르의 직전사부이니라 그런고로
너에게는 대사부가 되겠지.허허"

"대.대사부께서는 이미 150년전에 돌아가셨는데.."

"이놈아 몸뚱아리만 버렸지 나의 존재가 사라졌다 보는냐."

충헌은 다시 생각해보았다.이곳은 마환진이라 환영일수도 있다는
가정을 하였고 아직 앞에있는 노인이 달라 오다르라고 단정짓기에는
믿고 싶지않았다.

"당신이 나의 대사부라는 증거가 어디 있습니까?"

"허참 그놈 의심은.. 똑똑한건지 아둔하건지..하긴 구결만으로
그뜻을 알고서 스스로 깨우친놈이니 생각이 많은 아이일수밖에
없겠지. 허.내가 어떻게 나의존재를 증명할수 있을까?
사실 저아이가 의심하는것은 당연하다 볼수있는데 저아이는
나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으이고 그 대갈박 막구르는
나에 관한 얘기를 저아이에게 별로 안한모양인데 괘씸한놈
같으니라고."

충헌은 노인이 혼자 중얼중얼거리는 소리를 듣자 갑자가 무릎을
끓었다. 그리고 티벳식의 4 번 절을했다.충헌이 노인을 대사부로
인정한것은 그가 달라 오다르라는것을 확신했기때문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막구르사부의 기형적으로 튀어나온 이마에 충헌은 그의
사부를 대갈박으로 불렀는데 앞에있는 노인역시 대갈박으로 자기
제자를 명칭하니 더이상 의심할 필요가 없었던것이다.

머나먼 이곳에서 막구르사부의 별명 대갈박으로 인해 대사부 달라
오다르와 충헌제자의 존재확인이되니 대갈박의 위력은 충헌을 박치기
하는데만 유용한게 아니었던 모양이다.어쨌든 시공을 넘어선 만남이
이루어졌으니 그것참 기이한 인연이였다.하지만 대사부는 충헌에
대해 잘아는듯 했고 또한 기다렸다는듯이 환마신을 시켜 충헌의
무공을 증진 시킨듯하니 충헌은 궁금한점이 많았다.

"대사부님 아까 제가본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처참했는데 설마 실제
모습은 아니겠죠"

"허.그것은 실제 모습이니라"

"네?"

"그들 나름데로 수련의 일종이니 너무 마음에 두지 말아라
그아이들은 네제자인것 같은데 그렇다면 나의 제자가 될수
밖에 없지 허허.그래서 내가 그들을 좀 봐주고 있는중이지."

"꺼구로 매달려 피를 떨어트리고 온몸에는 수백개의 검흔이 생겨
고통스러워하는것이 수련이란 말입니까."

달라 오다르 대사부는 충헌이 흥분하듯 물어오자 대답대신
호통을 쳤다.

"이놈 충헌아. 어떻게 외가무공을 하나도 안가르치고 {신비경
지옥동)에 저들을 방치했느냐"

충헌은 할말이 없었다. 은하연합군 입대를 몇개월 앞두고 급한김에
{신비경지옥동}의 진을 만들어 아이들의 수련을 원했지만 이런 결과를
초래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던 충헌은 대사부 앞에서 민망스럽기
그지없었다.그러나 저아이들은 나름데로 자기의 기연을 얻고 있음을
충헌은 몰랐고 아이들 또한 {지옥동}에서 저렇듯 처절한 몸부림을
치는것이 강력한 전사로의 발판이 되는것은 저들도 몰랐으리라.

달라 오다르는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말문을 계속 열었다.

"음..네가 저아이들의 체형이 {선천지기}에 가깝고 또한 이름모를
영약을 복용시켜 {신비경 지옥동}의 환영진의 결계안으로 들여
보낸 모양인데 저들이 그다음 관문 마환진으로 곧바로 들어온것
또한 {선천지기}체형이 변수였던 것이니라. 그런데 마환무사들이
저들을 가만히 나둘리 없었겠지 아마 내가 조금만 늦었더라도
저들은 무사하지 못했을꺼야? 나는 그들이 너의 제자들임을 알고
있었고 외가무공의 기본이 전혀없는 저들에게 자기를 방어할수있는
법을 가르쳐 주는중이지.허허 그런데 이방법이 저들에게는 가혹하리라
생각 되지만 속성으로 끌어올리자면 할수없는일이지 저들의 검흔이
새겨지는것은 고통만큼이나 그들의 잠재의식에 각인이 되기 때문이지."

"그렇다면 저들은 또다른 진에서 다른 환영무사의 무공을 수련하는
중입니까? 이곳은 마환진인데 진안에서 또다른 진을 만들수 있는것이
가능합니까?

"허허 이놈이 깨달은듯 하면서도 아직 모르는것이 많으니. 충헌아
듣거라 너는 여기가 네가 만든 진이라 생각되느냐?"

"여기는 {신비경 지옥동} 그 두번째 마환진 아닙니까?

"그렇다면 네가 만든 진에 내가 왜 존재할수 있느냐?

"그.그건"

"허허 이것참. 한가지 물어 보겠다. 너는{신비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음..아니 다시 물어 보겠다
네가 머나먼 다른 행성으로 이동한것이 차원이동이라 생각되는냐
아니면 공간 이동이라 생각하느냐"

"............"

충헌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어떤 대답도 할수가 없었다.
달라 오다르 대사부의 난해한듯한 설명이 계속되고 충헌은
귀를 쫑긋 세우고 역시 경청했다.

"종과 횡의 개념으로 이해를 하면 쉬울까? 즉 다시 말해서 수직과
수평의개념으로 보면 될것이다. 나름데로 깨달음을 얻은듯 많은
사람들이 차원이동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갖고있지.허허"

대사부는 어린손자에게 옛날 얘기하듯이 다소 딱딱한 내용을 알기
쉽게 풀이하는듯 보였다. 충헌은 아직까지{신비경}에 대해 모르느
것이 더많았으므로 하나의 말이라도 놓치지 않으려했다.

"차원과 공간이란 수직과 수평이니라. 그것은 총체적으로 인식이
필요되는것으로 네가 있는 이곳 마환진은 또다른 세계의 수직선
상의 실제세계인 것이다. 즉 이곳은 네가 진을 만들기 전부터
존재해왔던것이지 또한 너의 제자들 역시 다른 세계에서 지금 속해
있지만 난 결코 진을 만들진 않았지 단지 통로만을 제공할뿐이지.
차원은 무수히 존재하고있고 우리의 능력이 있다면 단지 그출구를
찾는것이겠지.허허"

"차원이 수없이 존재한다고 하셨는데요. 어떻게 그럴수있죠?"

"그것은 진동의 개념이지. 원자는 무형의 파장이 뭉쳐서 이루어진
것으로 네몸은 원자로 되어있지 그렇다면 너는 파장의 흐름에
지나지 않는것이다. 그러나 너의 모습이 고체적으로 보이는것은
원자핵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의 진동횟수가 하나의 울타리를
만들어 사실 전자와 핵사이 공간은 무(無)의 공간이지만 전자의
회전이 만들어낸 벽이 고체처럼 딱딱하게 느껴지는것으로 사실은
고체화된 파장이란 말이다."

"그것이 차원 혹은 차원이동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허허.이놈 답을 이미 말했것만.. 좀전에 전자회전이라 말하지
않았더냐. 전자회전을 진동수라고도 하지 어쨌든 진동횟수가
적으냐 많으냐에 따라 한공간에서 수많은 차원이 만들어 질수
있다라는 얘기지 예를 들어 비록 같은공간이라 하여도 진동수가
적은 세계에서는 진동수가 많은 세계를 볼수가 없는것이지...
즉 진동수는 우리몸을 이루고 있는 원자의 진동수를 조절할수
있으면 다른 차원의 이동이 가능한것이니라."
허허 아직도 환타지같은 얘기로 들리느냐..허허."

계속 웜홀 44 에서 ^^

잡담란에서 환타지를 허상으로
보시는 분들께 항거하면서 헤헤 ^^

*인간이 만들어낸 상상은 그시작점이 이미 상상이 아닌
실제이며 창조인것이다. 인간의 상상은 의식으로부터
나오고 그의식은 의지에 따라 무형의 파장으로 존재하게
된다. 파장은 진동을 만들어 원자로 바뀌게 되고 하나의
물질를 형성할수 있게 되는것이다. 의식과 물질이 존재
하는곳 그것은 하나의 세계이고 차원이 다른 또다른
세계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 작가생각-


웜홀 44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편 은하기(銀河記)

-밝혀지는{신비경}-

충헌은 달라 오다르 대사부와 갑작스런 만남과 느닷없는 {신비경}에
대한 설명 더구나 자기 학생들 49명이 또다른 차원에서의 수련등이
약간은 당황스런듯 했지만 한편으로는 대지의 숨결을 느낄수있듯이
대사부의 설명 하나하나에는 평온과 온화함이 깃들어진듯 느껴지고
자기도 모르게 그의 안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면 제가 머나먼 행성으로의 이동은 수평적 개념으로의 공간이동
이란 말씀이십니까?"

"허허 이제 얘기가 좀 통하는군. 그렇단다 쉽게말해서 너는 공간이동
으로 먼나먼 행성으로 여행을 시작했고 또한 차원이동으로 이곳
마환진에 올수 있는것이었다.사실 공간이동도 따지고 보면 차원의
개념이 들어가지..차원의 통로를 이용해 먼공간을 한순간에 이동할수
있었다 하지만 차원통로만을 거쳐 공간에 이르니 사실 공간이동한것
정도뿐이지 그러나 나와 너 그리고 너의 제자들이 현재 존재하는
{신비경 지옥동} 그두번째 진 {마환진}은 차원의 통로를 경유했을
뿐만아니라 차원이 다른 그세계로의 완전한 이동이라 말이다."

"대사부님 그러니까. 제가 다른행성으로의 이동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같은차원에 존재하는 행성으로서 단지 차원의 힘을 이용했을뿐 결국
거리상의 개념인 공간만을 이용했다 함이신데 그건 바로 이은하계의
같은 진동수(원자핵을 돌고있는 전자의 회전수) 안에서의 여행이란
말씀이시고. 이곳 {마환진}의 세계는 진동수가 전혀 다르거나
제가 속해있는 실재세계인 은하계의 진동수보다 빠른 이곳으로 저는
{신비경 지옥동} 진법의 구결을 운용해 결국 저와 저의 제자들의
진동수를 이곳 {마환진}의 진동수와 그파장을 맞추어 완전히 차원이
다른 이곳으로 올수있었다란 말씀이십니까?"

"허허. 내가 할얘기를 네가 간단히 요약했구나."

대사부의 표정은 대단히 흡족한듯이 보였고 무엇보다도 시공을
넘어서 만난 충헌을 보면서 새삼 감회가 새로왔던 모양이었다.
그리고 대사부는 자세를 다시 고쳐잡고 자못 근엄한듯한 표정으로
충헌에게 또다른 질문을 던졌다.

"그렇다면 {신비경}이란 무엇이라 생각되어지느냐?
이젠 설명할수 있지 않느냐?"

"{신비경}이란 일종의 차원이동과 공간이동의 통로역활을 하느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그게 다라고 생각 하느냐?"

"물론 그게 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분명 구결이 존재하니
무공이 존재하고 또한 그러한 무공들이 하나같이 최상승의 절학이니
무공비급서로의 그역활도 포함된것 같습니다."

"허허.틀린 말은 아니지만 내가 너에게 듣고 싶은 답에는 많이
모자란듯 하구나.{신비경}에 대한 너의 생각은 어떻게 보면 정확
하지만 한편 너는 아직도 {신비경}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볼수도있다."

"음..그렇다면 한가지 물어보지. {신비경}은 고대 인도의 한고승이
창안한 것으로 그안에 존재하는 모든 구결이 인도어,혹은 라마어
일진데 네가 암기한것은 중국식 표기어 아니였나? 앞뒤가 맞지
않는다 생각되지 않는냐.?

충헌은 대사부의 그런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았고 실제로 모순이
있다 생각하였다.분명 환마신에게 시전했던 무공 구결인 {탈멸회천검}
이나 {건곤각대멸참} 심지오{융합전서}등은 전부 중국식 표기였던
것이다. 하지만 신비경은 고대인도에 기초를 두고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구결이 중국어로 표기 되있다는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대사부는 충헌의 혼란함을 감지 했는지 이어 말을 계속 하였다.

"허허..그이유를 알려면 우선은 {신비경}을 창안하신 고대인도의
고승에 대해 알아야 하겠다.바로 너와 막구르 그리고 나와의 인연을
맺어주신 그{신비경}의 주체가 되시는분 말이다. 그분의 이름은
파삼드라 오하드르이고 보통 파오 라고 불리길 원하셨지 파오께선
그당시 인도 탄트라의 대가이시자 철학과 종교 문학 역시 타의추종을
불러올만큼 뛰어나신 분이시지 사실 그분은 {신비경}뿐만 아니라
그외에 수백의 책을 집필하시고 경(고대 인도 소녀들의 머리를
묶는끈)으로 책을 묶었기에 오늘날 옛 고서를 칭할때 경이라 하지
물론 {신비경}도 마찬가지이고."

충헌이 대사부에게서 {신비경}의 창안자가 파오라는 얘기를 듣자
그궁금증은 더해갔다. 막구르 사부에게서 구결만을 들었을뿐 좀처럼
{신비경}에 대해 얘기를 않했는데 대사부격인 달라 오다르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속시원히 줄줄 그 비밀의 열쇠를 제공 하는듯하니
궁금증이 이제는 충헌의 가슴으로 쭉 솟아오르는 희열같은 느낌으로
변한것 같았다.

"어느날 파오께서는 40년간의 노력으로 {신비경}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사라지셨지"

"그렇다면..?

"허허 그렇지 그비급은 완전히 끝을 낼수가 없는 책이였지.
바로 후세에 그답을 남겨두고 사라지셨다네. 나는 설산에서
타르퇸(고대비서를 찾는 티벳인을 일컬음)의 자격으로 수천년 묻힌
{신비경}을 찾을 수있었고 수많은 인도어를 중국식으로 다시금 번역
했지 그이유는 달마대사의 역근과 세수를 기본으로 수많은 절기들이
중국에서 탄생했고 또한 연구를 위한 난해한 {신비경}의 고대
인도어의 구결들을 중국어로 번역하여 고대 중국무림에서의 절기
들과 그맥을 같이하고 비교하였지."

"그렇다면 대사부님 사라진 파오님은..?

"음 제자야 ..그는 차원여행중 사라지신것이지? 그리고 잘들어라
내가 진정 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 부터이니라."

달라 오다르 대사부는 갑자기 진지한듯 충헌의 눈을 또바로 응시하며
자못 떨리는투 다시금 말문을 열었다.

"{신비경} 창안자이신 파오께선 그수많은 절기를 스스로 창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바로 차원을 넘나들며 미지의 세계로부터 가져온
전투기술이란 말이지..그분이 확인한 차원은 48차원인 페타레 영역
까지 제한적 여행을 하실수 있었고 바로 페타레 영역에서 다시는
돌아오시지 못했던 것이다. 쉽게 말해서 이곳 {마환진}은 7차원의
세계이고 또한 파오께서 그 오래전 여행을 하셨던 것이다. 또한 네가
사용한 {신비경} 제1초식 {탈비검}역시 제 24차원 하닉스 세계로부터
가져온 전투기술로서 고대인도어로는 {하닉스}라 칭하지만 내가
{탈비검}으로 그명칭을 중국어로 표기했을뿐 그것은 미지의 세계
전투기술이라 할수있지."

환마신과 검은망토는 이들의 대화가 관심없다는듯 사원 밖에서
서성거리고 있었고 이곳차원의 세계에도 밤이 존재하듯이 어느새
하얗게 뿌려 놓은듯 은하수같은 별무리가 저우주 곳곳에서 그모습을
나타내고 있었다. 사원 안에서의 대사부와 충헌과는 한층진지한
대화가 계속되고 있었다.

"{신비경}의 현재 완성도는 파오께서 48차원에 대한 차원이동 방법과
전투기술이 적혀있고 나머지 미지의 차원으로의 여행중 사라지셨으니
미완성이라 할수 있는것이다. 그리고 신비경 끝장에는 이런 말이
남겨져 있었지"

[나의 한계는 의식과 의지의 제한적이니 끝내 아쉬움이 남는구나
먼 태고의 정기를 이은자 그는 의식을 넘으리라 창조의 원천을
알고 있는자 예정된 천체운행을 알고있음이라 또한 그는 따뜻한공간
웜홀에 몸을 맡기리라]

"이러한 문구가 무엇이라 생각되는냐"

"......."

충헌이 침묵을 지키자 대사부는 다시 말했다.

"파오님의 48차원 여행의 한계는 그것으로 끝이 났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수직적 차원이동에 한계를 두었을때 가정이고 놀랍게도
수평적인 시각으로 그이상의 차원여행을 암시하셨던것으로 가능성을
제시 한것이었다. 바로 네가 수평적 공간이동을 한 이곳은하계의
원천이자 중심인 따뜻한 공간인 웜홀을 언급하셨다는 것이 놀라웠지
48차원을 넘어선 인간이 상상할수 없는 신의 차원의 세계는 존재하고
바로 그열쇠는 웜홀에 있다는 암시였었지."

"웜홀 이라고요."

"그렇단다.웜홀의 은하계에 불어닥칠 우주대전쟁은 전대미문의
공포의 대립으로 그극이 우주천체운행에 미칠정도의 예견도
파오께선 하셨지 그러나 상상을 초월하는 비인간형 또는 인간형의
절대적 초월자들이 출현하여 피의 제물을 원할것이고 전쟁에 더욱더
많은 피를 뿌리는것 그것 또한 신비영역 웜홀로 가기전의 하나의
과정이지만 천체운행 창조자께서는 웜홀영역에 휴메노이드 혹은
비휴메노이드의 침범을 허락 하는냐 마느냐의 선택은 그누구도
알수없다는것도 말씀을 하셨지."

계속 웜홀 45 에서 ^^

 웜홀 45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편 은하기(銀河記)

- 환마신의 정체 -

적지않은 시간이 흐른듯했다. 이곳 마환진도 다른 차원의 세계
였지만 또한 고요히 천체운행이 적용되는 우주인지라 태고적부터
한치의 오차도 없는 행성들의 운행들 역시 태양이 떠오르며 밤새
대화를 나누었던 기이한 노인 달라 오다르와 백발의 아이의 모습을한
충헌이 있는 사원에 아침햇살이 서서히 비추어졌다. 이윽고 사원안
에서 충헌이 걸어나왔다. 이곳 태양은 신기하게도 눈이 부시지
않는듯 충헌은 은은하고 온화하게 뿜어나오는 빛을 똑바로 쳐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웜홀이라..결국 {신비경}의 열쇠는 그곳에 있단 말인가. 우연인지
몰라도 내가 공간이동한 렌톨행성도 웜홀좌표에 속하지 않았던가?
초첨단문명을 자랑하는 그들도 웜홀에 대해서 전혀 정보가 없는것
같은데 도대체 어떤 영역이란말인가. 또한 신비한 웜홀영역을 놓고
휴메노이드와 비휴메노이드간에 은하대전쟁이 예고되는데 {신비경}의
창안자이신 파오께선 이미 그와같은 일을 예견이라도 하신듯 암시적
문구를 남기셨지..'

순간 충헌은 흠짓했다 이미 전부터 와 있는듯 충헌과 똑같은 폼으로
태양을 바라보는 자가 있었으니 충헌은 전혀 인기척을 느낄수
없었다.바로 환마신이였다. 충헌은 환마신을 보고 그의 표정이
약간은 이상한듯 보였다.태양을 바라보며 입을 실룩실룩하며
곧이어 하 벌리며 숨을 들이시는게 아닌가?

"뭐하니?"

충헌이 신기한듯 묻자 환마신은 수분동안 또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다
이윽고 조금전 충헌의 질문에 대답을 하였다.

"빛을 먹고있었어."

충헌은 하얀피부에 대머리에다 어린아이의 얼굴을에다 꼬리를
목도리식으로 감고 다니는 환마신이란 존재가 아직은 눈에 거슬린듯
무심코 한마디했다.

"미친놈"

"더 미친놈"

"뭐라고"

환마신은 그제서야 태양으로부터 그의 시선을 충헌으로 돌렸다.

"더 미친놈이라고 했다"

충헌은 성질이 난듯 환마신을 노려보았다.환마신은 갑자기 미소를
짓더니 어린아이의 말투로 계속 말을 이었다.

"너랑 이제 싸움 안해. 전투기술을 마구잡이로 섞어서 무식하게
공격하는 놈하구는 피하는게 상책이야. 그것도 하닉스 24차원과
레노비아 16차원의 전투기술 섞는 미친놈 그것도 모잘라 생전 듣도
보지도 못한 또하나의 전투기술을 마구잡이로 섞는놈. 목숨걸고
싸우는 너랑 싸워봤자 나만 손해지"

"허허..그것은 미친게아니라 새로운 창조라 칭하는것이 듣기가
좋겠구나"

대사부는 이들의 대화를 처음부터 들은듯 어느새 나타나있었다.

"오다르. 싸움은 기술과 예술이지 저괴물처럼 마구잡이로 갖다
붙히는게 아냐"

환마신은 순간 허공으로 오르더니 팟하고 사라졌다.
이윽고 충헌에게 다가가 말했다

"너무 개의치 말게나 저아이는 아까 자네에게 진것이 끝내 못마땅한
모양이네 허허 하지만 환마신이 말이 그렇게 틀린것은 아니지 차원이
다른 기술들을 융합한다는것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미친짓이
틀림없지.{탈비회천검}역시 {탈비검}과 마찬가지로 하닉스 24차원의
고난이도 1800에 육박하는 전투기술이고 {건곤각대참멸} 역시
레노비아 16차원의 고난이도 1400의 기술인데 이둘을 합하리라고는
이 대사부도 깜짝 놀랐단다.상극을 융합할수 있었던것은 지구 옛
중국 무림의 헤선대사가 창안한 {융합전서}이고 너는 그것을 본능적
으로 시전하여 성공했으니 그것은 새로운 기연을 스스로 만들었다는
말이지 허허 괴물같은놈..바로 {융합전서}를 이용한 무한한 전투
기술의 가능성을 허허."

충헌은 서구적 용어인 하닉스 차원이라든지 레노비아 차원등이 다소
생소하였다.더구나 고난이도 1800 이니 1400 이니 그러한 개념자체를
몰랐으니 대사부가 마치 오락실에서 점수 따먹는 얘기처럼 들렸다.
또한 중국식표기로 수련을 해왔던 충헌은 SF에나 나옴직할 용어에
나름대로 적응하도록 노력했다. 이내 충헌은 무엇이 생각났는지
대사부에게 물어보았다.

"대사부님 아이들은 지금?"

"그아이들은 네가 이 마환진을 떠나 원래 있던곳으로 돌아갈때
그들역시 깨어날것이다. 그들에게 각인된 전투기술은 9차원의
페노미론 기술로서 중국식표기로는 {십종각연환술}이라 말할수 있지
주로 외가무공기술인 검각,도각,창각,표각등 다양한것으로 그들에게
각인되어 있는것을 네가 풀어주면 되는것이니라.허허"

"예..알.알겠습니다."

"그리고 너에게 한가지 부탁할께 있다"

"예 말씀하십시요"

"네가 여기를 떠날때 환마신과 같이 가주었으면한다."

"네?"

충헌은 갑작스런 대사부의 부탁이 무엇인가 궁금했지만 환마신을
데려가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그.그건"

"허허 그아이의 성격이 다소 괴팍한것이 마음에 걸리는 모양
이로구나.그건 걱정 안해도 된다. 나와 약속한것이 있으니."

"대사부님 저와 꼭 같이 가야할 사연이 있습니까?"

"분명히 있지..허허 바로 {신비경} 창시자인 파오께서 너에게 남기신
안배에 환마신이 포함되니"

"파오께서..그러면 제가 이곳에 오는것도 예견을 하셨단 말입니까?"

"스스로를 아직도 모르겠는냐? 흠 모르느것도 당연하겠지 말하자면
저아이는 너를 기다리기위해 수천년을 이낮은 차원에서 기다리고
있었지. 그는 47차원의 하이라키차원을 관장하는 비키라어 대제의
외동딸이지."

"헉 .여자라고요?

충헌은 47차원이니 하이라키 차원이라든지 귀에 안들어왔고 환마신이
여자라는 말에 경악했다.

"허허 무엇을 그리 놀라느냐. 환마신의 본명은 원래 한나 이니라
그리고 저아이의 본모습은 네가 봐도 깜짝 놀랄정도로 예쁘게
생긴것 같은데 허허허 너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워낙
말괄량이에다 장난꾸러기인지라 저렇듯 괴물같은 모습으로
변해서 다니니.."

"아.안..안돼.."

"안돼라고 말하면 안돼니라..허허 파오께서는 저아이 아니 한나의
아버지인 47차원 하이라키 비키라어 대제와 이미 수천년전에 약속을
하셨지 내가 알기로는 모종의 밀약이 있으셨던 모양이다. 아마
하이라키의검 아니 지금은 하닉스차원에 있으니 하닉스의 검이라
불리워지겠지 아마 그검을 찾기위한것이라 추측되는데 분명한것은
그검은 너를 위한것이라네 대신 저아이와의 웜홀여행을 동반하는
조건으로 말이다.허허 골칫거리 너에게 떠검겨서 미안하다마는
네운명을 거역해서는 안되니라. 적어도 저아이에겐 순수한 영혼의
울림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저런 괴물같은 놈이 여자라니 대사부님 이건 좀."

"네이놈 네운명을 거스르겠다는 말이냐? 더구나 저아이의 전투기술은
나조차도 가늠을 못할정도로 47차원에서도 최고난이도에 육박하는
전사이니라.필시 너에게 도움이 되고도 남느니라. 네가 저아이를
이겼던것은 그아이가 너를 얕보고 방어도없이 그져 서있었기
때문이였고.. 아뭏튼 두말하면 잔소리 서둘러 이곳을 떠나라.."

대사부는 말이 끝나자 마자 사원안으로 재빠르게 사라졌다.
충헌은 멍하니 사부가 들어간 사원을 응시했고 한숨을 푹 쉬었다.
그리고 이내 뒤에서 여자인듯 아름단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괴물!! 가자 너의 세계로..호호 재미있겠다."

말투는 어디서 들어본것 같은데 목소리는 옥구슬 굴러가듯 청아하고
맑았다. 충헌은 뒤돌아서 그목소리의 주인공을 보았다.

"어어 이럴수가..이건 말도 안돼.."

계속 웜홀 46 에서 계속 ^^

*일요일에 사정상 글올리지 못하는 마음 넘 마음 아프네요
좋은 주말되시고 월요일 오전에 뵈여 ^^*


웜홀 46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환마신의 정체-

"네.네가 환마신.."

"이제부터는 한나야! 환마신이란 이름도 이젠 지겨워.."

충헌은 환마신이 여자라는 사실에 놀랐지만 한나로 변한 모습을
보고 더욱 놀랐다. 충헌 역시 고향행성 지구에서 학창시절이 있었고
나름데로 환타지성 소설등과 SF영화등에 관심이 많아서 그계통은
이미 구석구석 섭렵했는지라 흔히 상상으로서 허구의 인물등 즉
휘황찬란한 절대군주또는 전사의 모습과 아름다운 소녀등 사춘기적
이지만 이상적인 유토피아 세계관을 가졌던적이 있었다.충헌이 막구르
사부를 만나서 자칫 황당할수 있는 이곳까지의 왔던 여정에 있어서
사실 차원이동이니 공간이동이니 최상승비전을 시전하는등 현실적
감각을 느낄수 없을정도로 급박하게,정신없이 달려왔지만 오늘에
이르러서 자기가 현재 주체가 되는 이세계가 한없이 신비롭게 느껴
졌다. 대사부 달라 오마르의 설명에서 {신비경}의 비밀과 신비영역의
웜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것도 영향이 있었지만 환마신이 한나로
변한 모습을 보고 충헌의 신비감은 더했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의
모습은 충헌의 상상을 뛰어 넘는것이었으니..

"그.그거 입고 있는것..그게 뭐야."

"후 실로 오랬만에 입어 보는군. 얘기해도 모를걸 하급차원에선
꿈도 못꿀테니까. "

짧게 자른 검은머리의 그녀의 동공에서 빛줄기라도 뿜을듯한
강렬한 검은눈 표정까지 냉옥한듯 오히려 한나로 변하기전
환마신의 모습보다도 그녀의 기도는 대지의 숨결처럼 거대한듯했다.
충헌이 더욱 놀랜것은 그녀가 입은것이었는데 말로 설명 될수없는
차림의 갑옷으로 지나칠정도로 두꺼운 금속성 방탄바스트
(가슴보호대) 팔,다리,보호대역시 그녀의 머리와 눈과같은 검은
색이었지만 푸르스름함을 엿볼수 있는 진한 블렉 사파이어색이었다.
그녀의 잘빠진 몸매와 조화를 맞추려는듯 상당히 거대하고 무거워
보이는 갑옷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제위치에 나름데로 볼륨감을
나타내고 있으니 충헌이 환타지 소설에서 읽은듯한 상상의 절대
무적전사의 모습을 연상케 하였다.더구나 등뒤에 찬 검 역시
예사롭지 않은듯 그크기가 그검을 차고 있는 한나의 키를 넘은듯
했고 무게 또한 엄청난듯 보였다. 그녀가 안고 있는것은 투구인듯
황금빗과 은빛 깃털같은것이 달려있었지만 불쑥나온 날카로운 뿔은
상당히 위압감을 줄정도로 길게 뻗어 있었다.

넋을 잃은듯 바라보는 충헌에게 한나는 갑자기 검을 빼어들고
충헌의 목에다 갔다놓았다.

"앞으로 허튼수작 부리지마."

충헌은 갑작스런 그녀의 공격에 내심 놀랬지만 이내 그녀의 검에서
살기가 없는것을 발견하고 평정을 유지했다. 그리고 한나는 못마땅
하다는 표정으로 계속 말문을 열었다.

"나는 원해서 너를 따라가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명심해! 아버지의
명령으로 너를 기다렸고 이거칠은 하급차원으로 내려왔지만 우주의
비밀을 풀수있는 웜홀이 너희 세계에 존재하니 마지못한 결정이었단
말야 그것도 무려 47차원의 하이라키에서 몸소 이곳까지 내려왔단
말이다. 더구나 하이라키차원에서 하닉스 차원으로 떨어진 검을
찾는것도 내임무에 포함되지만 그주인이 너라는것을 나는 믿지 못한
다는것도..칫..감히 너같은 하급존재가 그검을 넘볼수 있는지 난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거든."

한나의 안광은 불을 품듯이 폭렬된듯 살기는 없었지만 충헌의 목을
대고 있는 그녀의 검은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이윽고 그녀는 검을
거두면서 혼자 중얼 거렸다.

"칫.. 하이라키 제국의 제3군단 레커벨 전사단장인 이몸이 아버님의
명령으로 저런 하급존재의 호위를 맡는 일개전사로 하락을 했으니
아버님도 벌써 노망이 드신것인가?"

비록 표정은 냉혹스러울정도로 독기를 쏘지만 청아한듯한 하얀
피부에 균형이 잘갖추어진듯한 오목조목한 얼굴은 필시 매력적인
면이 있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상당한 아름다움도 갖추었다 말할수
있다. 단지 그녀의 거만한듯한 행동과 말투가 거슬리기는 했지만.
그리고 충헌은 무엇인가 내심 생각을 하였다.

'후 이 아가씨와 동행이 쉽지는 않겠군. 차라리 공주병이라면
이쁘기나 하지 저런 고차원병에 거들먹거리는 병에 걸렸으니..
더구나 젠장 나는 이곳 차원 세계도 정신이 없고 신기하기만 한데.
뭐라고 47차원의 하이라키차원에서 왔다고 그리고 하닉스의 검은
24차원에 있고 저 머슴아같은 애와 함께 찾아야 된다는것인가?
이것참 도무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타시마론 아이들
은하연합군 입대 테스트도 눈앞에 두고 있고 여기서 지체할 시간디??
없구만..아뭏튼 그것은 나중일이고 일단은 렌톨행성의 타시마론으로
돌아가야겠다.'

한나는 갑자기 생각에 잠긴 충헌의 모습을 보고 말문을 열었다.

"백발이 뭔생각을 그렇게해 하긴 쯧쯧..내가 무서울수도 있겠군
하지만 너무 쫄지마. 너를 잡아먹지는 않을테니 네가 고분고분하다면
이누님도 잘해줄테니까.그렇게 나쁜사람은 아니니 호호"

한나의 말에 충헌은 불끈했다.

"웃기고 있네. 그리고 난 백발이 아니고 충헌 아니 카론..
카론교관전사이니 그렇게 불러 그것도 공손하게."

"교관전사라고 킥킥 좋아 아까의 전투실력정도면 하급차원에서는
그정도 명함은 내밀겠지."

"그러나 저러나 난 빨리 돌아가야 되니 그런 거추장스런 복장 입고
따라 올려면 꿈도 꾸지마!"

"뭐라고. 이건 네가 상상도 못하는 레커벨 초인전사단 단장 전투
지휘복이란 말야 어디 감히 네가 입으라 입지말라 그래?"

"너희 세계에선 그렇게 통해도 지금 네가 가는곳은 그런전투복이
필요없는 평화스런곳이니 벗든지 다른걸로 갈아 입든지 마음데로해!
괜히 그런곳에서도 또라이처럼 튀지 말고."

"뭐.뭐라고 감히."

"너희 하이라키인가 하이킹인가 하는 세계에선 연회 혹은 파티도
없냐? 계집애면 계집애답게 드레스를 입던지 간편한 차림이
있을것 아냐."

"이게 듣자듣자 하니까"

한나는 순간 검을 뽑으려 하였다. 그순간 대사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허허 둘은 만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서로에게 으르렁 되니
충헌이 말이 맞다 그세계에선 눈에 뛰지않는 간편한 복장이
좋을것 같다."

그제서야 한나는 욱 올라오는 성질을 참았고 그자리에서 손을
올리는 동작을 취했고 손가락 두개를 펴서 자기 가슴에 대었다.
그러자 푸른빛이 돌더니 이내 다른 옷차림으로 변했다. 마치
올림프스에 나오는 여신의 복장처럼 한쪽 어깨가 드러난 하얀
고대 그리이스복장 차림으로.전투복과는 달리 눈부신 하얀옷의
한나는 마치 실재로 그리이스의 미의 여신처럼 보였고 충헌은
또다시 놀랐다 아니 이번엔 놀랐다기 보다도 감탄한듯 그자태에
넋을 놓았으니 오늘 무슨 신선들의 세게에서 열리는듯한 패션쇼에
온 기분같았다.

"얼마나 보기좋으냐.허허 충헌아 그렇지 않니?"

넋을 잃고 보던 충헌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이내 비아냥거리듯
한마디 내벴었다.

"쳇! 고차원병에 이젠 지가 무슨 여신이라도 되는양 여신병까지
걸렸으니 조금있으면 공주병까지 걸리겠구만..아하 그러고보니
하이라키차원 대제 외동딸이라 했으니 공주는 공주겠구만.."

"뭐라고 백발이 넌 온전하게 네세계로 돌아가고 싶어!"

한나가 약간은 살기있는듯한 말에 대사부가 말리듯 말문을
열었다.

"자자 그만해라 앞으로 좋든 싫든간에 당분간 둘은 동행해야
하니까.지금부턴 사이좋게 지내는법을 배우도록 해라. 특히
제자 충헌은 듣거라. 네가 한나와 동행하는것은 {신비경} 창안자
파오님의 안배이니 앞으론 신중하게 행동하기 바란다. 그리고 한나
역시 만약 충헌과의 동행시 너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면 아버님
과의 약속을 너는 어기게 되는것이고 그리고.."

갑자기 대사부의 말이 끝나기도전에 한나가 외쳤다.

"알았어요 알아어 그만해! 지키면 될것아냐! 그시커먼 추카슬렌
단장하고 결혼할바에는 차라리 이애송이 백발이랑 동행하는것이
났겠지. 됐어 이제 야 백발이 가자."

"한나야 너의 임무가 뭔지 알지"

"백발이 보호기사! 됐죠 이제 갈래요."

충헌은 황당해했다. 결국엔 이소녀가 자신의 보디가드 역활을
한다는 일종의 보호자 아닌가? 자존심이 영 꾸겨지는 기분을
느꼈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할 일이고 일단은 동행을 하든 말든
돌아가는것이 급선무였으니 더이상 대꾸를 안했다.갑자기
달라 오다르는 충헌쪽으로 다가와서 그의 어깨에 손을 놓았다.

"웜홀주변 영역권을 놓고 휴메노이드와 비휴메노이드와의 전쟁은
사상초유의 거대한 규모의 대전쟁으로서 차원을 넘어선 초월적
존재들 또한 그들도 전쟁에 자의반 타의반 참가하게 될것이다.
너 또한 그들의 수레바퀴에 맞물려있는 필연적 운명이라는것을
명심하거라.특히 네가 조우하게될 그들은 전대미문의 초월전사
라는것을.."

이윽고 간단한 작별인사를 끝으로 충헌과 한나는 {마환진}을 떠나
렌톨행성으로의 귀환을 서둘렀다.

계속 웜홀 47 에서 ^^


 웜홀 47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교관들의 모임-

"휴. 죽는줄 알았네.세상에 그런 가상전투가 존재하다니.처음엔
백발이가 우릴 죽이려는줄 알았지 뭐야. 그건 전투학습이 아니고
고문이었어 악몽을 꾼듯한 느낌이란 말야"

타시마론 7학년인 파카토는 몸서리를 떨며 투덜투덜 거렸다.역시
동급생 렌드리아 역시 한마디 거들었다.

"백발이교관의 출신행성 킬리온에서의 가상전투인듯 한데 장난이
아니었어. 이건 실제고통보다 더하고 진짜로 내가 흘리는
피냄새의 비릿함을 느낄정도라니깐."

이들은 충헌의 {신비경 지옥동} 마환진의 세계를 가상전투모드로
알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그들의 관념자체는 첨단문명의 이기인
하이테크기기로 인해 어릴때부터 적응되어왔기때문에 {마환진}에서
겪은 실재상황을 가상전투훈련의 일종으로 생각했던것이다.4학년
역시 페트론과 그의 동급생들은 지옥에서 빠져나온듯 다소 공포에
질린듯한 표정으로 서로에게 무엇인가 이야기하고 있었다.

"도대체 그런 가상전투 프로그램이 존재하다니. 더구나 이것봐 여기
상처 비슷한게 아직도 있어. 도대체 가상현실에서 난 상처가 왜
있는거지 믿을수가 없어."

"이것봐 나도 있어. 이거 칼자국(검흔) 비슷한거말야!"

"어머 나도있어!"

그들은 믿기지 않은듯 저마다 경악스런듯 외쳤다.충헌의 대사부
달라 오다르의 배려로 제9차원인 페로미논세계의 전투기술을 정신
감흥력인 속성으로 그들의 잠재력에 각인 시켰다는것을 그들이
상상이나 할수있겠는가.하지만 그와중에 생긴 수백개의 검흔들은
그들이 깨어났을때 거의 그흔적이 사라졌지만 아직은 몇군데 남아
있었던것이다.여학생 레니아는 바들바들 떠는듯한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백.백발 아닌 카론교관이 갑자기 무서워지는것 같아. 그는 우리와는
뭔가 다른게 있어."

"맞아. 지금 생각해보니 그가 우릴 가르칠때 표정은 사악할정도로
즐기는 표정이었단 말야. 이제는 그가 두려워."

프록시아가 맞장구 쳤다. 이때 말없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페트론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너희들 뭔가 달라진거 없니?"

"뭐가?"

"음...가상전투시 환영무사들이 우리에게 펼쳤던 전투기술이 뚜렸히
기억이 난단 말이야. 그것도 너무나 선명하게.아니 지금 그들의 전투
기술을 할려고 하면 다 따라 할수 있을것같은 기분같은거?"

"글쎄..생각을 해보니 나도 그런거 같아 모든게 확실하게 생각이나니."

그때 페트론이 연습용 금속스틱을 집어든다. 순간 맞은편 숲전방앞에
홀로히 서있는 나무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이얏"

"타타탁 타타탁"

그의 몸은 약 5M 를 뛰어올라 짧은시간에 나무 꼭대기에서 밑으로
그의 스틱을 휘둘렀고 다시 지상으로 사뿐히 내려 앉았다. 믿을수
없는 광경이 벌어진것은 불과 수초후 나무에 달려있던 가지들은 우드두
다 떨어지고 덜렁 그몸뚱이만 남아있더니 다시 수초후 나무는 넘어
가기 시작하더니 쿵하고 쓰러졌던 것이다.그광경을 지켜보던 전투
학습과 학생들은 저마다 탄성을 질렀다. 그러면서 이상한듯 누가
외쳤다.

"나나 말야 페트론이 조금전 했던 기술 나도 할수 있을것 같아."

"나도"

"나도"

저마다 흥분하듯 외쳤고 이내 웅성웅성했다.그들의 {마환진}안에
제9차원 페노미론에서 각인되었던 전투기술이 페트론의 조금전
펼쳐보였던 전투기술로 깨어나기 시작했던것이다. 더구나 페트론이
5 M 이상 점프를 했었던것은 {마환진}전에 {환영진}에서 내공심법을
어느정도 완성했던터라 가능했던것이고 분명 그들은 전의 능력에
비해 일취월장 한것만은 틀림없었다. 바로 그들의 가상현실훈련에서나
가능했던 꿈같은 기술이 현실에도 먹혀 들어갔던것이다.

그때 갑자기 백발교관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하. 그정도 가지고 좋아하긴.한마디로 웃기는구만. 어쨌거나
이제부터 시작이니 스스로 {마환진}에서 보았던 기술을 완벽히
기억해내 나머지 기술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도록해라. 조금전
페트론이 시전했던것은 너희들이 펼칠수 있는 기술에 100분의1도
않되는것이다. 테스트전에 완성을 못해놓으면...흐흐 너희들은
그날로 죽었다 복창이다."

충헌는 영상모드를 통해 그들에게 이야기를 하였고 학생들은
백발이교관이 현재 이곳에 없다는것에대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그의 목소리만큼은 폐부를 찌르듯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때
페트론이 다소 두려운듯한 목소리로 말을했다.

"교.교관님. 지금 어디에 계세요?"

"왜. 내가 없으면 농땡이 깔라고 흐흐.내 그럴줄 알고 24시간
감시할 트렌스 홀로시스템을 설치해 놓았지. 나는 지금 교관전사
모임에 참석하러 하라젠드 대도시에 가는중이고 거기서 곧바로
너희들이 은하연합군 입학 테스트를 받을 웜홀좌표 777 센터
스페이스 우주모선으로 향할거니까. 남은 한달동안 열심히 수련하길
바란다.땡땡이 부리는놈은 각오하는게 좋아! 여기서 영상모드에
불량체크 된놈 나중에 나와 개인적으로 지옥합숙훈련 받을테니까
...흐흐흐흐."

페트론의 질문에 충헌은 근엄한 교관으로서의 말투보다는 제버릇
남못준다고 양아치 버전으로 목소리를 약간 꼬아서 말했고 또한
학생들 역시 충헌의 껄끄러운 말투에 다소 거부감이 있었지만
백발이의 괜한 협박이 아닌것을 잘알고도 남음이었다. 이곳
렌톨행성은 웜홀좌표 777로서 11개의 행성이 있었고 그중 하나였다
그러므로 해마다 한번의 은하연합군 입대시험은 우주공간에 떠있는
거대한 센터스페이스 우주모선에서 그 테스트가 시행되고 11개의
각행성에서 수만명의 경쟁자가 몰려온다. 각행성의 교관전사는
테스트 한달전 자국내에서 교관들끼리 모임이 있고 모임이 끝난후
이어서 곧바로 센터스페이스로 향해 미리 학생들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사실 은하연합군 테스트는 각 행성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
였고 더나아가서 국력과도 상관되는 상당히 커다란 의미의 행사였던
것이다.웜홀좌표 3400좌표의 행성들은 수십만개에 이르며 각 좌표로
파견된 테스트전용 센터스페이스 우주모선 숫자만 3400개에 이르니
전체적으로보면 그테스트규모는 상상을 할수없을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그러나 은하연합 다르위원회에 의해서 주관되어지는 이러한
행사는 곧 들이닥칠 대전쟁에 대한 일종의 준비과정중에 하나에
불과할뿐 필시 또다른 계획을 위한 시행을 준비중에 있었다.

한편 교관모임 참석을위해 렌톨행성의 수도인 하라젠드 대도시로
떠난 충헌은 혼자가 아닌 다른 두명의 일행과 가고 있었다. 바로
은하연합입대 테스트에 나이가 어려서 자격기준이 안되는 졸린과
충헌의 보디가드인 한나였던것이다.졸린은 이곳에 낮선 충헌의 길
안내자로서 동행을 하니 당연스럽게 받아 들였지만 자칭 보디가드로
자기를 따라오겠다고 박박거리는 한나에 대해 충헌의 심기는 상당히
않좋았다. 아뭏튼 그들은 밤이 되서야 하라젠드 수도에 도착을
하였고 숙박을 위해 마르텔라인(호텔)을 찾는 중이었다.

"뭐라고 나와 한방을 쓰겠다고. 이거참 기가막혀서.너 여자
맞긴 맞니?"

"여자 이전에 난 너의 보디가드란 말야!"

하라젠드수도 도착 첫날부터 충헌과 한나는 의견충돌이 일어
나고 있었다.

계속 웜홀 48 에서 ^^

 웜홀 48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교관들의 모임-

"그만해요!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야.도대체 진짜 둘은 어떤
사이예요? 고향친구 맞긴 맞아요? 어휴..타시마론시를 떠나서 이곳
하라젠드 수도에 오면서 내내 으르렁거리니 이젠 지겨워 죽겠네.
둘이 한방을 쓰던 각방을 쓰던지 빨리 결정하고 제발좀 들어거서
쉬어요. 피곤하단 말이여요"

졸린은 항상 다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끝내 참고있던 말을했다.
충헌은 미안한듯 머리를 긁적긁적거리다가 다시 한나를 보며 얘기
했다.

"졸린 얘기 들었지. 피차 서로 피곤한데.빨리 결정을 내리자구.
그리고 내 보디가드로 인정해줄테니까 어서 졸린 데리고 들어가란
말야 이곳은 아직 전시도 아니고 그렇게 위험해보이는 적들도
없으니."

"좋아.막상 이 세계에 와보니 아직은 이렇다할 위험은 감지가 안되니
이번엔 내가 양보하지. 그래도 백발이 네몸 잘챙겨.너에게 무슨일이
일어나면 난 그날로 시커먼 괴물같은 카이슬렌 단장놈에게게 팔려
가는 신세니까."

마르텔라인(호텔)에 도착한지 40분만에 극적인 타결이었다.충헌과
한나의 말다툼속에 항상 피해보는것은 졸린이었다. 그들을 언제나
말리는것도 이젠 지쳤고 짜증만 났다. 도대체 저둘 관계가 뭔지
처음엔 궁금했지만 이제는 그둘사이가 연인이든 친구등 관심도
없어지고 그때그때 아무일없이 잘넘어갈길 바랬을뿐이었다.

충헌이 교관모임회에 참석하기위해 이곳 하라젠드까지 왔지만 애초
부터 원하지 않았다 더구나 한나와의 동행 역시 웬만하면 피할라고
했었다.그러나 교관모임은 엄연한 그의 임무였고 피할수 없는것
이기에 모임 참석결정을 했지만 굳히 한나를 데려오지 않아도 될것을..
한나가 타시마론 부속창고건물 2동을 박살내지만 않았더라도 그들의
남아 있는 학생들 지도명목으로 떼어놓고 올수있었지만 한나의 돌출
적인 성격 때문에 겁에질린 아멜다교장이 충헌에게 억지로 떠넘기듯
동행을 시킨것이었다. 바로 충헌과 말다툼을 심하게 한후에는 창고
건물등 비교적 조그만 구조의 건물을 표적으로 스트레스를 푸니
아무리 신비의 행성 킬리온출신의 교관전사 카론의 친구라지만
정도를 넘어서도 한참 넘어서니 이젠 걸어다니는 폭약덩어리로
보였던것이었다.물론 충헌이 한나에 대해 비아냥거리는것이 항상
원인제공을 했으니 그 책임의 주범은 충헌이라 말할수 있었다.

어쨌든 한나를 졸린에게 겨우 넘기고 방에 들어온 충헌은 혼자서
뭐라 중얼 거렸다.

'마르텔라인이라..이곳 행성의 숙박시설이구만..그래도 이곳은 웜홀
좌표에 속한 초고도문명의 렌톨행성의 수도 하라젠드의 일급호텔
수준이라고 졸린이 말했던가..그런데 약 10층정도의 건물 각종편의
시설등 지구와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는데 고작해야 조명기구없이
스스로 빛을 발하는 금속성의 벽과 천장이 조명역활을 하고 지구
에서의 TV와 비슷한 홀로그램 영상기기정도 SF영화에서 그런것은
많이 봐서 별로 신기한것도 아니지. 그래도 넓긴 엄청 넓구나 분명
지구에선 이정도 크기면 무궁화 5개(특급호텔)정도의 스위트룸으로
귀빈용에 버금 간다고 할수 있겠지.'

충헌은 침대로 다이빙하듯이 몸을 던졌다. 탄력은 물침대를 연상
케하듯 물컹물컹 거렸지만 그느낌은 비교도 안될정도도 좋았다.
그는 무엇이 생각난듯 창가로 다가갔다. 창가에서 보이는 하라젠드
수도의 도시밤 풍경은 첨단도시라고 믿기지않을 만큼 조용했다.
가끔 비행접시 비슷한 둥근형의 우주선같은것이 가로질러 가곤
하였지만 대분분 10층이상을 넘기지않는 건물들은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잡고 있으니 인위적인 도시구획의 설계로 이루어진듯했다.

'음..첨단문명도 별거 아니네 아니 거의 똑같네..근데 침대 상단
부분의 모서리에 나와 있는 버튼이 왜이리 많지. 뭐라고 써있는것
같은데..뭐야 안드로이드라고.'

충헌은 무심코 버튼을 눌렀고 이내 중앙 한가운데 홀그램영상이
나타났다. 검은머리의 완벽한 얼굴과 몸매의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이
형성 되었고.입고있는 옷이라고는 비키니 수영복과 같은것으로 다소
야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충헌이 처음 타시마론 학교
숙소에서 경험했던 안내자 역활의 영상모드를 체험 했는지라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이번 영상은 다소 관능적인 포즈에 야한 옷차림의
그 느낌이 달랐었다. 그때 아름다운 여성의 영상 말을하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 모드를 손님께서는 로그인 하셨습니다. 원하시는
취향을 선택해주십시요. 일단계 헤어스타일과 칼라입니다.'

순간 다시 허공에 수십개의 헤어스타일과 칼라가 그려지는듯 영상이
나타났다.충헌은 이방 숙소 안내영상이려니 생각했고 손님의 스타일에
맞추려는 친절함에 괜히 기분이 좋았다.

"헤헤 뭐 취향까지야..지금도 예쁜데..흐흐..잠깐 이왕이면.짧은
검은머리"

순간 영상은 충헌이 원하던데로 그모습이 바뀌었다.영상은 곧이어
말을했다.

"2단계 얼굴형을 선태해 주십시요"

역시 수십개의 얼굴형과 피부색의 선택인듯 칼라 영상이 나타났고
충헌은 입을 헤벌리고 실실 웃으며 자기가 원하는 형을 선택하였다.

"3단계 바디라인을 선택하십시요"

"좀 허리좀 집어 넣봐..아니 아니 히프는 빵빵하게..가슴이 너무
나왔어 좀 집어넣봐..표정은 약간 미소를 뛰는듯하게..됐어 됐어
완벽해.."

충헌은 마구잡이로 선택을 하기보다는 누군가의 모습에 맞추려고
하는듯 했다.

"4단계 캐릭터를 선택해주십시요. 명랑,친절,청아,유모어,...관능
섹시.."

"잠깐 난 무조건 순종적이면 돼!"

"알겠습니다. 안드로이드 입력모드 완결"

'흐흐. 성질 더러운 한나 계집애. 이젠 비록 이영상이 안내자 역활
정도이지만 오늘은 내 하녀가 되는거다. 정말 신기하군 한나와
모습이 똑같군 저렇게 웃고 있으니 예쁘긴 예쁘구나. 저렇게 생겨
먹어가지구 성질은 개같으니..쳇.'

충헌은 안드로이드 영상 선택시에 한나의 모습을 재현했던것이다.
그때 갑자기 영상은 사라지고 중앙 한가운데 직경 1 M 정도의
둥근 유리관이 내려오기 시작했고 빈공간의 유리관 안에서 푸르
스름한 빛을 형성하더니 하나의 형체가 이루어지는듯했다. 곧이어
비키니 수영복 차림에 여성이 나타났다. 바로 좀전에 충헌이가
선택한 한나의 모습으로..이윽고 유리관이 걷히면서 한나의 모습을
한 그여성은 충헌쪽으로 걸어왔다.그것은 홀로그램영상이아닌
살아있는 실재모습으로 충헌을 놀라게 했다. 처음엔 영상이려니
장난식으로 선택을 하였지만 이렇게 살아있는 사람이 자기에게
오리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했으니 충헌은 상당히 당황하였다.

"너.너 사람이니"

"저는 안드로이드라 합니다."

"로.로보트 아니 기계인간같은거 말이지."

"로보트의 개념하고는 다릅니다. 저는 실재로 인간처럼 피가흐르고
피부를가진 안드로이드입니다."

"뭐.뭐라고..어떻게 사람처럼 똑같은 신체를 가질수 있단 말인가?"

"생체 DNA 유전조작으로 이미 기억된 수십억의 인간형 신체구조를
변형시켜 손님이 원하시는 취향으로 복제할수있는것입니다. 단지
저의 기억은 기억감흥장치에 의해 미리 입력된 각각의 캐릭터에
의해 움직일 따름입니다."

"어쨌든 사람이네..헉"

갑자기 그 안드로이드 여성은 충헌이 누워있는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뭐든 원하시는데로 시키십시요."

거의 알몸의 여성이 느닷없이 자기옆에 누우면서 약간은 섹시한
톤으로 얘기를 했고 또한 그모습은 한나의 모습이 아니었던가.

"시.시키는데로 하라니"

"입고있는것 마져 벗을까요."

"꺅..됐어 됐어.."

그때 한나와 졸린이 갑자기 들어왔다. 충헌은 노크도 없이
들어온 그들을 보고 너무 당황하여 순간 천같은것으로 안드
로이드를 덮었다.다행이 그들은 무슨 대화에 열중한듯 아직
충헌과 안드로이드가 같이 누워있는것을 발견 못한 모양이었다.

"한나 언니..백발교관은 괜찮다니까요. 여기는 아무일 없어요."

"그래고 불안해서 말이야. 한번 들러보기만 하자.봐라 이렇게
문도 열려 있잖니?"

"하긴 카론교관님 덜렁되는것은 못말린단 말야. 문도 안잠고.."

충헌은 그제서야 현관문을 닫지 않은것이 생각났고 이제는
이사태를 어떻게 수습을 해야될지 몰랐다. 이윽고 한나와
졸린은 충헌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계속 웜홀 49 에서 ^^



웜홀 49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교관들의 모임 [시로]-

사실 충헌이 {마환진}에서 돌아오자마자 얼마 안되어 이곳 하라젠드
수도까지온 과정은 그야말로 눈코 뜰새없는 빽빽한 일정이었다.
전혀 공간의 차원이 다른 {마환진}과 이곳 렌톨행성의 시간 개념은
적지않게 차이가 났었다.옛말에도 있지 않은가 [신선세계로간
나무꾼이 신선들 바둑 구경하는 사이 도끼가 썩는다고..] 그런현상은
각차원의 원자적 전자 회전수(진동수)의 차이가 시간대를 왜곡 시키는
개념이랄까 분명 충헌의 대사부 달라 오다르가 무게 엄청잡고 그러한
비밀을 조심스러이 충헌에게 전하는 비전을 넘어서 현대 21세기의
과학적사고로서 추론할수 있고 납득할수 있는것이었다. 아뭏튼
충헌이 불과 하룻밤 대사부 달라 오다르와 대화하고 그다음날 한나와
렌톨행성에 돌아와 보니 어느새 한달이 흘렀고 졸린만이 {마환진}으로
사라진 교관을 한달째 기다리고 있었다. 게다가 곧 깨어날것으로
알았던 아이들은 그후로부터 2 달후 깨어나기 시작했을때 충헌은
아멜다 교장의 부름을 갑자기 받았고 이어서 하라젠드에서 교관들의
모임이 있으니 서두르라는 지시를 받은 것이었다. 은하연합군 입대
테스트를 불과 한달 앞두고 아이들은 깨어났고 충헌은 급히 하라젠드로
길을 떠났던 것이었다.

그나마 다행은 아이들이 [페르미논 9차원]의 최상승 전투기술을
각인받고 깨어날 싯점에서 그들의 각인을 풀어줄 심결을 각자에게
운용해 주었을뿐아니라 깨어나서 그들의 수련을 볼수있도록 홀로
트렌스 영상기기를 곳곳에 배치하여 비록 멀리 떨어진 이곳 하라젠드
수도지만 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홀로트렌스영상으로 볼수있다는데
일단은 안심을 하였다.어차피 아이들에게 심어진 [페르미논] 전투기술
각인은 그들의 수련정도와 개인적 능력에 따라 스스로 깨우쳐야만
되는것으로 충헌은 이곳 하라젠드 수도에서 홀로트렌스 영상을 통해
지도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지금의 충헌은 나름데로 조그만 위기를 맞게 생겼으니 바로
예상도 못했던 장난으로 불러낸 섹시한 안드로이드의 출현이었고
이어서 짜고 맞추기라도 한것처럼 한나와 졸린이 노크도 없이 들이
닥친것이었다. 그나마 다행으로 안드로이드를 자기 뒷쪽에 감추고
침대보로 가릴수가 있었다.

"뭐.뭐야 노크도 없이."

"교관님 죄송해요. 문이 열려있어 혹시 무슨일이라도..한나 언니가
불안해해서 들어와봤어요."

"아.아무일 없으니 나가. 나.나지금 무척 피곤하단 말이야."

이때 한나가 충헌 뒷쪽 불쑥 튀어나온 담요 비슷한 천을 보며
말문을 열었다.

"너 뒤에 그거뭐야?"

"이.이거 이거 베게야 난 잠잘때 꼭 베게를 껴안고 자거든.."

"오 그래..아가야 잠안오면 이누나가 재워줄까.호호"

"헛소리 집어치우고 당.당장 나.나.가란 말야!"

그때 졸린은 얼굴이 빨개진 충헌을 보며 궁금한듯 말했다.

"교관님 그런데 뭐 숨기는것 있어요?"

"내.내가. 뭘.뭘 말이야?"

"왜 갑자기 말을 더듬어요? 그리고 얼굴도 붉어졌어요"

"그.그건 피곤해서..여하튼 지금 당장 나가 나가지 않으면
혼날줄 알아!"

"졸린 가자 저백발이 심통이 어제 오늘뿐이냐. 자기 걱정되서
온사람들에겐 고맙다는 인사커녕 이렇게 문전박대하니 죄라면
저놈의 소갈머리지."

말이 끝나자 한나는 매몰차게 쏘아붙였고 이내 한나와 졸린은
현관쪽으로 돌아서 나가기 시작했다.그때였다.충헌의 뒷쪽
침대보에서 여자인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필요한것 없으세요.원하는것이라면 뭐든지 말씀하세요."

한나와 졸린은 깜짝놀랬고 이내 침대로 다가와 다짜고짜
침대보를 들쳤다.

"어머"

"꺅"

"이,이거 뭐야.나.나랑 똑같이 생겼잖아. 이게 뭐야"

한나는 경악에 찬 목소리로 외쳤고 졸린은 조금 지나서야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짐작을 할수 있었다. 그리고 아직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한나에게 뭐라 말을했다.

"언니 너무 흥분해 하지 마세요. 이건 안드로이드여요. 일종에 시중
드는 뭐 그런거 있잖아요...킥킥"

졸린은 얼굴을 붉히며 챙피한듯 마져 얘기를 못했다.

"이런 변태 자식. 그리고 왜 하필 내모습이야. 그것도 거의
알몸이야! 감히 나를 희롱해도 유분수지. 어디있어..이자식."

물론 충헌이 그자리에 있을리 만무했다. 도망가는데엔 이골이
날정도로 거의 신기에 가깝지 않은가. 귀신처럼 쓸쩍 그자리를
빠져 나온 충헌은 무작정 옥상쪽으로 올라갔다.

"에고 챙피해라. 제자앞에서 개망신에다...그 성질 더러운 계집애
건드려 났으니 아고 앞날이 안보인다 안보여.."

무심코 옥상의 문입구로 도망쳐나온 충헌은 일단 바람도 쐴겸
저절로 열리는 문을 들어섰다.

'아니 여긴 뭐하는데야. 와 이럴수가.'

충헌 앞에 펼쳐진 이곳 마르텔라인의 옥상은 그야말로 별천지
세계였던것이다. 건물 자체는 10층정도로 그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는듯 보였지만 옥상의 넓이는 축구장 넓이만큼 되는듯했고
충헌이 더욱 놀랜것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이곳 밤풍경을
즐기려듯 여기저기 삼삼오오로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혹은 단체로
개인으로 여기저기 돌아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는것이다.

'햐. 어쩐지..왜 이리 조용하다 싶더니만 숙소에 묵는 사람들이
다 이리로 올라왔구나. 그래도 왜이리 사람들이 많지.'

그때 충헌은 중앙에 있는 거대한 물방울모양을 발견했다 그것은
물인듯 신기하게도 공중에 떠있는 상태에서 사람들은 그안에 들어가
수영을하듯 유영을 즐기는게 아닌가.

'저건 하늘에 떠있는 풀장같구나. 물자체가 거대한 물방울을 이른체
공중에 떠있다니..직경 약 50 M 는 되겠는데. 역시 첨단문명은 뭔가
다르긴 다르구나. 더구나 밤인듯한데 적당한 조명을 비추듯 이곳
밤하늘은 지구의 여명을 맞는듯 푸르스름함을 간직하고 수많은
별무리는 저렇듯 선명하게 빛을 발하니 진짜 죽이는구만.'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이봐 학생. 지금 밤시간대에 학생은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야.
부모님과 같이 왔니."

목소리의 주인공은 25세쯤 되어보였는데 16살의 외모를 가진
충헌에게 걱정스러운듯 말을 건넸다. 충헌은 순간 당황해 했지만
이내 뭐라 말문을 열었다.

"뭔가 오해를 하시는 모양인데 저는 학생이 아닙니다. 이곳
하라젠드에서 열리는 전투학습 교관 모임 참석자격으로
온것입니다."

상대방은 어리둥절한듯 충헌을 아래위로 흟어보았다.도무지
교관이라고는 나이가 어려보였다. 게다가 길게 늘어트린 백발이
너풀거리는 모습은 그에게 신기하기까지 하였던 모양이다.

"애야 표정하나 안바뀌고 거짓말을 하다니. 어서 돌아가거라.
청소년 통행금지 시간은 이미 1 시간전에 작동되었단다."

충헌은 상대방이 믿지 않는다는것이 자못 이해는갔다. 만약
입장이 바뀌어도 그렇게 오해를 했을지 모르니까. 그나저나
충헌은 지금 숙소로 돌아갈 입장도 못되었다. 한나가 자기룸에서
기다릴것은 뻔한데 만약 가면 최하 사망이요 운좋으면 전치
5개월이라.

'젠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이런 초고도문명에서도 청소년
통행금지 시간이 있다니 웃기는구만..'

충헌은 혼잣말로 중얼 거렸다. 그리고 이내 무슨 생각이 났는지
다시 그에게 말문을 열었다.

"허허.. 내모습이 어리게 보이니 그렇게 오해하시는것도
당연하겠습니다.다시 말씀드리자면 저는 킬리온 행성 출신으로
타시마론 전투학습과 카론 디아즈 교관이라 합니다. 저희 킬리온
행성에 대해 들어보셨는지 모르지만.."

"아하.. 잘알지요. 그랬군요 그렇다면 제가 실례했군요. 이것참
영광입니다. 신비의 킬리온 전사를 이렇게 만나뵙다니.말로만
들었는데 진짜 소년의 모습만을 간직한체 평생 살아가십니까?
아 이거 괜한것을 물어 봤군요. 저는 프리다 유년 아카데미
전투학습과 교관 벨로트라 합니다.'

충헌은 내심 놀랐다

'킬리온 행성이 어떤곳이기에 아멜다 교장과 마찬가지로 이사람도
호들갑을 떨고 있지.더구나 이사람도 교관인가?'

갑자기 벨로트는 큰소리로 저쪽에있는 동료들에게 외쳤다.

"이것봐 다들 이리와바 내가 소개드릴분이 여기 있는데."

"벨로트! 뭔 목소리가 그렇게 커.알았어 갈께 그런데 도대체
어떤분이시길래 그렇게 흥분하는거야"

"킬리온 교관전사님이야 빨리와"

"뭐.뭐라고"

그의 목소리가 컸는지 벨로트의 동료들뿐 아니라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킬리온이란 소리를 듣자 저마다 모여들기 시작했고
이내 수십.수백명이 충헌과 벨로트 주변을채웠다.충헌은 킬리온이란
말을 듣고 갑자기 갑작스레 몰려드는 사람들의 반응에 무척 놀랐다.
아멜다 교장의 말에 의하면 그져 지난 은하전쟁때 안드로메다 성운
마지막 전투에서 비휴메노이드 로메탄 1급전사들을 초토화 시킨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게 뭐 그렇게 대단했던 것인가.아뭏튼 충헌은 조용히
이옥상에서 시간을 떼우려고 올라왔는데 그반대가 되었으니.

이때 다른 한쪽에서 그와같은 광경을 보고있는 한무리가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끼리 대화 하는듯했다.

"저쪽이 왜 저렇게 소란스러워?"

"뭐 킬리온 행성 출신 전사라나?"

"뭐 진짜?"

그때 무엇인가 얼굴에 덮고 누워서 자고있는듯 그들의 동료인듯
한 사람이 말문을 열었다.

"후후 킬리온 전사가 이런 행성의 교관으로 올리가 만무한데."

"시로. 자지않고 있었어?"

이윽고 누워있던 시로는 벌떡 일어나 꽤나 소란스런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말문을 계속 열었다.

"이곳 행성의 명문중에 최고 명문인 우리 하라젠드 유년
아카데미에서 킬리온행성 출신 전사를 모실라고 몇년을 노력했지만
한명도 안왔다는거 너희들도 알지."

"음..그렇지"

"그런데 갑자기 킬리온 교관전사라니. 더구나 킬리온 전사들은
교관 따위는 하지도 않는 그런자들인것 같은데..뭔가 냄새가
나지 않어?"

"맞어..렌톨행성의 수도 하라젠드를 대표하는 하라젠드 유년
아카데미에서 그렇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다르중앙위원회에선
킬리온 전사만큼은 불가능하다 그랬지. 그래서 다르행성출신
시로 네가 온것아냐. 그것도 이학교에서는 엄청난 행운이었지.
그렇게 꿈에 그리던 은하전사를 가장 많이 보유한 다르행성의
은하특전사를 넘어선 은하친위대를 모시게 되었으니."

이때 시로가 흥분한듯 외쳤다.

"시끄러! 그러니까 네말은 킬리온 행성인 대신 내가 그자리 메꾸려고
왔다는 말이야!그것도 웜홀 좌표 27의 실전 다르 친위대가 이곳
777좌표에 온것 자체가 열받아 죽겠는데.. 난 말이야 단지
은하전사로 올라가기 위한 과정을 이곳 외딴곳에서 밟고 있을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야."

"그런 소리 하지마 그래도 네덕분에 작년 이학교 은하연합군
합격률이 렌톨행성의 수백개 학교들 중에서 최고 였잖아!"

"후후..그거야 당연한거아냐..우리 다르 행성의 전투기술
몇가지만 배워도 그걸로 은하연합군입대 테스트 따위 아무것도
아니지. 그나저나 자칭 킬리온이라 떠드느놈 정체나 밝혀볼까?
후후 이거 재미있는데.."

"시로! 내일 교관들 모임이 있는데 괜한 문제 일으키지마."
상대가 진짜로 킬리온 전사면 어떡하려고해?"

"내걱정은 하지마. 우리 다르행성도 킬리온못지 않은 전투기술이
있으니. 더구나 우리형이 은하전사라는것 알지 개인적으로
지도도 받았다고."

이윽고 시로는 충헌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쪽으로 향해 갔다

계속 웜홀 50 에서 ^^



 웜홀 50 - 제2편 은하기


[웜홀]

제2화 은하기(銀河記)

-교관들의 모임-

충헌이 이곳행성에 처음 왔을때 본의 아니게 타시마론 유년 아카데미
전투학습과 교관전사 카론 행세를 한것은 아멜다 교장의 지레짐작
으로 빚어진 일이였으며 충헌의 어린 모습에 킬리온 행성인으로
착각을 하였던 것이고 이렇게 일이 커질줄은 몰랐다. 사실 충헌이
킬리온 행성출신을 가장했지만 킬리온 행성에 대해 아는것이라고는
거의 없었다. 그나마 이곳 학생들이 배우는 전투교습서와 역사
프로그램에 언급되는 정도일뿐이었다. 그러나 이곳 사람들과
교관들 사이에서 이렇듯 커다란 반응을 보이게 될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충헌은 킬리온 전사들의 무용담을 몰랐던
것이다.

지난 은하대전쟁때 웜홀 좌표 105~110 사이의 영역권을 놓고
휴메노이드와 비휴메노이드 사이의 대격전이 벌어졌었다. 그곳은
[안드로메다 성운]으로서 거대한 우주모선과 전투함등 전투기계
인간등 그외 전자기적 시스템에는 없어서 안될 중요한 에너지원
토레튬 광산산지 였었다.그러므로 자원확보의 고지를 차지
하기위해 서로의 주요 병력을 집결시켜 격렬한 전투를 할수밖에
없었고 결국엔 끊임없이 밀고 들어오는 비휴메노이드에게 유리한
고지를 넘겨 줄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비휴메노이드 상급전사
[로메탄] 전사에겐 절대적인 역부족이였던 것이다. 그나마 휴메노이드
은하연합군과 은하특전대가 결사적으로 항전하여 안드로메다
17 행성중 3개행성만큼은 지킬수 있었지만 그것도 시간을 끌면
끌수록 이들에게 불리했으므로 그야발로 풍전등화의 상황을 맞게
된것이다. 그들은 은하전사를 애타게 기다렸지만 비휴메노이드
특급전사 [나노스라웨이론]의 중앙본진 좌표 (다르위원회가 있는
웜홀 제27좌표) 침략으로 그들을 막는라 정신없는 은하전사의
원조를 기대할수 없는 실정이었다.결국 그들은 자신들의 패전
운명을 고스란히 기다려야만 했었다.

그나마 안드로메다의 남은 3개 행성에서 결사적으로 항전 했지만
두행성 마져 함락되고 마지막 남은 행성마져 함락되면 안드로메다는
그것으로 끝이었다.만약 토레튬 광석 원산지인 안드로메다 성운이
비휴메노이드인에게 넘어가면 휴메노이드의 중앙 좌표일대가
쑥밭이 될판이었다.그때 일측촉발의 위기에 홀연히 나타난 거대한
검은 전투함이 있었으니 그들은 킬리온 행성인들이었다. 안드로메다
포위군을 뚫고 들어오느라 그들의 거대한 전투함은 여기저기 연기와
화염을 뿌렸고 배수의 진을 치고 결사항전하는 안드로메다성운의
마지막 남은 행성에 무사히 착륙을 할수 있었다. 그리고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 불과 2500 여명 남짓했을까.그들은 일사분란
하게 각특공조를 나누어 신속하게 적에게 넘어간 16개행성으로 비밀리
침투되었다.그리고 이어 거짓말 같은 결과가 벌어졌다 적의 중앙에
잠입하여 중앙 시스템과 본진을 박살내고 최후에는 그들의 상급전사
[로메탄]까지 초토화 시켰다. 그야말로 믿을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던
것이다. 그들의 신비한 전투기술과 능력은 은하전사에 버금가는 정도
였었다.그러나 그들은 임무를 수행하고 곧바로 홀연히 어딘가로
사라졌다가 그후에도 여러번 위급한 순간 나타나 이처럼 눈부신
활약을 하였으니 훗날 그들의 무용담은 전 은하인의 기억속에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더구나 신기한것은 그들의 행성 좌표를 추적할수
없을뿐 아니라 다르위원회만이 그들의 자취를 아는듯한데 일급비밀로
붙여져 그들의 행방을 비밀리에 취급함으로서 그흔적을 알수 없다는
것이었다. 단지 그들을 목격했던 사람들은 그들의 외모가 고작 16~17세
정도의 아이들 모습을 하고 있다는것을 말했을뿐 그이외에는 전혀 추측
할수 없는 신비종족인듯 하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이곳 렌톨행성의
하라젠드시의 마르텔라인 옥상에서 자칭 킬리온 행성 출신이라는
교관이 나타났으니 사람들이 그렇게 흥분할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충헌은 이와같은 사실도 모른체 사람들의 질문공세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

"킬리온 행성 좌표가 어디예요?"

"은하전사급 실력에 버금가면 왜 공식적으로 나타나지 않는거죠?"

"도대체 뭐 먹고 살아요?"

"신비의 전투기술을 갖고 있다는데 조금만 보여주실래요?"

"왜 전투가 끝나면 아무도 모르는곳으로 사라지는 거예요?"

여기저기 한꺼번에 질문이 쏟아져 들어왔고 충헌은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이때 날카로운 목소리가 사람들 뒷편쪽에서 들려왔다.

"그런데 네가 킬리온 전사라는것을 어떻게 믿지?"

이윽고 목소리의 주인공은 모습을 나타냈고
모두들 그목소리의 주인공을 쳐다 보았다.

"시.시로다"

"시로라고?"

"그가 웬일이지?"

그는 이미 이곳 사람들에게 잘알려진듯 여기저기에서 그의 이름을
거론하며 웅성웅성 거렸다.충헌역시 그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제
갓 20세정도로 밝은 푸른색의 머리가 한쪽눈을 가리우고 나머지
날카로운 한쪽 눈빛으로 충헌의 눈을 쳐다봤다. 팔짱을 낀상태로
약간 조롱하는듯한 미소는 그의 차가운 얼굴과는 조화가 맞지 않는듯
했고 헬쑥한 얼굴과 여성과 같이 가녀린 체구는 남자로 보기에는
안쓰러울 정도였다. 그러나 여자보다 섬세한 그의 얼굴과 체형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의 기도가 뿜어져 나오니 충헌은 상대가 평범한
전사가 아니라는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시로는 사람들을 뒤로한체
한가운데 서있는 충헌에게 다가갔다.

"후후..이제 보니 풋내기 아냐..네가 감히 킬리온 전사를 운운하다니.
이사람들을 속여도 이 시로만큼은 속일수 없지 후후"

"넌 누구지?"

충헌은 느닷없는 방문자에게 한마디했다.

"난 하라젠드 유년 아카데미 전투학습 교관 시로다. 네가 킬리온 전사를
사칭하고 다니는 꼴이 우스워 이몸이 직접 나섰다. 아니 내가 실수
하는 것인지도 모르지 진짜 킬리온 일수도 있으니.후후 그러나 일단은
네가 킬리온 전사라는것을 증명을 하는것이 순서 아닐까?"

"증명을?"

"그렇다 네가 킬리온전사라는 증명 후후 한가지 방법이 있긴있지.
바로 나를 이기는 방법이지."

시로의 말이 떨어지자 모여있던 사람들은 다시금 웅성웅성 거렸다.

"시로가 감히 킬리온 전사에게 싸움을 걸다니.."

"음..시로 말이 틀린건 아냐 밑도끝도 없이 킬리온 전사가 교관이라
하면서 여기 나타난것도 조금은 이상하지않아? 더구나 상대가 진짜
킬리온이라 하더라도 시로는 다르행성 출신이잖아 다르 행성하면
은하친위대,은하전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행성으로,소문으로만
들리는 전설의 다르전사가 있는 은하 휴메노이드 중심이 되는
거대한 행성이잖아."

"음 시로는 이미 은하특전사을 넘어서 은하친위대에 가입을
한상태에서 이곳으로 교관발령을 받았다나 그것도 나이가 18살인
시로가 자격기준 20살을 넘길때까지 시간 떼우려고 이곳 하라젠드
아카데미 교관전사로 자원을 했다지."

"그럼 둘의 전투가 볼만 하겠군."

"그걸 말이라고해. 우리도 산전수전 다겪은 은하 특전사출신의
교관들이지만 오늘과 같은 구경은 좀처럼 보기 힘들걸. 킬리온
전사와 다르 행성의 은하친위대의 대결이라 벌써 흥분되는군."

충헌은 뜻하지 않은 도전을 받게 되었고 내심 이사태를 어땋게
수습할까 잔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젠장 오늘 일진은 영 말이 아니로군. 겨우 한나를 피해 도망쳐
왔더니 기생 오래비 같은 놈이 시비를 안거나..이것참.'

그때 시로는 머뭇거리는듯한 모습의 충헌을 보고 갑자기 크게
웃었다.

"하하하하.그러면 그렇지. 여러분 잘봐두라고 이놈의 표정을
벌써 도망갈 궁리하려고 머리 굴리는듯한 표정 아니 겁먹은
표정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까? 후후 사기꾼같은 놈 네가
감히 킬리온 전사를 사칭하고 다녀.성질 같아서는 반쯤 죽여
버리고 싶은데.. 대신 내가랭이로 지나가면 다시 생각해보지."

"병신새끼.아가리 닥치지 않으면 맞는다.난 계집애같이 생긴놈하곤
싸움안해. 그러니 다른데로 꺼져."

충헌은 발끈했고 그만의 더럽고 비열한듯한 말투가 반사적으로
튀어나왔다.시로는 상대방의 반격에 다소 놀랬지만 그역시
만만치 않았다.

"호. 킬리온 행성인들은 걸레를 입에 물고 다니나 욕 아니면
말을 할줄 모르는가요.후후 아니면 킬리온 전사를 사칭하고
다니는 원래 사기꾼의 말투가 그런가요."

사실 충헌은 시로의 도전을 웬만하면 피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시로의 비아냥거리는 태도가 그를 자극시키고도 남음이었다.
상대는 충헌의 진짜 더러운 성질을 알리가 만무했다.
그러나 충헌은 자신이 킬리온 행세를 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었고
시로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좋을것이 없다 생각하고 내키지
않았지만 강하게 나가기로 했다. 순간 충헌의 표정이 싸늘하게
식었다. 이윽고 악마와도 같은 사악한 표정을 짓고 공력을 실어
{사자후내음}을 내어 가늘게 천천히 말을 내뱉었다.

"이새끼 죽고싶어."

갑작스럽게 달라진 충헌의 공포스런 표정과 공력을 실은{사자후내음}
의 살기있는 목소리에 순간 분위기는 얼음장 처럼 차가워졌다.
역시 시로도 충헌의 기도에 다소 놀란듯 했지만 이내 말문을 열었다.

"어쭈. 제법 성질은 있네."

충헌은 사악한 표정에다 미소까지 짓더니 다시 말했다.

"이새끼. 마지막으로 물어본다.죽고싶어."

"뭐라고 이가짜 킬리온놈이.좋아 네말을 결투로 받아 들이겠다.
오늘 네게 평생 잊지못할 선물을 주겠다.후후"

순간 시로가 입고있던 제복은 착착착 소리를 내더니 금속성의
전투복 모양으로 순식간에 변했다.이어 얼굴 양옆에서 가느다란
금속실이 나오더니 이내 철가면을 연상케하듯 시로의 얼굴을 덮어
버렸다. 완전한 전투복 차림새였다. 시로의 전투형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렸다.

"햐. 말로만 듣던 은하친위대 전투복이다"

"저 마크좀봐. 다르행성의 상징인 크로스서클(십자원)이야!"

십자주위에 원이 감싼듯한 마크가 시로의 하얀 전투복 가슴 중앙에
있었고 전투복이라기보단 행사용 또는 전시용처럼 티하나 없이 깨끗
하였다. 사실 은하친위대는 은하특전단에서 은하전사로 가는 중간
코스라고 말할수 있는데 주로 중앙위원회의 명문가의 자제들이나
각행성의 사령관 자제들이 들어가는 일종의 특혜 차원 군대였던
것이다. 사실 은하전사로 가는 길은 상당히 험란했다. 은하특전단
시절 수많은 전장과 실전 경험을 거치고 또한 죽을 고비도 수없이
넘긴 베테랑들중에서도 최고만을 뽑아 몇년에 걸친 수많은 테스트
후 오로지 은하전사만이 펼칠수있는 은하전투기술을 전수받을수
있었다. 바로 은하친위대는 고위층이 이러한 어려운 과정을 피하기
위한 편법적 산물이라 할수 있었다. 자신들의 자식들이 쉽게 은하
전사로 가는길을 원했던것이다. 은하전사란 바로 가문의 영광이요
영예 이기 때문이었다. 아뭏튼 시로 또한 그와같은 사실에 연관이
있는듯 거만함과 독선이 몸에 베였고 언제나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이 뿌리박히게 된것이었다. 사람들은 전투복 변형을 하지않은
충헌을 향해 말했다.

"그런데 저 킬리온 전사가 입고있는 옷은 제복도 아니고 전투형으로
변할 기색을 안하니 설마 저대로 싸우려는것은 아니겠지?"

시로 역시 상대가 전투복형으로 변하지 않자 궁금한듯 말을했다.

"미친놈. 설마 그복장으로 싸우려는것은 아니겠지? 후후 하긴 내가
알바 아니지?"

순간 시로는 그자리에서 서전점프를 하였다. 등뒤에서 두개의 빔
(레이져)검이 시로 손에 쥐어지고 공중에서 내리꽂듯히 충헌의
머리 한복판을 향해 돌진했다. 그러나 충헌의 어깨까지 늘어트린
횐백발이 순간 위로 뻗치더니 하나의 검의 형상을 한체로 위에서
내리꼿는 시로를 향해 겨냥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시로는 흠짓 놀랬다.

"머리카락이 검이 되다니.도대체 뭐야?"

시로는 상대방의 기이한 전투기술에 혹시 함정이 아닐까 머리로
향하던 공격방향을 틀어서 충헌의 허리쪽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빠르게 허리쪽으로 들어오는 빔검을 눈치 챘는지 충헌은 재빨리
피했고 이번엔 충헌이 공중회전을 하면서 1차 공격을 실패한 시로
등뒤로 빠르게 다가갔다. 이들의 동작이 어찌나 빠른지 주위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신형을 놓치지 않을세라 열중하고
있었다.

"등뒤가 비었다."

충헌의 말에 시로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듯 말했다.

"후후 그럴줄 알고 등뒤에 선물을 남겨 놓았지"

순간 시로의 등뒤에서 엄청난 열기를 발산하더니 푸르스름한
광선이 발사되었다.시로는 최첨단의 전투복의 잇점을 충분히
이용하려 했었다 충헌은 예상치 못한 등뒤 광선 공격을 가까스로
피했지만 이내 신형을 잃은듯했다. 순간 시로의 쌍빔검이 십자형태로
교차되었고 강한 에너지파가 충헌쪽으로 발사 되었다.

"또다른 선물이다.받기엔 벅찰 테지만.후후"

충헌은 {환영보법}을 펼치며 절묘하게 시로의 에너지파를 피했다.

"어쭈 제법인데. 사기꾼 행세하려면 그정도 기술은 있어야겠지.
좋아 내가 이것마져는 못 피할걸.바로 은하친위대의 전투기술
[크로스써클]이다. 시로의 쌍빔검은 하나로 합체되더니 동시에
붉은 빛을 발산했다. 이어 붉은 광선이 하나의 원을 만들고
원안에 십자 광선이 형성되었다.이어 원십자 모양의 광선이
충헌쪽으로 향했다. 그열기는 비교적 멀리서 구경하는 사람들
조차 뜨겁게 느껴질 정도로 강했다.

충헌은 {반탄강기}로 몸을 보호하고 {궁신탄형}의 최상승 보법으로
활처럼 공중으로 튀어 올랐다. 이때 시로의 표정은 미소로 번지기
시작했다.

"후후 그럴줄 알았지. [크로스써클]이 정면 공격뿐 아니라 지상과
공중의 입체공격이라는것을 네가 알리가 없지."

{궁신탄형}으로 공중에 오른 충헌은 피했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머리위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것이 아닌가. 순간 {환영분뢰체}
의 순간이동술로 겨우 위기를 모면했지만 충헌의 옷은 검게
그을러져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시로의 [크로스써클]의
붉은 십자광선은 하나의 목표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듯 순간이동한
충헌을 찾아서 정확히 돌진해 오는것이 아닌가."

"하하 재미있다 재미있어. 나의 [크로스써클]은 상대방이 쓰러
질때까지 쫏아가지. 이미 넌 졌어.하하 저렇게 도망만 다니는
킬리온 전사 봤어 그용맹한 신비의 킬리온 전사가 겨우 저정도야
하하."

순간 충헌이 외쳤다.그는 끝까지 시전하지 않으려 했던 {신비경}
을 시전하려고했다. 아마도 결투를 오래 끌어 좋을게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신비경} 제1초식 탈비검!"

충헌의 손엔 어느새 무형의 검이 쥐어졌고 곧이어 검의 강기가
시로의 [크로스써클]과 정면 충돌하였고 이내 시로를 향해 뻗어갔다.

"뭐.뭐야 내 [크로스써클]을 뚫고 정면으로 내게오다니.
믿을수 없어."

시로는 있는힘을 다해 겨우 피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가 충헌의 푸르스름한 검기를 겨우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검기는 자기 바로 옆에 멈추어 있지않은가. 이윽고 검기는
360도 회전을 하는듯 쉭 돌더니 다시 시로를 공격하고 있었다.

"말도 안돼 에너지파가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꾸다니."

시로는 충헌의 검에서 나오는 푸른검기를 에너지파 즉 광선으로
보였던 것이었고 상황이 완전히 반대가 되었다.이젠 시로가
충헌의 {탈비검}에서 시전된 푸른 검기를 피해 도망다니고
있었다.

"하하. 네가 {탈비검}의 제1초식과 {어기어검기}를 응용한것을
알리가 없겠지."

시로는 자기를 따라 다니는{탈비검}과 {어기어검기}의 {융합전서}
를 이용한 융합무공이라는것을 알리가 없었고. 푸른 검기를
피하느라 이리뛰고 저리뛰었다. 한 5 분 되었을까? 시로는 치칠대로
지쳐있었고 얼굴은 창백한체 결사적으로 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충헌은 골릴때로 골려주고 검기를 거두려고 했는지 아직은 시로의
도망다니는 모습을 즐기는듯했다.

"하하 도망가는 꼴이 미친 망아지 뛰어다니는 꼴이네
살려 달라고 하면 살려줄께. 싫으면 말고. 난 피곤하니 가서
쉬어야겠다."

이때 시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살려줘!"

"뭐라고. 안들려'"

"살려줘!!!"